[여성학] 이갈리아의 딸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9.26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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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 과제로 나온 이갈리아의 딸들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갈리아의 딸들’. 책의 표지부터 매우 파격적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아무생각 없이 ‘달이구나’하고 넘겨버렸는데, 책을 반 정도 읽고 표지를 다시 보니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여성(움)이 남성(맨움)의 우위에 있으며, 움의 머리카락으로 맨움의 목을 조르고 있다. 이는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되고 있는 성행위에서부터 사회적 지위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모든 권력과 지위를 누리고 남성은 단지 여성의 소유물이나 종속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책 속의 설정을 그림으로 충분히 잘 나타내주고 있는 이미지인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너무 달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결국엔, 책 내용이 조금 극단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책 속의 맨움을 현재 여성으로, 움을 남성으로 바꿔서 생각하자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참 아이러니하다고 느낀다. 남성중심사회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려 여성이 중심이 되는 소설을 부자연스럽게 느낀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지금 사회의 현실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사회를 기본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생물학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습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전제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따라서 사회적인 관점에서부터 비롯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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