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의 동전한 닢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21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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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론의 동전 한닢의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참으로 오랜만에 독후감을 써본다. 아마 고등학교 졸업 후에 처음이 아닌가 싶다. 공과대학으로 진학한 후 책과 멀리한 것이 사실이다. 부끄럽지만 1년에 5권도 채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설사 책을 읽더라고 그 느낌을 글로 남긴 것은 전무하다. 그러던 차에 삼성건설에 입사하여, 신입입문 교육 SVP의 일환으로, 독후감 과제를 받게 되었다. 책은 경제학 박사 정갑영씨가 쓴 것으로, ‘카론의 동전 한 닢’이다. 처음 이 책을 받는 순간 귀찮기도 하거니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순간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의 관계, 경제와 기업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또한 적절한 예시를 들어 책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신국부론이란 부제처럼, 현재 또는 과거의 경제 원리와 역사가 뒷받침해주는 검증된 경제론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미래의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나가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경제라는 분야는 학부 수업 때 경제학개론의 수업을 들으며 경제적 감각을 키우려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무지한 분야이다. 이 책을 계기로,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과 경제적 감각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카론의 동전 한 닢’이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한 뱃사공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랑의 신 에로스가 짓궂은 장난을 시작했다. 하데스에게 화살을 날려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외동딸인 페르세포네에게 반하도록 조화를 부린 것이다. 저승의 신인 하데스는 두려운 것이 없었다. 당장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저승으로 데리고 가버렸다. 외동딸을 찾기 위한 데메테르의 노력은 눈물겨웠다. 딸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땅을 저주할 정도로 격양됐다. 우연히 자신의 딸이 하데스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았지만, 데메테르는 어찌할 수 없었다. 자신의 힘으로는 딸이 있는 저승으로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의 신화에서 신들의 왕인 제우스조차도 근접할 수 없었던 곳이 바로 저승이었다. 오직 제우스의 오른팔인 헤르메스만이 저승을 오르내릴 수 있었다. 신들도 자유롭게 가지 못한 저승을 인간이 어떻게 살아서 갈 수가 있겠는가. 그곳은 죽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곳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신화 속 세상에서는 죽은 뒤에도 반드시 돈이 있어야만 저승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카론의 동전 한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