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초상` 이라는 작품을 읽고 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2.2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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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개론 과제로 쓴
`젊은 날의 초상`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표지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표지를 포함하면 분량이 늘어날 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생활을 포기하는 부분에서 시작되는 “그 해 겨울”은 단편으로 먼저 출간 돼, 사람들에게 더 익숙한 내용이다. 나도 이제 알게 되었는데 3부가 나온 다음 머지않아 1부와 2부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모든 것을 버리고 광부가 될 작정으로 강원도로 향한다. 이유인 즉 슨,〈내가 그 길을 나선 것은 어떤 이지적인 동기에서가 아니라 그전 이 년 동안의 대학생활이 가져온 피로와 혼란, 그리고 가까운 친구의 죽음으로 자극된 까닭 모를 허무와 절망의 분위기에서였다.〉라고 말한다. 사실 나는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것을 공감했다. 대학생활은 무척이나 자유롭고 또 자유롭기에 즐겁기까지 하다. 겨우 두 달 남짓 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해봤고 좋은 시간이었음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벌써부터 지겨운 마음이 든다. 많고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생각마저 들고 정말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자유로운 시간에 대한 책임이 내게는 없는 듯 하다. 그래서 실은 휴학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책을 읽고는 이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져서 앞으로 시간을 좀 더 두고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어쩌면 나도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주인공은 어떨는지 몰라도 나는 지금 그 점에 있어서는 주인공이 무척이나 부러우니까. 또 하나, 문학 동아리를 권유하고 힘들 때마다 함께 술을 마시며 괴로움을 달래던 너무나 갑작스런 김형의 죽음으로 주인공은 형언할 수 없는 허무함과 절망을 느끼게 된다. 밤 새워 친구 하가와 술을 마시며 외쳐댔던 말이 내 뇌리를 스친다. “내 날은 끝났다. 나는 이제 이 도시를 떠난다…….” 젊은 날의 초상을 읽으며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 아니었나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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