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문)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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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으로 간략하게 생각위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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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개통 기념행사장, 꽉 채워진 행사장 한쪽에 늘어선 빈 의자들이 눈길을 끈다. 외국 인사들은 아무도 참석을 하지 않은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더니, 남쪽 대통령(안성기)의 휴대폰이 울린다. “경의선 개통을 불허한다고요?” 일본쪽은 대한제국 시기에 맺었던 조약을 빌미로 경의선의 모든 권한을 주장하고 나선다. 경의선 개통을 취소하지 않으면 경제적 압박에 들어가겠다는 것.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이때 일본이 제기한 문서에 찍힌 국새가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학계에선 퇴출된 사학자 최민재(조재현)가 진짜 국새의 존재를 입증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영화는 진짜 국새를 찾으려는 최민재와 진짜 국새가 있어도 없게 해야 한다는 국정원 요원 이상현(차인표)의 대결로 진행된다.
영화 “한반도”는 경의선 철도에 대한 권리를 두고 벌어지는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진보주의자이며 자주국가를 만드려는 대통령과 그 대통령이 믿는 역사학자, 사학을 전공했지만 현실주의적 입장에서 민족적 자존심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국정원 보좌관과 국무총리의 대립구도로 봐도 무방하다.
나의 생각은 먼저 대통령 측은 지나친 국수주의, 우파 민족주의다. 실제로 일본과의 한판 싸움에 모든 국가적, 민족적 운명을 맡기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민족적 자긍심과 국가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해줘야 할 지도자로서의 너무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게 아닌가 싶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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