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 최초 등록일
- 2007.09.13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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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황 교육사상의 철학적 기초와 인간관
목차
<서론>
이황 교육사상의 철학적 기초와 인간관
<본론>
1. 이황의 사상
1) 이기론
2)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3) 수양론
본문내용
동방의 주자로 일컬어지는 이황(李滉, 號 退溪, 1501-1570)은 한국의 교육사상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조선시대의 사회이념이었던 도학사상을 이론적으로 확고하게 정립함으로써, 도학의 철학적 수준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으며 한국유학의 특성과 방향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그는 한국철학사에서 조선시대의 성리학을 대표하는 석학(碩學)이며, 동시에 유교전통에서 보면 그는 도학정신을 생활 속에 실천하는 인격으로 구현한 정인군자(正人君子)로서, 조선시대 도학적 인격체의 전형(典型)인 선비상의 모범으로 존경받아 왔다. 이러한 이황은 성리학적인 입장에서 평등·보편의 세계는 `理(이)`로써, 후천적인 차별의 세계는 `氣(기)`로 간주하고, `理`에 능동성·자발성을 부여하여 철저하게 氣의 세계를 理의 세계에 종속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이황은 사단칠정론에서 사단은 理가 발한 것이고 칠정은 氣가 발한 것이라고 주장하여 심성정(心性情)에 대한 분석에 이기철학을 적용시켰다.
따라서 이황은 인간의 본질적인 성(本然之性)인 사단은 순선무악(純善無惡)인 것임에 반하여, 비본질적인 성(氣質之性)인 칠정은 선과 악이 혼재된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기질을 갖고 있는 인간은 기의 작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천리와 인욕의 상극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의 사칠이기설(四七理氣說)에서 입증하였다.
이황이 사단은 理가 발한 것임을 역설한 이유는 인간은 본래 선한 본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발현시키고 확충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근거를 확보하고자 함이었던 것이다. 인간의 도덕적 능력은 육신의 천한 氣와는 다른 차원의 초월적 지향성(마음의 의지작용)인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인합일과 같은 진정한 우주론적 통합은 인간이 이기적 자기를 극복하여 보편적 사회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이것은 이황이 천지만물이 理의 보장아래 한 몸이라고 하는 성리학적 전제를 이황은 자기수련을 통한 우주적 합일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이를 통하여 인간 도덕성의 절대성과 적극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이황의 철학적 입장과 理에 기반을 둔 교육적 신념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