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스 라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3.28
- 최종 저작일
- 2006.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안토니아스 라인` 감상문입니다.
정말 제가 썼지만, 심혈을 기울여서 썼던 리포트에요!
기존이 페미니즘 영화들과는 또다른 안토니아스 라인,
내용 풍부하고 정말 알찹니다~훌륭해요.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영상문화의 이해_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본문 中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은 기존의 페미니즘 영화들이 그렸던 나약하고 희생적이며 억압받는 여성의 삶에서 출발하는 시도와는 달리 주체적이고 독자적이며 활기가 넘치는 주인공으로 여성을 설정하고 있다. 그들의 삶은 결코 불행하지 않고 그들은 여성이 억압받는 사회의 이면에 대해서 분노하고 자책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강하고 긍정적이며 여유롭다.
이 영화는 유토피아적 세계를 내포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안토니아를 중심으로 그녀의 딸 다니엘라와 손녀 테레사, 이렇게 3대의 모계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고, 그렇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것 뿐만이 아니다. 영화는 3대에 걸쳐진 모계 가족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인 마을 전체에 초점을 두고 있고,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보통은 한 주인공의 전반적인 삶을 그려내는 영화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영화는 그럼으로써 청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이기 보다 간접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심각하고 극단적이며 좌절받는 불행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의아할 정도로 대범하고 강하며 그러면서도 아름답게 보여준다. 관객들에게 음지의 여성들의 고통을 알아차리라고 종용하는 영화가 아니라, 편안하고 여유있게 그러면서도 관객의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영화다.
기존의 페미니즘 영화라고 하면 늘상 떠오르게 하는 영화들의 이미지와는 분명 다르다. 기존의 영화들이 남성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정도로 남성을 부정하는 느낌이 강하고 -물론 제작자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때로는 내부적으로 여성 자체에서도 힘없고 억압받고 억눌린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그런 영화들의 꽤 많은 부분이 여성을 한 없이 소외되고 나약한 존재로 그려내며 그런 원인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 혹은 남성들의 문제라고 국한 짓고 영화를 풀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모습은 때로는 그들이 여성에게조차도 인정받지 못하고 불신 받는 이유이기도 했다.
왜 꼭 그렇게 그려야만 하는지, 그것만이 여성을 대변하고 강하게 해주는지, 꼭 그런식으로 여성의 삶을 알려야만 여성 문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는지 혹은 그것들이 얼마나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이뤄내는지 -남성 뿐 아니라 여성에게까지- 의문이었고 그 결과는 모든 여성들과 남성들, 즉 모든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들을 지지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며, 페미니즘 영화라고 하면 지독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극단적이고 암울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안토니아스 라인`은 이런 점에서 그동안의 나의 편견을 씻어내 주는 시원한 작품 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