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사의 처벌은 과연 옳은가?

소개

교사의 처벌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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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동안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체벌의 문제는 거의 전적으로 교사의 처분에 맡기는 것이 관례였다. 유교적 전통에 의해 스승의 절대적 권위를 중시했기 때문에 교사의 처벌은 부모의 처벌과도 같게 받아 들여져 왔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처벌은 크게 사회적 문제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교사의 처벌에 대한 사회의 시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점차 여러 분야의 인권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학생들도 그 대상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점차 학교에서의 처벌이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학생의 인권을 중시하여 교사의 처벌은 잘못되었다는 입장과 함께 교사들의 하락한 권위를 걱정하는 입장이 함께 공존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학교에서 학생에 대한 교사의 처벌은 필요한가.
교사는 죄 지은 자를 벌해야 한다는 법의 정신을 따르기 보다는, 죄 지은 자를 바르게 바꾸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한 교육의 목적은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닌 자유를 지키고 신장시키는 것이다. 이런 측면들에서는 교사의 처벌은 무의미하다. 엄연히 물질적 처벌은 누군가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이론적인 측면에서 처벌은 교육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들은 학교 안과 밖을 같게 보았을 때 나타나는 오류이다. 즉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성숙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와는 다르다. 사회에서는 법이 중시되고 정신적인 교화보다는
법적인 옳고그름이 우선시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옳지만 법적으로 그른 일은 법적 처벌을 받고 이단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은 이러한 사회와는 다른 독자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아직 미성숙한 아동을 사회에 올바른 인재로 키우기 위한 것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와는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 학생들은 법적으로 제재를 받는 대상도 아니며, 아직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와 똑같은 체벌을 할 순 없다. 물론 체벌보다 말과 교화가 우선이기는 하다. 하지만 말로는 모든게 해결되지 않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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