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론]한국 근대 초등교육의 성립

소개

한국 근대 초등교육의 성립이란 책을 읽고 3가지 토론주제를 뽑아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단순히 독서감상문의 차원에서 벗어나 한국 근대 초등교육의 성립을 3가치 차원으로 접근해보고 생각을 정리하여 쓴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점수를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토론주제1. 서당교육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토의해 보자.

토론주제2. 근대 소학교령기에 나타난 교육평가에는 어떤 특징이 있으며, 그것은 현대 초등교육평가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의 평가 방향을 생각해 보자.

토론주제3. 초등학교 성립기의 교육환경 실태를 살펴보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교육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생각해 보자.

본문내용

서당교육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토의해 보자.

- 우리 역사에서 하나의 커다란 축을 형성하고 있는 조선, 이러한 조선에서 초등교육의 내적, 자발적 발전 과정을 추적해보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초등교육기관인 서당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서당은 글방·서재·서방·책방이라고도 불리었던 민간 주도의 초등교육기관이다. 서당은 고구려시대의 경당으로부터 시작되어 고려에서는 서사(書社:학교)나 승방이 그 역할을 담당하다가 조선에 들어서면서 그 표현이 처음 나타나는 교육기관이었다. 그 교육적인 성격은 첫째 초등단계의 교육기관이었고, 둘째 유학의 기초를 학습한 기관이었으며, 셋째 누구나 설립할 수 있는 사설의 기관이었다. 그리고 넷째 지역 사회 교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다섯째 향교나 서원과 같은 향사는 없었다. 이렇듯 현대 초등교육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서당의 교육이 현재 우리의 교육현실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서당은 훈장과 학동(학도), 접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늘날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정도까지의 학습자들이 동시에 학습하던 교육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서당의 교육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학습자 개인의 수준과 학습 성과에 따라 학습을 시키는 개별 교수법을 들 수 있다. 현재 우리의 학제는 1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차례로 진급시켜 나간다. 그러나 조선시대 서당에서는 지금과 달리 지강(指講)·괘책례(掛冊禮)·장원례(壯元禮)등을 통해 학생들을 진급시켜 나갔는데 이는 학습자의 나이나 배운 시간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학습 수준과 발달 정도에 따라 진급을 하게 되는 일종의 진급제도이다. 학제 또는 학년 구분의 기준이 나이나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학습자 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과가 되어야 함을 우리에게 시사해주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교과의 운영에 있어 특징적인 것은 계절에 따라 교과내용을 달리 하였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시(詩)나 율(律)을 읽고 짓는 것을 많이 하였고, 봄과 가을에는 사기(史記)나 고문(古文)을 읽혔고, 겨울에는 경서(經書)를 읽혔다.

참고자료

· - 김정효, 이성은, 정희숙, 이해지, 허선영(2005). 한국 근대 초등교육의 성립. 서울: 교육과학사.
· - 정종진. 교육평가의 원리. 서울: 교육출판사
· - 교육부 홈페이지: 초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