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예술의 이해]민간년화 감상문

소개

중국에서 연말연시에 기복적 의미로 걸어두는 민간년화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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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눈썹마저 하얗게 세도록 장수한 동방삭이 허연 이를 보이며 웃고 있는 모습을 그린 이 그림은 강렬한 색상들의 사용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게다가 보색대비를 사용하여 선명한 인상을 준다. 특히 동방삭이 입은 빨간 외투와 그가 들고 있는 녹색의 천도복숭아는 두말할 나위 없는 보색대비로 한번 봤을 때부터 선명하게 머릿속에 각인된다.

이 그림은 예술성은 매우 약하다. 이 그림을 보면 마치 포스터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강렬한 색상에 입체감 없는 모습들이다. 그나마 천도복숭아와 꽃사슴 뿔에는 명암이라도 표현하고자 한 듯하지만 전반적으로 평면적인 그림으로 마치 디자인을 하듯 단순하게 색상을 고르게 칠한 것 같다.


정리해 보면, 그림 소재들이 화면에서 차지하는 규모나 색상 면에서 약간은 부담스러우리만큼 가득 찬 느낌을 주지만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생기가 돌게 된다. 아마도 강한 색의 사용으로 인한 시각적인 작용인 것 같다. 게다가 그림의 속뜻을 다 이해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민간년화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