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예술의 이해]석굴벽화 유마힐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3.27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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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벽화를 보고 쓴 감상문
(반쪽 분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은 석굴 벽면에 그려진 그림으로 처음 보는 순간부터 화려했고 매우 선명해서 놀라웠다. 강렬한 빨간색이 그 긴 세월동안 탈색되지 않은 것을 보면 신기했다. 강도가 약한 석회암에 그려진 물감이 석회암과 응고가 되어 이토록 오랫동안 보존 가능하다는 것의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중국인들에게 이런 유산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무른 돌로 된 굴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축복받은 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그림은 유마힐이란 사람이 침대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이 사람의 자세를 집에서 똑같이 따라해 보았다. 거만하고 당당한 느낌이 드는 자세였다. 배우는 입장이 아니라 가르치는 입장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랬을까? 의학을 가르쳤다고 들었는데 그의 침대나 의상을 보더라도 공부할 여력이 있을 정도로 집이 부유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의 의상을 보면 주름이 많이 잡혀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 풍족한 상류층의 사람들은 옷감이 많이 들더라도 폭이 넓은 화려함을 추구했다. 만약 그의 형편이 어려웠다면 구지 주름이 많이 잡히면서까지 옷감이 많이 드는 그림 속의 옷은 입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유마힐의 주름 잡힌 의상을 보면 실크같이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 또한 그의 침대를 보면 마치 공주침대 같다. 침대가 지붕도 있는데 그 부분에 천으로 디테일하게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로 보아 그의 신분계층이 낮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은 동서 문화의 표현방법이 융합되었다고 배웠는데 정말로 이 그림을 보면 중국 인물화와 서양 인물화의 특징이 공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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