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와 청년문화]자아정체감에 관한 레포트

소개

자아정체감 형성과 관련하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자신의 자아정체감의 상태를 기술 하라는 레포트의 내용입니다. <데미안>의 내용을 참고로 기술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주제>
☀자아정체감 형성과 관련하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자신의 자아정체감의 상태를 기술 하라.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자아의 번뇌와 장애의 틀을 깨고 진아를 찾아 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따뜻한 해의 색을 닮은 병아리로 태어나기 위한 달걀에서의 기다림처럼, 우리의 탄생 또한 그러한 웅크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병아리로 살아남는 달걀보다 밥상의 접시 위에 오르는 달걀이 더 많은 것처럼 우리의 성장 또한 그리 간단하지는 않은 것이다. 자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질적으로 불변하는 실체로 인식하는 한 인간의 느낌. 우리는 지금 이러한 단 하나의 느낌을 얻으려 아이와 어른의 사이를 뛰어 넘는 곡예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그것은 완전한 자신의 세계를 쌓아가는 일이다. 또한 그것은 알을 깨고 한 세계를 파괴하는 일이다.
데미안에서 자아를 찾기까지 나는 세 번의 실패를 거쳤다. 그리고 그 과정은 너무도 혹독한 것이어서 나는 평생 어른으로 살아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렸었다. 어쩌면 나는 데미안 속에서 낯선 악마의 눈을 보았던 것일까. ‘내 죄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내가 악마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것에 있는 것이다.’ 아마 내가 기독교신자였더라면, 제발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신에게 호소했을 지도 모른다. 발가락이 오그라들 것 같았던 어두운 세계와의 만남. 그리고 그로 인해 처음 거짓말을 하고, 처음 물건을 훔치고, 처음 손끝부터 검게 물들어가는 거울 속의 나와 마주쳤을 때. 그때에 나 스스로에게 했던 질타와 비난. 탁하고 추하고 거추장스러웠던 그 시절의 세상을, 나는 반항의 식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하루 종일 울어 눈이 짓물러갈 무렵에 시에 손을 댔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