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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와 국어의 차이점, 외국어 학습에 영향을 주는 학습자 요인
    한국어 교육개론 과제-한국어와 국어의 차이점국어가 ‘내 떡’이라면 한국어는 시루떡 같은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떡은 누구에게나 ‘내 떡’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루떡은 한국전통 고유의 떡이다. 이와 비슷하게 국어와 한국어 또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국어란 한 국가의 중추를 이루는 민족어로 한 국가가 그 공공성을 헌법 등으로 규정한 언어이다. 또한 국어는 정치적으로는 한 국가의 국가 어이고 그 국민에게 있어서는 자국어를 말하는데 원래 외국어에 대비한 자기 쪽의 명칭을 나타내는 것이다.이에 반해 한국어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형태상 교착어, 계통상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이다. 우리나라 내에서는 한국어와 국어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나 ‘내 떡’보다 시루떡이 상대방의 더 정확한 의미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대외적인 의미에서는 국어보다는 한국어로 명칭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가까우면서 먼 나라인 일본도 대외적인 명칭을 고려하여 일본어 과목을 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바꾸었다고 하니 우리는 어떻게 이것에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국어 교육이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이때 국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에 대해서 고민해 본다는 것은 우리에게 보다 큰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국어란 무엇이고 한국어란 무엇이며, 국어와 한국어 교육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자.‘내 떡’이냐, ‘시루떡’이냐, ‘국어’냐 ‘한국어’냐 하는 문제다.국어와 한국어는 일상생활에서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차이를 확실히 보려면 우리는 국어에서는 무엇이, 한국어에서는 무엇이 교육 되고 있는지 그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아야 한다.학자들의 분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구상에는 약 3000~5000개 정도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국어도 이 많은 종류의 언어에 포함된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라난 우리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공교육 기관을 통해 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국어 교육국어’는 한국어를 모어로 하는 자국민들의 모국어 교육의 대상인 것이다. 때문에 국어교육은 어떤 기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보다 민족적이고, 다양한 국어지식의 학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비해서 ‘한국어 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에는 학습자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나 우리말과 글이 서툴러서 좀 더 익혀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결국 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의 차이는 학습자가 내국인 중심이냐 외국인 중심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어 교육이 내국인들의 국어 능력 증진에 목표를 두는 경우와는 달리 한국어 교육은 한글 자모를 전혀 알지 못하는 외국인에서부터 어느 정도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여러 계층의 학습자들에게 한국어로 보다 유창하고 정확하며 적절하게 한국어를 구사하여 자신의 의견과 생각, 감정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에 목표를 둔다. 참고로 국어 교육의 내용 체계를 살펴보면 한국어 교육 목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국어과 교육 내용은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국어 지식, 문학의 영역으로 세분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국어 교육에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 지식, 문학의 여섯 가지 하위 영역에 대해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이고 총체적인 국어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이에 비해서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제시하는 교육 목표나 교육 영역은 국어과 교육 영역과 엄연히 다르다. 서강대학교 1급의 학습 목표는 타 기관의 경우보다 목표 진술이 간략한 편이다. 제시한 영역은 전체적 과제, 사회적 맥락과 구체적 내용, 메시지의 정확성, 담화의 종류이다. 경희대학교의 등급별 목표는 회화, 청취, 독해, 작문, 문법, 기능의 여섯 가지 영역을 포함한다. 이러한 각 대학별 초급 학습 목표를 살펴보면, 국어과 교육 영역과는 다른 측면에서의 접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국어 교사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내국인의은 한국어가 주로 사용되거나 공식적으로 언어로 채택되지 않은 환경에서 한국어를 모국어가 아닌 상태를 배우는 경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미국 교포가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운다면 이는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이 될 것이다. 이에 반하여 한국어가 공식적인 언어로 채택되거나 주로 사용되는 환경에서 한국어를 학습한다면 이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서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특정 대학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어를 학습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세부적인 구분이 사실상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이라 통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도 점차 세분화되어 연구되고 교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비록 조금은 부족하겠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국어교육과 한국어교육의 비교를 통하여 국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예전과는 다르게, 한국어를 유학이나 취업 목적만이 아니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 이주민 여성이나 그들의 자녀, 이주 근로자들과 또 기타 여러 환경에 의해서 한국어를 배우지 않고는 한국에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 한국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제는 교사로서 국어 교육 만이 아니라 한국어 교육에도 초점을 돌려 정확한 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이 차이와 목표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그들이 보다 더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별다른 무리 없이 언어 수행을 유창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다행히 내가 가진 떡은 ‘시루떡’이다. 그렇다면, 그 시루떡은 내 입장에서 보기에는 ‘내 떡’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시루떡’이기도 하다. 내가 사용하는 제 1언어는 ‘국어’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그것은 ‘한국어’인 것이다. ‘국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에 대해 고민해 보며, 나는 교사로서 내가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한국어’ 교사이기 때문이다.-외국어 학습에 영향을 주는 학습자 요인학습자가 교수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중요성을 갖는다고 한다. 특히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의 측면에서 본다면 학습자의 변인이 교수 상황을 좌우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특히나 한국어 교육의 경우에는 정규 의무 교육이 아니며, 취미나 취업 등등의 기타 목적을 가지고 한국어를 학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교사가 이러한 학습자의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습자가 구성해 가는 지식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지식 전달자로서 교사의 역할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학습자를 잘 파악해야, 보다 더 잘 가르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학습자의 변인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학습자의 요인에는 연령, 동기, 지능, 성, 국적(언어권), 학습자의 숙달도 등을 들 수 있다.먼저 학습자의 연령에 대해 알아보자. 언어 교육에서 의미를 가지는 학습자 요인 중 사실 언어 학습, 특히 발음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습자의 연령이다. 학습자의 연령에 따라 교수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학습목표에 또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언어학습에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어서 특정 기간이 지나면 모국어 화자와 같은 억양이나 발음을 가질 수 없다는 가설을 우리는 결정적 시기 가설이라 한다. 때문에 우리는 언어를 어린 나이에 배우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혹은 자기 정체성이 확립된 나이에 배워야 더 효과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성인은 아이보다 더 체계적이지만, 아이는 비유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특성을 갖는다.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아이의 특성이 자동적 언어 습득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정의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이가 성인보다 사회, 문화적 탄력성이 커서 제 2언어를 빨리 배운다는 이야기도 있다. Brown(2001)졸업생 이상으로 조건을 한정하거나 60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연령의 하한선은 어느 정도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독해의 지문을 해석하기에 경험적 지식이 너무 부족한 경우도 있고, 토론의 주제가 미성년자에게는 부적합한 내용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연령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은 객관적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개인차도 크기 때문에 나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상담을 통해 학습자를 가능한 한 정확히 파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다음으로 국적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경우 월드컵 이전까지는 주로 일본어 권 학생의 비율이 높았으나 그 이후 점점 중국어권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이후에 설립된 한국어 교육 기관에는 특히 중국 학생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에는 학습자의 국적이 다양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언어권별 교재 개발의 필요성이 시급하다. 그러나 한 국적의 학습자가 많은 경우에는 몇 가지 수업에서의 고려할 점도 나타난다. 즉, 반을 한 언어권 학생만으로 구성할 것인지 다양한 언어권으로 구성할 것인지의 문제이다. 이것은 보다 더 많은 비교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초급 단계 정도에서는 단일어 권으로, 중급 이상에서는 혼합 반으로 운영하는 절충적인 방법의 모색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교수와 학습에 대한 문화가 전혀 다른 동양과 서양권의 학습자들의 경우에 굳이 학습자들을 한 반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다음으로 동기와 태도이다. 언어학습에 대한 뚜렷하고 강한 동기는 언어 습득 속도와 관련이 있다. 특히 목표어 집단에 대한 신념체계와 문화를 대하는 관점이 학습자의 언어 유창성, 결정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이주 노동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에서의 생활 영위가 주된 동기로 등장하는 배경이 된다. 결혼 이주민 여성이 시어머니와 또 이웃과의 대화를 위해 한국어를 배운다던가, 취업을 하기 위해서, 또 진학을 위해서 한국어를 학습.
    교육학| 2009.03.02| 6페이지| 2,500원| 조회(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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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깨달음 사전 감상문
    한국문화론평가새해입니다. 게을렀던 내 삶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결심합니다.고맙습니다. 진실과 미소로 답해준 친구와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행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란 이 땅에 태어나 배려하고 또 배려 받으며 생활할 수 있게 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모자란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작은 내 생활과 ‘아름’이라는 내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내일도 살겠습니다.늘 고맙습니다.제 1부 삶에 대하여-새해입니다. 게을렀던 내 삶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결심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실과 미소로 답해준 친구와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행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새해해는 날마다 뜨기 때문에 실제로 매일이 ‘새해’라는 말이 가장 가슴깊이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이 새해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훨씬 보람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실제로 새해가 왔고, 또 저는 스물일곱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설’이 찾아왔기 때문에 저는 아마도 이제 스물일곱 ‘살’이 되나 봅니다. 매년 먹는 나이이지만, 올해는 보다 더 새로워지자고, 보다 더 감사하며 살아가자고 다짐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과제의 힘을 빌려 다짐 아닌 다짐을 해봅니다. ‘새로운 해’에는 우리 조금 더 노력하자고, 그래서 조금 더 웃어보자고.※게으르다게으름은 느림과는 참으로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느림이 깨달음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 게으름은 후에 모자란 시간을 후회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여기 게으름에 관한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수행자 한 사람이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오랫동안 도를 닦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행을 해도 깨달음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수행자는 점점 수행의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나는 부처님의 제자로서 열심히 수행했지만 아직도 번뇌가 끊지 못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깨달음을 얻지 못할 바야 차라리 집에 돌아가 착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낫지 않을에게는 알맞게 줄을 조이고 인생을 제대로 연주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알맞게 잠을 자고, 알맞은 음식을 섭취하고, 자신의 일에는 알맞은 노력을, 다른 이에게는 알맞은 사랑을 베푼 다면 살아가는 것이 조금 느려는 지되, 게을러지지는 않지 않을까요?※결심(決心)결심은 마음을 몸속에 담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그 마음을 몸에 담기도 전에 너무 큰 욕심을 부려, 정작 중요한 마음은 놓치기도 하고, 분수에 맞지 않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새해’라는 이름을 빌어 우리는 수많은 결심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이 결심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내가 이 마음을 몸속에 담았을 때 어떠한 변화가 생겨날 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킬 수 있는 작은 결심들은 우리를 소소한 행복의 세계에 발을 적시게 합니다. 그러나 내 몸에 맞지 않는 큰 결심은 내 몸과 마음을 흩트리고 후회와 불안만을 남기기도 합니다. 잘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내 몸에 맞는 마음은 무엇인지, 그 결심이 나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을지 말입니다.※고맙습니다‘고맙다’란 단어를 사전에 찾으면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라는 뜻이 나옵니다. 저는 무슨 상황에서건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참으로 많이 하려고 애씁니다. 식당에 가서도, 전화를 받을 때에도, 거스름돈을 받을 때에도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미안합니다.’라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국 사람은 왜 마트에서 부딪쳤을 때,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다. 저는 그저 그것이 쑥스러워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약간의 실수는 인정을 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미안합니다.’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점에 대해 생각하고 보니, 정작 우리는 ‘미안하였다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그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친절하지 않은 진실은 또 다른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도 생각해봅니다. 진실이 정말 ‘참된 열매’가 되기 위해서는 친절하게 풀어내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전해져야 할 때가 있다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진실은 전해졌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하고, 사람을 변화하게 합니다. 그리고 친절한 진실은 우리에게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겠지요.※미소진실과 미소는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실한 마음을 전할 때 얼굴에 함께 미소가 드러나게 되니까요. 미소는 작은 웃음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웃음이 얼굴에 번질 때는 소리 내어 크게 웃는 그 어떤 웃음보다 더 큰 감동이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 우리는 가식적인 웃음으로 상대를 속이기도 하고, 자신을 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그래도 웃기만 한다면, 저절로 마음은 행복해 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웃음은, 특히나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미소는 참 많은 것들을 치료하는 것 같습니다.※친구친구란 평생을 찾아다녀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 또한 라는 영화를 통해서 친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친구는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이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의 의미는 조금은 달랐지만 말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참, 어렵고도 또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첫 인사를 나누기까지는 어렵지만, 정이 들기 시작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루를 만나도 십년을 사귄 벗처럼 따뜻한 사이가 되니 말입니다. 좋은 친구는 오래 남고, 나쁜 친구도 오래 남습니다. 좋은 친구가 곁에 남고, 나쁜 친구는 기억에만 남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그 반대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안진의 에 나오는 대목을 참 좋아합니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는 것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중략) 우리는 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야, 나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까지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면, 저 또한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그냥 다가오는 것은 아니라니,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방법 또한 많이 생각해보고 또 노력해보아야 하겠습니다.※살아가다‘살아가다’라는 말은 ‘살다’와 ‘가다’가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가다’의 본래 의미인 두 발로 움직이는 동작의 의미는 옅어지고, 앞으로 진행한다는 의미만 남아 있는 말입니다. 시간적으로 미래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지다’라고 말하지 않고 ‘살아가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말 보다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말인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처럼 ‘살아지다’와 ‘사라지다’의 발음이 같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사라지다’라는 말은 ‘사르다’와 ‘지다’가 합쳐진 말일 것이라 합니다. 타서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살아지다’와 ‘사라지다’라는 말의 발음이 같다는 것은 아마 우리에게 보다 깊은 뜻을 전하려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지’ 못하고, 인생이 제 멋대로 ‘살아지게’ 내버려 둔다면 우리의 삶 또한 ‘사라지는’ 것과 같을 테니까요. 매일이 새해입니다. 앞으로는 살아지는 인생보다 살아가는 인생을 살아야하겠습니다.제 2부 가족에 대하여제 3부 세상에 대하여대한민국이란 이 땅에 태어나 배려하고 또 배려 받으며 생활할 수 있게 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하루하루 감사합니다.※대한민국대한민국이란 이름을 들으면 저는 항상 노래가 생각납니다. 아, 아,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한두 번 읊다보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그렇다면,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탄생한 상해임시정부의 국호였으며 1948년 8월15일 건국과 함께 계승한 우리의 국호라고 합니다. 1919년 4월 10일 오후10시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租界)의 김신부로, ‘대한민국’을 되새겨 볼 때마다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땅땅에 관한 근본적인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땅에는 내 몸 하나 누일 곳, 내가 소속된 곳, 나의 재산 등의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을 차지하기 위한 많은 전쟁이 있어왔습니다. 책에 제시되어 있는 것처럼 시애틀 추장의 연설에서 ‘땅은 인간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며, 인간이 오히려 땅에 속해 있는 것’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많은 부끄러움과 교훈을 줍니다. 잠시 빌린 이 땅을 소중히 생각하자는 것이지요. 저는 땅을 생각하면,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집’도 아니고, ‘아파트’도 아닌 ‘대한민국’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그 오랜 시간 동안 국가를 빼앗기는 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그 당시에 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그저 먼 역사를 책으로 지켜본 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때를 문자로라도 떠올려보면, 땅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지켜낸 우리의 땅입니다. 조금은 더 아끼고, 가꾸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배려배려는 강한 자가 더 편해지기 위한 것이 아니고, 약한 자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 아이를 위해 온수 손잡이를 바꾸고, 약병을 개조하는 것,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서 횡단보도를 다시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소소히 발견할 수 있는 배려입니다. 저는 제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약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몇 해 전의 어느 텔레비전 광고를 떠올립니다. 그 광고는 문을 열고 닫을 때, 다음으로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거나, 나가려는 사람이 있을 때 문을 잡고 계속 기다려주는 광고였습니다. 저도 그 광고 이후에는 그러한 배려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 제 일상에 들어와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었지요. 이러한 것들을 보면, 배려는 강한 사람만 한다거나 약한 사람만 편해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상대를
    독후감/창작| 2009.03.02| 7페이지| 2,500원| 조회(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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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화의 특징
    한국문화론 과제아주 만약 외계인이 있었다면, 우리는 그 속에 사는 지구인으로서의 공통된 속성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지구인인 것처럼, 우리는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어떠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손이 두 개, 발이 두 개, 코가 한 개, 입이 한 개. 물론 이러한 것들로 대표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이 외형상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속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넘치듯이, 모든 나라에는 또한 그 나라만의 독특한 특색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그 나라의 문화라고 하고 싶다. 사실 그 나라의 문화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무엇도 아니며, 하루를 살았다고 해서 당장 알아지는 무엇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 문화라는 것은 오묘하게도 그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의 몸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말을 만들고, 습관을 만들고, 음식을 만들어 낸다. 하루를 살아서 알아내는 것이 그 문화가 아니듯이, 나 또한 스물일곱 해를 살고도 문화에 대해서 오롯이 다 알고 표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레짐작으로 한국의 문화는 이러이러한 것이겠거니 흉내는 내어볼 수 있겠다. 나는 한국의 모든 문화가 ‘우리’와 ‘정’의 문화로 대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같은 공기와 같은 물을 마시고 살아가는 세계인이지만, 그 세계라는 커다란 한 원에서도 작은 호랑이 모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란 나라에 사는 한국인이다. 그리고 ‘우리의 정’ 또한, 가진 한국인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는 ‘우리의 정’이 가득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자.‘우리의 정’에 대해 먼저 알아보기 전에 나는 일반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견해를 먼저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 속에는 ‘우리’와 ‘정’을 담고 있는 한국의 문화도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그 무엇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편견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여러 사람의 견해를 종합해 훑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먼저 문화 대조 분석 방법으로 한국 문화를 규명한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특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관계를 맺는 행위 문화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또한 ‘흥’과 ‘신명’은 사회생활에서 드러나는 한국인의 행위인 ‘역동성’을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인 개념이다. 그리고 ‘멋’은 일상생활이나 예술 활동에서 한국인의 가치 기준이나 심미 의식을 특징짓는 개념이다.또 다른 견해로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중요한 단어로 ‘정’과 ‘우리 의식’을 들 수 있다고 한다. 최상진(1991)은 한국인의 사회관계와 집단성을 이해하는 데에 적합한 두 개의 핵심 개념으로 ‘우리’와 ‘정’이라는 개념을 든 바 있다. 최상진은 우리의 문화인 ‘정’과 ‘우리 의식’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정은 애정이나 사랑과 같이 아주 뜨거운 감정 상태라기보다는 오랜 시간의 접촉 과정에서 이슬비에 옷이 젖듯 잔잔하게 쌓여져서 느껴지는 감정이다. 정이란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물건, 사람과 장소 사이에 오랜 기간에 걸쳐 생긴 지극히 따뜻한 인간적인 감정이다. ‘정 때문에’ 라는 표현이 있듯이 우리 한국인은 정이 많다. 정이 많다 보니까 맺고 끊고를 제대로 못한다는 약점을 지적받기도 한다. 그는 ‘우리’ 관계가 형성되면 ‘정’이 개입하고 ‘정’이 들게 될 때 ‘우리’ 의식이 싹트게 됨을 지적하며, ‘우리’는 ‘정’의 의식적 표상이고, ‘정’은 ‘우리’의식의 감정적 요소라고 하였다.” 나 또한 이 견해와 마찬가지로 ‘우리’와 ‘정’ 바로 한국인의 표상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차차 한국의 여러 문화와 비교하여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할 것이다.또 한 가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개념은 ‘신명’이다. ‘신명’은 ‘흥’과 관련된 개념인데, ‘흥’보다 더 근원적이라고 간주된다. ‘신명’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데, 한국인의 기질을 잘 드러내고, 한국 문화, 특히 탈춤, 판소리 등의 창작 원리를 밝히는 데도 유용하다. ‘신난다.’ ‘신나게 논다.’ ‘신나게 일한다.’ 등처럼 동적인 측면이 강하다. ‘신명’은 신바람으로 나타나는데, 이어령(1992)은 한국이 보여준 맹렬한나 필요에 미달, 이해관계와 무관함, 졸박함, 초월, 긍정적 정신 등을 들었다.이처럼 같은 한국인이면서도 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각자의 생각들은 다양하다. 본인이 살아온 환경이나 생활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화에 대한 견해에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한국인을 표현하는 단어이며, 또 문화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중에서도 최상진(1991)의 견해이기도 했던 ‘우리’와 ‘정’에 대해 알아가 볼 것이다.- ‘우리’라는 테두리‘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기전에, 나는 ‘우리’라는 글자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라고 표현할 수 있는 글자, 한글에 대해서 말이다. 훈민정음 해례편에 따르면 초성과 종성을 이루는 자음에서 어금니 소리 기역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꼴을 본뜨고, 혓소리 니은은 혀가 윗잇몸에 붙는 꼴을 본뜨고, 입술소리 미음은 입 모양을 본뜨고, 잇소리 시옷은 이의모양을 본뜨고, 목소리 이응은 목의 모양을 본떠 자음 17개를 만들어내고 쌍자음 6개를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성을 이루는 모음은 천, 지 ,인을 본떠 기본 글자를 만들고, 이들을 서로 결합하여 11개의 중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다. 바로 이러한 한 낱개의 글자를 따로 떼어 쓰지 않고, 모아썼다는 점을 보고 싶은 것이다.한글에서 한글의 모든 낱자는 한데 모아쓰도록 하고 있으며, 닿소리를 가장 먼저 쓰고 그 오른쪽이나 아래에 홀소리를 적으며, 모든 받침은 닿소리와 홀소리 밑에 놓인다. 따라서, 글자 마디로 모아쓸 때는 다음과 같은 틀에 맞추어 쓴다. 먼저 중성이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ㅣ일 때는 중성을 오른쪽에 붙여 쓰고, 종성이 있을 경우 그 아래 붙여 쓴다. 또한 중성이 ㅗ, ㅛ, ㅜ, ㅠ, ㅡ일 때는 중성을 아래쪽에 붙여 쓴다. 종성이 있으면 그 아래 붙여 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성이 ㅘ, ㅙ, ㅚ, ㅝ, ㅞ, ㅟ, ㅢ와 같이 아래쪽에 붙이 이루어지는 음절을 발음한다고 생각하며 말한다. ‘음절’에서 ‘절’이 ‘마디’란 뜻이나, 사람들은 음절을 소리의 단위로 보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은 말소리의 실제적 단위를 문자로 표현하고자 했다. 즉 소리를 이루는 단위인 음절을 생각하고, 소리가 분석되는 최소의 단위인 음소를 동시에 고려한 문자와 문자 사용법을 고안해냈던 것이다. 음소문자를 만들어서 모아쓰기 규정을 만들고 이를 음절문자처럼 쓰도록 한 것은 이러한 통찰의 결과가 아닐까.그리고 언어가 문화를 반영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문화 또한 언어를 반영하는 것이다. 나는 ‘우리’라는 글자를 모아쓰기 시작한데서부터 ‘우리’라는 의식이 탄생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따로 풀어 헤쳐져 있지 아니고, 이렇게 자음과 모음이 모여서 한 음절과 한 단어를 이룸이 마치 우리의 가족과 같지 않은가, 또한 친구와 같지 않은가. 따로 애써 떼어 쓰려 해도 꼭꼭 붙여지는 이 ‘한글2005’ 프로그램처럼 우리의 한국인 또한 이렇게 꼭꼭 붙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한국인이 ‘우리’라는 단어를 이토록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다음으로 한국인의 ‘우리’의식을 담은 문화는 또 있다. 글 속에서 문화를 보았다면 이제는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에서도 문화를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식’을 때로는 먹으면서 함께 나누기도 한다. 음식 속에 담긴 ‘우리’ 의식, 그것은 바로 비빔밥이다. 한국인의 문화를 담은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발효식품으로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너무나 유명해진 김치나, 된장, 죽과 같은 슬로우 푸드와 불고기, 전, 떡볶이와 같은 것들도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의 음식이다. 하지만, ‘우리’라는 문화를 가장 잘 담아내는 것은 그 중에서도 단연 비빔밥이라 생각한다.비빔밥은 골동반(骨董飯)이라고도 한다. 여러 종류의 비빔밥 중에서도 전주비빔밥이 가장 유명하며, 계절에 따라 재료를 변화 있게 하여 만든다.얹어 내면 먹을 때에 비벼서 먹는다.’라는 부분이다. 한 가지씩 음식을 따로 차려내어 뱃 속에서 음식을 섞는 외국의 다른 음식과는 달리 우리는 먹기 전에서부터 모든 음식들을 한 군데다 가득히 담아 꼭꼭 씹어 넘긴다. 이 부분이 바로 따로 따로 분리해 놓아도 되는 여러 재료들을 모두 한 그릇에 담아내면서 또 다른 맛을 이끌어 내는 ‘우리의 맛’이다.비빔밥이 처음으로 언급된 문헌은 1800년대 말엽의 ' 시의전서 ' 인데 이 문헌에는 비빔밥을 부븸밥으로 표기하고 있다. 여기서 골동반의 汨 은 ' 어지러울 골 ' 자이며, 董 은 ' 비빔밥 동 '자인데 汨董 이란 여러 가지 물건을 한데 섞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골동반이란 이미 지어놓은 밥에다 여러 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빈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의 대표음식인 비빔밥 또한 ‘우리’를 빼놓고서야 설명 할 수가 없는 것이다.사실 비빔밥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유래설이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농번기 음식 설’과 ‘동학 혁명설’을 믿고 싶다. 먼저 ‘농번기 음식설’은 농번기에 하루에 여러 번 음식을 섭취하는데 그때마다 구색을 갖춘 상차림을 준비하기는 어려우며 또한 그릇을 충분히 가져가기도 어려웠으므로 그릇 하나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 먹게 되었다는 것에서 비빔밥의 유래를 찾는 설이다. 다음으로 ‘동학 혁명설’은 동학군이 그릇이 충분하지 않아 그릇 하나에 이것저것 받아 비벼 먹었다고 유래한다. 나는 여기서 농번기라는 우리 문화를 보거나, 그릇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역사적 배경을 보기보다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부분에 주의를 기울인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출출한 밤에 남는 반찬을 양푼에 모두 부은 다음, 고추장과 참기름을 듬뿍 붓고 계란 프라이 하나 위에 슬쩍 얹어 숟가락을 사람 수대로 상에 얹고, 머리를 맞대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야식을 즐겨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음식 재료 뿐 만 아니라 먹는 사람 또한 ‘우리’여야만 그 맛이 제대로 라는 것을 먹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얼마 전 LA타임스 푸드
    교육학| 2009.03.02| 7페이지| 2,500원| 조회(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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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의 유형적 계통적 특징
    언어학개론평가세계에는 5,000여 종이 넘는 언어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중 불과 20여 개의 언어를 세계 인구의 70~80%가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언어는 사용자 수가 고작 수백 또는 수천에 불과하다. 그런데 한국어는 남한 4,400만 명, 북한 2,300만 명을 합쳐서 약 6,700만 명, 중국에 약 200만 명, 미국에 180만 명, 일본에 70만 명, 구소련 지역에 50만 명, 중남미 9만 명, 캐나다 7만 명, 기타 지역에 13만 명 등 호주, 유럽 등에 있는 동포들까지 합치면 사용 인구가 7,200만이 넘는다. 이처럼 한국어는 세계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로 세계 13위 정도가 되는 언어이다.이러한 한국어를 처음 떠올리면, 우리는 사실 문법적인 것이나 어휘적인 측면을 생각하기 마련으로, 한국어의 뿌리가 어디서부터 출발된 것인지에 대한 맥은 놓치기 쉽다. 하지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또 한국인으로써, 자신의 언어의 뿌리를 찾아본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어의 계통적 유형적 특징을 정리하며 한국어의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한국어의 계통적 특성고대로 국어의 역사를 추적해 가다 보면 국어사 연구는 국어의 뿌리를 캐는 일로 확대되어 가게 된다. 국어는 애초부터 한국어로 이 지구상에 탄생했는가, 아니면 지금은 국어와 구별되는 어떤 다른 언어에서 분화되어왔는가 등을 추적하게 되는 것이다. 즉, 국어의 계통을 찾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국어는 계통적으로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알타이어족은 종래 흔히 세 어파로 분류되어 왔다. 터키어파, 몽고어파, 만주·퉁구스어파가 그것이다. 알타이어족에는 전전통적으로 위의 세 어파만을 소속시켜 왔는데 국어는 그 후 제4어파로서 알타이어족의 일원이 되었다. 국어와 위의 세 어파와의 친족관계가 비교적 튼튼한 기반 위에서 정립되기에 이른 것은 20세기에 와서 핀란드 학자 G. J. Ramstedt (1873~1950)에 의해서였다.상당한 지지를 얻게 되었다.그러면 국어가 나머지 알타이어들과 함께 동일한 어족에 속한다면 그 근거는 무엇일까? 어떤 언어들이 서로 친족관계에 있는가, 없는가를 밝히는 기준의 하나로서 흔히 언어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공통된 현상, 이른바 공통특질을 동원한다. 음운, 문법, 어휘 등 언어 전반에 걸쳐 우연이라고 하기는 어렵도록 많은 공통특질이 있다면 그 언어들이 친족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아진다는 것이다.알타이어의 공통특질로 지적되어 온 것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대개 우랄·알타이어족의 공통특질이기도 하여 종래 주로 이것에 의존하여 언어의 계통을 수립할 때에는 우랄·알타이어족을 수립하였던 근거이기도 하다. 먼저 알타이어는 교착어 즉, 첨가어로서의 특징을 가진다. 또한 모음조화가 있으며, 관계대명사 및 접속사가 없다. 어두에 유음이나 자음군이 오지 못하는 등의 자음조직상의 제약을 받고 있으며, sing~sang에서처럼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모음교체 및 자음교체가 없다. 마지막으로 접속사가 없는 대신 부동사, 즉 용언의 부사형이 존재한다.이상의 공통특질은 국어도 다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국어가 알타이어와 어떤 가까운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해 준다. 오늘날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하는 것은 이 공통특질에 의거해서가 아니라 음운대응 등의 논거 위에서이지만 위와 같은 공통특질의 공유는 값있는 현상의 하나임에 틀림없다.언어 간의 친족관계를 가장 신빙성 있게 증명하여 주는 현상은 ‘규칙적인 음운 대응’이다. 두 언어가 어원이 같은 단어들을 쓰고 있고, 그 단어들 사이에 일정한 음운 대응의 규칙을 세울 수 있다면 두 언어는 친족관계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알타이어와 한국어 사이에도 상당수의 음운 대응이 이루어진다. 중세 한국어 ‘아래’ 에벤키어 ‘alas’, 몽골어 ‘als’, 고대 터키어 ‘al’ 등과 비교되고, 중세 한국어 ‘불’과 만주어 ‘fulgiye-’, 중세 몽골어 ‘h?li'e-’의 비교는 알타이어족 수립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p~f~h’의 음 특성에 대해 알아가 보자.※한국어의 유형적 특성한국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인구어, 특히 영어와는 구별되는 문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문장의 기본 구조에서부터 통사 절차에 이르기까지 그 차이는 꽤 광범위하다. 문장의 기본 구조에서부터 통사절차에 이르기까지 그 차이는 꽤 광범위하다. 물론 어떤 특성이 형태론적인 것이냐, 통사론적인 것이냐 하는 문제는 한국어에서 그렇게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면이 있다. 전통적으로 형태론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품사에 관련된 현상이라든가, 조사와 어미에 관련되는 현상들은 통사론적인 성격을 함께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는 형태론적, 통사론적, 담화 언어적 특성으로 구분하여 그 구체적인 특성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형태론적 특성첫째, 한국어는 교착어 또는 첨가어에 속하는 언어이다.한국어가 교착어라는 특성은 한국어의 언어적 특성을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특성이다. 그만큼 한국어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있어 필수적이고 중요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착어란 어기에 조사나 어미와 같은 문법 형태소들이 결합되어 문법관계를 표시하거나 단어를 형성하는 언어를 말한다. 한국어가 교착어라는 것은 흔히 조사와 어미가 발달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우리는 ‘할머니-께서-는 이야기-를 퍽 즐겁-게 하-시-더-구나.’와 같은 문장을 예로 들어 볼 수 있다. 위의 예문에서 보면 ‘할머니’, ‘이야기’, ‘즐겁-’, ‘하-’와 같은 어기에 ‘께서’, ‘는’, ‘를’ 등의 조사, ‘-게’, ‘-시-’, ‘-더-’, ‘-구나’ 등의 어미가 덧붙어 문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교착어적인 특성은 한국어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의 하나로 여겨진다. 더욱이 한국어에서 어기에 붙는 문법 형태소의 수와 종류가 매우 풍부하고, 또한 대부분의 중요한 문법적 기능이 이들에 의해 실현되기 때문에 문법 형태소의 종류와 기능을 아는 것이 한국어의 문법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이때에 한국어를 ‘교착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어미’나 ‘조사’가 발달하또한 한국어 명사는 남성, 여성을 구분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어 명사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 형태의 차이가 없다. 한국어의 명사는 단수, 복수의 구분도 엄격하지 않다. ‘나’의 복수형인 ‘우리’, ‘우리들’, ‘너’의 복수형인 ‘너희’, ‘너희들’은 의미차이가 없다. 즉, 복수 접미사 ‘-들’을 붙인 경우나 붙이지 않은 경우나 의미가 다르지 않다. 아울러 한국어에는 명사의 성과 수에 따른 관형사나 동사의 성, 수 변화도 없다.-2) 의존명사한국어의 명사 중에는 의존 명사가 있는데, 이들이 문장에 사용되기 위해서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만 한다. 예를 들어 ‘동생은 먹을 것을 사 왔다. 그는 아직 운전할 줄을 모른다. 나는 도저히 여기를 떠날 수가 없었다.’에서 밑줄 친 ‘것’, ‘줄’, ‘수’는 목적어임을 나타내는 조사 ‘을’이나 주어임을 나타내는 조사 ‘가’가 붙어 목적어나 주어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모두 명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반드시 ‘먹을’, ‘운전할’, ‘떠날’과 같은 말의 수식을 받아야 한다.또 한국어에는 사람이나 물건을 세는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가 발달해 있다. ‘개, 명, 마리, 켤레, 자루, ……’가 있는데 이런 말 역시 ‘사과 세 개’, ‘사람 두 명’, ‘호랑이 두 마리’, ‘신발 한 켤레’, ‘연필 열두 자루’ 등과 같이 그 앞에 물건이나 사람, 수가 쓰여야 한다는 점에서 의존 명사의 한 종류로 다룬다.-3)대명사한국어는 전반적으로 대명사의 사용이 활발하지 않다. 앞에 나온 명사를 뒤에서 다시 받을 때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같은 명사를 그대로 반복하여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영어를 비롯한 다른 유형의 언어에서는 한 이야기 안에서 여러 번 언급되는 사람이나 사물은 주로 처음 나올 때가 아니면 대명사로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어에서는 대명사보다 명사를 되풀이해서 쓰는 경우가 더 일반적이다. 특히 가리키는 대상이 윗사람일 경우, 즉 ‘어미니’,속사와 같은 어휘 범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어에서 문장과 문장을 이을 때는 서술어로 쓰인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에 ‘-아/-어, -게, -지, -고’ 등과 같은 연결어미를 붙인다. 그런데 한국어에서는 연결어미에 의해 문장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접속사처럼 쓰이는 별도의 어휘로 문장을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즉 ‘그러나, 그래서, 그렇지만’ 등이 영어나 불어 등의 접속사와 같은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다, 그러다’ 등의 동사나 형용사에 연결어미 ‘-나, -어서, -지만’ 등이 붙어서 만들어진 것으로 접속사로 처리하지 않고 접속부사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6) 조사·어미한국어는 조사가 매우 발달한 언어이다. ‘주어+서술어+목적어’ 어순을 나타내는 언어는 주로 전치사가 발달되어 있다. 이에 비해 한국어와 같은 ‘주어+목적어+서술어’ 어순을 나타내는 언어는 후치사가 발달되어 있다. 한국어에는 후치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조사’가 있다. 조사에는 명사, 대명사 등이 문장에서 하는 구실을 나타내 주는 ‘격조사’가 있고 단지 뜻만 덧보태주는 ‘보조사’, 명사(대명사)와 명사(대명사)를 이어주는 ‘접속조사’가 있어 조사가 매우 발달한 언어라고 할 수 있다.조사와 더불어 한국어는 어미도 매우 발달하였다. 문장을 끝맺는 어미의 종류에 따라 평서문, 의문문, 청유문, 명령문, 감탄문의 다섯 범주로 나누고 각각의 범주 속에 다시 많은 어미가 있어서 듣는 사람(청자)을 높이는 등급을 표시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생각을 다양한 어미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원인, 이유, 조건 등 여러 가지 의미 관계에 있는 두 문장을 이어 줄 때도 여러 가지 연결 어미를 사용한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어의 어미는 어간과 더불어 한 단어를 이루더라도 그 문법적인 뜻이 문장 전체에 미친다. ‘친구가 산 자전거와 같은 것을 나도 샀다. 영희가 어제 결석했음이 밝혀졌다.’ 밑줄 친 ‘샀-’, ‘밝혀졌-’의 과거를 나 된다.
    인문/어학| 2009.03.02| 8페이지| 2,500원| 조회(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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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학,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의 개념과 특징
    언어학개론 과제-음성학말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리다. 말에 쓰이는 소리를 음성 또는 언어음이라 한다. 바람소리, 개 짖는 소리, 자동차 소리 등은 소리이기는 하되, 음성은 아니며, 기침소리, 재채기 소리와 같은 것은 사람의 소리이기는 하되 말에 쓰는 소리가 아니므로 역시 음성이라 하지 않는다.한 언어의 구조나 특성을 알고자 한다면 우선 그 언어에 쓰이는 음성의 특성부터 알아보아야 한다. 음성을 파악하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연과학적인 관점에서 그것이 어떤 발음기관의 어떠한 작용에 의하여 생성되며, 그것이 만들어내는 음파의 특성은 어떠한가 등을 관찰하는 길이며, 다른 하나는 음성들이 그 언어에서 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길이다. 전자는 흔히 음성학이라는 이름 밑에서 다루어지며 후자는 음운론 또는 음소론이라는 이름 밑에서 다루어진다.음성학은 인간의 발음기관은 어떻게 생겼으며 이들의 어떠한 작용으로 언어음을 이루는 여러 음성들이 산출되는가, 나아가 이것들이 공기를 통하여 전파될 때 음향학적으로 어떤 특성을 가지며 또 이들이 어떻게 청취 되는가 등 주로 자연과학적인 입장에서 음성에 대한 연구를 하는 분야다. 즉, 언어학의 한 분야인 음성학은 인간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매개체로 사용하는 소리인 음성을 대상으로 하여 그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음운론이 이런 소리들이 한 언어에서 어떤 체계를 이루며, 어떤 의미를 나타내기 위하여 어떠한 작용을 하는 가와 같은, 주로 그 기능적인 측면을 관심사로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그러나 학자에 따라서는 음성학을 음운론에 포함시켜 그 일부로 간주하기도 한다. 관점은 다르지만 다루는 단위가 같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음성학을 아예 언어학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그것은 순수히 자연과학적 방법론에 서기 때문에 인문과학의 일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나 음성학에서는 발음기관이나 청각기관의 구조와 작용을 정밀히 밝혀 주는 일을 하기 때문에 자연과학과도 해 볼 수 있는 기준은 말소리들이 발성기관에서 어떻게 조음되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말소리들이 서로 다른 것은 발성기관의 서로 다른 자리에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두 언어에서의 발음이 꼭 같지는 않지만, 영어의 p소리와 t 소리 그리고 한국어의 ㅍ 소리와 ㅌ 소리를 생각해보자. p소리와 ㅍ 소리는 두 입술을 이용하여 기류를 막았다 터트려 내는 소리인 반면에, t소리와 ㅌ 소리는 혀 날을 치경에 맞대어 기류를 막았다가 터트려 내는 소리다. 그런가하면 s 소리나 ㅅ소리는 혀 날을 이용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t 소리와 ㅌ 소리와는 달리 혀 날과 치경 사이에 좁은 틈을 만들어 기류가 새어나가게 하여 마찰을 일으켜 내는 소리다. 이와 같은 서로 다른 발성 위치와 발성방법을 기준으로 하여 말소리를 분류하고 그 특성을 기술할 수 있는데, 그러한 방법을 조음음성학이라고 한다. 조음음성학은 말소리들의 조음과정을 비롯하여 말소리의 기술과 분류에 대한 연구를 한다. 조음음성학은 청각음성학이나 음향음성학처럼 인체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나 물리학적 지식 등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인종과 관계없이 비슷한 발성기관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특정의 언어가 아닌 인간의 모든 언어의 소리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오래 전부터 널리 깊게 연구되어온 말소리의 연구방법이다.지금까지 우리는 음성학의 여러 유형과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음성학에서 연구되는 것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먼저 발음기관에 대해 알아보자. 조음음성학을 이해하려면 우선 발성기관의 구조와 성능을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발성기관의 위치와 명칭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가진 입 쪽으로의 발음통로 즉, 후두에서 두 입술까지를 우리는 구강이라 한다. 이러한 구강통로를 통과하면서 형성되는 말소리들이 구강음이다. 다음으로 비강은 코 쪽으로의 발음통로로 목젖부터 콧구멍까지에 해출하는 소리이다. 그 밖에는 지속음과 비지속음, 저지음과 공명음, 성절음과 비성절음 등으로 음성을 분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음성의 여러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제는 이 중 모음과 자음의 분류 방법을 택하여 보다 음성에 대해 깊이 탐구해 볼 것이다. 먼저 자음이다.자음에는 조음 위치에 따른 분류와 조음 방법에 따른 분류가 있다. 먼저 조음 위치에 따른 분류에는 양순음, 순치음, 치음, 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구개수음, 성문음 등이 있는데, 그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 보자. 먼저 양순음은 두 입술로 내는 소리로 [p, b, m]에 해당하는 소리가 양순음이다. 순치음은 아랫입술을 윗니에 갖다 대고 내는 소리로 국어에는 없는데, 영어의 [f, v]와 같은 소리가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치음은 혀끝을 윗니 뒤쪽에 갖다 대고 내는 소리로 마찬가지로 국어에는 없지만 영어의 [th]가 해당한다. 치경음은 혀 날을 잇몸에 대고 내는 소리로 이 위치에서 가장 많은 소리가 난다. [t, d, n, s, z, l, r]와 같은 소리가 치경음이다. 경구개음은 설면과 경구개가 접근하여 만들어지는 소리로 국어의 ㅈ, ㅊ . 영어의 [ch, sh]가 경구개음이다. 연구개음은 후설이 연구개에 닿아 나는 소리로 국어의 ㄱ, ㅋ, ㅇ소리가 여기에 해당한다. 구개수음은 후설이 목젖에 가 닿아 나는 소리이며, 불어의 [R], 아랍어의 [q]등이 해당하는 소리이다. 성문음은 두 성대가 닫히거나 접근한 상태에서 나는 소리. 국어의 ㅎ이 성문음이다. 그 밖에는 권설음, 인두음, 반전음 등이 있다.다음으로 자음의 조음 방법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자. 먼저 폐쇄음이 있다. 폐쇄음은 공기의 흐름을 완전히 막아 발음하는 소리로 파열음이라고도 한다. 무성파열음 [p, t, k]과 유성파열음 [b, d, g]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대로 마찰음은 공기가 좁은 틈으로 빠르게 나가도록 하여 마찰을 일으켜 발음하는 소리로 국어에서는 치경마찰음 ㅅ과 성문마찰음 ㅎ이 있다. 그러나 이 둘의 중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분야는 그 언어의 구조이다. 어순은 어떠하며 활용 방식은 어떠하며 어떤 자음, 어떤 모음으로 그 언어가 이루어져 있느냐 등 그 언어의 구조 또는 조직에 대한 관심이 사람들이 한 언어에 대해서 가지는 일차적 관심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의 구조를 다루는 분야가 언어학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를 이루는데, 그것이 곳 음운론과 문법론이다. 음운론은 자음, 모음, 악센트, 음장, 음절 등 언어의 소리 쪽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음운론은 앞서 음성학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음성들이 그 언어에서 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앞서 우리는 인간이 발성기관을 통해 만들어 내는 소리 중에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로 사용하는 소리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분야를 음성학이라 하였다. 음운론도 음성학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사용하는 음성에 관해 연구를 하는 학문이라는 것은 명칭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면, 음운론은 음성학과 어떻게 다른 학문인가? 예를 들어, 영어와 국어를 비교해 보면 두 나라말에 모두 [r], [l]소리가 있고, 또 유기파열음과 무기파열음이 있으나, 국어에서는 [r]과 [l]소리의 변별적 기능이 없고 영어에서는 유기음과 무기음의 변별적 기능이 없다. 이런 식으로 어음의 기능과 어음 상호간의 영향과 작용을 고찰하는 것이 음운론이다. 영어와 한국어의 단어들을 살펴보면, 음성학적으로 같은 음 즉, 파열음이 두 언어에서 같은 환경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에서는 비음화 되지만 영어에서는 비음화 되지 않는 예들이 있다. 이는 토박이 화자들은 자신의 언어에서 어떠한 음운현상이 가능하고, 어떠한 음운현상이 불가능한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토박이 화자들은 자신의 언어에 존재하는 소리들의 기능과 소리들 상호간의 영향과 작용에 대한 무의식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데, 음운론은 토박이 화자의 바로 그러한 무의식적인 지식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는 학문분야인 것이다. 또한 한국어 화자나 'j'의 영향으로 그 앞의 모음 ’ㅏ,ㅓ,ㅗ,ㅜ‘등이 ’ㅐ,ㅔ,ㅚ,ㅟ‘로 바뀌는 현상으로 아비→애비, 손잡이→손잽이, 먹이다→멕이다 등의 예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비음화와 설측음화 현상도 여기에 해당한다. 비음화란 폐쇄음이 후행하는 비음에 동화되어 비음으로 바뀌는 동화. 믿는다→민는다, 업는다→엄는다, 먹는다→멍는다, 부엌문→부억문→부엉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설측음화는 비음화와 아주 비슷한 동화인데, ‘ㄹ’과 ‘ㄴ’이 만났을 때 ‘ㄹ’의 영향으로 ‘ㄴ’이 ‘ㄹ’로 바뀌는 현상이다. 천리→철리, 논리→놀리, 칼날→칼랄, 찰나→찰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음조화 즉, 앞뒤 음절에 동계 모음끼리 나타나는 현상도 동화에 해당한다. 이때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며, 사각사각, 서걱서걱은 좋은데 사걱사걱, 서각서각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음운현상의 두 번째 예로 우리는 생략과 첨가를 들 수 있다. 먼저 생략에 대해 알아보자. 생략이란 형태소 중의 어떤 음이 그 형태소에서 떨어져 나가는 현상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이를 생략, 또는 탈락이라 한다. 생략은 일어나는 위치에 따라 어두음생략, 어말음생략, 어중음생략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같거나 비슷한 음이나 음절 하나를 탈락시키는 현상을 특별히 동음생략이라 한다. 생략의 대표적인 예로는 솔나무→소나무, 딸+님→따님, 멀+나+멀+ㄴ→머나먼, 알+니→아니 등이 있다. 이와는 반대로 첨가(삽입)현상도 있는데, 이는 없던 음을 덧붙이는 현상을 말한다. 모음이 직접 만나는 현상을 ‘모음충돌’이라고 특히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그 사이에 어떤 음을 첨가시키는 경우가 많다. ‘소+아지>송아지’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음운 현상의 마지막 예로 축약에 대해 알아보자. 축약은 두 음이 한 음으로 통합되는 현상이며, 보이다→뵈다, (오줌을)누이다→뉘다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예이다.그러나 우리가 음운론에서 음소배열제약 또한 꼭 다루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일련의 음소를다.
    인문/어학| 2009.03.02| 10페이지| 3,000원| 조회(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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