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생실습후기

소개

정말 공들려 쓴 자료입니다. 내용도 풍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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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주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교생 실습 기간은 꿈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학생들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무참히 깨어준 10월 한 달간의 교생 실습, 정작 나를 변화시킨 것은 학생들이었다.
실습을 나가기 위해 이런 저런 준비를 했다. 정장을 사고, 넥타이를 사고, 셔츠를 사는 외적인 준비 외에도, 작년에 실습을 다녀온 선배들 이야기를 들으며 학교에 가서 이런 저런 점을 유의해야 하는 구나, 학생들을 상대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구나, 그 학교 교사들과는 어떠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구나! 여러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실습을 나가니 내가 생각하고 준비한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학교의 특성에 따라 많이 다를 것이기에 먼저 실습나간 고려중학교는 선생님들이 말해준 바에 따르면 대체로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경제적인 조건이 타 학교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좋지 않고, 부모님이 두 분 다 혹은 한 분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 대신 학생들은 정이 많아 학교 선생님들을 잘 따르기에 교생들에게도 많은 정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미리 들었다.
실습 1주차, 본격적으로 수업 참관을 시작했다. 보통 담임교사와 과목담당교사가 같기 마련인데, 나는 담임선생님계서 기술담당이셔서 지도교사 선생님과 학습담임 선생님이 달랐다. 하지만, 기술과 가정이 교과의 특성상 함께 얼굴 부딪힐 기회가 많기 때문에 두 분의 선생님 밑에서 실습을 했다는 것에 대한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두 과목에 대해 좀 더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선생님께서도 가정 선생님이 기술까지 섭렵한다면 더욱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자주 격려해주셨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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