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영] 손탁호텔

소개

손탁호텔에 대한 간단한 레포트입니다. 내용은 1장을 조금 넘고, 손탁호텔의 사진을 한장 붙였습니다. 손탁호텔에 관한 미천한 인터넷 자료와 사료를 며칠간 이잡듯이 뒤져서 꼼꼼히 정독한 후, 중첩되거나 필요없는 정보는 모두 걸러내었고 그 내용 역시 본인 스스로 재구성(자료를 그대로 옮겨 쓴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해하고 본인의 문장으로 다시 풀어씀)하였습니다.

목차

1.손탁호텔이 건립된 시대의 상황 - 구한말의 숙박시설과 호텔의 생성

2.손탁호텔의 건립 - 손탁호텔의 건립자 손탁과 손탁호텔의 건립배경, 그리고 그 역사

3.서양식호텔에 대한 구한말 지식인들의 인식

4.그 후 우리나라 숙박산업의 변화

본문내용

손탁호텔은 서울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양식호텔로 1902년에 독일 여인 손탁에 의해 정동에 세워졌다. 이 건물을 세운 손탁은 1885년 주한 러시아공사 웨베르가 공사로 부임할 때 같이 서울에 왔다. 그녀는 독일 여성으로 머리가 뛰어난 여자였다. 한국에 온지 얼마 후에 웨베르의 추천으로 궁정의 외인접대의 일을 맡게 되었는데, 아울러 고종 및 양반의 서양식기·서양식 실내장식품의 구입에도 관여하였다. 그리고 가끔씩 왕비에게 초청되어 말상대가 되어 주기도 하였는데, 그녀는 영어 · 불어 및 한국어에도 능통하여 왕비는 물론 고종에게까지 안내되기도 하였다. 한편 손탁은 1895년에 고종으로부터 경운궁(덕수궁)에서 도로 하나 건너편에 있는 서쪽의 땅과 집을 하사 받았다. 당시 그의 저택은 외국인들의 집회소 역할을 하였으며 청일전쟁 후에는 미국이 주축이 되어 조직한 정동구락부로 이 집이 사용되어 외교의 중심가가 되었다. 그러다가 1902년 10월에는 옛집을 헐고 그 자리에 양관을 지어 호텔로 경영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손탁호텔이다. 윗층은 귀인들의 객실로 사용하였고 아랫층은 보통 객실과 식당으로 사용하였다. 1904년 3월과 1905년 11월에는 이등박문이 이 호텔에서 숙박을 했으며, 또한 러일전쟁 시에는 후에 영국의 수상이 된 처칠이 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숙박하였다. 이 호텔은 1917년 이화학당에서 구입하여 대학과 교실, 기숙사로 사용하다가 1922년에는 이 건물을 헐고 3층건물로 교실, 기숙사, 실험실을 비롯한 각종 부속시설이 포함된 프라이 홀을 세웠다.

참고자료

· 1.서울육백년사 - 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
· 2.호텔관리개론 - 김경환
· 3.기타 인터넷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