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관계론] 노동조합의 결성과 조직과정

목차

1. 직업별 노동조합
2. 지역별 노동조합
3. 노동조합의 조직시기
4. 조직률과 조합원 수
5. 운영방식과 기구

지역별 조직과정
부문운동과의 연관관계

본문내용

일제 강점 초기 파업투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 자신이나 선진적인 지식인들에 의하여 생겨난 노동조직 단체들은 대부분이 노동의 알선이나 소개 등을 위주로 하는 노무공급기구의 성격을 가진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친목회 혹은 ‘계’와 같은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들 단체들은 미숙했지만 노동자들의 계몽과 의식의 각성 및 단결과 연대성을 강화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3.1 운동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노동자들이 항일민족운동의 견고한 대열로 나섬과 동시에 노동계급을 비롯한 하층민중 사이에서 광범위한 의식의 자각과 고양이 있었다. 또한 러시아혁명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노동운동이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한 선각적, 진보적 지식인들은 노동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전의 자연발생적 성격이 한층 극복되면서 진보적 지식층에 의한 계몽운동 내지는 민족해방 운동의 일환으로 20년대 노동운동이 발전하였다.

(1)직업별 노동조합

서울은 전반적으로 보아 노동자들의 집중도와 조직화의 정도는 상당한 조응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공장노동자들의 경우 이러한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난다.
평양은 전반적으로 보아 일용 노동을 제외한다면 서울에서와 마찬가지로 노동자들의 집중도와 조직화의 정도는 상당한 조응관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공장노동 부문에서의 높은 상관도 또한 서울에서의 경향과 일치하는 점이다.
부산지역은 서울이나 평양에 비해 훨씬 적은 불과 6개 산업에서밖에 조직화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구와 비슷하게 노동운동의 부진과 침체를 알 수 있다.
금속과 운수통신에서 각각 2개씩의 조직이 결성되었는데, 이와 같이 운수통신과 금속부문을 제외한다면 노동자들의 집중도와 조직화의 정도는 심한 불일치 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지역 노동운동의 부진을 설명할 수 있는 유력한 요인들 중의 하나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