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롤스의정의론_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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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의외로 그 뜻을 아주 잘 아는 것 같은 단어지만, 막상 누군가가 그 단어의 뜻을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할 수 없는 상황에 지면하고는 한다. 예를 들면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정의’라는 단어가 그러하다. ‘정의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아볼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는 분명 알고 있음에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나 역시 이 책을 처음 보고 처음 자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정의로워야 한다. ‘고 생각한다. ’정의로운 것이 당연하다. ‘고도 생각한다. 우리는 정확히 말해 뜻조차 설명할 수 없는 그 ‘정의’를 왜 추구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던져보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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