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의 무형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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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무형 문화재 중 무용과 관련된 문화재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옛 백제의 무용가 미마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먼저 충청남도의 무형문화재 제 14호인 연산백중놀이 (連山百中놀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백중놀이는 머슴들이 고된 농사일을 하다가 백중날 혹은 머슴날이라고도 불리는 음력 7월 15일에 휴가를 얻어 흥겹게 놀던 것을 이른다. 연산 백중놀이는 논산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었다. 연산 백중놀이는 이 지방에서 약 500년동안 전해진 민속놀이로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충효사상과 사회 위계질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민속놀이로 평가된다. 유래에 대해선서는 조선 성종 때 좌의정을 지낸 김국광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그의 묘소가 있던 곳에서 시작하여 광산 김씨들이 연산 일대로 터를 옮기면서 연산 백중놀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연산 백중놀이에서는 제를 지내고 효자효부에 대한 상과 불효자에 대한 벌을 논하고 그 해 농사를 잘 지은 머슴에게 상을 주던 당시의 풍습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국가문화유산포탈
· 유한상. (2013). 최초의 한류스타 미마지를 수업으로 만나다. 역사와 역사교육, 26, 8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