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지도안-창의적 재량 활동(중학)
- 최초 등록일
- 2017.08.17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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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넥틱스 교수법을 활용하여 설계한 창의적 재량 활동의 수업지도안입니다.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하고자 하실 때에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차
I. 학습자료
II. 학습자료
III. 수업설정의 이유와 지도상의 유의점
IV. 수업지도안
본문내용
Ⅰ. 학습자료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 한 편
- 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면서도 비유가 적절하게 사용되어 있어서 이번 시간의 목표에 부합하므로 이를 택하게 되었다.
제나라 환공이 대청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한편에서 수레바퀴를 깎던 ‘편’이라는 이름의 노인이 다가와 물었습니다.
“무엇을 읽고 계십니까?”
“성현의 말씀을 읽고 있다네.”
“그 성인께서는 지금 살아계십니까?”
“아닐세, 돌아가셨지.”
“그렇다면 그 책은 찌꺼기에 불과하군요.”
그러자 제환공은 불같이 화를 내며
“성현의 말씀을 찌꺼기라고 하다니!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큰 벌을 받을 걸세.”
“제가 하는 수레바퀴를 깎는 일과 관련지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레바퀴를 깎을 때 너무 느리게 깎으면 헐렁하게 되고 또 너무 재게 깎으면 너무 조여 잘 맞지 않습니다. 느리지도 재지도 않게 깎은 것은 저의 손과 마음에 익은 것이어서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이 기술을 아들에게 전해주지 못하고 직접 수레바퀴를 깎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죽으면 이 기술도 저와 함께 무덤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책을 쓰신 성현께서도 깨달은 바를 온전히 전하지 못하고 무덤으로 가지고 가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책을 찌꺼기라고 한 것입니다.”
Ⅱ. 학습목표
- 책의 가치에 대해 급우들과 토론하고 생각해본다.
Ⅲ. 수업설정의 이유와 지도상의 유의점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맞도록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시넥틱스 교수법을 이용한다. 그 중에서도 ‘책’이라는 친숙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고 이를 통해 사고를 마음껏 확장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학생들의 모든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한다. 또 수용함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서 계속 새로운 관점이나 생각들이 파생되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생각할 기회를 준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토론 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계속적인 관심을 가진다.
참고 자료
'장자'에 나오는 수레바퀴 깎는 노인 이야기를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