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가 공부하는 이유

소개

내가 공부하는 이유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사이토 다카시 저. 오근영 역. 걷는나무 2014년 6월 1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질문
2. 스스로
3. 계속

본문내용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사이토'식 공부다. 공부는 방향과 목표가 중요한데 그 방향과 목표를 자신이 정하라는 말이다. 그래야 지속할 수 있는 습관이 된다(습관은 자발성이 부족할 때를 위한 대비책이다). 질문이 습관이 되면 자신의 현재에 안주하지 않게 된다.
사이토 교수는 누군가의 강연을 들을 때도 강사에게 질문할 내용을 세가지로 요약한다고 한다. 그러면 강사의 입에 집중하게 되고, 뭔가 변화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리적인 기록이 중요하다. 써 두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기화될 뿐이다.
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문의 실행이다. 199쪽의 말이다.
<만약 이 질문을 던져도 될까 하는 생각에 멈칫하게 된다면 아인슈타인이 남긴 이 말을 잊지 않길 바란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경영의 3신으로 추앙 받고 있는 故 ‘혼다 소이치로’를 이야기 한다. 195쪽이다.
<일본의 기업가 혼다 소이치로는 혼다를 설립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가이다. 그는 초등학교에서 한 공부가 평생 한 공부의 전부이지만 일본 자동차 산업을 이끈 사람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자신이 공부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로 거침없이 물어보는 성격을 꼽았다. 나의 특징은 툭 터놓고 물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으니 모르는 게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그래서 구애 받지 않고 아무에게나 물을 수 있었다>
국졸임을 부끄럽게 받기 보다는 축복으로 생각한 사람이 故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있었고 한반도에는 故 ‘정주영’ 현대 회장이 있었다. 자신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이 그런 뜻이다. 고소스케 회장은 몸이 약해 남에게 일을 시켜야 했고 아는 게 없어 남의 말을 들어야 했다고 했다. 결핍이 성장을 만든다는 것은 인류사 최고의 발견이라 중언부언할 필요는 없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