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미국 교육개혁이 우리나라 교육개혁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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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우리나라 교육계는 쟁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나 사교육으로 인한 공교육 붕괴 현상은 해가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 학군의 뛰어난 강남 대치동의 집값 상승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사교육으로 인한 부동산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아서 교육문제의 해결은 상당히 시급한 과제이다. 그러나 교육은 상당히 민감하고 복잡한 성격을 갖고 있는 지라, 어떤 기준과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의견이 분분하다. 한 예로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도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쟁점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 효과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한다. 또한 최근 교사평가제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교육단체들 간에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의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교육부와 국민들, 교육 단체들간에 의견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교육 분야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같이 하고 있는 듯싶다.
우리나라의 교육계는 보수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성향이 짙다. 인사주의적 행정, 관료주의, 행정 편의주의 등의 성향은 근대 교육이 실시된 이후로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 교장승진제도에 있어서도 주가 되는 경력중심은 30년가량의 교직에 재직을 해야 교장으로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경력이 교장으로서의 자질을 뒷받침해주는 기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한 근무평정제도는 교감, 교장을 바로 앞에 둔 교사들에게 밀어주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시대가 공정성, 합리성, 효율성을 강조하는 마당에 우리 교육계는 발걸음이 느려도 한참은 느린 듯싶다.

수업 시간에 우리는 몇 주에 걸쳐서 미국의 교육개혁이라는 주제를 다루게 되었다. 그러면서 차터스쿨, 매그너스쿨, 에디슨 스쿨과 같은 다양한 공립학교의 대안책에 대해서도 접해보고, 미국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살펴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수업내용에 대해서 100% 이해하지도 못했고, 미국의 교육에 대한 마인드맵이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진 것도 아니다. 하지만 미국의 교육이란 것이 우리나라와는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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