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6월항쟁(15)

소개

학업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문자분들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목차

1.요약표(87년)

1.5공화국
항쟁의 시작

2.내용
6월 항쟁의 전개
1). 제 1단계 항쟁
2). 제 2단계 항쟁
3).제 3단계 항쟁
4). 그 이후

본문내용

1.5공화국

12․12 쿠데타로 등장한 신군부의 계엄사령부는 광주민중항쟁 때부터 항쟁의 배후라면서 소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을 조작, 37명의 민주 인사와 학생들을 구속했고 계엄 군법회의에서 김대중에게 사형을, 원로 홍남순 변호사에게는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했다. 이어 계엄사령부는 광주항쟁 진실 보도를 요구한 언론인 717명을 학살했고 언론․방송사를 통폐합한 뒤 언론기본법을 제정, 언론을 탄압함으로써 이후 소위 ‘땡전뉴스’ 시대를 예고했다.
광주학살과 12․12쿠데타로 집권한 정통성이 전혀 없는 신군부 전두환 정권은 이에 저항하는 민민 세력은 물론 전 사회를 삼청교육대 등으로 공포에 떨게 하는 한편 저항 세력들을 소위 ‘좌경용공’으로 몰아가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인식은 미국에 광주학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광주, 부산, 서울 등에서 미 문화원 방화, 점거 운동을 벌이는 학생들과 우리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며 노동자 생존권을 주장하는 노동운동 세력을 반미와 반자본주의 세력으로 규정하는 5공 정권의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박용일, 「6월항쟁, 절반의 성공」, 『내일을 여는 역사』, 내일을 여는 역사, 2008, pp.88-89.


항쟁의 시작

책상을 탁 치니 억하며 쓰러졌다.
-종철아 잘 가그래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대이.

1983년 말부터 시작된 소위 유화 국면에서 민민 운동권들이 조직적으로 항거하자 정권은 대대적인 탄압을 자행했다. 그 대표적인 사건들이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의 김근태 고문 사건, 부천서 권인숙 성고문 사건 그리고 6월 항쟁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살인 사건이다. 박용일, 위의 책, p.89.

1985년 9월 당시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의 의장이던 김근태는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공산주의자, 폭력혁명주의자임을 자백하라는 강요를 받으면서 칠성판 고문대 위에서 죽음 직전까지 무자비한 고문을 당했다. 다음 해 6월 부천 부천서 성고문 사건이 터졌다. 부천 소재 가스배출기 제조 업체에 소위 위장 취업한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 권인숙은 부천서 형사 문귀동으로부터 인천5․3사태 1986년 5월 3일에 있었던 인천대회를 말한다. 신민당 개헌추진위 결성대회를 이용해 민민 세력이 총집결, 군부정권에 대항한 결전장이었다. 야당과 재야의 구심점인 민통련과 서노련, 학생 등 10만여 명이 이 인천대회에 총집결했다. 그러나 야당과 연대가 안 된 것은 물론 민민 세력 사이에서도 통일적인 집회를꾸리지 못했고 주장도 각기 달랐다. 결국 민통련이 구상한 농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민정당 지구당 사무실에 화염병을 던지는 등의 무리한 투쟁으로 시위의 폭력성만 부각, 이후 민통련 등 민민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불러왔다.
관련자의 행방을 추궁받으면서 너무나 끔찍한 성고문을 당했다. 박용일, 위의 책, pp.89-90.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