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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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찬반, 교원평가제 찬반 의견 요약 후 찬성의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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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는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다. 찬반 양측의 의견이 확고하며 이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효과도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양면성을 지닌 제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획안과 초안을 살펴보면 최근의 안이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제도로 발전한 것만은 틀림없다.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교사의 평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다. 이는 비단 나뿐이 아닐 것이다. 학교에는 보다 효과적인 수업을 연구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교사가 있던 반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7차 교육과정의 시대에 받아쓰기식, 암기식 수업을 하는 교사들 또한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정안이 실시되고 있는 현재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물론 그 근본적인 원인은 교직이 평생이 보장되는 ‘공무원’이라는 특성에 있다. 공무원 또한 평가를 실시함으로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한다는 것이 ‘교원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경험으로 견지했을 때, 나는 교원평가제의 현안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학적 측면과 인사반영 측면에서는 다소 수정을 기해야 할 것 같다. 보완방법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으나 초등교원보다는 중등교원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원평가제에 대한 현재의 반대의견의 근거를 간추리면, 첫째, 평가기준이 객관적이지 않으며, 둘째, 학생들은 인기위주의 평가를 할 가능성이 높고 요즘 학부모들은 수업참관을 많이 할 수 없는데다가 학부모 간 정보교환에 의한 왜곡 가능성 및 교사와의 인간관계에 의한 인상평가 가능성이 있으며, 셋째, 사회에 만연한 학벌주의, 왜곡된 교육열, 대입제도, 교원 1인당 학생 수 등으로 인해 공교육이 무너진 것이지 전적으로 교원들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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