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를 읽고 나서

소개

바리데기 책을 읽은 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리데기. 솔직히 이 책의 제목만 보면 손쉽게 책을 꺼내들기엔 매우 내키지 않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작가의 탁월한 서술능력과 내용에 정신을 빼앗긴 채 읽어 내려가기에 충분한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저의 입장에서 바리데기란 두 가지 커다란 느낌과 몇 가지 오묘한 점들이 새록새록 다가왔습니다. 첫 번째로 이것은 판타지와 같은 소설이란 느낌 이였고 두 번째로 이것은 하나의 사회 교훈적 소설이란점입니다.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제가 예전에 읽게 되었던 수많은 소설들이 뇌리 속을 스쳐지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평안했던 시절부터 성장기까지 일대기를 관통하는 면에선 박완서의 소설의 떠올랐고 책 속 인물인 ‘바리’에게 흥미는 가지만 제 자신과 동일시되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장정일의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그들만 아닙니다. 사회적 이야기가 많은 걸 봐서 이외수가 떠오르며 비교적 많은 사건들이 쉴 새 없이 터지면서도 흘려가는 듯 한 느낌은 일본 소설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소설과 닮은 책을 떠올려 보라면 전 감히 성경과 오디세이를 들것입니다. 바리데기는 성경의 성자나 오디세이의 오디세우스처럼 한인물의 일대기 혹은 방랑기를 그린 책입니다.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주인공을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내용으로 아주 충만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성경과 비슷한 이유는 안에든 방랑기(?)라는 이유와 더불어 2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 번째로 이 책은 감히 2,30대의 한 여성에게 일어났다고 보기엔 너무 많은 사건과 사회적 문제와 이야기들이 거론 되어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