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경기체가 분석, 안축

소개

관동별곡의 작품 분석

목차

■ 전문.

■ 현대어 풀이.

■ 관동별곡 이해와 감상.

■ 창작배경.

■ 안축과 경기체가의 새로운 변화.

■ <한림별곡>과 <관동별곡>비교.

■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창작배경
관동별곡과 관동와주에 실린 한시들 간의 괴리는 당시대의 현실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당시는 원이라는 외세의 끊임없는 압박과 이러한 외세를 등에 업은 권문세족의 횡포, 토지와 권세를 동시에 휘어잡던 사원세력, 계속되는 왜구의 침입 등 그치지 않는 내우외환으로 백성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유리걸식하거나 권문의 종이나 소작인으로 전락하여 피폐한 삶을 영위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혼란기에 안축을 비롯한 신흥사대부는 중앙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굳혀 나갔고 따라서 이들에겐 현실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드러내어 비판하고 개혁해나가는 한편, 자신들의 위치나 풍류가 고려후기 권문세족에 못지않음을 과시할 필요도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고려후기 사대부 문학의 양면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서 안축은 존무사의 임무를 띠고 강원도를 기행하면서 피폐한 백성들을 목격하고 그 가운데 자신의 감정을 시로 읊었고 이것이 관동와주에 나타난 한시이다. 따라서 아름다운 자연이나 여유 있는 풍류는 작품의 중심이 될 수 없었고 백성의 고통과 구제창생의 의지와 고뇌가 작품의 중요한 정서가 되었다.
그러나 안축의 경기체가, 특히 관동별곡은 왕도의 구현이나 자연을 유유자적하는 자신의 풍류와 멋,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거기에는 피폐한 민중의 모습이나 관료로서 고뇌하는 모습 등은 살펴 볼 수 없다. 이는 경기체가라는 장르의 양식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고, 위에서 보았듯이 신진사대부로서의 과시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이러한 작품 간의 괴리는 단순히 장르의 차이나 그들의 과시욕으로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안축과 경기체가의 새로운 변화
안축( 1282- 1348)은 고려 휘 충렬왕 때 지방의 전형적인 세습향리 가문에서 태어나 과거를 통하여 중앙관직에 진출했고 충목왕 때는 권문세족을 견제하는 개혁 정책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진 문성공 안향의 일가가 된다.

참고자료

· 최용수, <한국고시가>, 태학사 ,1996
· 임종욱 엮음, <우리의 고전시가1>, 나무아래사람, 2002
· 박경주, <景幾體歌 硏究>, 이회문화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