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한국어 소개하기.

소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소개하는 편지형식의 리포트.
프랑스어와 한국어의 차이. 대략적인 소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녕 발레리. 잘 지내니?
난 너에게 한국어를 소개하고 싶어. 한글은 우리나라 고유 글자의 이름으로 세종대왕이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말이야. 한글은 한국 문화의 독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언어야. 너도 알다시피 세계 역사상 전제주의 사회에서 국왕이 일반백성을 위해 문자를 창안한 유래는 한글을 제외하곤 찾아볼 수 없어. 탄생기록을 가지고 있는 문자도 한글이 유일해. 그만큼 한글은 문자발명의 목적과 대상이 분명했어. 그러므로 그 효용성은 다른 문자와 비교할 수 없지. 중세의 ‘세종 어제 훈민정음’을 보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 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라고 나타나 있어. 이와 같이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서 자주정신과 애민정신, 실용정신을 가지고 우리말을 쉽게 쓰기 위해서 만든 언어야. 한글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음문자이므로 배우기가 쉬워. 그래서 한글은 아침글자라고도 불려.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뜻이지. 훈민정음 해례 서문에 “슬기로운 이는 아침 먹기 전에, 어리석은 이라도 열흘이면 깨우칠 수 있다.”라는 말이 나와. 한글은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24개의 문자로 약 8800음의 소리를 낼 수 있어. 일본어는 300개, 중국어(한자)는 400여개로 한글이 월등히 많은 소리를 낼 수 있어. 현재의 한글은 인간이 낼 수 있는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는 없어. 하지만, 현존하는 문자중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야. 그리고 한국은 쉽고 간결한 한글 덕분에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 자랑스럽게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