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1교시

소개

경제학 1교시
헨리 해즐릿. 전동균. 행간 2006.05.30
서평입니다

목차

1. 경제학 레슨
2. 경제적 반문맹
3. 결론

본문내용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시장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것이다. 시장이 해결을 해주니 우리는 조금만 참으면 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甘呑苦吐)식의 해결책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총체적으로 생각(thinking)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 언발에 오줌누기 식의 고육지책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간단한 원리 하나로 얼마나 많은 정책에 응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저자는 많은 통찰을 제시한다. 개념없는 곳에 말이 난무하는 법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간단한 경제적 원리는 두 가지다. 이를 경제학 1교시라 한다.

1. 경제학 레슨

잊어 버리지 않아야 할 경제학의 대원칙은
(1) 경제학은 어떤 행동의 단기적 영향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죽는 인간을 위해 경제학이 있는 것이 아니다.
(2) 경제학은 어떤 정책이 한 그룹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결과를 추적해야 한다. 눈앞에 보여지는 것 외에 부차적(secondary)인 결과를 봐야 한다.

저자의 멋진 비유는 창문을 깨뜨리는 것이다. 창문을 깨서 유리를 갈아 낀다면 성장이 늘어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라. 유리값으로 지출할 그 돈으로 옷을 산다고 해 보자. 전체 경제로 보면 옷이 한 벌 생겼다. 옷을 사지 않고 있던 유리창을 새로운 것으로 바꾼 것 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용만을 위한 재정정책을 펴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쓸모가 없는 곳에 소중한 돈을 쓰는 것은 성장이 아니라 낭비다. 그래서 저자의 주장은 상식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된다.

참고자료

· 경제학 1교시
· 헨리 해즐릿. 전동균. 행간 200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