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바리데기

소개

황석영의 바리데기

목차

서론

본론
줄거리
1.바리데기의 문체와 객관적 묘사

2.서사무가<바리공주>와 소설<바리데기>의 공통점

3.소설<바리데기>에서 바리데기의 기능

4.바리공주가 아닌 바리데기

5.생명수의 의미

6.소설<바리데기>에 대한 의문점

결론

본문내용

바리데기 책을 서점에서 본 순간 굉장히 익숙하였다. 왜냐하면 1학년 전공시간에 바리공주라는 서사 무가를 배운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이 책에 관심이 가져졌다. 서사무가인 바리공주랑 내용은 비슷할까? 이게 제일 큰 관심사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책 표지를 보면 굉장히 가냘 퍼 보이는 이미지의 소녀가 나를 응시하며 먼가를 말하는 듯하다. 그 뒤에는 성같이 보이는 무엇인가가 있고 그 주변에는 나무들이 있다. 좀 촌스럽긴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표지였다. 신비스러운 색깔의 바탕과는 대비되는 황토색깔의 여자 아이.. 이 여리게만 보이는 바리데기가 책속에서는 전혀 딴판이다. 책을 읽다가 앞에 그려진 저 여자아이가 이 바리데기가 맞나? 하는 생각에 계속 표지를 펼쳐보게 되었다. 지극히 동양적이 생김새의 표지속의 바리데기와는 달리 책속에 바리데기는 굉장히 진취적이다. 나약할 것만 같은 바리데기의 모습은 싹 잊혀진다. 다시 표지를 보니 바리데기의 눈은 그냥 눈이 아니다. 굳건하고 강인한 눈이다. 이 바리데기가 세상을 헤쳐 나간다.
바리데기는 바리공주 이야기라는 우리 민담을 모티브로 한 탈북 소녀의 삶과 여정을 그린 소설로 다분히 설화적 구조와 판타지에 가까운 환상성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바리공주 이야기는 한 왕의 7번째 딸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또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졌다가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나 결국 아무도 구할 수 없는 서천에서 생명수를 가져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구원하는 이야기이다.
황석영은 이 바리공주 설화를 한 청진 출신의 탈북소녀 바리에게 대입한다.
이 책은 분명 바리공주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지만 사실 책을 읽을 때 그 부분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다. 사실 나는 좀 느꼈지만 바리공주 설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한 여성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일 뿐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