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방법으로의 일상생활치료 개념화 과정 (Conceptualization Process of Daily Life Therapy as a Methodology of Psychotherap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재활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재활심리연구 / 22권 / 2호 / 357 ~ 375페이지
· 저자명 : 박세원, 최선남, 이민정

초록

본 연구는 과학주의적 심리치료에서의 치료방법들이 상당 부분 목적, 영역, 성격, 내용, 방법, 시간적인 측면에서 내담자의 삶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배경으로 선택되기보다는 일방적으로 범주화되고 적용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반성의 산물이다. 일상생활치료는 내담자의 일상생활을 통해 그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탐구에서 얻은 온전한 이해에 기반 해 치료의 내용과 방법을 맥락적으로 생성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철저히 내담자 중심의 치료방법을 채택한다. 논문은 먼저, 심리치료가 왜 내담자의 일상생활로 들어가 참여관찰 등의 체계적인 탐구를 수행해야 하는지 소개하고, 다음으로, 인간의 생활세계에 대한 문자언어의 식민화 양상들을 분석하면서 내담자의 심리치료를 위해서 심리치료사는 삶을 영위하는 생활세계의 언어성을 어떻게 소통적으로 재구축해야 하는지 논한다. 그 다음으로 본 논문은 일상생활치료를 위한 독자적인 치료방법론을 소개하는데, 이 과정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임상치료 사례를 병행한다.

영어초록

Daily life therapy (DLT) adopts a clear-cut client-centered approach in that it, firstly, makes a systematic endeavor to arrive at the holistic understanding of client's life, especially through participatory observation. Secondly, it applies its psychotherapeutic contents and methods based on the contextual understanding of clients’ real life. This paper was prepared to show why psychotherapists should enter into client's daily life for better understanding and why they need to restructure daily used language, a representation of one’s situated life by analyzing the colonized aspects of client’s daily life-world within the oppressive social structures. Lastly, this paper illustrates the demonstration of DLT methodologies with its clinical case stud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