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면 기술자들이 건설했다고 생각하지 그 내면에 담긴 치열한 현장을 보지 못한다. 『이해하기 쉬운 부동산개발사업(Digest)』은 건축물 기획 방법과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어떤 식으로 협업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기술적인 부분 외에는 건축물의 기획부터 준공까지 모든 부분을 다루었다.
해당 도서는 실제 개발사업 현업에 종사하던 작가가 작성한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위 부동산 개발 업무는 ‘종합예술’이라고 일컫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를 순 있지만, 대부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점을 꼽을 것이다. 다만, 나의 관점에선 다양한 플레이어(player)들과 협업을 통해 공통 목표 달성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사업 담당자 이외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밀고 당기기를 거치며 공통 목표로 나아가야 다음 때문이다.
저자는 건축기사로 가우디자인, 롯데건설 개발사업팀, 피리하우스(부동산 임대 컨설팅) 대표를 역임하였다. 이 책은 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인허가, 사업수지, 부동산 금융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부동산의 개발사업의 구조는 시행사(토지/자금/상품기획/설계), 시공의뢰, 상품탄생/판매, 개발이익의 구조를 가진다. 개발사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는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대주 네 군데다.
시행 방법은 사업 주체에 따라 구분된다.
➀ 자체개발 : 사업자가 직접 토지를 매입하여 사업자 이름으로 개발하는 방식
➁ 공동개발 : 토지주와 건설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식
➂ 신탁개발 : 토지주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권리를 개발자에 위탁하여 개발하는 방식
➃ 도급개발 : 토지주가 토지의 명의를 가지고 건설사에 일괄적으로 개발 사업을 위임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