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福貴복귀 이 사람은 마을 안에서 남에게 혐오감을 주는 것 보다 더 평판이 나쁘다.마을 사람은 그의 첫째 큰 결점은 손버릇이 나쁜 것이라 말한다.예를 들어 그가 누구의 뜰 안으로 걸어가면 뜰 안의 사람은 항상 눈 빠지게 기다리다가 그가 대문을 걸어 나오는 것을 보고 비로소 마음을 놓고, 그가 누구의 땅 안으로 가면 땅 안 사람은 곧 밭 가장자리에 놓은 담뱃대와 옷에 주의를 기울인다.;누구 집 물건을 잃었으면 언제나 그의 집안을 한차례 둘러보기를 원 한다; 누구의 집가축을 잃었으면 언제나 먼저 그가 집에 있나 없나를 보는데. . .그러나 일부 일에도 모든 사람은 또 복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누구 집 사람이 죽었으면 그를 불러 옷을 꿰게 하고 ; 아이가 죽어도 그를 불러 보내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고 관을 들어올려 무덤 만드는 일 역시 모두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었다.농사일로 말하면 복귀는 역시 가지에 정통하였고, 혼자서 한사람 반에 맞먹는 일을 하였는데 다만 그를 쓰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다.몸에 2마오 돈이 있으면 곧바로 노름하러 가길 원하고, 때때로 누구의 집 밭둑이 무너져 큰 구덩이가 파이면 배의 임금일지라도 역시 그가 며칠간 일을 청부 맡으로 가길 원한다. - 그가 메운 물웅덩이를 지나가는 것은 쉽지 않고 다시 무너졌다. 그러나 그를 쓸 때 역시 항상 그가 하는 김에 어떤 가구를 훔칠까봐 두려워 조심 한다이후에 그가 혼례와 장례식을 치를 때 악사를 맡은 이유로 그의 집안어른 왕노만은 그에게 죽일 듯이달려들었고 곧 그는 몰래 도망쳤으며 작년에서야 적이 항복한 이후에 팔 도로 군이 그의 마을에 한달이 넘게 출동하자 그는 비로소 돌아왔다.우리 구의 간부는 처음 그 마을에 왔고 그가 매우 가난한 것을 보고 그를 불러 궁핍한 근원을 찾도록 생각했으나 마을 사람에게 알아보니 그는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나쁜 놈이라 말했다.많은 고난을 겪은 성실한 사람이 해방된 이후에 이르러서야 구 간부는 비로소 천천히 그의 상세한 내력을 알아본다.一복귀는 12살이 되못하고, 여름은 견디지만 가을은 견뎌낼 수 없다’ 지금은 칠월, 가을은 빨라 견뎌내지만 올해 겨울은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아 두렵다.동옥심은 그녀의 말을 잘랐다. : “ 아주머니 허튼 생각하지마세요!” 어느 사람인들 곡식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복귀 어머니는 말했다. : ” 나 자신의 병은 명백하다. 나는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 육십을 살았는데 아직 죽지 않았잖아? 나는 단지 하나의 걱정만이 계속 있다. : 복귀에게 민며느리인 며느리는 반평생이 되었는데 한집안 사람이 되지 못했다.이 처녀 역시 열다섯 살이 되었으니 나는 내가 눈뜨고 있는 기간에 그녀에게 (시집보내려고) 머리를 얹히려고 한다. 좋든 나쁘든 내 성의니까...( 내 마음을 다하고 싶다.)다만 우리 이 가난한 집, 사람도 적고 손도 부족한데 번거롭겠지만 당신이 그때까지 나를 도와 주었 으면 하네 “ 동옥심은 극구 칭찬하고 또 날짜를 물어 그녀에게 힘껏 도와서 처리하겠다고 대답했다.7월 26일은 복귀와 은화의 결혼 날짜인데 은화 친정 오빠도 신부를 동행해 왔다.은화는 동옥심 집에서 화장을 하고 가마를 타고, 마을을 한바퀴 돌고 또 본 뜰에서 들어 돌려 가마를 내려 서쪽 집으로 나가서 안채 한가운데 방에 여자 손님을 앉게 하고 집안 어른 왕 노만을 모셔왔다.복귀 어머니는 두부당면을 좋아하지 않았고 특별히 닭 한 마리를 죽여서 중국식 모듬냄비 4개를 만들었다.좋고 나쁜 것은 문제 삼지 않고 일은 항상 처리했다. 복귀와 은화는 어려서부터 친한 사이였고 두 사람은 매우 잘 맞아서 복귀 어머니는 매우 기뻐했다.그러나 복귀 어머니는 여전히 예측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였으며, 가을이 되면서 서늘해지고 병은 무거워져만 갔다.9월에 솜저고리를 꿰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추위를 버틸 수 없었고 배안으로 음식이 들어가면 바로 아프고 한번 아프면 바로 토했으며, 눈언저리 역시 검게 되며 광대뼈도 드러났다동옥심은 복귀에게 말하길 “ 봐라 어머니 이 병은 두려워서 안 되겠다. 너 역시 준라는 것을 배려하여 팔 마오 이윤은 감해주었다.복귀는 이제부터 마치 두 다리가 모래 소용돌이 안에 끼워 넣은 것 같이 빌린 돈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깊어지는 것 같았고 4년째는 굴러져 구십 원이 넘게 변하였다.시월에 청산하여 계속된 품삯과 자기 4묘의 남은 양식을 함께 노만 에게 주었으나 여전히 모자랐다.올해 정월 초열흘, 은화는 처음 아이를 낳았다.은화의 친정에는 오직 형수만 있었고 정월 날 집에서 손님으로 초대하길 원했으나 올수 없었고 복귀는 다만 집에서 그녀에게 미음을 쑤어줄 수밖에 없었다.양식은 이미 노만에게 환산되었고 해가 지나고 먹을 것이 없었다.은화는 겨우 아이를 낳았고 한 끼 미음은 오직 쌀 한 움큼만을 사용했는데 복귀는 그녀와 함께 한솥밥을 먹을 수 없었고 또 감히 미음으로 한 움큼의 쌀로 끓인 약간 걸쭉한 죽도 먹지 못했으며 다만 은화의 미음 안에 남은 쌀 찌꺼기를 먹어 두식구의 한 끼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은화는 그를 보고 이틀 밥을 먹지 않았고 오직 조금의 쌀 찌꺼기만 먹었으며 가슴이 아파 그의 팔을 꽉 쥐고 울었다.四14일 어느 날 자락반이 사찰 안에서 공연을 하기위해 사람을 보내 복귀를 불러왔다.복귀는 이때 정말 굶주리며 당황했으나 거절할 수밖에 없어 말했다. “ 작은 아이가 겨우 34일, 집에서 떨어질 수 없고 보살펴야한다.낮에는 지나가면서 다루고 저녁에는 반드시 그는 해서는 안 되었는데 사람을 보내 몇 차례 불렀지만 불러올 수 없고 다른 사람을 불러 관람석 쪽에 그 대신 대체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몇몇 사람은 말했다. “본 마을 공연에서 그는 이렇게 큰 허세를 부렸다! 칭찬하는 것 역시 그를 치켜세웠다! ”동옥심은 곁채 건물 위에서 이 말을 듣고 급히 소리쳤다. “당신들은 모두 모른다! 복귀의 자세는 대단하다! 집안사람이 굶고 있다. 3~4일 먹을 밥이 없어 오직 집의 아내도 약간의 쌀 찌꺼기만 먹는데 어찌 우리에게 노래를 할 수 있겠어?” 동옥심은 이렇게 한번 소리쳤고, 건물 위아래에서는 모두 함부로 지껄인 다“그는 미 것이 가능하다.”은화가 말했다. “부수입을 찾아도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는 찾을 수 없겠죠? 이날은 정말 보낼 수 없겠죠?” 복귀가 말하길 “이미 불가능하다 당신 이제야 알았어?”그는 사는 것 역시 할 수없고 살지 않는 것 역시 할 수 없으니, 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왜 살아있는 사람으로 그를 불러 붙잡아 매는가? 생각했다. “ 먼저 가서 두 말의 쌀을 사들이라고 다시 말해!” 반드시 주의하라고 은화에게 설명했다.몇 섬을 짊어지고 정기시장을 오가는 것은 간단하다.마을 어귀에서 한 부랑자가 입구를 지나 어떤 사람이 동전을 떨어뜨린 것을 듣고 모퉁이를 들어가서 한번 보았는데 어제 그 청년들이었다.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를 가로막고 말하길 “너 이사람 노름이 정말 정직하지 않다! 어제 왜 이기고 바로 갔나 정말 계산 없는 사람이네!” 복귀가 말하길 “당신 패하더니 나를 불러 당신과 입 놀음이나 하자는 건가?”말하고 바로 머리를 돌려 가려는데 이 청년은 죽어도 놓으려 하지 않고, 한손으로 붙잡고 한손으로는 자신 옷 안의 화폐를 치며 말하길: “당신을 속이지 않는다! 단지 당신이 능력이 있으면 당신은 이길 것이 아닌가!”복귀는 가지 않고 바로 그들과 또 한번 했으나 역시 어떤 큰 승패는 없었다.이때 밖에서 늙은 홀아비가 왔다. 그 장소는 붐비고 위에 1원의 현금 노름 돈을 놓았는데, 청년들 누구도 그의 상대가 되어주지 않으려 했으며 천천히 모두 다리를 뺐고 오직 4~5명만이 남았다.복귀는 마침 몸을 빼고 가려고 준비하는데 방금 그를 잡은 그 청년들이 또 복귀의 등 뒤에서 말했다.“복귀! 너는 단지 나를 농락한거야 대단한 전분가와 부딪혀 보려했는데 네 솜씨도 여기까지가 한계였구나!”복귀는 그가 어떤 사람만 못하다는 말이 가장 두려워 기를 쓰고 한 개를 넘기는데 때마침 “홍”이 뒤집혔고 1원의 현금이 왔다.그 사람은 또 큰 배두렁이 안에서 2원을 끄집어내서 그 위에 놓고 그를 다시 불렀다.그는 또 부끄러워하며 크게 한판 벌이자고 말했다.억지로 염치불구하고 다시 한판 고는 같은 것이다. 어차피 남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는 돈이 있을 때는 항상 좋은 것을 은화와 아이에게 먹이고, 돈을 잃었을 때는 며칠 배고프다 할지라도 돌아오지 않고 은화를 못살게 굴었다.그는 항상 그가 하는 일은 정당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부인과 아이들이 그와 연루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은화도 그의 마음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알고 그가 돌아오면 그를 따랐다. 그에게 기대서 생활할 수 없고 자신의 두 손만으로 자기 자신과 아이를 부양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돈이 없어 목화를 사서 스스로 옷을 만들고 어쩔 수없이 다른 사람에게 주어서 돈을 벌었다. 어느 해 겨울, 은화는 둘째 아이를 낳았고 사람들에게 옷을 만들어줘서 포목1필을 벌었다. 자신은 아까워서 사용하지 못하고 남겨두었는데 마침 돌아온 복귀에게 쌀로 바꿔 오라고해서 미음을 쒔다. 그는 밖에서 돈을 잃고 솜옷도 잃고 동짓달에 찢어진 홑옷만 입었고 은화는 진정 미안하게 생각하며 그에게 옷을 주어 입게 했다. 음력 섣달 20날 은화는 또 아이를 낳았고 첫 번째 아이와 마찬가지로 집에는 한 톨의 식량도 없고 미음을 쑬 것 도 없어 4살인 큰아이는 줄곧 배가 고프다고 외쳤고 복귀 또한 배고프다며 앙앙 거렸다. 은화가 말하길 “당신이 안채의 한가운데 방 앞에 가서 쌀1되를 선불 받아 오면 내가 이틀 뒤에 무명실로 갚겠다.” 복귀는 갔지만 몇 년 동안에 사람들을 속여 신임이 없었고 사람들은 그가 못된 짓을 하고거짓말 하고 핑계 대는 게 두려워 돌절구를 내주지 않았다.서쪽의 며느리가 울고 있다는 것을 듣고 시어머니는 커튼을 걷어 낮게 부르며 “복귀! 이리와라!” 복귀가 옆으로 갔고 그 어머니가 말하기를 “사소한 일이니 네가 처리하거 라, 네 생각은 어떠니?” 복귀는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손녀가 죽었다고 말하며 복귀 에게 가보게 했다. 그러나 복귀는 여전히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은 채 어머니가 나를 기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이일을 어떻게 내게 감당하라는 겁니까?” 그는 이렇게 버티고
?平凹 -가평요 ------ --------------------책 258쪽나는 늘 우리 집 앞의 그 못생긴 바위 때문에 안타까웠다.거무튀튀하게 그 곳에 누워 있는 것이 소를 닮았다.아무도 그 바위가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는지 모른다.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보리를 수확하는 계절이면, 보리 다발을 문 앞에 쌓는데 그때마다 할머니는 말하셨다. 이 못생긴 바위가 마당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고, 그걸 파서 옮기면 얼마나 좋겠냐고.마침 큰아버지가 집을 지을 때 그 바위로 담을 쌓으려 하셨다.그러나 바위는 몹시 불규칙했다. 모서리도 없는 데다 평평한 면도 없었다.끌로 부수려니 그렇게 많은 힘을 쓰기에는 마땅하지 않았다.그도 그럴 것이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강기슭에서 아무렇게나 메고 온 돌덩이라도 그 보다 단단할 것이 틀림없었다.집을 짓고 계단도 깔아야 했지만 큰아버지 눈에는 그러기에도 마땅하지 않았다.어느 해 석수장이가 와서 우리 집에 돌절구를 파기로 했다.그때도 할머니 말씀은 여전하셨다. 먼 데서 돌을 옮기지 말고 여기 이 못생긴 바위를 쓰라고. 석수장이는 한참을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석질이 너무 물러서 쓸 수 없다고 했다.그 바위는 매끄러운 한백옥처럼 글씨를 새기거나 꽃을 조각 할 수는 없었고, 매끄러운 대청석처럼 빨래를 하거나 다듬질을 하는 데 쓸 수도 없었다.그냥 조용히 그 땅에 누워 있을 뿐이다. 정원의 그토록 풍성한 회화나무 그림자도 그 바위를 덮지 못하고, 흔한 꽃조차 그 바위에서 자라지 못했다.오직 잡초만 바위틈을 비집고 덩굴과 가지를 위아래로 뻗었고, 그리하여 차츰 파란 이끼와 까만 반점으로 얼룩지고 있었다.우리 골목 대장들도 그 바위를 싫어했다.죄다 힘을 모아 옮기고 싶었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꼬마들까지 욕하고 미워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그래서 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누워 있었다.그래도 약간의 위안거리가 있었다.그 바위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웅덩이가 있었다.비가 오면 거기에 물이 고였다. 비가 온 지 사흘이면 모든 곳이 말랐는데 그 바위 웅덩이에만 물이 아직 남아서 닭들이 올라가 그 물을 찍어 먹으면서 하늘을 보았다.보름날이면 우리 또한 그 바위에 올라 만월을 보거나 아득한 하늘을 보느라 발돋움했다.그때마다 자빠진다고 할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아닌게 아니라 나도 한 번 미끄러져서 무릎을 깬 일이 있었다.사람들은 모두 그 바위를 ‘추석’이라 했다. 정말로 못생긴 바위였다.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천문학자가 왔다. 우리 집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그 못생긴 바위를 발견하곤 눈빛을 반짝였다.그리고 걸음을 멈춘 채 기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까지 마을로 불러들였는데, 글쎄그 바위가 이삼백 년 전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이라 했다.대단한 물건이었던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럭이 와서 그걸 조심스럽게 싣더니만 부르릉하고 떠나고 말았다.정말로 놀라운 사건이었다. 그토록 못생긴 바위가 하늘에서 내려온 손님이라니?그것이 일찍이 하늘을 메웠고, 열을 냈고, 빛을 쏘았겠지. 그뿐인가. 선조들은 그를 우러렀고, 바위는 선조들에게 광명과 그리움, 동경을 주었던 게지. 그러다가 떨어진 것이다.
小二黑結婚1. 미신 쟁이 의 금기유가네 마을에는 두 미신 쟁이 가 있는데 각 마을 부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앞마을에는 이제갈, 뒷마을에는 삼선고가 있다. 이제갈은 원래 류수덕이라 불렀는데 올해 장사를 했고 하는 일마다 모두 8괘 점복에 의해서 하려했고 길일과 흉일도 보았다.삼선고는 뒷마을 우복의 마누라고 매월 초 15일은 빨간 수건을 머리에 이고 하늘의 신으로 변장하여 흔들거린다. 이제갈은 “마땅히 재배하면 안 된다‘를 기피하였고 삼선고는 ”쌀이 다 익다’를 기피하였다. 이 마을에는 두 개의 고사가 있다: 어느 해 봄날 크게 가물었고 음력5월초 3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큰비가 내린다. 초4일에는 모두 서둘러 파종하고 이제갈은 달력을 보고 손가락을 짚으며 계산하며 말하길: “오늘 마땅히 재배하면 안 된다.”초 5일은 단오이며 그는 매년 단오 이날에 어떤 것도 하지 않고 또 일찍이 씨를 뿌리지 않는다. 초6일은 길일인데 애석하게 땅과 관련하여 겨우 그의 네 마지기에 뿌릴 곡식을 심더라도 심은 모가 절반도 싹이 나지 않는다. 후에 15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또 비가 내리면 다른 집안 모두 땅에 못자리의 풀을 뽑는다, 이제갈은 바로 두 아이를 데리고 싹이 튼 후에 성긴 곳에 다시 이종하거나 파종한다. 이웃집에 젊은이가 있는데 밥 먹을 때 거리에서 이제갈을 만나서 묻기를: “어르신, 오늘 재배를 해야 하나요, 안해야 하나요?” 이제갈이 그를 한차례 노려보고 머리를 돌리며 되돌아갔고, 모두는 허허하하 우스개 소리로 표현했다.삼선고는 소근이라 불리는 딸이 있었다. 어느 날 금왕의 아버지는 삼선고에게 가서 병을 물었고 삼선고는 향탁에 앉아 소리를 내었고 금왕 아버지는 향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들었다.소근은 그해 겨우 9살이었는데 점심때 고두밥을 지었고 쌀을 가마솥에 넣으며 그녀의 어머니의 흥얼거리는 소리는 듣기 좋아서 탁자 앞에 서서 한번 듣고 밥하는 것 마저 잊었다.잠시, 금왕 아버지는 소변을 보러나갔고 삼선고는 기회를 틈타 소근을 향해 말했다: “빨리 가서 밥해! 이 내린지 족히 삼십년이 되었다.삼선고는 겨우 열다섯 살 때 바로 우복에게 시집을 갔고 앞 뒤 마을에서 뛰어나게 아름다운 며느리였다.우복은 성실한 젊은이였고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오직 열심히 농사일을 했다.우복의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뿐이었는데, 부자 들이 들에 나가면 집엔 새색시 혼자만 남아있었다. 마을 젊은이들은 새색시가 너무 적적할까봐 차츰 새색시의 친구가 되어주었다.며칠 지나지 않아 무리를 지어 , 매일 ‘하하 호호‘ 아주 떠들 썩 했다.우복의 아버지는 꼴이 말이 아닌걸 보고, 어느 날 화를 벌컥 내며 크게 한번 욕을 퍼부었다.비록 다른 이들을 못 오게 할 수는 있었지만, 오히려 새색시는 그와 ‘옥신각신’ 다투었다.새색시는 하루 밤 낮을 울고불고 하며 머리도 안 빗고 얼굴도 안 씻고, 밥도 안 먹고, 방구들에 누워 누가 물러도 일어나지 않아 부자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옆집에 한 할미 무당을 불러 들였는데 그녀 집에 신이 내렸다 하여, ‘삼선고가 나를 따르라’ 하니 그녀도 ‘중얼중얼’ 긴 귀신, 짧은 귀신을 읊조렸다.이 이후로 매월 초하루 보름이면 신이 내렸는데 다른 이들도 그녀에게 향을 올리며 돈 벌게 해달라고 하고, 병 점을 쳤는데 삼선고의 향안은 이때부터 놓여진 것이었다.젊은이들이 삼선고에게 가는 것은 점을 치러 간 다기 보다는 성상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삼선고도 은근히 모두의 마음을 훤히 꿰뚫고 있어, 옷을 더욱 싱싱하게 입고, 머리도 더 윤기 나게 빗고 장신구도 더욱 반짝반짝하게 닦고, 분은 더 은은하게 발라, 자연히 젊은이들이 그녀를 따라 모여 들도록 했다.이것은 삼십여 년 전 일이다. 그 때의 젊은이들은 이제 모두 수염이 덥수룩하고, 집엔 대부분 자식들이 많아 몇몇 건달(홀아비)들 말고는 거의 모두 삼선고가 있는 그 곳에 갈 여력이 없게 되었다.그러나 삼선고는 남과 달라 이미 마흔다섯 살이었지만, 늙었어도 더 이뻐지고 싶어서 신발엔 여전히 꽃을 수놓아야 하고, 바지 단엔 여전히 테를 둘러야 하고, 정수리 부분 머리털을 빡빡 밀어 검선고는 또 한 무리의 아이들을 끌어 모으는데, 옛날 오랜 친구들 보다 더 많고, 더욱 근사했다.삼선고에게 어떤 재주가 있어 이 젊은이들을 모을 수 있었을까?이 비밀은 그녀의 딸 소근의 몸에 있다.3. 소근삼선고는 앞 뒤로 모두 여섯 아이를 낳았는데, 다섯은 사람이 되지 못하고 딸 하나만 남아 이름은 소근이라 했다.소근이 두세 살 때 아주 영리하고 귀여워서 삼선고의 오랜 친구들은, 이 사람이 안고 가서는 “내 새끼”, 저 사람이 안아보고는 “내 새끼”라 하였다.뒤에 소근이 자라 대 여섯 살이 되면서부터는 이게 좋은 말이 아님을 알아, 삼선고는 “누가 또 그러거든 ‘네 고모다!’라고 해 ! ”라고 일렀고, 몇 번 그리 말하니까 과연 다시 얘길 꺼내는 사람이 없었다.소근은 올해 열여덟인데 마을의 경박한 사람이 “엄마 젊었을 때보다 더 고운 걸” 하였다.젊고 팔팔한 녀석들은 일이 있건 없건 늘 소근과 얘기하고 싶어 했다.소근이 옷을 빨러 가면 곧 젊은애들도 함께 빨러 가고, 소근이 나무에 올라 나물을 뜯으면 곧 젊은이들도 모두 뜯으러 갔다.밥을 먹을 때 이웃사람들은 밥그릇을 든 채 삼선고 집에 가서 잠시 앉아있다 오곤 하고, 앞마을 사람들은 오며 가며 1 리 길인데도 결코 멀다 느끼질 않았다.이는 이미 삼십여 년 간 오랜 관례였으나 젊은이들도 이렇게 열심인 것은, 근 이삼년 동안에야 있는 일이었다.삼선고도 처음엔 자기가 젊은이들을 후리는 재주가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젊은이들이 진정으로 그녀와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아, 천천히 돌아보게 되면서, 비로소 모두가 온 것은 소근 때문이란 것을 깨달았다.하지만 소근은 삼선고와 달라, 겉으로는 비록 다른 이들과 웃으며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남들과 함부로 지내지 않았다.최근 이 삼년에 단지 소이흑과 좀 사이가 좋았을 뿐이었다.재작년 여름, 어느 아침에 우복은 들에 일 나가고, 삼선고는 놀러나가고, 집에 소근 혼자만 있었는데 금왕이 와서 히죽거리며 소근에게 “ 이번엔 짬이 좀 나네?” 하니 소근이 정색하며 “금왕 오빠!, 얌전빼려면 제 솥바닥에 검정이 없어야지!” 하면서 소근의 팔을 잡아당기며 조용히 “ 얌전떨 거 없어!” 하였다.뜻밖에도 소근이 큰 소리로 “금왕! ” 하고 외치니까, 급히 내빼버렸다.입으로는 투덜투덜 “두고 보자” 말하면서 몰래 달아나버렸다.4 금왕 형제금왕에 대해 얘길 해보자면, 유 씨 촌에는 그들을 미워하지 않는 이가 없는데, 단지 친 동생인 흥왕 만이 그와 사이가 좋았다. 금왕의 부친은 농사꾼이긴 하지만, 유 씨 촌의 호랑이로서 몇 십년간 사수를 맡아 사람 묶고 패는 것이 그의 장기였다.금왕이 자라 열 일고여덟이 되니 아버지의 좋은 조수가 되었다. 흥왕도 등치기를 배워 금왕 아버지가 누군가를 묶으려 하면, 직접 손을 댈 필요도 없이 명령만 내리면 금왕 흥왕이 대신했다.항전 첫 해에 매국노, 스파이, 패잔병, 도적들이 도처에 횡행했는데, 그때 금왕의 부친은 이미 죽고, 금왕, 흥왕 형제들이 패잔병 부대에 내선 공작을 하고 있어, 길을 안내하다 납치하고, 흥정해서 풀어주기도 하고, 무당 노릇도 하고 귀신 노릇도 하고, 호인인양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나중에 팔로군이 와서 패잔병과 토비들을 무너뜨리자, 그 들은 겨우 유씨 촌으로 돌아왔다.산골 사람들은 본래 담이 작아 몇 달간 큰 혼란을 겪고 많은 사람이 죽으니, 어느 누구 감히 고개를 내밀지 못했다.다른 큰 마을에는 마을소가 세워졌는데 무슨 무장 위원회다. 류가 마을에서는 현 관청을 제외하고 하나의 촌장 이외 사람을 파견해왔는데 누구도 간부를 맡으려하지 않았다.오래되지 않아 현 리에 파견해온 사람은 유가 마을에 와서 일을 하고, 촌 간부를 선출하려했는데 금왕과 함께 흥왕 두 명은 권력을 장학할 기회를 내보였고, 모두는 역시 간부를 원하는 사람이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바로 흥왕은 무안회의 주임으로 선출되었고, 금왕은 마을의 정치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이어서 금왕의 부인도 부구회의 주석으로 선출되었다.기타 각 간부는 몇몇은 노인을 억지로 불러서 머리수를 채웠다.오직 청항선의 주장만이 늙은이로 채워서는 안 된다고 부에서 와서 촌 안 정황에 대해서 십분 이해하지 못했고 이제부터 금왕 흥왕은 전에 비해 더욱 사나워 졌으며, 촌장 한 사람만 숨어있으면, 촌 안 사람들은 모두를 막론하고 그 둘을 파견할 수 있다.요 몇 년 마을 다른 간부는 비록 몇몇을 바꿨지만 그 두 명은 마치 철통같이 굳건한 지위를 지니고 있었다.모두는 두 사람에 대해서 비록 몹시 증오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누구 역시 반 마디도 하지 못했고, 모두 그들을 넘어뜨리는 것을 두려워해서 스스로 불리하게 되었다.5. 소이흑소이흑은 이제갈의 둘째 아들인데, 한번은 반 소탕전에서 적군 두 명을 쏴 죽여 특등사수 표창을 받은 적도 있었다. 그가 잘 생긴 걸로 말하자면 유 씨 촌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닌데, 매년 정월, 이야기판을 벌이곤 할 때면, 어느 마을에 가든 여자들의 눈이 그를 따라 움직이곤 했다.소이흑은 학교를 다닌 적은 없지만 아버지께 글자를 좀 배웠다.여섯 살 때 아버지가 글자를 가르쳤는데 글자 교본은 , , 도 아니고, 천간, 지지, 오행, 팔괘, 육십사괘 이름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 , , ,,,등이었다.소이흑은 어려서부터 총명해서, 띠 맞추기, 육임 점치기, 크고 작은 유년 읊기, 또는 “갑자을축해중금” 등의 구결을 며칠이 안돼 능숙하게 하여, 이제갈은 늘 남들 앞에 세워놓고 자랑하였다.아이가 영리하고 귀엽게 생겨 어른들도 그와 함께 노는 걸 좋아했는데, 한 사람이 “이흑아! 열 살은 띠가 무언지 따져 봐?” 말하면, 다른 사람은 “이흑 !,점 좀 쳐줄래?” 하였다. 후에 이제갈이 “심으면 안돼!” 했다가 농사를 망치자, 마누라도 원망하고 대흑도 원망하고, 마을 사람들도 모두 웃음거리로 퍼뜨려 소이흑 역시 이 일로 심한놀림을 받았다. 그 때 소이흑은 열세 살이라 이미 좋고 나쁜 것은 알았지만, 어른들이 여전히 그를 어린애 취급하여 놀려댈 뿐 아니라 이제갈에게 곧잘 농담하는 사람은 집에만 오면 늘 이제갈에 대해 소이흑에게 “이흑! 오늘은 심어도 되는지 좀 봐봐?” 하고, 소이흑과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은 소이흑에되었다.
自古道진수충은 말랐으며 또 작은 노인이다.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하고 콧수염이 없다.겨울 여름에 관계없이, 머리에는 항상 발이 거친 남색 무명 수건을 덮고 있는데 그 모습은 부드러워 보이는 노부인과 매우 비슷하다.이 노인은 육십 여년을 살면서 여태껏 다른 사람과 말다툼, 싸움을 한 적이 없고 어떠한 사람에게도 죄를 지은 적이 없으며 필요 없는 일에 참견 한 적도 없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호인은 다른 사람이 화낼 정도로 착하다. 그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며칠이고 글방에서 많은 격언, 성어, 담화들을 기록할 때 항상 ‘자고로’라고 말하기를 좋아했다.어찌 해서 어찌 해서 자고로 어떻게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별명을 ‘자고로’불렀다. 자고로 에게는 아들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쌍희이며 청년단원이다.노동에 대해 말하자면 그와 같이 근면성실하고 생활에 대해 말하자면 역시 그와 같이 절약하고 아껴 쓰지만 사람을 다루고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는 그와 완전히 상이했다. 몇 년 전에 자고로는 병으로 인해 줄곧 집에서 머물렀다. 대문 밖을 나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문도 넘지 않았으며 때로는 온돌에서 마저도 내려올 수 없었다. 자신의 일만으로도 힘에 벅차 쌍희가 마을에서 하는 언행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고 어떤 나쁜 버릇이 있는지 찾아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올해 봄이 시작된 뒤에 자고로의 건강은 호전되어 농촌활동에 참여하였고 점점 아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자고로의 말에 의하면 즉“남의 일에 관여하기를 좋아하고 잘잘못을 따져 가는 곳 마다 죄를 짓는 사람이다.” 그는 아들의 이런 행동을 걱정하고 애를 먹었으며 매우 골치 아파했다.어느 날 자고로는 농업사의 당나귀를 몰아 땅에 거름을 내러 갔는데 멀리서 쌍희와 건너편의 전이해 두 사람이 쟁기를 멈추고 밭머리에서 말다툼을 하는 것이 보였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리지 않았고 또 왜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모양을 보아하니 매우 불길했다. 자고로가 보고는 급하게 박수를 치고 또한 발을 동동 구르고 한숨을 쉬고 중얼대며 말하기를 “아아, 착한 내 아들이! 또 시비를 일으키고 또 잘잘못을 따지는 구나, 하느님 아아…”그는 급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갑자기 근처에서 밭을 갈던 사원들이 달려왔고 그 모습을 보아하니 화해시키는 것 같았고 나중에 그들은 정말 싸우지 않았고 또 그 후에 사람들은 모두 흩어져 각자의 일을 했다.그러나 자고로는 아직 마음을 놓지 못했고 계속해서 고개를 젓고 한숨을 쉬고 입을 삐죽거리며 “아! 정말 방법이 없군, 나한테 죄를 지었다!”저녁 먹을 때 자고로가 쌍희에게 말하기를 : “너는 어떻게 전이해와 싸웠니? 무슨 나쁜 일이 있었니?”, “내 탓이다!” 쌍희는 먹으면서 말하기를 “단체에서 규정한 가축이 끌고 사람이 걸으며 미는 쟁기는 5촌의 깊이를 갈 수 있는데 그는 힘을 안들이고 빨리해서 노동 점수만을 따려고 했어요. 2촌 깊이 까지는 파도 필요가 없어요, 그야말로 땅 표면을 따라서 갈아요! 나는 그에게 말했지만 그는 여전히 눈만 떴어요 …” 자고로는 아들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또 누가 옳고 그른지 상관하지 않고 바삐 이어 말하기를 “아, 보거라 너는 필요 없는 일에 참견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이게 어떻게 필요 없는 일이에요!?” 쌍희는 복종하지 않고 말하기를 “ 그가 그렇게 거짓으로 사람을 속이는데도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그게 맞다 는 거에 요?” “나도 그게 옳다고는 하지 않는다.” 자고로는 웅얼거리며 말하기를 “나는 다른 사람을 괴롭힐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고로 ‘친구를 한명 사귀면 길이 하나 열리고 미움을 사면 벽이 생긴다.’모두 이웃사람이라 외출하면 만나게 되니 사이가 틀어지면 더욱 좋지 않다! 다시 말하면 위로는 사장이 있고 아래로는 조장이 있으니 쓸데없이 우리가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다!” “사장이 또 못 본 체 하지 않는다!”자고로는 말이 없이 한참 이따가 한숨을 쉬며 말하기를 “너는 나와 말하기 싫으니, 내가 너한테 말하는 건 네가 잘되기를 위한 것이다. 자고로 ‘필요 없고 쓸데없는 일에 관여하면 비난을 받는다.’사람들은 시비를 피해서 가는데 너는 고의로 분쟁의 와중으로 뛰어드는 것이냐! 회의를 열 때마다 너는 항상 조용하지 못했다.정면에서 이쪽 아니면 저쪽을 비평하며 항상 비평하는 구나! 자고로 ‘사람은 때려도 얼굴은 때리지 말고 사람을 욕하더라도 결점은 들추지 말라’고 했는데 너는 사람들의 단점만 고르는구나.” “빨리 먹어요, 밥 식어요!”그의 부인이 말참견하며 말했다.자고로는 급히 사발을 들어 몇 입 먹고는 고 또 말하기를 “자고로 ‘병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오고, 복은 사람의 입에서 나간다.’ 아! 사람을 위해 일을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리하는 모든 일에 주의 깊게 마음을 써야 한다!”쌍희는 오랫동안 입을 열지 않았고 오로지 고개를 숙인 채 밥만 먹다가 갑자기 참견하며 말하기를 “아버지처럼 하려면 길을 걸을 때에도 개미가 밟혀 죽는 것을 걱정하고 또 무슨 시비의 잘잘못이 있어요!”자고로는 이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빴지만 그는 표정에 드러내지 않았고 말하는 말투는 온화했다. 왜냐하면 그는 아들이 미움을 살까 두려웠다.그가 말하기를 “내가 한말은 모두 훌륭한 말이다. 이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내가 먹은 소금은 네가 먹은 밥보다도 많다. 무슨 일이든 경험하고 겪어보지 않았겠니? 이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것이다! 자고로‘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 이롭다’ 자고로…”자고로는 이어서 또 많은 성어와 격언을 말했다. 그는 이러한 성어와 격언을 술술 잘도 외고 있었고 이러한 말은 곧 사람을 다루고 일을 처리하는 법보인 것이다,그는 이러한 법보에 의하여 평화롭게 한 평생을 살았으며 그의 아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평화롭게 한평생 살기를 희망한다. 자고로는 한참동안 말했지만 쌍희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아들이 자기 잘못을 조금은 깨닫고 후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어 또 말하기를 “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비를 줄이는 것이고 죄를 짓는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다. 자고로 ‘시비는 오직 입을 많이 열 때 일어난다.’, 어떤 일을 만나게 되든지 말을 많이 하지 말거라. 본 것을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인내하고 인내하면 곧 사라진다.자고로 ‘잘 참는 자는 스스로 편안하다’사람들이 잘못을 했을 때 네가 관대히 대해주면 사람들은 지나가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공과 사를 분명히 하는 것을 늦추지 않으면 사람들은 너 일생에 대해 원한을 새긴다. 사람들은 기회를 만나면 눈은 눈으로 갚고, 이는 이로 갚지 않니? “ 자고로는 아들의 눈을 보며 계속해서 또 말하기를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은 큰일을 작은 것으로 작은 일은 없던 것으로 만든다, 예를 들어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이 농업사의 비료를 그의 자류지로 가져가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너였다면……“ “누가 단체의 비료를 자류지로 가져갔나요?” 쌍희는 갑자기 머리를 들고 눈을 크게 뜨면서 아버지를 주시하며 물었다.“누구?! 아…아…”자고로는 잠시 조금 놀라 쩔쩔매며, “아, 너는 또 필요 없는 일에 참견하는 구나.” “도대체 그게 누구에요?” 쌍희는 여전히 긴장을 풀지 않은 채 추궁했다. “아! 너! 아, 이건 예를 든 것이다……” 자고로는 솔직히 어떤 말을 해야 좋은 것인지를 몰랐다. 그는 자기가 말실수한 것을 후회했는데 마침이때, 바로 단체에서 집합회의를 알리는 종이 쳐서 이것으로 겨우 곤경에서 벗어나게 되었다.회의가 열리는 장소는 농업사의 마당이다. 자고로는 들어가자마자 달이 비출 수 없는 벽의 구석에 쪼그리고 앉았다. 회의를 할 때마다 그는 항상 사람들이 크게 주의하지 않는 곳에 앉고 무슨 회의를 열든 상관없이 지금까지 발언을 한 적도 없으며 오직 여러 사람들과 함께 거수, 손뼉을 치며 “동의”, “찬성”을 외쳤다.그는 회의에 대해 조금의 흥미도 없었지만 매 회의 때마다 지금까지 결석을 한 적이 없고 지각이나 조퇴를 한 적도 없는데 이것은 간부들에게 미움을 사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자고로가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들이 계속해서 왔다.
원광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프로그램 : Pentium ------------------ P.GrahamMusic of Apperciation ------- R. NixonSoprano solo---------------- 박하나▶동심초▶caro nome(오페라 리골렛또 중)Piano solo ----------------- 송효진▶Concerto for piano & wind orchestra o p 16a minor 1st Movintermission▶A colonial collage-----------J.L.Hosay▶Chinese folk Rhapsody-------R.A.Brown▶Gaelforce------------------P.Graham▶Variation's on a Korean folk song--------J.B. Chance▶Song of the sea Maidens----------------A.Boysen. Jr장 소 :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 연지홀장 르 : 음악회지난 10월 8일 음악회를 감상하기 위해 전주에 있는 소리 문화 전당에 다녀왔다.사실 중, 고등학교 때 오페라 피아노 독주회 등 몇 번 음악회에 간 적은 있었지만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또 소리문화 전당을 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사실 음악회에 가는 것에 관심이 없어 왔던 터지만 이번에 음악의 이해라는 수업 시간을 통해 오케스트라에 대해 배우면서 그것을 귀로 눈으로 직접 느껴보고 싶었고 또 우리학교 음악과에서 주최하는 것이라 특별한 애정과 기대를 갖고 음악회를 찾았다.드디어 기다리던 연주회가 시작되었고,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화려한 모습이 나타났다.처음 시작된 연주는 P. Graham 의 Pentium 이었다.나는 무대에서 앞쪽 두 번째 자리에 앉아서 음악뿐만 아니라 연주자의 손놀림 하나 하나와 표정까지 관찰할 수 있었다.귀로는 음악을...눈으로는 연주자의 행위를 보면서 또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이어서 조용함 속에서 클라리넷의 연주를 시작으로 Music of Apperciation이란 곡이 시작되었다. 지휘자의 지시에 따른 연주자들의 악기 연주가 시작되자 선율이 울려 퍼짐과 동시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트럼펫, 튜바등의 소리가 큰 악기가 등장하고 큰북과 같은 악기의 우렁찬 소리에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중간 중간의 심벌즈 소리는 경쾌함을 더해주기도 했다.이 곡의 느낌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내기는 어렵지만 지휘자의 손놀림과 단원들의 악기 연주의 조화가 자연스러우면서 아름답게 보여졌다.다음순서로는 박하나양의 소프라노 솔로 곡인 김성태의 동심초가 이어졌다.오보에, 플롯, 클라리넷과 첼로 더블베이스의 잔잔한 연주 속에 흘러나오는 소프라노의 맑은 고음의 소리는 전율을 느끼게 했다. 사실 전에 같았으면 이러한 많은 악기의 이름을 알지 못했겠지만 전에 수업시간에 배운 악기들을 떠올리며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들의 이름을 하나씩 기억해나가면서 음악에 귀기울여 갔다.이 곡에서는 클라리넷의 소리가 다른 악기에 비해 소리가 너무 작았던 것 같았고 소프라노 음성도 너무 작았던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다음은 오페라 리골렛또 중에서 caro nome 라는 부분이었다. 사실 그때는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체 막연히 흘려들었던 것 같다.악기들 중에는 첼로의 소리가 두드러졌고 음성도 앞에서 부른 동심초 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만 갖고 있다가 집에 와서 어떤 오페라의 어느 부분인가 또 어떤 줄거리인가를 자세히 찾아보았다.리골렛또의 원작은 빅토르 위고 저 '임금님의 즐거움'이고 1850~51년에 작곡되었다.등장인물로는 리골레토(곱추인 궁정의 광대), 질다(리골레토의 딸), 만토바 공작(바람둥이 영주), 스파라치푸칠레(자객), 마달레나(그의 누이동생), 몬테로네 백작, 조바나(질다의 하녀), 마를로(정신), 보르사 마테오, 체프라노 백작, 체프라노 백작 부인, 하녀, 문지기 등이 있다.극중 주요 곡으로는 ☞제 1막 "이 여자도 좋고, 저 여자도 좋고 Questa o quella" "두 사람은 똑같다 Pari siamo" "그리운 그 이름이여 Caro nome" ☞제 2막 "그대의 눈물이 보일 것 같다 Parmi vederle lagrima" ☞제 3막 "여자의 마음은 La donna e mobile"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Un di, se ben rammentomi으로 구성되어 있고 줄거리를 살펴보면 [1장]공작의 궁정에서는 한창 화려한 무도회가 열리고 있다. 젊고 미목이 수려한 공작이 경쾌하게 노래를 부른다. . 어떠한 여자라도 예쁘기만 하면 유혹하겠다고 공언하는 공작 앞에 아름다운 체프라노 백작 부인이 나타난다. 공작은 교묘한 수단으로 백작 부인을 별실로 유인한다. 화를 내던 남편 체프라노 백작은 곱추 광대 리골레토가 야유하자 드디어 분노가 폭발한다. 다시 나타난 공작에게 리골레토는 체프라노 같은 것은 목을 자르면 백작 부인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 텐데 하고 약을 올려 백작은 더욱 화를 낸다. 그때 안쪽 문이 열리고 연로한 몬테로네 백작이 나타난다. 딸이 공작에게 농락 당한 것에 격분하여 공작을 욕하고 백작을 조롱하려는 리골레토에게 저주를 퍼붓는다.[2장] 리골레토는 몬테로네 백작의 저주를 마음에 걸려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자객 스파라치푸칠레를 만난다. 리골레토는 그에게 한 사람을 살해하는 값을 묻고 헤어진 다음 자조적으로 노래를 부른다. 모놀로그 . 한 사람은 검으로, 한 사람은 혀로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하다가 집으로 들어가서 딸의 얼굴을 보자 금세 기분이 밝아진다. 딸 질다는 아버지의 귀가를 기뻐하면서도 시름에 쌓인 그의 표정을 보고 염려한다. 질다는 아버지에 대해서나 어머니에 대해서 아무것도 들은 것이 없으며 외출도 교회만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질다는 어머니에 대해서 물어본다. 리골레토는 천국으로 간 어머니에 대해서 말한다. 리골레토는 밖에서 인기척이 있는 것을 느끼고 살피러 나간다. 그때 공작이 뜰 안으로 몰래 들어온다. 돌아온 리골레토는 문단속을 잘하라고 말하고 나간다. 공작은 유모 조바나에게 돈을 주어 물러가게 하고 안뜰에 있는 질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느닷없이 젊은 남자가 나타나자 질다는 놀란다. 그러나 교회에서 늘 만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 이야기를 나눈다.젊은이는 자기 이름이 과르티에르 말데, 가난한 학생이라고 말하고는 가 버린다. 마음이 이끌리던 질다는 가슴을 두근거린다. 아리아 . 이때 밖에서 신하들이 리골레토의 젊은 첩을 약탈하여 공작에게 바치려고 모여든다. 거기에 리골레토가 돌아오므로 신하들은 맞은쪽 체프라노 백작 댁에서 부인을 납치하는 것이라면서 리골레토의 눈을 가리고 사다리를 들 게 한다.신하들은 살금살금 리골레토의 집으로 들어가서 침실에 있는 질다를 납치하여 달아난다. 어쩐지 심상치 않은 것 같아 가린 눈을 풀고 보니 납치된 것은 체프라노 백작 부인이 아니라 자기의 딸 질다였을을알고 "아아 그 저주자"라 소리치며 쓰러진다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다음순서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송효진양이 모습을 드러내었다.conerto for piano & wind orchestra op 16 a minor 1st Mov라는 피아노 솔로곡 이었는데 이 곡의 첫 부분은 전에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 반가운 기분마저 들었다.피아노 연주로도 황홀했지만 피아노소리와 조화를 이룬 오보에, 플롯, 클라리넷 등의 관악기 연주와 호른과 호른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처음 본 듯한 특이한 악기....아직까지 이 악기의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이 악기들과 조화를 이룬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특히 빠르게 흘러 내려오는 손놀림을 보고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손이 어떻게도 저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을까? 피아노 연주자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이 느껴지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