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보육과정과 누리5세과정의 구성체계별 하위구분 분석보육학개론표준보육과정은 어린이집의 만 0~5세 영유아들에게 국가수준에서 제공하는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보육의 목표와 내용을 제시한다. 표준보육과정은 만0~1세 보육과정, 만2세 보육과정, 만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 포함)으로 구성되며 국가 수준의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시행함으로써 미취학 영유아(만0세~만5세)들이 지역간, 어린이집간 차별 없이 연령의 특성에 맞게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보육의 목표와 내용 아래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우리 문화에 적합한 내용을 일관성 있게 실시하고자 마련한 정부차원의 보육과정이다. 표준보육과정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내외에서 영유아의 흥미와 발달, 문화에 바탕을 두고 경험하는 여러 활동을 매일의 일과를 통해서 함께 사는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기초 자질을 형성하고 영유아들이 심신이 건강하고 전인적 발달을 이루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표준보육과정은 6개영역으로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역은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며 바르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내용과 신체, 언어, 사회, 정서 및 창의성 인지 등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 영유아가 갖춰야 할 지식, 기술, 태도를 포함한다. 각 6개 영역은 모두 영유아의 전인발달을 위해서 중요함으로 보육과정 속에서 균형 있고 통합적으로 다뤄져야 한다.최근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 못지않게 교육제도를 잘 갖추고 운영하지만, 초등학교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유치원에서 교육적 제도와 습관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만 3세에서 만 5세 아이들이 유치원으로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원적 체계에 따른 혼란을 지양하고, 만3세~만5세 모든 아이들이 교육기관에 따른 차별 없이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 수준에서 마련된 공통과정이 누리과정이다.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해 사회와 가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을 구현하고자 마련된 것을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두 과정의 구성체계별 하위구분을 분석해보면, 표준 보육과정은 6개의 영역으로 구분 되어있고 누리과정은 5개의 영역으로 구분 되어있다. 각 영역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차이점은 표준 보육과정의 기본생활, 신체운동영역이 각각 나뉘어 있는 반면 누리과정에서는 신체운동ㆍ건강으로 통합되어 있다.두과정은 유사한 구성체계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신체운동·건강 영역은 유아가 자신의 신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신체활동에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유아기에 필요한 기본 운동 능력과 기초 체력을 기르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실천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영역이다. 유아가 신체운동 능력을 가지고 건강한 신체 및 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대인관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 시기 유아는 신체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은 유아가 또래 친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기초가 된다. 따라서 유아가 긍정적인 신체 인식 능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발달 수준이나 흥미에 적절한 신체운동 활동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기 기초 체력은 신체 조절 능력과 이동운동, 비이동운동을 통해 형성하는 근력, 근지구력, 민첩성, 유연성, 협응성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후 아동기나 청소년기 체력과 운동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생활 형태의 변화로 유아의 신체운동 기회가 점차 줄어들어 기초체력이 저하되고, 식습관의 변화로 비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유아기에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생활 속에서 자연 재해나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으므로, 유아가 다양한 신체운동 활동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본 운동 능력을 형성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운동·건강 영역은 ‘신체 인식하기’, ‘신체 조절과 기본 운동하기’다.의사소통 영역은 언어의 기본 형태인 구어와 문어를 활용하여 나와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생각, 경험을 상황과 상대방에 알맞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영역이다. 또한 말과 글의 관계를 알고 읽기와 쓰기에 흥미를 가져 언어 사용을 즐기도록 하는 영역이다. 유아기는 구어 사용 능력이 급격히 확장되고, 문어 사용에 대한 흥미와 이에 대한 기초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영아기에 주로 많이 사용되었던 몸짓, 표정 등의 비언어적 표현이 줄어들면서, 유아기에는 주변 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물이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또 이를 적합한 어휘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는 문장 내에 숨겨진 상대방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적절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림책이나 인쇄물처럼 철자로 이루어진 다양한 내용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의사소통 영역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내용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네 가지는 말과 글의 사용에 중점을 두고 서로 연관 지어서 경험하도록 한다. 의사소통 영역은 ‘듣고 말하며, 읽고 쓰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유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며, 타인이 보낸 의미를 잘 해석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약속한 복잡한 언어체계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언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끼며 다른 사람이 전달한 구어나 문어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내용을 말하고 듣는 기회로 활용하고, 생활속의 환경인쇄물을 자주 접하도록 하며 정확하지 않은 말과 글로 표현하더라도 그 의미를 존중해주어 즐거운 언어 사용이 되도록 격려해 준다. 또한 유아가 그림책의 이야기 내용에 집중하도록 하여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유아가 즐겁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사회관계 영역은 유아가 자신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을 배워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유아기부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나아가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유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감을 갖고 성장해 가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사회관계 영역은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조절하기’, ‘가족을 소중히 여기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사회에 관심 갖기’의 다섯 가지 내용 범주로 구성된다. 처음 내용 범주는 유아가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으로, 두 번째 내용 범주는 자신 및 타인의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감정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 세 내용 범주에서는 유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신뢰를 바 탕으로 사회를 편견 없이 바라보도록 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유아가 가족, 친구와 교사, 지역사회,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로 점차 관심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동심원적 접근 방식으로 전개해 나간다. 사회관계 영역에서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협력, 질서 등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초 예절과 소양을 기르기 위해 힘쓴다. 유아가 원만한 대인관계 속에서 건강한 자아를 지닌 유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강조점을 둔다.예술경험 영역은 유아가 친근한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리, 음악, 움직임과 춤, 모양과 색 등의 미술 요소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또래와 교사, 부모, 지역사회의 주민이나 작가가 표현한 예술작품을 가까이 접하면서, 이를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며 감상하기 위한 영역이다.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이에 대한 기쁨을 알아가고, 이러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기본적 욕구가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예술적 존재이다. 예술경험은 주변의 아름다움을 매개로 다른 사람과 소통도 가능하게 하므로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예술경험 따라서 인위적인 구분에 따라 별개의 독립된 활동으로 다루기보다 수시로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예술 매체와의 친숙한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을 찾고 표현하며 감상하는 활동이 순환되고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경험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개인의 자유로운 감성과 표현이 존중되는 영역인 만큼 집단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각 유아가 가진 느낌을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허용적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자연탐구영역은 유아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탐구하며,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현상이나 문제해결을 통해 수학적·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기초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영역이다. 유아기는 무엇이든 알고 싶어하는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왕성한 시기이다.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고 실험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탐구활동은 유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된다. 궁금한 것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태도는 유아기부터 시작하여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삶의 태도이다. 유아는 일상 속의 의문과 경험에서 많은 수학적·과학적 탐구의 기회를 갖게 되며, 이를 통해 수학적·과학적 기초 지식과 탐구과정을 익히게 된다. 수학적·과 학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은 유아의 논리적·합리적 사고력을 육성하는 데 중 요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일상의 문제를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의 토대가 된다. 자연탐구 영역은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수학적 탐구하기’, ‘과학적 탐구하 기’의 세 가지 내용 범주로 구성된다. 수학적·과학적 탐구하기는 ‘무엇을 탐 구하는가’ 즉, 탐구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면, 탐구하는 태도는 ‘어떻게 탐구하는가’ 즉, 탐구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탐구의 내용과 탐구의 과정은 서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다는 점에 유념하여 지도해야 한다. 자연탐구 영역에서는 다양한 실물자료와 자연체험의 기회를 유아에게 풍부하게 제공하여 교사의 개입 없이 이뤄지는 자발적 학습, 우연히 발해설서
영아의 기질과 애착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영아발달기질(temperament)이란 한 개인의 행동양식과 정서적 반응 유형, 활동수준, 사회성, 과민성과 같은 특성을 포함한다. 이는 개별 영아마다의 다른 특성으로(Berk, 2012), 일반적으로 기질은 안정적이고 일관적이며 주변 환경의 자극에 예측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Caspi & Silva, 1995).기질은 특히 인자형으로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실험을 통해 일란성 쌍생아가 이란성 쌍생아보다 기질 특성에서 훨씬 유사한 연구결과가 있지만,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에도 유전계수가 0.4정도로 영아의 기질에 환경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다시 말하면,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에도 0.4 정도의 기질 유의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성격발달에 특성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질의 구성요소NYLS(뉴욕 종단연구) 모형으로 기질의 9가지 요인을 발견하였다,활동성 : 일상생활에서 영아가 하는 신체활동의 양을 의미하며규칙성 : 수유시간, 수면주기, 배변습관 등의 예측가능성접근/회피 : 새로운 자극에 대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적응성 : 변화된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지반응강도 : 영아가 받는 긍정적, 부정적 반응의 강도반응역치 : 영아의 반응을 유발하는데 필요한 자극의 양을 의미기분 : 영아가 보이는 행복하고 좋은 반응과 부정적인 행동의 빈도주의산만성 : 외부 사건에 의해 영아의 행동이 쉽게 받는 정도지구력 : 활동의 지속시간과 장애에 직면했을 때 그 활동을 계속 하려는 의지9가지 특성을 기준으로 기질을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보면, 순한 영아, 까다로운 영아, 반응이 느린 영아로 나눌 수 있다.순한 영아는 연구대상 중 약 40%에 해당하였으며 규칙적인 생물학적 시간표에 따라 수유 수면이 이뤄지고, 새로운 생활습관도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까다로운 영아는 10%정도 발견되었고 눈을 뜨기 전부터 울고, 생물학적 기능이 불규칙하다. 불행해 보이고 적대적이며 작은 좌절에도 강한 반응을 보이고,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에 적응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느린 영아는 연구대상 영아에 15% 해당했고 반응에 조금 느리게 반응하였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결국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였다.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초기의 기질은 이후에도 지속되며, 까다로운 기질 아동은 학교 생활에서 또래관계나 주의집중 문제를 보였다. 그러나 35% 정도의 영아는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않았다.EAS 모형을 보면 정서성, 활동성, 사회성의 세가지 구성요소로 구분된다.정서성은 자극에 대해 얼마나 빨리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를 나타낸다. 정서성의 개인차는 영아의 신경계의 유전적인 차이에 의해 기인된다고 본다.활동성은 행동의 속도와 강도를 의미하며 활동성의 높은 영아는 계속 움직이며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격렬한 활동을 추가한다.사회성은 타인과의 자극을 좋아하는지를 의미하며 양육자가 아닌 낯선 사람이 다가와도 쉽게 접근한다.Rothbart 모형을 보면 기질의 구성요소는 반응성과 자기조절로 구분하였다.반응성은 EAS모형의 정서성과 유사하나, 긍정적인 반응도 포함하였다.자기조절은 자기의 통제능력을 의미한다. 어떻게 접근 탐색하는지 집중하는지에 대한 능력이다.영아의 기질적 특성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결국 유전적인 생물학적 영향을 크게 받지만 환경도 발달의 영향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최근 연구되는 기질의 구성요소는 아래와 같다활동수준 : 활동성과 유사한 개념접근/긍정적 정서성 : 긍정적 정서반응을 보이는 것억제 :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워하거나 회피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수줍음과 유사부정적 정서성 : 정서성과 유사하며, 까다로운 영아가 주로 갖는 특성이다지구력/끈기 : 주의를 집중하고 계속 노력하는 능력영아의 기질은 양육자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까다로운 아이는 부모를 좌절하게 만들고 부모의 기대치를 덜 걸게 하는 형태로 부모 양육태도에 영향 미치게 된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영아의 기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영아와 양육자는 상호관계로 서로 영향을 미친다. 수줍고 소심한 기질의 영아이더라도 외부세계에 대한 대처양식을 부드럽게 촉진시키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영아의 기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 반면에, 사교적이고 과감한 활동성이 높은 영아에게 억압과 같은 지나친 스트레스 환경을 만들어주면 영아의 기질을 소심하게 만들 수 있다.종합해보면 영아의 발달은 자신이 타고난 기질과 그를 사회화 시키는 사람 간의 상호작용의 산물인 것이다.애착의 개념은 영아와 양육자간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의미한다. 애착은 영아기 가장중요한 형태의 사회적 발달이다. 또한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주위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하며, 이후 인지, 정사,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면 유아기에 자신감, 호기심, 타인관계에서 긍정적 성향을 보이고 아동기에는 도적적인 과제를 잘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가 애착발달에 미치는 영향- 프로이드는 어머니가 영아에게 수유를 함으로써 빨기와 같은 구강 성적 자극에 대한 만족감을 충족 시키게 되고, 어머니는 영아의 애정대상이 되어 정서적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았다. 에릭슨은 수유를 통해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신뢰감을 심어준다고 생각했다.- 수유를 통해 배고픔을 해결해주며 모자간 신체접촉을 통해 포근한 느낌 같은 긍정적 자극을 통해 즐거운 감정을 느끼게 되고 2차적 강화인 지위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영아는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미소 짓기, 울기, 옹알이, 따라가기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보울비의 애착 단계1. 전 애착 단계로 출생~6주에 해당함붙잡기, 미소짓기, 울기, 눈 응시하기등 주위에 반응하나 아직 애착이 형성되지 않아 혼자 남겨저도 개의치 않음. 위와 같은 행동은 생래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다고 볼 수 있음2. 애착 형성단계 6주~8개월친숙한 사람과 낯선사람에게 다르게 반응함.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많이 웃고 옹알이를 더 자주함. 자신이 필요할 때 어머니의 반응이 있을거라는 신뢰감을 발달하기 시작함3. 애착 단계 6~8개월 ~18개월분리불안을 보이기 시작함. 돌 전후에 나타나서 15개월까지 증가후 감소하게됨4. 상호 관계 형성단계 18~24개월애착 형성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 분리 불안이 감소됨. 양육자와 협상을 통해 그사람의 행동을 수정하고자 함.종합적으로 볼 때 영아의 기질을 고려한 양육방식이 강구되어야 하며 이는 애착 형성 발달 정도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문희 외 10인(2007). 현대사회와 아동. 시그마프레스존 보울비 지음/김창대 옮김(2009). 애착. 나남정옥분·정순화·황현주(2009). 애착과 발달. 학지사힐가드와 애트킨슨의 심리학 원론(2002) 박학사존 볼비와 애착이론.Jeremy holmes,학지사
문학은 자주 극단(極端)을 노래한다. 일탈하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문학이 그리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의 관음증을 건드리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극단을 그림으로써 어떤 진실에 닿아있는 무엇을 보여주고자 한다. 일상에 익숙해지고 사회의 제도와 관습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작가는 문학이라는 예술의 형식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드러낸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느냐 마느냐는 어쨌거나 개인의 몫이긴 하지만 말이다.영화 피아니스트(La Pianiste)는 한 여자의 극단적인 삶의 행태를 그린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미하엘 하네케 감독은 설명이나 감정의 덧붙임 없이 영상으로 단지 보여주기만 함으로써 그녀를 그대로 되살려내었다. 물론 주연 배우인 이자벨 위페르의 인상적인 연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녀는 마치 자신이 소설 속 주인공의 원래 모델이었다는 듯 그 여자, 에리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억눌린 욕망, 육체와 감성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에리카는 그녀의 어머니와 작은 아파트에서 단둘이 살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성인이 된 딸의 옷 하나하나에까지 참견하며 그녀의 생활을 감시하고 제재한다. 에리카에게는 스스로 옷을 고를 수 있는 자유조차 허락되지 않은 것이다. 그녀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위치에 걸맞게 어머니의 기준에 맞는 옷을 입어야 했고 어머니가 바라는 생활을 하여야만 한다. 에리카는 이제 자신은 어린애가 아니라고 저항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사랑해 온 어머니를 완전히 거역할 수는 없는 것 같다.그녀에게 피아니스트라는 위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피아노 치는 여자인 그녀는 이성적이며 절제되어 있고 차갑다. 그녀에게 악보를 해석하고 피아노를 치는 행위는 감성이 아닌 오로지 이성적인 활동이다. 그것은 어머니가 원해서 이루어 놓은 자리이며 그녀 역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자신의 어머니와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녀에게는 오로지 피아노 치는 여자로서의 역할만이 고 그것만이 그녀의 전부가 되게끔 어머니에 의해 강제되었다는 사실이다. 훌륭한 피아니스트와 훌륭한 딸, 그 의외의 것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들로 억압받는다는 사실이다. 죄의식 따위는 생각지 말고 우리 둘만 생각하자, 감정에 충실 하라는 클레메에게 그녀는 어떤 것도 자신의 지성을 누를 순 없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 그렇게 길러진 그녀는 자신의 육체와 감정과 소통하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억압받은 그녀의 억눌린 욕망들, 즉 그녀의 육체와 감성은 어두운 장소에서 남모르게 분출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은 급기야 포르노비디오를 보고 자신의 질에 면도날로 상처를 내고 타인의 성행위를 보고 오줌을 누는 등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중세와 근대이후로 오랜 세월 억압되어왔던 인간의 육체와 감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성이 강조되고 감성은 억압받았던 역사의 흐름. 그로 인한 세상의 불균형과 그것의 폐해는 굳이 설명할 것도 없이 에리카, 그녀의 모습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그녀와 어머니의 관계에서는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가 존재하는 가족체계와 사회가 한 개인에게 가하는 억압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 가를 느끼게 한다. 그녀의 현실적인 가족은 어머니와 그녀로 여자 단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상, 그녀의 어머니는 가부장적 가정의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체로 존재하고자 하는 그녀의 욕망은 어머니에 의해 철저히 감시당하고 봉쇄되었고 그러한 그녀는 사회적인 억압 아래에서 사회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잃고 억눌려 지낼 수밖에 없는 존재들을 떠올리게 한다.사랑의 환상영화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듯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누구나 기대할만한 어느 멜로 장르에서 보는 그러한 사랑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이것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역설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분명 기대할만한 형태의 사랑은 아닐지라도 사랑이라 이름붙일 수 있는 욕망의 형태를 찾아 있다. 어쩌면 그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이 환상의 껍질을 벗고 발가벗겨진 채 그 냉혹한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에 더 가깝겠다.먼저 클레메의 사랑을 보자. 클레메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에리카와 클레메가 처음 만나는 음악회에서 클레메가 피아노를 치는 에리카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는 브라보를 외치면서 에리카의 연주에 환호하고 이후로 그는 에리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는 바로 피아노 치는 여자인 에리카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은 피아노에 대한 그의 열망이 에리카에게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지적, 성적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상으로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화장실에서 굴욕적인 그녀의 명령에 따르던 그는 에리카의 집에서 그녀가 준 편지를 읽고 그녀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자 그녀를 병자로 취급하며 떠나버린다. 에리카는 그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없는 형편없는 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가 그녀를 자신의 성적환상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그녀 자체로 사랑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면 그는 그 때, 그녀를 이해하고자 했어야 했다. 그녀의 그러한 마조히즘적 요구는 그녀의 성적취미가 아니라 어머니의 억압으로부터의 항거와 탈출을 의미하는 통과제의의 성격을 갖는 욕구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오로지 자신이 받은 모욕감과 수치감에 분노할 뿐이다. 클레메는 시종일관 그녀로부터 자신의 성적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준다.그렇다면 에리카는 어떠할까. 클레메와는 달리 그녀는 영화의 전후반의 존재가 달라지는 심리의 변화를 겪는다. 그녀 역시 클레메에게서 이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백색의 화장실-그녀는 그에게 명령하고 그는 모욕적으로 따른다.한다. 그의 구애를 받아들이지만 그의 사랑에 대한 방식은 거부한다. 오히려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하려 하고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방식을 받아들일 것을 명령한다. 그것은 그녀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행한 사랑의 닮아있다. 이성의 방식에만 길들여져 있는 에리카는 그의 접근과 사랑에 대해서도 이성적으로 대응한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나도 다 원해’라고 강조하는 에리카는 그러니 너 역시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의무가 있다는 듯이 편지로 자신이 바라는 바를 적어 내밀한 욕망을 그에게 내보인다. 그러나 겉으로는 다가서는 남자에게 모욕적으로 대하고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거부하고 받아들인 뒤에도 지극히 이성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던 에리카에게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미세한 감정의 변화, 즉 감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랑을 고백하는 그를 매정하게 돌려보낸 뒤, 그녀는 그의 뒤를 몰래 따라 나가고 그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면서 옅은, 아주 희미한 미소를 띤다. 그리고 다른 여학생에게 친절한 그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껴 그 여학생의 주머니에 유리조각을 집어넣는 것. 그녀의 질투를 눈치 챈 클레메가 화장실로 쫒아오고 화장실에서의 사건 이후,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화려해진 옷차림의 달라진 그녀의 모습 등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그녀의 심리를 보여준다. 그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은 편지를 보인 뒤, 그에게서 버림받고 나서야 눈물로써 쏟아져 나온다. 그녀는 그날 밤 침대에서 어머니를 잡고 사랑한다고 울부짖고 그런 딸을 어머니는 미쳤다고 말한다. 미쳤다는 말. 그것이 어쩌면 불합리한 사랑의 감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인지도 모른다. 어머니의 음부를 보는 그녀의 행위는 육체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가까이 가겠다는 그녀의 의지를 상징하는 행위가 아닐까.지배와 피지배의 폭력적 세계영화 초반에 에리카는 클레메에게 이성을 잃고 미치고 버림받는 슈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신감을 잃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버림받는 것이다’라는 말을 한다. 그녀가 가장 무서워하고 있는 것은 버림받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여리고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오랜 세월 어머니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서 말이다. 이제 버림받은 그녀는 클레메에게 달려간다. 너를 사랑한다고 네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너를 받아들이겠다고 그녀는 자신을 감정에 내맡기고 그에게 사랑을 갈구한다. 주체로 서길 원했던 그녀의자신의 위에 올라오라고 말하는 그녀, 진한 화장과 화려한 원피스는 사랑을 갈구하는 그녀의 심리를 드러낸다.방식이 거절되고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진 그녀가 다시 타자로 전락하는 순간, 그녀는 구토를 한다. 구토의 의미는 이중적이다. 새로 그녀가 속하게 되는 그의 세계가 이전의 자신의 세계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동시에 이전의 어머니의 세계의 것들을 구토로써 비워버리고 그녀 자신이 다시 깨끗해졌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녀는 클레메에게 아기처럼 순수해지고 깨끗해졌다고 말하지만 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잘생기고 재능 있으며 원하는 것은 모두 다 가져온 듯한 강한 자인 그에게는 억눌린 삶을 살아 온 약한 자인 그녀를 이해할만한 능력만은 없는 것이다. 자신의 자존심에 치명적 상처를 입은 그는 그녀를 찾아와 니가 원하던 것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모욕한 대가로 그녀를 폭행하고 강간한다. 그는 사랑은 함께 하는 행위라고 말하지만 그가 말하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정신적 소통을 위한 그의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다음날 연주회에서 형식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그의 모습은 실상 그의 사랑이 여성에 대한 정복욕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주체로 서고 싶어 했던 여성의 욕망은 좌절하고 피지배의 위치에 놓임과 동시에, 주체로 서고자 함으로써 남성을 욕보인 대가까지 받게 되는 것이다. 그녀는 좌절하고 일그러져 고통을 이기지 못한 채 자신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클레메와 에리카는 각각 서로 다른 세계를 상징한다. 두 세계가 서로를 이해하고 같이 공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비참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 세계는 다른 세계를 자신의 방식으로만 보려고 들고 자신의 방식을 통하여 그 영향력 아래 두려고 한다.그녀를 구원할 수도 있었던 사랑의 희망은 진정한 소통의 부재로 인해힌다.
시장기2002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이제야 읽었다. 그 제목이 독특하기에 이름만큼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권지예의 최근 소설집, 에 이 작품이 실려 있어 뒤늦게나마 읽은 것이 다행이다 싶다.난 그녀의 소설을 통해서가 아니라 산문집 를 통해서 먼저 그녀의 글을 접했다. 나에겐 프랑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 그것은 한창 모든 것이 새롭고 낭만 그리고 젊음이었던 스무 살에 처음 보았던 프랑스 68혁명의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 남자의 어깨 위에 목마를 탄 채 프랑스 국기를 쭉 뻗어들고 행진하던 한 여성. 바스티유 광장에 모여든 학생시위대의 사진을 찍은 그 흑백 사진 한 장은 나를 크게 설레게 했다. 내 전공과는 상관없었지만 나는 노력했다. 불어를 배우기도 해보고 프랑스 문학들을 읽고. 프랑스에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에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취업 전선에 내몰리고 주위와 쉽사리 타협해가며 그 마음은 흩어져 사라져 갔다. 그 사진의 잔상은 이제는 도달할 수 없는 하나의 이상향. 바래고 바래져 기억 속 가장 아래 어두운 곳, 작은 한 켜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쉽게 떠올려 생각해 낼 수 없는. 갈팡질팡 고민 끝에 어렵사리 나의 진로를 정하고도 좀처럼 마음잡기 힘들고 어딘가 허전한 이 마음은 혹 스무 살 그 꿈 때문일까.오늘의 요리‘뱀장어 스튜(La matelote d'anguilles).’소설이 시작하는 첫 줄이다. 소설은 처음부터 주제를 쉽게 던져주고 시작한다. 이제 내가 이것을 어떻게 요리할지 기대하고 잘 지켜보라는 듯 말이다.그림은 이렇다. 베란다 난간 너머로 녹색의 후경을 깔고, 전경엔 긴 갈색 테이블이 놓여 있다. 그 위에 이제 막 뱀장어 스튜를 요리하기 위한 재료들이 놓여 있다. 테이블 왼쪽에 커다한 양파, 테이블 가운데는 풀어놓은 신문지 위로 검은 뱀장어들의 몸이 난교하듯 서로 얽혀 있다.여기까지 읽고 나니 피카소의 ‘뱀장어스튜’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 말고 인터넷을 뒤져 그 그림을 찾았다.처음에 라고 했을 때, 불 위에 뱀장어가 담긴 냄비가 끓고 있는 그림을 연상했다. 그러나 그림은 묘사해 놓은 그대로였다. 뱀장어 스튜를 끓이기 위한 재료가 나와 있을 뿐이었다.왠지 이 란 그림은 내게는 쓸쓸한 감동을 준다.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예술가의, 일상에 대한 경의와 마지막 여자에 대한 예의가 느껴진다. 인생이란 화려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장엄하지도 않으며 다만 뱀장어의 몸부림과 같은 격정을 조용히 끓여내는 것이 아닐까…… 스튜냄비의 밑바닥처럼 뜨거움을 견디고 살아내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용히 스며들기 때문이다.첫 판에 화자의 입을 빌어 ‘이 맛은 요렇습니다.’하고 주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놓은 작가는 이 의 맛을 어떻게 요리해주려는 걸까. 그녀가 선사할 그 삶의 맛이 궁금해진다.레시피(recipe)똑같은 요리를 한다고 해도 재료의 신선도와 양과 질, 그리고 그 재료를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요리의 맛은 천차만별이다. 작가는 갖가지 비유와 상징의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마음껏 이용하고 범상치 않은 조리법을 사용하여 그녀만의 를 만들어냈다.-재료 : 바퀴벌레, 상흔, 입양아, 원숭이, 남자의 집, 구슬, 목걸이, 실, 삼계탕 등등그녀가 돌아 온 집엔 바퀴벌레가 늘어있었다. 그녀는 바퀴벌레 덫을 놓아둔다.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끈끈이에 달라붙어서 까지 알을 놓고, 터뜨린 알주머니 속에서도 어미는 이미 죽었는데도 새끼들이 기어 나오는 그 끈질긴 생명력의 모습. 그것은 인간의 생을 대변한다. 그녀의 모습이 그와 같고 우리의 모습이 그와 같다.그녀의 손목과 배에 남겨진 상흔을 보고 남편은 ‘당신은 정말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여자요’라고 말한다. 손목과 배에 남겨진 상처는 어떤 세월의 흔적일까. 살아가는 일은 하루하루 상흔을 새기고 지우고 또 다시 들춰내고 덮는 일들의 반복이겠기에 나는 점점 그 상흔이 기억하고 있을 그녀의 옛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배에 남겨진 상흔과 뒤이어 이어지는 한국인 입양아의 이야기. 그녀는 한국인 입양아 소녀를 마주보지 못하고 거부하듯 자리를 외면하며 뛰쳐나온다.우리를 탈출한 암컷 원숭이의 이야기와 함께 그녀는 다른 시, 공간으로 옮겨 온다. 남편이 아닌 남자와의 재회. 그 남자는 그녀가 몇 년에 한번씩 와서 잠시 머물렀다 가는 집이다. 그 남자는 스스로를 ‘황야에 서 있는 정자’라고 말한다. 사방에 문이 없이 열려 있기에 어떤 바람이든 쉽사리 들고 나가는 집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그녀는 그를 사랑했기에 그의 집이 감옥이 되어 갇혀 있고 싶었으나 그건 애초에 감옥이 될 수 없는 집이었다. 그 남 자 스스로 감옥이 되길 거부하기 때문이다. 남자 몰래 죄를 잉태하고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그 죄를 세상에 나오자마자 떠나보내고, 스무 살 격렬했던 그 모든 고통과 아픔의 기억들이이제는 아랫배에 희미한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다. 같은 여자로서 그 기억들이 얼마나 아픔이 될지 그걸 딛고 다시 일어나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상상이 가건만 작가는 오히려 그 부분에 있어 어떤 감정의 기술이나 묘사 없이 담담하게 써내려 간다.그녀는 왜 주기적으로 집, 남편을 떠나 그 남자를 찾았던 것일까. ‘오래되 정원의 마로니에처럼 그 땅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남편이, 일상이 견딜 수 없이 지겨워졌음이라. 무의미하게 먹고 살아야하는 일상의 팍팍함. 그러한 일상에 지칠 즈음에 그녀는 남자를 찾는다. 그 남자의 공간은 현실이 허락지 않아 ‘실에 꿰지 못하고 흘려버린 구슬’이며, ‘황혼녘에 신을 찾아 신고 헤매일 곳’이다. 자유의 공간이자 일탈의 공간. 그렇기에 ‘모래밭의 두꺼비집’처럼 지속되지 못하고 가지려 들면 들수록 어느 순간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곳이다.닭, 무언가를 죽여본 적이 있는 남편은 그녀의 환부와 알 수 없는 행동들을 말없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손으로 삼계탕을 끓여준다. 소설에도 나오듯 그것이 삼계탕이든, 뱀장어스튜이든 곰탕이든 무엇이 되든 마찬가지다. ‘살아서 펄떡이는 것들을 모두 스튜 냄비에 안치고 서서히 고아내는 일.’ 그것이 인생이라고 다시금 말하며 소설은 끝난다.-조리법 : 시점의 변화와 비연속적 구성작가는 다소 뻔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소설의 맛을 시점의 변화와 비선형적 구성으로 색다르게 나타내고 있다.소설의 시점은 크게 1인칭 화자 - 3인칭 작가 - 1인칭화자 - 3인칭 작가 - 1인칭 화자로의 변화를 보인다. 남편이 그림을 보면서 한 여자, 그녀를 떠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그녀가 돌아온 그 때 이슬비 내리던 날, 남편의 시점으로 끝난다.시점의 변화는 소설의 구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소설 전체에서 가장 나중의 시간(서문인 셈인 남편의 회상으로 소설은 시작한다)인 첫 장면을 ‘그러자 한 여자가 떠올랐다. 이슬비 내리는 파리 근교의 낡은 아파트 부엌으로 조용히 들어서고 있는 그녀……’로 마무리 하면서 다음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3인칭 작가 시점으로 넘어간다. 파리의 아파트 부엌 장면(소설의 실질적인 현재)은 그녀가 다시 돌아온 집이다. 이곳에서 그녀의 회상이 다시 시작된다.장면 장면이 시간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비연속적으로 진행되는데도 그 연결고리가 매우 매끄럽다. 해변도시에서의 회상 뒤엔 또 다시 그 날의 장면과 그 이유를 생각하는 남편의 시점으로 바뀌면서 부엌에서의 섹스 장면으로 돌아와 3인칭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바뀌며 또 다시 눈을 감은 그녀의 회상으로 넘어간다. 한 가지 특이한 건 이후의 3인칭 시점에서는 ‘그녀’가 ‘여자’로 바뀌어 불린다는 것이다. 이전의 ‘그녀’-‘남편’에서 이제는 ‘여자’-‘남자’ 와의 이야기다. ‘남자’와의 관계는 ‘남편’과의 관계와는 전혀 다른 관계임을 나타내고 ‘남편’과 ‘남자’의 차이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도 보인다. 다시 ‘여자’는 ‘그녀’로 돌아오고 그녀를 바라보는 나(남편)의 시점에서 소설은 끝이 난다. 소설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치밀한 시점과 구성의 변화일 것이다.
1. ‘영화’란?영화는 문학적 요서와 미술적 요소, 그리고 음악적 요소를 포함한 종합예술이다. 따라서 영화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에 쓰여진 각 요소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올바른 영화 분석을 위해 필요한 영화의 단위 및 미장센이라는 개념과 영화의 구성요소에 대해 예시와 함께 알아보도록 한다.2. 영화의 단위-쇼트(shot): 카메라가 찍기 시작한 순간부터 멈출 때까지 연속적으로 기록되는 영상, 영 화의 기본 단위-씬(scene): 서로 연관이 있는 일정한 양의 쇼트들의 모음, 공간과 시간이 바뀔때 씬도 바뀜-시퀀스(sequence): 일정한 양의 씬의 모음, 연극의 막, 소설의 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 제 면에서 관련이 있는 일정한 단위3. 쇼트(shot)의 기능과 종류쇼트(shot)란 카메라가 찍기 시작하면서부터 멈출 때까지의 연속된 영상을 의미한다. 바로 시간을 구성하는 영화 표현의 가장 최소 단위로 볼 수 있다. 카메라와 피사체 간의 거리로 한 화면에 담기는 대상의 크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영화에서 기록되는 정보는 기 본적으로 그것이 어떠한 형태의 쇼트에 의해, 어떠한 각도에 의해 찍혀졌는지 뿐만 아니 라 얼마의 지속시간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다. 정적인 화면을 구성하고자 할 때는 가급적 쇼트의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효과적 이 다.-익스트림 롱쇼트(extreme long shot): 상당히 먼 거리에서 대상을 찍음, 대상과 대상이 처해있는 상황 맥락을 함께 제시, 구축 쇼트(establishing shot)-롱쇼트(long shot): 연극에서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와 유사, 화면구성을 통해 의미를 전달. 풀 쇼트(full shot)는 몸 전체를 간신히 담을 수 있을 정 도의 거리에서 찍는 것, 대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됨-미디엄 쇼트(medium shot): 무릎, 허리 위에서부터 인물을 잡을 수 있는 거리, 대화 장 면등에 많이 사용, 투 쇼트(two shot)는 두 인물을 함께 잡는 것이e)은 카메라로 대상물을 촬영할 때 유지하는 각도를 의미하는데, 영화의 공 간을 구성하는 감독의 논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앵글은 선택된 소재에 대한 감독의 태도, 표현방식, 즉 작가들이 창작을 할 때에 형용사를 사용하는 것에 비견될 수 있는 것이다.-버즈 아이즈 뷰(bird's eye's view): 카메라가 피사체를 머리 바로 위에서 잡는 것, 전지 전능한 신의 입장을 대변-하이 앵글(high angle): 위에서 아래로 내려 찍는 것, 대상을 비하하는 태도-눈높이 앵글(eye-level angle): 같은 높이에서 찍는 것, 대상의 중요도를 관객 스스로 판단-로 앵글(low angle):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는 것, 대상에 대한 경외심이나 존경심을 표 현-사선 앵글(oblique angle): 카메라를 비스듬히 기울여 찍는 것, 긴장감이나 변이를 표현5. 장면전환-디졸브(dissolve): 하나의 영상이 다른 영상과 겹치다가 그 영상으로 넘어가는 것-페이드-아웃(fade-out): 점점 어두워짐-페이드-인(fade-in): 점점 밝아짐-아이리스(iris): 검은 화면 안에 작은 원 부분만큼 영상이 보임, 시작이나 끝에 자주 사용6. 화면구성-미장센(Mise-en-scene): 미장센(Mise-en-scene)은 원래 '무대장치, 무대에 올린다'란 뜻의 프랑스어로 연극에서 쓰이는 용어였으나 영화로 옮겨오면서 '쇼트의 프레이밍'과 관련 된 영화 제작 행위를 가리키는 것이 되었다. 이런 생소한 말을 영화에서 굳이 원어 그대로 쓰는 이유는 영화에 있어서 미장센이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뉘앙스가 연극에서처럼 그저 세트 장치만으로 불려질 수 없는 더 복합적인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사실 무대 장치는 커다란 미장센의 한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연극과는 달리 영화에서 의 미장센은 세트의 배치뿐만 아니라, 주어진 공간 내에서의 공간 이동까지도 포함시킨 다. 즉, 배우의 움직임 및 카메라의 움직임, 심지어는 화면의 크기까지도 이 범위에 들 어간다. 따라서 미장센이란 연극과이다-프레임: 프레임은 미장센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각틀로, 영화에서의 공간 중 ‘화 면 영역’을 규정하는 경계이다. 화가들이 화폭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화 감독들은 이 프레임을 질료로 화면 구성의 균형과 표현성에 역점을 두게 된다.-구도: 감독이 안정과 조화된 화면을 원할 때 흔히 고도로 균형잡힌 구도가 쓰여진다. 여기서 디자인의 조화된 힘의 무게는 내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반면 감독들은 물리 적 혹은 심리적 손상을 암시하기 위해서는 텅빈 공간이나 비대칭적인 구도를 자주 응용 한다.-프레임의 상단: 힘, 열망과 관련된 요소, 지배적인 인물-프레임의 하단: 굴종적이고 무력한 존재, 프레임 밖으로 나가 버릴 위험에 처함-프레임의 좌우부분은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배치되는 경우가 많음-중요한 시각적 요소를 프레임의 바깥에 배치시키는 경우; 미지의 것이나 신비감을 표현7. 움직임7.1 카메라의 이동-팬 쇼트(pan shot): 카메라의 수평이동-틸트 쇼트(tilt shot): 카메라의 수직이동-달리 쇼트(dolly shot): 이동차에서 촬영, 크레인 쇼트(crane shot: 크레인에서 촬영)와공중 쇼트(aerial shot헬리콥터에서 촬영)-줌 쇼트(zoom shot):카메라 렌즈를 조작하여 대상을 당겨보며 촬영-핸드 헬드 카메라(hand held camera):카메라를 손에 들고 이동하며 촬영, 흔들림이 과 장되어 긴박감을 줌* 영화 속에서 찾아보기!!-영화 1)오프닝신은 한 꼬마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시작되고 클로즈업 된 꼬마의 시선을 따라 카메라는 일어선다. 첫 살인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오기 위해 멀리서 경운기를 타고 오는 박두만과 떼를 지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배경과 함께 롱쇼트로 보여준다. 경운기 풀쇼트와 아이들 풀 쇼트, 다시 경운기에 탄 박두만 미디엄 쇼트로 잡으면서 성격을 나타내는 행동을 보여준다.2)범인을 취조하는 박두만 클로즈업, 범인과 박두만의 오버 숄더 쇼트. 이때 초 반장과 박두만을 오블리크 앵글(사선앵글)로 잡아냄으로써, 잘못된 수사방향과 고문수사에 따른 형사들의 초조함을 나타내고 있다. 뒤이어 나오는 조병순의 자백을 꾸미는 장면에서는 카메라의 틸, 다운과 강자와 약자의 표현을 위해 하이앵글과 로우앵글이 번갈아가며 사용된다.5)유력한 용의자 박현규를 잡아 와서 취조를 하는데, 분을 못 참고 박해일을 폭행한 조용구를 오히려 반장이 폭행하는데 하이앵글과 로우 앵글로 각각 잡아 직업 서열로 인한 위치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반장은 프레임의 위쪽에, 조용구는 아래쪽에 위치시켜 지배적인 분위기와 굴복적 분위기의 대비가 이루어진다.6)백강호의 자백을 녹음한 카세트 테잎이 중요한 단서로 클로즈업으로 잡힌다. 클로즈업에서 줌인 하여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사물을 강조하고 있다.7)인적이 드문 밤늦은 길, 두 여인의 운명이 바뀌는 장면은 하이앵글로 살인자의 시점을 표현하고 있으며 팬으로 시선의 이동을 나타낸다. 우리는 범행 목표 대상이 형사의 아내에서 어린 여학생으로 바뀜을 알 수 있다.8)범인이 여학생을 살해 한 후 페이드 아웃으로 장면이 전환해 페이드 인이 되면서 침통한 얼굴의 서태윤 형사 미디엄 쇼트로 전환한다.7.2 동작의 변형: 동작의 시간을 조작-슬로 모션(slow motion): 느린 동작, 서정적 분위기나 장엄한 분위기-패스트 모션(fast motion): 가속도, 코믹 효과-역동작(reverse motion): 시간을 되돌리는 것, 이미 지나간 시간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 제시-프리즈 프레임(freeze frame): 동작을 중지, 관객의 주의 집중, 시간을 초월하는 효과8. 초점-초점(focus): 영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초점 이탈(out of focus): 영상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초점의 기능: 관객의 주의를 유도, 영상에서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줌*영화에서 찾아보기!1) 영화 ‘매트릭스’ : 매트릭스1의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특수효과를 이용해 슬로모션으로 처리하여 총을 피하는 모습을 느린속도로 생생하게게 맞추어 져 있으나 그 여자가 아멜리에를 부르자 초점은 그 여자에게 이동한다.3) 영화 ‘메멘토’ : ‘메멘토’는 역순환 구조의 영화이다. 영화는 리버스 모션(동작이 촬영했을 때와 거꾸로 진행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 오프닝은 의 전체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테크닉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이 첫 장면이 영화의 첫 장면이 실제로는 영화의 끝에서 벌어지는 장면임을 알 게 된다.4) 영화 ‘400번의 구타’ : 소년은 해변을 하염없이 달린다. 소년은 소년원에서 탈출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바다를 향해 무작정 달려간다. 긴 트래킹 쇼트로 소년을 카메라는 따라가고 있으며 바다에 도달한 소년이 뒤를 돌아보자 프레임은 소년을 클로즈업 하여 정지, 줌인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소년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모호한 결말로 관객들을 생각하게 만든다.9. 편집의 기능과 종류물리적으로 편집은 필름 조각을 다른 조각과 접합하여 불필요한 시간과 공간을 제거하는 것이다. 편집을 통해 쇼트들이 병치되어 일관성 있는 시퀀스를 형성할 때 온전한 의미 획 득하며 따라서 영화의 문법이라 할 수 있다. 영화에서의 시간이 실제 사건의 시간에서 자 유롭게 됨으로써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 일을 보여주거나 한 사건을 서로 다 른 관점에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병행 편집(parallel editing): 시간, 공간에 상관없이 각기 다른 장소와 시간에 발생하는 행위를 한 장면 속에 같은 쇼트로 나란히 연결하는 것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현실 적인 시공간의 동시성 제약을 벗어나 심리적, 의미적으로 논리적인 공간 창출한다.-교차 편집(cross editing): 주로 동일한 시간대에 다른 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서로 다 른 행위들에 관한 분리된 장면들을 앞뒤로 교차하여 편집한다. 서스펜스를 만들거나 두 장소에서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시점들이 교차하고 긴장과 불안감을 증대시킨 다. 만약 한 장면이 정상속도로 촬영되고 다른 한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된다면 이 두 장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