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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사조]콜리지와 보들레르의 시에 나타난 초자연적 공포와 오컬트(occult)적 요소
    콜리지와 보들레르의 시에 나타난 초자연적 공포와 오컬트(occult)적 요소♥들어가며♥얼마 전 문예사조론 수업시간에 상징주의에 대해서 배우던 중, 교수님께서 에드거 앨런 포우에 대한 것을 언급하셨다. 보들레르가 포우의 작품에 대해서 극찬을 하면서 포우의 작품들을 번역, 소개했다는 것이었다. 평소 공포나 엽기, 미스테리한 것에 대해 다룬 책이나 영화, 만화까지 두루 섭렵해 왔고 그런 쪽에 큰 관심이 있던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보들레르의 작품에도 포우의 그것처럼 초자연적이고 괴기스럽고 기이하며 공포스러움, 그리고 더 나아가 비현실적인 오컬트{ 모든 종류의 주술적·비의적(秘儀的)·기적적 관념이나 의례·관행. 비밀·은닉을 뜻하는 라틴어의 occult(-us)에서 유래하며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사항을 둘러싼 관념·의례·관행을 뜻한다. 오컬티즘은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인간의 운명과 세계 본연의 상태를 좌우하는 여러 존재나 원리 및 힘이 존재한다는 관념과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인 합리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다. 따라서 오컬티스트(신비주의자)의 사명은 초자연적 존재나 원리 및 힘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의 획득과 행사이다. 천리안적인 투시력과 예언력 또는 정신력 등의 탐구는 강령(降靈)·영매·빙령(憑靈)·불마·점성·손금·연금술 및 점치는 막대에 의한 수(광)맥 탐사, 수정점(水晶占), 수비학(數秘學) 등 비술을 낳게 되었다. 초능력의 획득과 개발은 일정한 전통적인 의식에 따라 사제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밀교나 수험도(修驗道)에서는 신비적인 요소를 많이 볼 수 있다. 신비적 영역과 종교적 영역은 중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자연적 존재와 힘을 강조하는 종교는 고대와 현대를 막론하고 신비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교의(敎義) 체계가 정리되고 관념화가 발달함에 따라 초자연적 관념·의례·관행 등은 경시되어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적 요소를 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또한 낭만주의 사조에 대해서 배울 목이 ), W.벡퍼드의 《바데크:The History of the Caliph Vathek》(1786), 래드클리프 부인의 《유돌포의 괴기:The Mysteries of Udolpho》(1794), M.G.루이스의 《수도원장:The Monk》(1795), 셸리 부인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 등이 있다. 제인 오스틴 등은 통렬히 비판했으나, 낭만파의 시인들과 영국 밖의 작가들, 즉 독일의 호프만, 프랑스의 발자크, 미국의 포, 현대의 쉬르리얼리즘(초현실주의) 시인 브르통 등에게 많은 영향을 준 점은 간과할 수 없다.의 발흥에서였다. 십팔 세기 고딕 소설가들은 외부적 개연성(그럴듯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한편, 작품이 반드시 허구일 필요는 없다는 전제 하에서 공포의 힘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이런 전통은 십구 세기까지 이어지는데 에드거 앨런 포의 《M. 발데마르 사건의 진실》은 의학 보고서를 가장해 더 깊은 공포의 울림을 전한다. 그러나 초기 고딕 소설은 소재를 개연성 있게 묘사하는 것 외에도 사실로서 증명하고자 애썼다.이런 노력이 최초로 결실을 맺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공포를 불러일으킨 고딕 소설은 호레이스 월폴의 《오트란토 성》(1764)일 것이다. 십삼 세기 고딕 성을 배경으로 동상이 피를 흘리고 투구가 날아다니는 등 이 소설에 나타난 초자연적인 공포는 이후 고딕 로망스라는 이름으로 많은 작품을 양산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이 월폴의 가장 뛰어난 계승자는《유돌포 성의 미스테리》(1794)를 쓴 앤 래드클리프였다. 하지만 앤 래드클리프의 소설은 초자연적인 요소를 미학적 효과로 활용했지만 엄밀한 의미의 초자연적인 공포라고 하기는 어렵다. 앤 래드클리프의 작품들은 모호한 현상을 경험하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긴장감을 조성했다.《유돌포 성의 미스테리》가 출간된 직후, 고딕 소설의 공식이 생겨났다. 오래된 고딕풍의 고성, 폐허, 기다란 회랑, 무수한 문, 방금 죽은 듯한 시체, 가능한 한 많은 해골, 온갖 소음과 속느끼지만 늙은 선원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다. 그가 탄 배는 갑작스럽게 포악하고 강력한 폭풍의 급습하는 날개 에 쫓겨 남극까지 몰려간다. 여기에서 배를 극지로 몰아가는 폭풍우는 마치 나름의 생명과 의지를 갖고서 희생 제물을 추적하는 악령 또는 육식조의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앞으로 늙은 선원이 경험하게 될, 초자연적인 작인들로 가득 찬 세계를 예고하고 있다. 폭풍우에 쫓겨 다다른 곳은 연무와 눈과 얼음으로 가득찬 세계이다.그리고 그때 연무와 눈이 닥쳐왔고,놀랄만큼 날씨가 추워졌소.그리고 돛대 높이의 빙산이 떠왔소.에메랄드처럼 녹색인 빙산이그리고 흩날리는 눈바람 속에서 눈 덮인 빙산 조각들은음산한 빛을 발했소사람들이나 짐승의 형체들도 보이지 않고온통 빙산뿐이었소여기도 빙산, 저기도 빙산,사방에 빙산 뿐이었소그것은 깨어지며 으르렁거렸고, 노호하고 짖어댔소혼절할 때의 소음처럼 (51-62행)연무와 눈과 얼음의 세계인 이 곳은 늙은 선원과 동료 선원들의 일상적 삶과는 동떨어진 낯선 미지의 세계이다. 이 극지의 세계는 에메랄드처럼 녹색 인 빙산으로 잠시 우리의 경이감과 찬탄을 자아내지만 그보다는 거대한 형상과 음산한 빛과 가공할 소음으로 우리를 섬뜩한 공포와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곳이다. 위협과 공포의 느낌을 안겨주는 전율적인 자연묘사는 이곳이 인간 정신이 오래 견딜 수 없는 극단들, 절대적 고립의 장소 임을 부각시킨다. 마치 분노한 괴물처럼 깨어지면서 으르렁거리고 노호하고 짖어대는 빙산, 급습하는 날개 를 가진 폭풍우는 그의 두 지옥 중 첫 번째 지옥, 즉 눈부신 빙산과 공포스런 소음들이 있는, 황량한 바다의 극도의 추위 속으로 떨어진 것이다. 거대한 대자연 앞에서 나약한 존재에 불과한 인간이 느끼는 공포가 느껴진다. 이 시의 어구 중, in a swound"라는 어구가 있는데 이것을 두고 Lowes라는 사람은 혼절 또는 혼절 때의 발작을 뜻할 뿐 아니라, 사람이 혼절 상태에서 깨어날 때의 의식의 문들, 즉 사람이 초자연적인 것을 인식할 때의 낯선 공선원들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벌이는 주사위 게임 또한 늙은 선원의 행위 그리고 그가 처해있는 이 우주의 성격과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늙은 선원과 동료들의 궁극적 운명은 결과적으로 주사위 게임을 특징짓는 우연이라는 변덕스러운 비이성적인 힘에 의해 결정되는 셈이다. 늙은 선원이 아무 생각 없이 알바트로스를 죽인 것처럼, 동료 선원들이 자신들의 변덕스러운 행위 속에서 늙은 선원의 악행의 공모자가 된 것처럼, 늙은 선원이 속해있는 이 우주의 지배자들은 우연의 힘이 지배하는 주사위 게임을 통해 그와 동료들의 운명을 자의적으로 그리고 무자비하게 결정해버린다.홀로, 홀로, 오로지, 오로지 홀로,넓고 넓은 바다 위에서 홀로!그리고 결코 어떤 성인(聖人)도고뇌하는 내 영혼을 불쌍히 여기지 않았소.광대무변한 바다 위에 호롤 살아 남아있는 늙은 선원의 고독은 네 번 반복되는 홀로 라는 단어와 느릿하고 음울한 리듬 속에 구문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동료들의 죽음과 더불어 그는 자신이 고통 속에서 기이하고 낯선 그리고 연민 없는 세계 속에 홀로 내던져져 있음을 깨닫는다. 동료들과의 사회적 교류를 박탈당했을 뿐만 아니라 성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는 고립의 밑바닥에 도달해 있는 셈이다. 이것은 그가 우주의 생명과 조화, 즉 우리 안팎의 전일한 생명 에 맞서 죄를 범했기 때문에 대면해야 하는 죽음의 우주 인 것이다. 그는 사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불모의 자아성 속에 갇힌 채 물리적, 영적 고립의 시련을 겪고있는 것이다.배의 그림자 너머로,나는 물뱀들을 주시했소그들은 빛나는 흰색의 자취를 남기며 움직였고그들이 몸을 일으키자 요정 같은 빛이하얀 조각으로 떨어졌소배의 그림자 속에서나는 그들의 화려한 복장을 주시했소청색, 윤나는 녹색, 그리고 우단 같은 흑색으로그들은 몸을 돌돌 감고는 헤엄쳤소. 그리고 모든 자취는황금색 불길의 섬광이었소.움직이는 달과 별들의 아름다움과의 고요한 영교를 경험하는 것만으로 오컬트적 요소가 충분히 구현된다. 더군다나 요정 같은 빛 과 하러운 고딕 로망스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콜리지는 이 시를 쓰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자료 수집을 했었고, 또 이 기간 동안 흡혈귀·레이미어{ 뱀처럼 생긴 파충류 같은 동물·마녀 이야기들과 악령학에 몰두에 있던 그의 탐구의 흔적이 이 시의곳곳에 드러나 있다. 그러나 이 시는 단순히 마녀·수호 정령·악마·숙녀들·봉건 귀족들·음유시인·전사들·성 등의 요소들로 이루어진 고딕 로망스가 아니라, 그 같은 형식을 통해 악의 경험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콜리지의 진지한 노력이다.이 시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설정하고 있는 서두는 전통적인 고딕 로망스의 방식으로 시작한다.성(成)의 시계로 자정,그리고 올빼미들은 소리치는 수탉을 막 깨웠다.부 엉 부 엉!그리고 다시 들어보라! 수탉의 울음소리를,얼마나 졸립게 그것이 울어댔는지를.(1-5행)이 구절에서부터 우리는 불길한 전조를 암시 받는다. 유령이 나돌아다닐 것 같은 자정의 캄캄한 고성은 전형적인 공포적 요소이다. 그 다음 주인공인 크리스타벨 앞에 등장하는 제럴다인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도 불안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그녀의 정체와 이 곳까지 오게 된 경위를 묻는 크리스타벨의 질문에 대한 제럴다인의 답변은 모호하고 비현실적인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부친이 고귀한 혈통 을 이어받고 있으며, 다섯 명의 전사들에 의해 납치되어 이 참나무 밑까지 끌려왔다고 말하면서 크리스타벨에게 연민과 도움을 간청한다. 이에 응한 크리스타벨이 그녀를 성안으로 데리고 들어갈 때, 우리는 연이어 나타나는 몇 가지 단서들을 통해 제럴다인이라는 이 아름다운 숙녀가 그녀 자신의 말처럼 납치된 순진한 처녀만은 아님을 암시 받게 된다.·사악한 것에 대비해 축성된 성문 안으로 들어갈 때, 제럴다인은 그 앞에서 주저앉는다. 성의 거주자인 크리스타벨의 도움 없이는 성 안으로 들어 갈 수 없는 것이다.·크리스타벨이 그녀를 고통에서 구해 준 성모 마리아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권유할 때, 제럴다인은 자신은 지쳐서 말도보들레르
    인문/어학| 2005.12.10| 13페이지| 2,000원| 조회(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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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지도안]생활국어 4.국어생활의 반성
    생활국어 4.국어생활의 반성(2) 국어생활 반성하기단원에 들어가기 전에-요즈음 우리의 국어 생활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칠고 상스러운 말을 함부로 쓰거나,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게 자기들끼리 통하는 말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들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그런데 이러한 것들 모두 우리가 국어 생활에서 반성할 점인 것이다. 다른 나라의 말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쓰이게 되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외국말을 들어오는 대로 모두 국어처럼 사용한다면, 국어는 제 모습을 잃어버릴 것이다.거칠고 상스러운 말이나 외국말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말고도, 국어의 일반적 규범을 깨뜨리는 행위도 반성할 점이다. 단어의 모습을 마음대로 바꾸거나, 맞춤법과 표기법을 무시하는 것은 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태도가 아니다.국어를 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국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말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 단원에서는 우리의 국어 생활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을 고쳐 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태도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단원의 취지이다. 소단원 (1)에서는 국어 생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에 대하여 공부해 본다. 소단원 (2)에서는 소단원 (1)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우리 국어 생활에서 문제점을 찾고, 이를 반성하는 활동을 해 본다.수업 진행의 방향- 생활국어가 말하기, 듣기, 쓰기 지도에 적합하게 짜여진 만큼, 그것에 치중한다. 특히 모둠 구성을 통한 재미있고 능동적인 학습자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 소단원 (1) 외래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 단원에서 이미 학습한 각각의 개념 정리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한 수업에 그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소단원 (1) 에서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국어 생활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도록 한다.1.단원지도계획{소단원주요 학습 내용 및 활동시수단원의 길잡이우리의 국어 생활에서 잘못된 점거칠고 상스러운 말 사용은어의 사용외국어의 지나친 사용국어의 일상적 규범을 깨뜨리는 행위1/4(1) 외래어, 은어, 비속어,유행어외래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의 뜻외래어를 토박이말로 바꾸어 보기은어의 목적과 특징비속어 사용의 문제점유행어의 의미2/4(2) 국어 생활반성하기자신의 국어 생활 반성유행 가요의 노랫말, 통신어에서 잘못된 점 지적하기3/4심화 보충학습일상 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외래어 우리말로 바꾸어 보기4/42. 단원 학습 목표가. 외래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의 뜻을 알 수 있다.나. 우리말을 곱고 바르게 쓸 수 있다.3. 단원 학습 요소1 외래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의 의미와 특징 알기2 바른말, 고운 말로 고쳐 보기3 자신과 친구들의 국어 생활 반성하기4 한자 이름을 토박이말로 바꾸기5 유행가의 가사의 문제점 지적하고 바르게 고치기6 통신 대화방에서 사용하는 말 분석하고 바르게 고치기7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외국어나 외래어 우리말로 바꾸기4. 단원의 길잡이1. 국어 생활의 문제점(1) 거칠고 상스러운 말의 사용- 비속어(2)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말의 사용 - 은어(3)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의 지나친 사용 - 외래어, 외국어1 컴퓨터 통신에서 사용하는 이름에 영어가 많음2 일상 생활에서 국어에 외래어, 외국어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음(4) 어느 한 시기에 급조된 말의 지나친 사용 - 유행어(5) 국어의 일반적 규범을 깨뜨리는 말의 사용 - 통신어1 줄여 쓰는 경우 : 안냐세여(안녕하세요)2 표기법을 무시하고 글자와 숫자를 섞어 쓰는 경우 : 밥5쥐(바보지)2. 통신어(1) 의미 : 컴퓨터 대화방에서 쓰는 말(2) 현상 :1 소리나는 대로 적음2 어법이 맞지 않아 문장의 완결성이 떨어짐3 호칭과 경어법이 사라짐4 말을 함부로 줄여 씀5 비속어, 은어, 외래어, 각종 기호 문자가 쓰임(3) 원인 :1 타수를 줄여 글자를 바르게 전달하려고 함 - 통신비용을 줄이는 장점2 자기들만의 끼리의 자유 를 느끼려는 심리 반영5. 소단원별 학습 내용(1) 외래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1 고유어 - 순수한 우리말(예 : 엉너리, 틀거지, 둥개다, 난달, 개밥바라기)2 외래어 - 외국어가 우리말에 들어와서 국어처럼 쓰이는 말, 국어의 경우, 한자어는 외래어로 취급하지 않는다. (한자어 이외의 다른 언어로부터 빌려쓰는 말을 이름)고유어처럼 인식되어 어원이 거의 불분명하게 된 외래어와 외국에서 들어온 말임을 자각할 수 있는 외래어가 있다.(예 : 붓 , 빵, 담배, 뉴스 , 우동 , 고무, 남포, 텔레비전, 아이스크림 등)3 외국어 - 다른 나라의 말(예 : 타임, 스끼다시, 뮤직박스, 밀크, 와인, 디스카운트, 와이프)4 유행어 - 어느 한시기에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많이 쓰이는 말, 한때 쓰이다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보통어로 정착되기도 한다. 시대를 반영하고 풍자하는 언어, 신어의 일종으로 보통어로 정착하기도 하는 특징이 있다.(예 : 말밥이지, 당근이지(물론이지), 안 봐도 비디오야(불 보듯 훤하다) ,불량 감자, 잘 자 내 꿈 꿔)5 은어 - 동아리끼리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저희들만 알도록 숨겨 만든 말. 폐쇄적이고 암호적인 성격을 가지며, 구성원에게는 결속력을 주나, 그 밖의 사람에게는 소외감과 고립감을 줄 수 있다.(예 : 삥뜯다(돈뺏다), 야리(담배), 짭새(경찰), 깔(여자 친구), 뽀리다(훔치다), 깔따구(남자 친구)6 비속어 - 통속적이고 저속한 말. 어떤 대상을 얕잡아 보아 경멸적으로 쓰는 말. 사용하는 사람은 심리적 쾌감을 느낄 수 있으나, 상대에게는 불쾌감을 주어 원만한 인간관계를 해치게 되고, 교양이 없어 보이며, 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예 : 머리-대가리(대갈통), 입-주둥이(아가리), 얼굴-상판때기, 죽는다-뒈진다 등)(2) 국어 생활 반성하기1 국어 생활 반성하기국어 생활을 반성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의 국어 생활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잣대가 분명해야 자신을 반성하고 바른 국어 생활을 할 수 있다.2 불필요한 외국어·키 열쇠·댄스 춤·와사비 고추냉이·티슈 화장지3 잘못된 통신 용어·하이루 안녕·방가 반가워·낼 내일·겜 게임4 은어·당근이지 당연하지·내가 쏠게 내가 살게·중딩 중학생·삐끼 길거리에서 고객을 유인하는 사람{{단 원4. 국어 생활의 반성 (2) 국어 생활 반성하기차 시3/4학습 목표1. 일상 생활에서 은어, 비속어, 유행어를 찾고 반성할 수 있다.2. 유행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르게 고칠 수 있다.3. 통신 대화방에서 사용하는 말을 분석하고 바르게 고칠 수 있다.4. 자신의 국어 생활을 반성 할 수 있다.주요학습 내용 및 활동(2) 국어 생활 반성하기보충 · 심화 학습·자신의 국어 생활 반성·친구의 국어 생활에 대한 비판·유행 가요의 노랫말에서 잘못된 점 지적하기·일상 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외래어 우리말로 바꾸어 보기·모국어를 지키기 위한 방안 생각해 보기수준 과정교수 ·학습 과정학습형태(교수·학습 활동)시 간자료 및 유의점교 사학 생기본 전개 과 정전시 학습 확인 및 학습 목표집단 학습·학습 목표 제시·학습 방법 안내-4인 1모둠씩 3모둠 구성(모둠 이름 순 한글로 짓기)·학습 내용 상기·학습 목표 확인, 인식5 분내용학습모둠별 발표 협력 학습1인터넷 소설「그 놈은 멋있었다」를 읽고 느낀 점 발표-소설에 쓰인 비속어, 은어, 유행어 통신어 등을 고쳐보고 어떤 느낌을 주는 지 발표해보기2모둠별로 가요 가사 바꿔 불러보고 느낀 점 발표-가사에 사용된 낱말을 생각해 보고 이런 가사가 쓰인 이유 토론해 보기3주어진 대본에 맞추어 모둠별로 연극 후, 느낌 이야기하기
    교육학| 2005.12.10| 8페이지| 1,500원| 조회(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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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문학사]해방공간의 문학―문인들의 재편과 문학사적 의의
    -현대문학사-해방공간의 문학 문인들의 재편과 문학사적 의의1. 해방공간(1945. 8. 15∼1948. 8. 15)1948년 8월 남한만의 단독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의 3년 간(또는 1950년 6월 25일까지의 약 5년 간)은 나라 찾기 에서 나라 만들기 로 민족사의 과제가 바뀌었지만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막연한 시기로서 이를 일러 흔히 해방 공간 이라고 지칭한다.해방공간 1945년을 한 문장으로 일축하자면 일제 하 식민지에서의 해방과 더불어 여러 가지 격변의 상황들로 인하여 많은 혼란을 겪어야만 했던 시기, 정치와 문학의 경계선 찾기의 시기로 볼 수 있다.해방 직후부터 정부 수립까지의 한국 사회는 좌우 이념 대립을 중심으로 해서 친일분자 처리 문제, 진정한 독립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문제로 중병을 앓게된다.해방공간의 최우선 과제인 두 가지 문제, 즉 일제 잔재의 청산과 독립국가의 건설을 가지고 이의 방법론이 제시되게 된다. 하지만 이 문제로 민주진영과 공산진영이 첨예하게 투쟁하고, 이에 따라 문단도 좌와 우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였으니, 곧 분단 현실이라는 민족 비극의 시작이 된다.이라는 말이 횡행할 정도로 해방 정국의 한국사회는 혼란의 극을 달리던 상황이었는데 일제 잔재 청산이라는 과거 정리와 빈곤과 혼란의 극복이라는 현실 타개와 건국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상황 등 많은 일들이 중첩되었던 해방 정국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해방정국의 한국 사회상은 각종 정파의 난립, 치열한 주도권의 쟁탈, 좌우 이념 세력간의 살벌한 대립, 일제 잔재 처리의 미온적 태도, 한탕주의의 심화, 전재민과 월남민 등과 같은 뿌리뽑힌 자들의 급증과 이에 따른 국민 경제의 파탄 등으로 설명된다. 한과 복수심, 죄의식과 처벌공포, 무질서 심리와 한탕주의 풍조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정치적 무의식이 성행하던 해방직후의 혼란기에서 각 개인은 각자의 입장을 분명히 취해야 했는데 이렇게 해서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각종 정당과 단체의 난립이다.해방 된지 5개어진 갈등에 관한 것이다. 해방된 지 이틀 뒤인 8월 17일, 30여명의 문인들의 모임이 이원조의 사회로 원남동 어떤 건물에서 있었다. 이 첫 번째 형태 속에는 문학의 정치화의 싹이 은밀히 돋아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현상이라 할 만하다. 두 번째 형태는 이른바 봉황각의 좌담회라 불리는 것이다. 1945년 12월에 있었던 이라 이름 붙여진 이 좌담회엔 김남천, 이태준, 한설야, 이기영, 김사량, 이원조, 한효, 임화 등이 참석했는데, 이 좌담회의 기본 태도는 한효의 발언에서 잘 드러나 있다. 곧 조선사람 치고 일본에 협력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해도 무방할 것 이며, 따라서 과거를 조금도 감춤 없이 준열한 자기 비판을 한다는 것은 결코 불명예스러운 일이라 할 수도 없다 (한효, 창간호, 1946. 2, P43)는 것이다. 이 좌담회에서 주목되는 것은 김사량과 임화의 양심선언이다. 「빛 속에서」(1939)라는 단편으로 일본의 아쿠타가와{ 아쿠타카와상 : 아쿠타카와 류노스케를 기념하기 위하여 키쿠치 칸의 발의로 시작하여 설정된 순문학 계열의 신인상. 1935년 상반기부터 시작 1월, 7월에 2회, 신진 혹은 무명 작가의 소설을 뽑아 수여하며, 잡지 애 재개재함.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김사량의 경우를 보자.절망적인 구덩이에 빠졌으면서도 희망은 꼭 있다고 생각한 분들이 붓을 꺾은 후 그나마 문화인적 양심과 작가적 열정을 어디다 쓰셨는가요? 여기서 문제는 전개된다고 생각합니다. 쉽사리 갈라놓자면 문화를 사랑하고 지키는 문학자와 또 그래도 싸우려고 한 문학자,이 두 갈래. 그러나 일언으로 말하자면, 문화인이란 최저의 저항선에서 2보퇴각, 1보전진 하면서도 싸우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썼느냐가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좀 힘들어 지니까 또 옷, 밥이 나오는 일도 아니니까 쑥 들어가 팔짱을 끼고 앉았는 것이 드높은 문화인의 정신이었다고 생각하는 데는 나는 반대입니다. 모두 앞날의 광명을 믿었던 처지로 만약 붓을 표면에서는 꺾었으나 그래도 골방 . 이들의 논의가 상반되었음은 물론이지만, 이 민족 문학이란 개념 속에는 각각의 지향성을 초월하는 절대적이며 본질적 의미가 담겨 있었다.4. 좌익의 민족 문학론l 좌익 문단 전횡기 (1945. 8~ 1947. 2)해방 직후의 좌익문학운동은 크게 정치도속 과 조직활동 으로 특징 지워진다. 문학단체가 당의 외곽적 부분으로 복속 된다고 하는 것은 그 활동이 조직의 계통을 밟아 지시되고 통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점에서 해방의 의미는 적어도 정치활동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당은 재건되었으며, 당의 이름으로 공포된 모든 규정은 어떠한 회의도 허락지 않는 권위적 명령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렇게 좌익문단의 정치유착은 자발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이로써 좌익측 문학운동의 주체사상은 당의 문학 으로서의 성격을 갖게 된다.2 좌익 문학 운동 단체의 결성과정-조선문학건설본부해방 직후인 1945년 8월 16일에 결성되었다. 결성 당시 중앙위원장은 이태준이 맡았으며 서기장은 이원조가 맡았다. 임화는 8월 18일 다시 를 출범시키면서 를 산하 기구로 편입시킨다. 이들은 '인민에 기초한 새로운 민족문학'을 내세웠고 기관지로 「문화전선」을 발간하였다. 뚜렷한 친일 행각을 했던 문인들을 제외한 범 문단 적인 구성원들이 함께 참가하여, 상대적으로 좌익적인 정치적 색채는 뚜렷하지 않았다.-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1945년 9월 17일에 조선문학건설본부의 뚜렷하지 않는 계급적 색채에 불만을 품고 결성한 단체다. 이기영, 한효, 한설야, 권환, 윤구섭등 과거 카프 맹원들이 이 계열이다.우리 민족의 절대 다수인 노동자 농민의 완전한 해방을 목표로 한 과감한 투쟁 을 선언한다. 9월 30일에 음악, 미술, 연극 등 다른 예술동맹을 흡수하여 으로 확대 결성하고 기관지로서 「예술운동」을 발간한다.-조선문학가동맹좌익 문단이 두 개의 단체로 양분되고 대립양상이 점점 첨예한 양상으로 치닫게 되자(이는 좌익 문학 운동의 힘을 약화시킴), 장안파와 재건파의 노선투쟁에서 내부 방향을 결정한 조선공 자신이 말하는 소위 순수문학이라는 것이다. 순수문학론에 대한 김동리의 주장은 1948년에 발표된 「문학하는 것에 대한 사고」라는 글을 통해 확산된다. 그는 높고 참된 의미에서 '문학하는 것'이란 곧 어떤 구경적인 생의 형식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문학이란 곧 인류의 공통된 운명과 그것의 타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러한 문학이 바로 '생의 구경적 형식'이다. 1948년 8월에 발표한 '민족문학론'에서는 그 동안 김동리가 주장하던 순수문학론을 민족문학론과 연결시켰다. 여기서 김동리는 참된 민족문학의 기준으로 '민족성', '세계성', '영구성'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본격문학만이 참된 민족문학이 될 수 있다고 했다.문학의 정치참여를 절대 반대한 조지훈은 해방직후의 혼란을 "민족적 주체의 위기"로 파악하고 이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민족 정신의 고취를 주장했다. 이 민족정신이란 '고전정신 과 접맥된 것이다. 그는 '고전주의'에 바탕을 둔 민족문학론을 들고 나왔다. 고전문학의 긍정적 계승이 곧 민족문학의 확립의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6. 좌·우 문학논쟁-문단의 양분 현상1 순수문학논쟁민족문학에 대해 좌파와 우파의 서로 다른 문학적 입장은 우파인 김동리가 제시한 순수문학에 대한, 좌파의 반발과 대립으로 이른바 '순수문학 논쟁'을 일으키면서 더욱 심화되었다.1)김동리와 김병규의 논쟁김동리의 민족문학에 대한 관심은 1946년 4월에 발표한 에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그는 조선문학의 현 단계의 지표를 민족문학의 수립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당시시대를 정치 사회적으로나 문학적으로 모두 혁명의 단계라고 규정한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혁명을 어떠한 각도에서 보는가, 즉 민족적 각도에서 보는가 계급적 각도에서 보는가 하는 사실이다. 여기서 그는 현 단계의 혁명적 현실을 민족적 각도에서 파악하는 것이 주류적이며 정통적 입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그는 민족혁명의 이념에 대해 그것이 대외적으로는 타민족에 대한 대등한 자주적 지위를, 문학이란 언어라고 하는 형상적 사유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반영하는 것이다. 이를 단순한 정서감염의 수단으로 보면서 인간의 감정을 사유와 형상에서 분리시키는 순수문학은 문학을 상아탑 속에 몰아 놓고 문학의 구국적 역할을 봉쇄하는 본질적인 기만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정진석은 순수문학이 단선단정을 주장하며 항구적인 민족분열과 남조선의 식민지화를 획책한다는 점에서 한 마디로 매국적인 반동문학의 지조가 된다고 잘라서 말했다. 그렇다면 구국문학이란 조선의 민족분열과 외국식민지화의 위기에 당하여 민족주의적 통일자주독립의 주권을 회복하려는 민족해방운동에 봉사하는 문학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상과 같이 구국문학론은 대한민국정부수립을 목전에 두고 1948년 여름날 열화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여기에 찬물을 부은 것이 바로 조연현의 「구국문학론의 정체」였다. 그는 구국문학론을 초민족적인 문학론, 비구국적 정치주의적 문학론으로 규정하면서 비판하였다.그밖에도 이 논의엔 안회남, 설정식 등이 참가하고 있었지만, 구국문학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론상의 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이렇게 좌·우익이 점차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고, 1946년 9월 철도 파업 이후 미군정에 의해 박헌영에 대한 수배령과 공산당의 불법화가 이루어지자 좌익문학 활동은 급격히 위축된다. 이에 따라, 1947년 4월 제2차 전국문학자대회가 수포로 돌아가자 많은 문인들이 대거 월북하게 된다. 이 2차 월북 문인들은 이태준, 김남천, 임화, 이원조, 안회남, 오장환, 김동석, 함세덕, 윤세중, 김상민 등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1953년 남로당의 숙청과 함께 북한 문단에서 사라지고 만다.이 외에도 일부 문인들은 6·25전쟁 중에 월북을 선택하였으니, 이들은 박태원, 이용악, 설정식, 김상훈, 정인택, 현덕 등이다. 반면 김동명, 안수길, 김진수, 임옥인, 황순원, 구상, 최태응, 오영진, 유정, 김이석, 박남수, 전봉건 등의 문인들은 자유를 찾아 월남한 경우에 해당한다.이 시기의 문학적 입지는 1김동리의 , 2안회남
    인문/어학| 2005.12.10| 21페이지| 3,000원| 조회(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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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소설]수이전 독후감
    불교가 박해받던 시대에 태어난 운명적으로 스님이 된 사람의 이야기이다. 위나라 사람 아버지와 고구려 나라 사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중이 되라는 어머니의 한마디 말에 신라로 가게된다. 그러나 스님이 신라에 가서 사람들에게 불교 믿기를 청하자 전에는 보지 못하던 바라며 스님을 죽이려 들고 초가집으로 절을 지었다는 대목, 무려 7년 만에 중이 되겠다는 사람이 찾아왔다는 대목에서 당시 불교가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결국 스님은 불교가 크게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 그 후 200년이 나 지나서야 불교가 흥했다고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예견한 스님의 어머니 고도령은 어떤 인물이며 왜 알면서도 자기 아들의 초라한 죽음을 내버려두었는지 궁금해진다.이 이야기의 부제를 붙여보자면 신과 함께 한 법사의 54년 간의 기이한 체험 이라고 할 수 있겠다.법사가 30세에 수행을 하다 신을 만나게 된다. 이건 내 생각이지만 이 신은 악(惡)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정념을 방해하고 그 처소가 다니는 길을 방해한다고 하여 산을 무너지게 하여 중을 생매장을 시키고, 그 정체가 여우였기 때문이다. 물론 법사에게는 중국 유학으로의 길을 열어준 존재이므로 선(善)신 이겠지만 말이다. 중국에서 불법과 도를 배워 오라고 하는 대목에서 당시 사람들이 중국을 문화의 선진국으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 3000년 묵은 여우신의 큰 팔뚝이 구름을 뚫고 하늘과 접해 있었다는 부분은 우습기도 하다.고주몽 신화를 포함해 옛날 설화에는 사람이 알을 낳았다는 모티브가 자주 등장하는 듯 하다. 이 이야기도 그렇다. 그리고 그 알을 깨고 나오는 존재는 역시 범상치 않은 존재다. 여기서 알을 깨고 나온 탈해도 나오자마자 말을 하고 여러 방면에 통달한 천재에 체모도 웅걸하다. 그러나 하는 짓은 심술궂다. 여기서는 비범하다고 나오지만 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의 땅을 자기가 마음에 든다고 하여 빼앗아야만 하는가. 그것도 그저 단순한 거짓말로 말이다. 그것을 보고 왕이 왜 비범하다고 생각하여 사위까지 삼았는지 황당하기만 하다. 그렇게 비범한 능력을 지녔다면 그런 방법을 쓰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다.신통력을 지니고 있는 중이 등장한다. 여기까지 4개를 읽었는데 내용은 다 다르지만 이 이야기들은 어떤 공통점으로 엮여있는 것 같다. 우선 신통력, 신기한 힘을 가진 존재가 등장한다. 그리고 어떤 특별한 지역이나 장소가 나온다. 또 전체적으로 불교적 느낌을 준다거나 불교적 소재가 등장한다. 이 에서도 마찬가지다. 장춘이라는 사람이 배가 난파를 당해 간신히 살아남아 오나라에 도착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그를 노예로 부린다. 고국인 신라에서는 어머니 보개가 아들의 생사도 모른 채 애타게 기도를 하고 있는데 말이다. 이 때 홀연히 한 중이 나타나 그를 삽시간에 고국으로 보내 어머니와 상봉하게 해준다. 결론에서 국가가 그 영험을 존중하고 숭배하여 재물을 내렸다고 하는데 이 때는 조금씩 불교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 같다.예전에 읽었을 때 가장 짧지만 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아주 짧지만 읽는 동안 독자를 세 번 놀라게 한다. 첫 번째로, 선덕 여왕의 미모가 엄청나게 뛰어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로서는 몰랐던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두 번째는 지귀의 무신경함이 놀라게 한다. 몸까지 파리해 질 정도로 사모해 마지않는 선덕 여왕을 드디어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 갑자기 잠이 들어 버리다니. 무신경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세 번째로 놀라운 것은 자다가 여왕을 뵙지 못해 마음 속에 불이 일어 불귀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웃기기도 하고 어찌 보면 슬프기도 하다.은 살짝 웃긴 사랑 이야기지만 이 은 감동의 사랑 이야기이다. 얼마나 깊게 사랑했으면 죽어서도 혼이 첩을 찾아왔을까. 관을 열어보니 정말 석남가지가 항의 머리에 꽂혀 있었고 옷이 이슬에 젖어 있었다는 대목에서는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아..... 하고 말았다.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결론에서 그것을 본 첩이 죽으려하자 갑자기 항이 살아났다고 처리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그 광경을 본 항의 부모가 눈물을 흘리며 두 사람의 영혼 결혼식을 시켜주었다면 더 감동적이었을 텐데.이 이야기는 한마디로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의 인생역전 이야기다. 동해 바닷가에서 해초를 따던 사람이 갑자기 일본의 왕이 되고 그 부인은 귀비가 된다. 이 이야기에서 일본은 우리보다 후진국이고 미개인들이 모여 사는 듯한 나라라는 느낌으로 묘사되어 있다. 우리 나라 사람이 일본의 왕과 왕비로 군림했다는 전개가 더욱 그렇다. 영오와 세오가 가자 해와 달의 정기를 잃었다는 것은 어쩐지 의미심장한 부분이다.별 특별한 내용은 없으면서 제일 길다. 요약하면 최치원이 슬픈 사연을 가지고 세상을 떠난 두 여귀(女鬼)와 재미있게 놀았다는 이야기다. 특이한 점은 중간 중간에 한시가 굉장히 많이 삽입되어 있다는 점이다. 오죽하면 중간에 (시 생략)이라고 나온다. 그러나 이야기 속에 어설프게 대충 삽입되어 있는 시가 아니라 나같이 미숙한 눈으로 보아도 꽤 잘 지어진 시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그 시들이 이 이야기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등장 인물들의 심경을 일일이 글로 풀어 썼다면 솔직히 좀 유치해 졌을 듯 싶다. 그러나 이 짧은 시에 주인공들의 심리가 나타나있어 더 아쉬움을 주고 극적 묘미를 맛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부세의 영화는 꿈속의 꿈이니//백운 심처에 안신함이 좋도다. 라는 시는 이 의 주제를 단 두 줄로 함축해버린 것이라고 생각된다.김유신이 엄청나게 부러워했을 것 같은 나그네의 신기한 이야기이다. 장가들러 가는 새신랑이 아무 때나 흔들면 미녀가 튀어나오는 죽통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그 나그네가 떠나자 갑자기 풍운이 일고 천지가 컴컴해졌다는 것은 어쩐지 좀 무섭다. 결국 그 신비한 나그네는 누구고 도대체 왜 김유신 앞에 나타나서 죽통을 보였던 걸까.제일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호랑이로 변했다 사람으로 변했다하는 이상한 존재와 하룻밤의 인연을 맺고 출세까지 하게 된 최현이 주인공이다. 이 이야기 역시 불교적 소재, 호원사라는 절의 유래를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에 아가씨와 으슥한 곳에서 정을 통해 집을 찾아갈 때 까지는 그저 그 아가씨와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결말로 끝맺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가씨의 오빠들이 범으로 변해서 놀랐다. 여자가 영물로 등장해서 자신의 희생으로 남자를 출세까지 시켜준다는 점이 특이할만하다.
    독후감/창작| 2005.12.10| 3페이지| 1,000원| 조회(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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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상문]별들의 고향
    영화 감상문경아,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영화 을 못 본 사람이라도, 그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신성일의 그 대사만은 한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간첩이라 의심받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하다. 개그 프로에서 쓰일 정도로 지금 들으면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대사 때문에 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거나, 심지어는 감상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심지어는 그 영화의 주인공이 엄앵란과 신성일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였다. 그 대사만으로 그렇고 그런 그 시대 사람들의 촌스럽고 뻔한 신파 3류 러브스토리 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다 이번 수업 시간에 그 영화를 제대로 감상 해 볼 기회가 생겼고 나의 그런 편견은 말끔히 지워졌다. 은 지금까지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영화들 중 두 번째로 재미있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였다.) 뚜껑을 열고 보니 그 영화는 나름대로의 심각한 줄거리와 파격적인 러브신(?), 가슴에 와 닿는 대사 등으로 그 당시로서는 트렌디하게 느껴졌을 청춘영화였다. 경아,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이란 대사가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이유를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이 영화의 내용은 간단히 정리하면 가난 때문에 대학 1학년을 그만둔 뒤 첫사랑에 배신당하고, 어렵게 한 결혼도 낙태수술의 후유증으로 아이를 낳지 못해 버림받고 결국 호스티스의 길로 접어드는 가련한 운명의 여자 이야기다. 오직 사치를 하기위해 원조교제를 하고, 술집에서 몸을 파는 것쯤은 아르바이트로 생각하는 요즘의 세태에서 보면 참으로 어설프고, 순진하며, 촌스런 스토리라고 비웃을지 모를 뻔한 내용의 영화지만 이 영화는 영화음악과 함께 2000년을 사는 우리 모두 다 알 정도로 1970년대 한 시절을 풍미했던 영화였던 것이다. 이 영화에 삽입된 곡들 중 `가까이 오지 말아요. 얼굴이 뜨거워져요. 엄마가 화 낼 거예요. 하지만 듣고 싶네요. 사랑이란 그 말이..'라는 노랫말은 요즘의 열아홉들이 들으면 콧방귀를 뀌겠지만 당시의 열아홉들은 대체로 그렇게 순진 순수했던 것 같다. 그런 소소한 것에 웃음을 짓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나 슬픈 영화인 것은 사실이다.간밤에 심하게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화가 문호는 난데없는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신원미상의 여자의 소지품에서 자신의 전화번호가 발견된 것이었다. 그녀는 문호와 잠깐 동안 동거한 적이 있었던 오경아 라는 술집 여자였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경아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라는 불후의 명곡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말이다.술집 여자 오경아는 원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순수하고 착하고 티 없이 맑은 평범한 가정의 딸이었다. 지금의 나나 내 친구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학업을 포기하고 취직한 직장에서 만난 어떤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경아의 운명은 바뀌게 된다. 사랑의 결과로 임신을 하게 되고, 남자의 변심과 사내 어머니의 반대로 낙태와 함께 버림을 받게 된다. 나는 이 남자가 영화에 등장하는 경아의 네 남자 중에서 제일 싫었다. 경아를 거쳐 간 모든 남자들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책임자들이지만 그 남자가 모든 파탄의 제 1차적인 원인인 것 같아서이다. 더구나 처음에 경아를 유혹하며 성관계를 요구하는 장면은 내가 제일 싫어하고 지금까지 듣고 보아왔던 남자들의 습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성관계를 갖기 위해 일부러 술을 먹이고 여관에 들어가자고 하거나 망설이는 여자에게 되려 하기 싫으면 말라는 둥, 난 너 말고도 할 여자가 많다는 둥의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에게 몸을 주고서라도 그와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그를 이만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게 하게 만들어서 반강제로 강간 아닌 강간을 하는 것이다. 아니, 그녀를 책임질 수 있다면 그런 행동은 그나마 용납될 수 있었다. 책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렇게 버리지는 말아야 했다. 그 남자가 그렇게 경아를 버리는 것을 보니,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이와 비슷한 내용의 故서부희 씨 사건이 떠올랐다. 미니 홈페이지나 인터넷 까페, 커뮤니티 등에 故서부희 씨 사건이 최근 떠들썩하게 회자되고 있다. 내용을 읽으면 오경아= 故서부희 씨 라는 공식이 나도 모르게 오버랩 될 정도로 비슷하다. 싫다는 여자를 억지로 사랑이라는 미끼로 유인해 성관계를 갖은 뒤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를 낙태시키고 버린 내용이다. 서부희 씨도 경아처럼 결국에는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게 되었다. 70년대 영화 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2005년에 그대로 똑같이 재현된 것이다. 그런 사건을 접하면서 어째서 호주제가 폐지되고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한다는 30년이 지나도, 여자들의 삶이란 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70년대의 경아나, 2000년의 서부희 씨가 왜 똑같은 일을 겪어야만 하는 것일까.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고 떠든들, 여자들이란 연약하고 가엾은 존재임은 변하지 않는데 말이다.늘 술독에 파묻혀, 성병에 걸릴 정도로 여자에 파묻혀 지내던 화가 문오는 그날도 혼자마시는 술자리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아가씨를 불렀고, 그때 나온 여자가 바로 경아였다. 그 첫 사랑의 남자가 떠난 후, 경아는 전처가 자살하고 혼자가 된 재력가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서 전처의 흔적을 지워내고 큰 집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낙태사실을 알게 된 남편에게 결국 버림받는다. 그 남자도 첫 사랑의 남자처럼 이기적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자기도 전처의 흔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 속에 살면서 정작 경아의 과거는 용서하지 못한 것이다. 그가 잠든 경아의 얼굴을 보면서 정말 아름답다며,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는 그가 경아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사랑한다면, 그리고 자신에게도 죄가 있다면 그렇게 매달리며 애원하는 경아를 떠날 수 있었을까. 나는 얼마 전 보았던 KBS의 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몸을 팔다가 도망쳐 나온 한 여자를 알게 된 한 남자. 둘은 너무도 사랑하여 결혼하고 꿈같은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 여자의 기둥서방이 찾아와 그녀가 성매매를 할 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주며 그녀를 되돌려주지 않으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을 한다. 진한 화장에 거의 벗다시피 한 옷을 입은, 자신이 알던 너무나 순결하고 깨끗한 그녀와는 전혀 다른 그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지만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용서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나 설거지를 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그는 자기도 모르게 구역질을 하는 장면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구역질까지 할 정도로 역겨움을 느낀다면 그 관계는 이미 끝난 것이다. 경아의 그 남자도 아마 사랑하는 경아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느낄 거부감이 두려워 차라리 그녀를 떠난 것일지도 모른다.세 번째로 경아는 건달인 혁과 지내게 되지만 그는 경아를 폭행하며 도망가지 못하게 몸에 문신을 해 넣는다. 그 장면에서는 소름이 끼쳤다. 백일섭은 지금의 후덕하고 자상한 아버지 상과는 달리 무식하고 폭력적인 남성상과도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 보면 지금의 얼굴도 언뜻 조직 폭력배의 두목 같기도 하다.문오는 그런 경아를 보듬어주고 싶지만 문신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아 점점 그녀를 거부하게 된다. 건달에게 다시 돌아간 경아는 점점 술에 빠져 지내게 되고, 감당할 수 없게 된 건달은 미술 강사로 자리를 잡은 문오에게 경아를 맡기고 떠나 버리고 만다. 그러나 문오 역시 경아를 떠난다. 그리고 그는 경아의 마지막 남자가 된다. 경아의 죽음으로써 말이다.
    독후감/창작| 2005.12.10| 3페이지| 1,000원| 조회(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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