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태백산맥은 장편 소설로 집필 기간만 6년이 걸린 작가 조정래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이 책 속에 담긴 내용에서 나는 당시의 처절한 삶을 알게 되었고,"이념이 과연 민족보다 더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일단 먼저 소설의 외형상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억센 전라도 사투리를 많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소설을 읽어 나가면서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조차도 모를 말들이 차차 익숙해졌고, 오히려 구수한 맛도 풍겼다. 그리고 그 속에서 민중의 소박한 삶이 엿보이기도 했다.일제치하 35년 동안 농민들은 많은 고통과 설움 속에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일본의 토지조사사업으로 농토를 빼앗기고 소작인으로 전락을 했으며 일본지주와 친일지주의 만행으로 소작도 못하고 화전민 등으로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갔던 것이다.모든 민족이 좋아했겠지만 그 중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소작인과 화전민들과 같은 사람들이 가장 기뻐했지 않았을까 한다. 이들은 나라를 되찾아 사람답게 살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행복감에 도취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앞에(여기서 이들은 남한의 민중들) 닥친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일제 식민시대 보다도 더 힘든 현실이 이들에게 벌어진 것이다.이 때 다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것이 바로 사회주의이념이었던 것 같다. 무상몰수·무상분배, 계급 없는 사회 등의 사상은 달콤한 사탕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민족이 둘로 나눠지는 상황에서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는 목적이 부가됨으로서 사회주의는 의식 있는 지식인들과 어려운 민중들에게 확산되고 있었던 것이다.작가 조정래는 이러한 당시 일어난 여순반란사건을 시작으로 민족의 한과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묘사함으로써 지금 현재의 우리들에게 우리 민족사를 쉽게 일깨워 주려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소작인들과 지주들의 대립·갈등문제였다. 물론 사상문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었지만 내 개인적인 감정은 소작인과 지주의 갈등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그리고 작가 또한 사회주의를 외면에 사회주의를 외면에 깔고는 있지만 그 내면에는 소작인과 지주사이의 관계를 중점으로 다루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책에 나오는 구절 중에 '나라가 공산당을 만들고 지주가 빨갱이를 만든다'는 문장이 있다. 이 문장이 이 글의 내면에 깔린 주제가 아닐까 생각했다.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현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버리고 그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올바로 접근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다. 만약 내가 그런 생각을 갖지 않고 받아들였다면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이 글이 주는 의미를 왜곡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한가지 아쉬운 것은 정답이 없다는 것이었다. 누구의 사상이 옳은지,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그 시대가 가진 특유한 현실이었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될 뿐이었다. 처음 이 책의 주된 인물들을 접할 때는 염상진 쪽 보다는 김범우에 더 중심을 두었다. 그것은 지금 사는 우리현실에서 북한이 주는 영향력 때문에 사회주의를 극단적인 사고로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책을 읽어 갈수록 염상진의 환경과 선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김범우를 회색분자로 내몰고 있었다. 그쯤에서 느낀 것이 바로 중간자였다. 어느 한 편의 입장을 버리고 중간자의 위치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그러한 생각도 오래가진 못했다. 나는 정답을 찾은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지고 있어야 할 생각은 바로 소작인, 핍박받는 민중이었다. 자연적으로 나는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풀어 나아가야 했다. 국가는 왜 그렇게 밖에는 못했을까? 만약 김구선생님이 있었을까? 염상진은 그들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 김범우는 과연 민족주의자일까? 등의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민중을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몇년 전 이었는데 그 당시 현실에서는 노·사·정 문제, 전지협 등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소작인과 지주의 관계와 기업의 노사관계를 자꾸 연결짓게 되었다. 책 속의 소작인이나 그 당시 노동자들은 그들의 기본권인 생존권을 목적으로 지주나 경영자들에게 투쟁을 했다. 지주나 경영자 같은 가진 자들로부터 노동을 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받는데 보다 더 많은 임금과 나은 조건을 추구하고 싶은 것이 소작인이나 노동자들이고 적은 대가로 많은 이윤을 얻고자 하는 것이 지주나 경영자들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둘 사이에는 마찰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순반란사건을 소작쟁의의 한 단면으로 보고 싶다. 물론 사상이 개입되어 있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 상황 속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조선말기의 동학운동을 보더라도 그 당시 민중들 스스로 얼마든지 지주에 대항하여 싸울 의식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사회주의가 개입되지 않았더라도 그런 착취와 설움을 받으면서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왜냐하면 땅이라는 매체는 우리민족의 정서에 내 것이 있어야한다는 고장관념이 존재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서는 이들이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가지고 있었던 본능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본문의 내용 중에 문서방과 김범우의 대화내용에 지주 땅의 배추속보다 자기가 직접 소작하는 배추 속이 당연히 잘 여물다는 내용이 있다. 내 것이 아니면 그만큼 소홀해지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 성향이기 때문일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다. 이 책에서도 이러한 본능과 정 때문에 사상을 무너뜨리는 장면들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염상진이 동생 염상구를 도망가게 나두는 장면, 강동식이 부인의 안부를 알기 위해 명령을 어기고 산에서 내려왔을 때, 염상진과 전원장의 관계 등에서 사상의 틀을 벗어난 알몸으로써의 인간의 참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런 글귀를 읽어 내려갈 때마다 두 가지 생각이 나곤 했다. 첫째는 인간의 다중성이었고 둘째는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이란 것이었다.
C O N T E N T SSTEP 1. Casting ----------------------------------1STEP 2 Charater ---------------------------------1STEP 3. Synopsis -------------------------------- 2STEP 4. He says … ------------------------------ 2STEP 5. But I say … -----------------------------3STEP 1.*Casting (Thelma & Louise, 1991)?Film Director : Ridley Scott?Music : Hans Florian Zimmer?Actress & ActorThelma Dickinson 役 : Geena DavisLouise Sawyer 役 : Susan SarandonHal Slocumb 役 : Harvey KeitelJ.D 役 : Brad PittJimmy 役 : Michael MadsenDaryl 役 : Christopher McDonaldMax 役 : Stephen TobolowskySTEP 2.*Charater?Thelma Dickinson권위적이고도 냉정한 남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평범한 주부인 델마는 도피여정을 거치면서 루이스보다도 더 강인하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변모해 나간다.?Louise Sawyer직업이 웨이트리스인 독신녀로서 과거에 강간을 당한 쓰린 기억을 가지고 있다. 여성을 성적 소모품으로 대하는 남성을 경멸하며 결국 델마를 강간하려던 남자(할런)에게 방아쇠를 당긴다.?Daryl델마의 남편으로 자동차 부속품 회사의 지점장이다. 아내인 델마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기보다는 가정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속품처럼 인식한다. 아내가 항상 집에 있어야만 안정을 느끼는 인물이다.?Jimmy루이스의 남자친구로 말이 별로 없다. 자아도취에 빠져 루이스와의 관계를 자신의 생각대로 규정하고 홀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다.?J.D도피 여정 중에 만나게 되는 떠돌이 사기꾼이다. 가석방 중에 도망쳐 나와서 우연히 델마와 루이스를 만난다. 델마와 관계를 가지며 그들의 도피자금을 훔쳐 달아난다. 델마를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Hal SlocumbFBI와 함께 델마와 루이스를 쫓는 형사로 그들에 대해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그들을 구하려고 노력을 한다.STEP 3.*Synopsis가정주부인 델마는 덜렁대는 성격과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남편 때문에 외출도 허락 받아야 하는 답답한 현실이 불만스럽다. 루이스는 웨이트리스로 꼼꼼하고 이성적이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기만 하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주말에 별장을 빌려 함께 지내기로 하고 각자 간단한 메모만을 남긴 채 신나게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실에 차를 세웠을 때 평범한 두 여인의 짧은 여행길은 일상과 영원히 이별하는 긴 여정으로 변한다.남편으로부터의 해방감에 들뜬 델마는 기분이 좋은 나머지 술을 마시고 모르는 남자와 춤을 추는데, 남자는 곧 치한으로 변해 주차장에서 그녀를 강간하려 한다. 루이스가 권총을 가져와 그를 제지하고 델마를 구해주는데, 남자가 그녀에게 모욕을 가하자 자기도 모르게 총을 쏴 그를 살해하고 만다. 즐거워야 할 여행길은 이제 도망길로 바뀌고 델마와 루이스는 극한 상황에 빠져든다. 더구나 루이스의 돈을 제이디라는 건달 청년이 훔쳐가는 바람에 델마는 솜씨 좋은 강도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강력범으로 수배되는데 오직 형사 할 슬로컴만은 그녀들을 동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STEP 4.*He says … ?‘델마와 루이스’에 등장하는 남성들의 모습은 모두 부정적으로 일그러져 있다. 권위적인 남편, 자아도취적인 연인, 폭력적이고도 파괴적인 강간범, 냉정하게 징벌하는 FBI 간부, 음란하고 유치한 트럭기사, 그리고 이들과는 전혀 다르게 그려지는 자상한 형사 슬로컴... 하지만, 이 영화에서 슬로컴이야 말로 가장 위험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는 인물이다. 극중에서 그는 델마와 루이스를 도와줄 인물처럼 그려진다.(즉 여성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보인다) 그녀들을 변호하며, 그녀들이 아무런 혐의가 없기를 바라는 그의 모습이 드러난다. 하지만, 가장 그녀들을 위하는 듯한 그의 행동이 오히려 그녀들을 가장 큰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것 (루이스와 긴 통화를 함으로써 그녀들의 위치가 결정적으로 노출된 것) 을 발견할 수 있다.감독은 이러한 남성들을 영화 속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비참하게 일그러지게 그려낸다. 아내를 호령하던 데럴은 맥주 캔과 피자조각이 널려있는 방에서 아내의 강도질을 화면으로 지켜보는 처지로 몰락한다. 델마를 폭력을 동원해 강간하려던 헐런은 아랫도리가 벗겨진 채 총에 맞아 죽는다. 루이스에게 청혼을 하면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던 지미는 거절을 당하고, 깔끔한 제복 차림의 경찰은 델마의 권총 앞에서 눈물을 터뜨리며 트렁크에 들어가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거대한 트럭 위에서 온갖 음란한 말로 그녀들을 농락하던 트럭기사는 자신의 트럭이 파괴되어가는 생생한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한다.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델마와 하룻밤을 즐기고 돈도 손에 넣었던 제이디도 결국 어두컴컴한 감옥으로 다시 끌려간다. 법으로 그녀들을 심판하려고 했던 FBI 간부 역시 그녀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녀들을 도와주려고 했던 슬로컴도 마지막에 무능력한 모습으로 그녀들의 뒤를 달려가나 이미 그녀들이 하늘을 날고 있을 때여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델마와 루이스’가 명확한 페미니즘 영화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가 있다. 평범한 여행을 시작했던 델마와 루이스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들이 처한 위치가 너무나 형편없음을 인식한 이후부터 기존 질서에 대해서 통렬하게 저항해 나간다. 자신들이 속한 일상 속에서 수동적인 생활을 하다가 점차 기존 사회의 모순과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기 시작해, 결국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대항하며 타협하지 않는 그녀들의 모습은 페미니즘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하겠다.STEP 5.*But I say …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중학교 때 작은 내 방안에서 늦은 밤 해주던 TV영화였던 것 같다. 그때는 참 어렸던지라 뭣 모르고 그냥 TV속에 빠져들었었는데, 이번에 강의를 통해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며 다시 이 영화를 볼 때는 전에는 몰랐던 많은 부분을 되짚어 보게 되었고 주제가 새삼 무겁게 다가왔다.나에게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라면 경찰들의 추격장면에서 부터 마지막 엔딩까지이다. 경찰이 쫓고 있다는 불안감도 두 여자에게는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썬더버드를 멋지게 타면서 둘은 진정한 동지요, 삶을 개척하는 프론티어가 되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사건은 점점 수위를 더해가고 경찰 수사는 확대되어 간다. 둘은 멕시코로 목적지를 정하고 무작정 사막을 횡단해 간다. 델마와 루이스는 자신들을 쫓는 경찰관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또 한 번의 살인이 일어나게 된다. 그것도 얌전하기만 하던 델마에 의해서. 이 일을 계기로 둘은 더욱 적극적인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고 그들이 원하던 멕시코 땅을 밟기도 전에 수많은 경찰차와 공중헬기의 추격을 당하게 된다. 도피 과정에서 그들은 그랜드 케년의 장대하고 웅장한 절벽 앞에 맞닥뜨리게 된다. 진퇴양난인 것이다. 앞으로는 수백 미터 높이의 낭떠러지가 있고 뒤에는 경찰차의 추격, 공중에는 경찰헬기가 요동을 치고 두 여자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본다. 그들은 서로의 눈을 보며 암묵적으로 어떤 결정을 본다. 그것은 낭떠러지 끝에 있는 차를 돌려서 다시 한 번 낭떠러지로 돌진하는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섹스 폰 연주는 비장함을 더한다. 둘은 손을 맞잡고 진정한 동지가 되어 세상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한다. 이것이 이 영화의 결말이고 마지막이다.
목 차1. 들어가며(서론) ----------------------------------12. 전체 줄거리 -------------------------------------13. 작가에 대하여 -----------------------------------24. 나의 감상 및 소감 -------------------------------21. 들어가며(서론)‘로빈슨 크루소’는 영국의 작가 다니엘 디포가 1719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원제는 《요크의 선원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이상하고 놀라운 모험 The Life and Strange Surpris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of York》이다. 작가가 60세 가까운 나이에 처음 쓴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 주었다. 허식 없이 사실적으로 쓴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선원 알렉산더 셀커크(Alexander Selkirk)의 무인도 표류기를 소재로 삼았다고 하나, 오히려 그 내용은 디포 자신의 상상을 구사한 우화소설이며 J.버니언의 《천로역정(天路歷程) The Pilgrim’s Progress》 이래 영국 대중의 감정구조에 숨겨진 종교적 ·도덕적 우의문학의 전통에 속한다는 주장이 높다.2. 전체 줄거리중류 가정에서 태어난 로빈슨 크루소는 어려서부터 바다를 좋아했다. 유달리 모험심과 탐험가 정신이 투철한 그는 자주 항해를 하였는데, 종종 그는 배가 난파를 당하고 일기와 기후가 좋지 않아 바다에서 고전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1659년 9월 어느 날 배가 파선하여 아무도 살지 않는 외딴 무인도에 떠내려갔다. 배가 전복되어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승무원들이 바다에 빠졌을 때 운 좋게 혼자 살아남은 로빈슨은 섬 가까이로 떠내려온 배에서 식료품과 옷, 무기 외에 개와 고양이까지 뗏목으로 실어 날랐다. 그는 산중턱에 천막을 치고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였는데, 다행히 맹수가 없고 기후가 따뜻한데다가 물도 풍부하였다. 그는 밭을 일구고 산양도 길들였으며, 곡식을 보관할 도사장에 나있는 커다란 사람 발자국을 보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리고 2년 후에는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사람의 뼈 같은 것을 발견하고, 그 섬은 야만인들이 포로를 끌고 와 잡아먹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25년째의 어느 날 아침, 야만인 30여 명이 나타나 포로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로빈슨 쪽으로 도망쳐 왔다. 로빈슨은 그 흑인을 살려 주고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은 지어 주었다. 그를 구조해 준 날이 금요일(프라이데이)이었기 때문이다. 프라이데이는 충실한 부하가 되어 로빈슨이 쓰는 말도 익히고 총 쏘는 법도 배웠다. 3년쯤 지나서 또 야만인들이 나타났는데, 이 때는 포로인 에스파냐인과 프라이데이의 아버지를 구출해 주었다.27년째에 영국 배가 나타났는데, 그는 선장 편을 들어 선원들의 반란을 진압하고, 악인들을 섬에 남겨둔 채 그 섬을 떠났다. 30여 년 만에 돌아온 고국의 낯설어 타국처럼 여겨졌으나, 브라질의 농원에서 막대한 돈이 들어와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나중에 프라이데이를 자유의 몸으로 풀어 주려고 했으나 프라이데이가 로빈슨과 함께 살고 싶다는 간청을 하자 그 둘은 함께 살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3. 작가에 대하여[다니엘 데포(Daniel Defoe, 1661-1731)] 런던 정육점 아들로 태어나 양말 장사를 하면서 정치에 열중. 풍자시 '순수한 영국인'으로 선풍적 인기를 차지하고, 정치 평론 '비국교도의 처형은 너무 이르다'로 투옥. 58세 때 「로빈슨 크루소」를 발표, 리얼리즘을 개척, 근대 소설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정치를 좋아 하던 그는 정치 또는 사회에 관한 논문을 많이 써냈다. 예를 들면 인종적인 편견을 비웃는 이라든가 종교를 비판한 등을 썼었는데 그런 이유로 두 번이나 투옥되었다. 1719년 그가 58세 되던 해 출간하게 되었다.4. 나의 감상 및 소감로빈슨 크루소는 내가 초등학교 때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이 남는 고전 소설이다. 그 때는 그저 세상 이치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였기에 별다른 깊이 있는가 무역학적 마인드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저 단순히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로빈슨 크루소의 개척정신,도전정신,모험정신을 높이 산다. 정말이지 로빈슨의 무인도 생활은 매우 멋지고 용기있는 것이었으며 나도 로빈슨처럼 남자다운 강한 생활력과 의지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투의 다소 판에 박히고 진부한 감상 수준을 벗어나 좀더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시사점을 발견할 순 없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었다.우선 가장 먼저 거론하고 싶은 부분은 이 소설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그의 삶의 자세이다. 28년 동안의 무인도 표류 생활 동안 그가 일관되게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끈질긴 인내와 강한 생활력, 무에서 유를 이끌어내려는 강한 개척정신,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정신이었다. 현대 경영학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로빈슨은 자질 있는 경영자가 갖추어야 될 요소를 갖춘 셈이다. 위기 상황을 과감히 돌파하고, 낯설고 색다른 것에 자꾸만 도전하고 시도해 보려고 하고, 실패해도 칠전팔기 할 수 있는 강한 생활력 등이 바로 그것이다.그러나 모든 일에는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고,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듯 로빈슨이 처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은 사뭇 자명하다. 우선 28년 동안 로빈슨은 무인도에서 홀로 생활하게 된다. ‘공동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오직 ‘개인’만이 있을 뿐이다. 왠지 로빈슨이 처한 개인 생활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적 생활보다 뭔가 부족하고 연약해 보였다. 모든 일을 자기가 혼자 다 감당해야만 했고, 일에 대한 결과도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었다. 이로 인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선반을 놓기 위한 판자를 만드는 데 한 달이 넘게 걸리고(42일로 기록되어 있음), 배 한 척을 짓는데 수 년씩이나 걸리고 만다. 경제학적으로도 상당히 비경제적이고,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것이다. 경제 주체가 로빈슨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분업의 효과를 맛볼 수 없었고, 비교 우위의 원리에 의한 무역의 혜택 또한 맛보지 못했던 것이다. 사람들 사이의 거순한 경제였던 것이다. 소설 본문 속에서도 로빈슨은 만약 나에게 동료가 있었더라면 판자 한 장 만드는 데는 불과 몇 시간, 배 한 척 짓는데는 불과 몇 달 밖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란 독백을 하고 있었다. 국가로 좀 더 확대 해석을 해 본다면, 오늘날 국가들끼리의 무역에서도 ‘나 혼자만으론 역부족이다. 타인과 함께라면 나 혼자일 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계산이 미리 기본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 정도로 막대한 규모의 무역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그런데 나도 물론 그렇지만, 대다수 많은 사람들은 ‘나’라고 하는 존재를 자꾸 부각시키고 싶어한다. 내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고자 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우뚝 섰을 때 성공해 보이고, 우쭐해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우리는 로빈슨의 고백처럼 나 혼자였을 때의 한계 상황을 솔직히 고백해야 할 것 같다. 왜냐면 각종 현실 제약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나 혼자 다 하고 싶지만 현금,시간,자원,힘,능력 등등에서 우리는 각종 제약을 받는다. 하루는 24시간이라 그 시간동안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분명 어느 활동을 하고 있으면 나머지 활동에 들어가는 시간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제학에서의 ‘기회 비용’의 개념이 여기에 적용된다.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다 사고 누려보기에는 나의 현금이 부족하고,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나의 능력이 부족하고, 모든 것을 다 생산하고 싶지만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하여 그러지 못한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누군가가 메꿔 주어야만 한다. 동일한 논리로 남의 부족한 부분은 내가 메꿔 줄 수 있다. ‘거래’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문득 비인간적이고 지나치게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느낌이 들지만, ‘서로의 부족을 채워 줄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반드시 그렇지 많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다.내가 로빈슨에게서 발견 할 수 있는 또다른 삶의 자세는 위기 관리 능력이었다. 현대 경영학에서도 이라는 독자적인 학명의 위험이 상황과 환경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봐도 무관할 것 같다. 각종 범죄로부터 가볍게 노출되어 있고, 통학이나 통근을 하고 있다면 잠재적 교통사고 사망자로 봐도 무관하고, 각종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노출되어 악성 질병으로 사망하게 될 잠재적 사망자이다. 직장인에게 이제는 더 이상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없고 나의 밥벌이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도 없다. 어제의 정보가 오늘의 휴지 조각이 되어버리는 정보화 사회에서 과연 어떤 정보가 나에게 유용하고 바람직한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이런 시점에서 이제는 위기를 단순히 극복해야겠다는 소극적인 생각에서,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배워나가야 겠다는 적극적인 사고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로빈슨의 경우를 보더라도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투철했다. 상당히 용의주도하고 주도면밀한 태도로 28년이란 세월을 일관했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 가며 요령껏 살아가는 ‘대충주의’가 아니라 모든 일에 계획과 전략으로 일관했다.‘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아무것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외딴 무인도에 본인이 필요한 것을 파악하여 하나 하나 그 리스트대로 구축을 하여 나갔다.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내는 과정이다. 나무를 베어 집과 카누를 만들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씨를 뿌려 농사를 짓고 바다 생물의 기름을 짜서 글씨를 쓸 잉크와 불을 밝힐 연료를 얻고, 가죽으로는 의류를, 고기로는 자신의 음식으로 삼는다. 그릇이 필요하면 스스로 흙을 이용해 불에 구워 도자기를 만들고 짐승을 사육하여 그 수를 불림으로 방대한 양의 젖과 고기를 얻어 이제는 ‘저축과 저장까지 하게 된다. 로빈슨은 피난민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섬의 주인인 양 섬을 관리하고 리드해 나가는 관리자이자 주인이었다. 아울러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 개인의 삶의 양식을 결정지어 버리고 만다는 ’환경 결정론‘적인 사고 방식이 그리 옳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로빈슨은 그가 맞닥뜨렸던 어려운 환경에 굴복하고 적당히 순응한 이다.
목 차1. 머 리 말 ---------------------------------------12. 키치의 어원 및 역사 ----------------------------13. 키치의 배경 ------------------------------------24. 현대에서의 키치와 대중문화 ---------------------35. 키치의 특징 ------------------------------------46. 맺 음 말 ---------------------------------------51. 머리말이번 리포트 키치(kitsch)에 대해 조사하기에 앞서 나는 먼저 키치란 무엇인가? 그 의미와 뜻에 집중해 보기로 하였다.내가 찾아본 kitsch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게 나타내어진다.; artistic or literary material held to be of low quality, often produced to appeal to popular taste, and marked esp. by sentimentalism, sensationalism, and slickness 이를 풀이하면 ‘(문학, 예술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를 노린) 저급 작품, 졸작, 잡동사니, 하찮은 것, (또한 그런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저속한 허식성’을 뜻하는 말이다.1860년대 독일 남부에서 처음 사용된 키치(kitsch)라는 말은 ‘천박하며 저속한 모조품 또는 대량생산된 싸구려 상품 등이 마치 훌륭한 진품인 것처럼 스스로를 기만하는 현상’을 뜻한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피부색의 인종을 파격적인 이미지로 보여주는 베네통광고는 평화와 우애에 대한 자기기만과 정서의 위조를 담고 있는 키치광고의 대명사이다. 포르노효과를 노리면서도 마치 아닌척하는 광고, 왕자병?공주병 같은 현상도 이 범주에 속한다. 문화평론가들은 키치가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신화적인 가치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그 의미를 전혀 알 수 없는 광고들도 대부분 기호와 신화를 만들기 회현상, 인간과 사물 사이를 연결하는 하나의 유형,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능적이며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향 등으로 풀이하기도 한다.2. 키치의 어원 및 역사20세기 초, ‘기호’는 단지 예술적인 것, 유일한 것, 장인정신이 깃들인 작품의 범주에서만 통용되었고 고급스러운 것들만이 이에 속하였다. 이 시대에는 단 한번이라도 비도덕적이거나 경멸적인 것이 일반적인 기호로 성립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사회로부터 추방될 정도로 기호는 닫혀진 개념이었다. 그러나 산업혁명을 계기로 기호에 대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산업혁명은 소비의 혁명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대중 소비에 참여하고 오브제 예술 또한 대량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렇듯 산업혁명으로 인해 시작된 대량생산의 시대는 모든 사회계층을 소비자로 바꾸었고 살롱(salon) 밖의 거리(street) 기호에 대한 의문을 야기 시켰다. ‘좋은 기호’로 분류된 오브제들은 대량생산되었고 이 오브제들은 어느새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다수의 고급지향주의 예술 애호가들은 대량생산된 이런 오브제들이 불쾌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그들이 미학적인 면에서 실패작으로 간주한 것들을 넘어서는 수준 이하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의 결론은 싸구려 물건을 의미하는 ‘verkischen etwas’라는 독일 시골마을의 속어가 빈(Vien)식으로 바뀌어 결국 ‘KITSCH’라는 단어로 추상화되었다. 그 용어가 ‘Kitschen’라는 예술품을 모두 버린다는 의미의 독일어에서 유래하였다는 키치는 대중문화의 생산을 경시하는 지식계급을 당황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중문화의 비난을 자초하기도 하였다.전쟁으로 인한 문화 냉각기 이후 1950년대 사람들은 변화, 다양성, 기회를 갈망하였다. 전쟁의 황량함은 다양성과 실험정신을 이끌어내는 굶주림으로 재창조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감금되었던 에너지는 1950년대 생활 속에서 새로움에 관한 모든 다양성, 독특한 형태, 조화의 구체화로 폭발하기 시작하였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파 마치 인내력 테스트 같은 것으로 매우 특별한 기호의 방향을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문화적 파시즘의 형태였다. 이 시대에 생산된 오브제들은 순전히 기능 위주였다. 이러한 디자인들은 우리 사회의 개인을 궁극적으로 말살하려는 계급간의 벽이 있었던 1920년 바우하우스 디자인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1980년대 후반의 저속한 기호를 반영한 제품들은 과거를 청산하고, 환상적이며, 재미있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복귀하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제2의 키치소비시장이 시작되었다.키치는 이제 단순한 숭배의 위치로 빠르게 성장하였고 새로운 산업은 행복한 사건에 의해 창조되는 키치제작자들의 가내 상품은 다수와는 전혀 다르게 키치에 의해 영감을 얻은 현대적인 오브제들의 생산을 촉구하였다. 오늘날 키치는 놀랍고 신기하고 조소어린 것으로 복귀하고 있다. 사실 키치의 위력은 무엇인가를 출현시키는 것이다.3. 키치의 배경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키치의 생성배경은 기본적으로 현대사회이다. 현대사회는 자신의 예술적 산물 한편으로 모더니즘을 낳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대중문화, 그 중에서도 키치를 낳았다. 물론 키치의 연원을 바로크나 로코코의 미술에서 찾으려는 시도들이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현대 키치의 몇몇 주요 속성들이 이들에서 발견된다는 점에서 이런한 시도들은 수긍할 만하기도 하다. 하지만 키치는 어디까지나 현대적인 현상이며 이 시대의 각인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진정한 예술 체험의 대체물로는, 성적 예술 키치, 혹은 위대한 정치적 행위에의 욕구의 대체물로는, 정치Kitsch, 자연과의 진정한 만남의 대체물로는, 목가Kitsch 등이 있다.♠ 근엄주의와 절대화에 대한 반발포스트모더니즘의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키치였다. 구조주의나 문학 같은 데선 비중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았지만 문화예술에 대해 언급할 때는 빠질 수 없는 말이었다. 사실 대중문화라는 개념이 뿌리를 깊게 내린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중문화에 대한 상대 쪽 끝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아방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주로 공격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이제 모더니즘의 앨리트들의 소수에 의한 근엄하고 지순한 문화들도 상품화되어 버리고 소위 '속물문화'에 편입되어졌다. (속물)부유층에 대한 근엄한 비판이던 모더니즘이 스스로 멋쟁이들이 자신의 과시용으로 예술적 가치를 떠나 금전적 가치로 거실을 치장하는 장식으로 변해버린 것이다.동시에 소위 시뮬라크라 즉 대량복제의 시대가 왔다. 루브르까지 고생고생 해서가야만 볼 수 있었던 모나리자의 이미지는 이젠 어디서나 아무대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원본과 복사물이 혼재하고 복사물이 더 원본 같은 시대에서 원본으로서의 지순한 가치는 사라지게 되 버린 것이다.포스트모더니즘은 이런 시대상황을 수용한다. 어떤 절대적인 사상, 절대적 가치, 근엄주의, 앨리트 주의를 비판한다. 더 이상 사회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 존경의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첨단, 전위, 지고의 아름다움 보다는 흔한, 복사된, 후위적인 것들이 더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런 문화의 대표현상이 키치의 범람이다. 유치찬란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은, 흔해빠진 것들에 대한 동경이자 동시에 모더니티의 관점에선 쓰레기 같은 것들에서 이젠 아름다움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모더니즘에서의 미적 관점이 이젠 대중문화 속에 휩쓸려 더 이상 지순한 가치를 지니지 못하기 때문이다.4. 현대에서의 키치와 대중문화하지만 위와 같은 사실은 이론적인 배경일 뿐이고, 사실 요즘 유행하는 B급 문화는 좀 비틀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그냥 일종의 튀는 문화의 한 세부 장르로서 인정되어야 할 것으로서, 지금의 사회는 전반적으로 넓게 보면 분명 이젠 포스트모던의 시대이고 키치적인 것이 범람하는 시대지만 구제패션이나 그런지(거지)패션 등의 모습들은 사실 가장 대중적이지 못한 것들이다. ‘길거리에서 새파랗게 젊은 여자가 거지패션으로 걸어간다’면 대중적이고 유행적인 의미를 띄겠는가? 혼자 전위적으로 튄다는 이미지를 띄겠는가?사실 키치는 오히려 대중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이다. 문학, 미술, 방송, 대중음악, 패션에 이르기까지 키치는 번성하고 있다. 키치는 이제 더 이상 새롭고 생경한 단어가 아니다. 키치에 대한 책도 나와 있고 ‘키치’란 이름의 옷가게도 이미 있다.‘아브라함 몰르’가 지은 [키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는 ‘키치는 행복의 처방전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요컨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 이지아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한 여인들은 자신이 그 스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헤어를 함으로써 보통사람이 스스로 그 스타 인 듯 느끼는 자가당착적인 행복감에 빠지는 키치 심리를 희화한 미용 상품인 것이다.경제의 급성장과 문화의 확장은 문화?생산?소비영역 전반에 걸쳐 키치가 번성할 수 있는 조건과 동력을 제공해 왔다. ‘이발소 그림’에서부터 민속촌, 각종 토산품, 무국적의 거대 빌딩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서구문화, 고급예술을 가리지 않고 키치화 해왔다. 특히 중산층에서 흔히 보이는 고급 취향, 이국 취향, 복고 취향 등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키치의 다양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서가의 먼지 쌓인 금박 장식 고전물 전집은 읽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집주인의 교양을 과시하거나 문화적 콤플렉스를 보상하는 키치로서 의 기능을 담당한다. 모피의 유행이나 골동품 수집붐 또한 키치의 대중적 확산을 보여준다. 국산 중형승용차 전면을 장식한 벤츠풍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 최신판이다.모든 상품을 대중들의 하향평준화한 취향과 욕구 수준에 맞추어 대량생산하는 현대 대중사회는 그 자체의 속성상 키치를 전사회적인 규모로 전면화한다. 특히 대중문화의 총아인 스타와 스타 이미지는 키치의 가장 강력한 온상이 된다. ‘서인영 골반바지’, ‘이효리 머리띠’, ‘이지아 헤어스타일’ 등 10대들은 정작 스타 그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물건과 상품 들을 통해 스타 이미지를 소유하고, 스타에 대한 욕망을 대리 충족한다.예술영화, 재즈, 록 음악 등에 대한 과도한 집착 또한 키치란 개념 없이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예술영화 포스터가 이전 시대에 고급 미술의 키치가 했
1. Robert Burns는??로버트 번즈(Robert Burns)는 1759에 태어나 1796까지 살다간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명이다. 번즈는 유년기엔 가난한 환경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며 자라났으며 나중엔 민중적인 의식을 가진 시인으로 성장하였다. 각지의 농장을 돌아다니며 농사를 짓는 틈틈이 옛 시와 가요를 익혔으며, 스코틀랜드의 방언을 써서 자신의 사랑과 마을의 생활을 솔직하게 노래하였다. 또한 자신의 지방의 민담과 민요에서 풍부한 시적 영감을 얻으며 스코틀랜드 토속어의 아름답고 풍부한 어휘를 구사한 시와 노래를 많이 남겼다.최초의 시집 《주로 스코틀랜드 방언에 의한 시집 Poems, Chiefly in the Scottish Dialect》(1786)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한때는 에든버러에서 문단생활도 하였다.그 후 고향에 돌아가 농장을 경영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세금징수원으로 일하면서 옛 민요를 개작하기도 하고 시를 짓기도 하였다.프랑스 혁명에 공감하여 민족의 자유 독립을 노래하여 당국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의 시는 18세기 잉글랜드의 고전취미의 영향에서 벗어나, 스코틀랜드 서민의 소박하고 순수한 감정을 표현한 점에 특징이 있다. 그의 작품에는《샌터의 탬 Tam o’Shanter》(1791)을 비롯한 이야기 시(詩)의 명작과,《새앙쥐에게 To a Mouse》(1785)와 《두 마리의 개》처럼 동물을 통하여 인도주의적 사상을 표현한 작품도 있으며 둔 강둑《The Banks of Doon》(1791)이나《빨갛고 빨간 장미 A Red, Red Rose》(1796)와 같이 자연과 여자를 노래한 서정시,《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1788),《호밀밭에서》와 같은 가요가 있다.지금도 그는 스코틀랜드의 국민시인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으며 신고전주의 적이면서 낭만적이고, 또 스코틀랜드 민요적 성격을 지닌 그의 작품을 통해서 그가 전기 낭만주의라는 것을 알 수 있다.2. Burns의 시세계는??번즈의 시중에 영어로 쓰여 진 것도 있으나 대개 범작들이고 뛰어난 것은 예외 없이 스코틀랜드 방언으로 쓰여 진 것이었다. 그의 시가 특별히 성공한가운데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첫째는 신선한 언어이다.18세기 후반 영국시단은 근일 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시어와 한정된 시 형식으로 활력을 잃고 있었다. 그는 서민의 목소리로 시를 썼다. 서민들의 적절한 속사정을 적절한 구어체로 진솔하게 털어놓았음으로 독자들은 그들의 말을 직접 듣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둘째는 번즈의 뛰어난 형식감각을 들 수 있다.비교적 길이가 긴 담시에서는 물론이고 짧은 단가에서 조차 언제나 처음과 중간과 끝이 분명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사적인 내용을 다룰 경우 요점을 간결히 정리하고 부차적인 것은 과감히 제거하는 절제의 묘를 보였다. 그 결과 그의 시는 결구가 완벽하여 짧으면서도 긴장감을 주고 때로 놀라운 그적인 효과를 내기도 한다.셋째는 민요조의 운율이다.이것은 번즈의 향토적인 서정성과 어울렸으며 이런 조화가 그의 시에 유달리 강한 호소력을 주었다.내가 공대생인지라(-_-;;) 이해하기 쉽게 나만의 도식화를 해본다면 다음과 같다로버트 번즈의 시세계 = 신고전주의 + 낭만주의 + 스코틀랜드 민요적성격신고전주의는 당시의 상투적 문구, 격식적 표현이 그의 시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음으로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잘 나타나있는 시는《To a Mous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