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 지도안주제 : 다양한 방법으로 능동적 시 감상하기일 시2009년 6월 2일 6교시장 소2학년 2반 교실대상학년2학년 2반 (31명)단 원 명Ⅱ. 문학의 수용과 창작 방법[2] 작품 수용의 다양성01. 추천사(?韆詞)담당교사○○ 고 등 학 교Ⅰ. 교재 및 단원명1. 교재명 : 문학(상)-디딤돌2. 단원명 : Ⅱ. 문학의 수용과 창작 방법[2] 작품 수용의 다양성01. 추천사(?韆詞)Ⅱ. 단원의 연구1. 단원 설정의 이유작품의 수용 활동은 작가, 작품, 독자를 주요 요소로 한, 상당히 복합적인 관계와 맥락 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따라서 작품을 올바르게 수용하기 위해서는 작품을 쓴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관습, 언어적 관습, 작품의 미적 구조, 작가 의식, 독자의 향유 목적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이 단원에서는 작품의 수용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실었다. 그리고 학생들 스스로 감상의 주체가 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며, 그 이해와 감상의 결과를 자신의 경험이나 정서와 통합하여 작품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여 수용하도록 하였다.‘어떠한 방법으로 문학 작품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수용할 것인가’, ‘문학 작품을 수용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문학 작품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평가하여 재구성할 것인가’ 등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비판적이고 창조적으로 작품의 다양성을 수용하여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다.2. 단원 학습 목표· 문학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문학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문학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고 내면화할 수 있다.구분교수·학습 내용관련자료대·중단원 도입글준비학습·단원의 목표와 도입글·문학 작품 수용의 다양성 파악하기교과서(1)작품 수용의 능동성도입글·수용의 개념과 작품 수용이 능동적 활동인 이유 이해하기교과서01. 정읍사·시어의 함축적 의미 파악하기·다양한 관점에서 시적 화자의 태도 파악하기교과서학습지02. 딸깍발이·딸깍발이의 생활 신조나 삶의 자세 비판적으로 이해하기·「딸깍발이」 작품의 가치 재구성하기교과서전광용「꺼삐딴 리」학습지(2) 작품 수용의 다양성도입글·문학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이해하기교과서01. 추천사·시를 다양한 관점에 따라 감상하기·시의 운율과 의미의 관계 알아보기·작품에서 다른 가치를 자신의 삶과 연관지어 내면화하기교과서동영상자료학습지02.무정·반영론적 관점에서 「무정」읽기·효용론적 관점에서 「무정」읽기·표현론적 관점에서 「무정」읽기교과서학습지(3) 창조적 재구성과 내면화도입글·창조적 재구성을 통한 작품 수용 활동 이해하기교과서01. 돌다리·독자의 관점에서 작품 재구성하기·새로운 맥락에서 주제 해석을 통한 창조적 재구성하기교과서사진자료학습지02. 우리가 물이 되어·비평적 글쓰기를 통한 내면화하기·생활에서 주제 성찰하기와 내면화하기교과서학습지정리학습정리·학습 내용 정리 및 점검교과서보충·표현론적 관점에서 작품 분석하기·반영론적 관점에서 작품 분석하기교과서윤동주의 생애자료심화·표현상의 특징과 의도 파악하기·독자의 관점에서 작품 재구성하기교과서3. 단원 학습 계획 (총 8차시)4. 작품 선정의 취지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 소설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으로, ‘춘향-그네-하늘’로 이어지는 구조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괴로움과 번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끝내는 그 괴로움과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춘향이의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특히 이 작품에 나타난 운율은 춘향의 그네 타는 동작과 관련이 있고, 그네 타는 동작은 시의 의미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주제를 형상하고 있다. 따라서 「추천사」는 작품을 그 자체적으로 독립된 자족적(自足的) 세계라고 보고, 작품을 외부 세계와 분리시킨 다음 시어의 함축적 의미나 운율과 의미의 관계와 같은 작품 내부의 언어와 구조에 주목하여 작품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5. 지도상 유의점1. 작품의 수용 활동은 강의, 강독, 토의뿐만 아니라, 발표, 토론, 협동 학습, 감상문과 비평문 쓰기 등 다양한 방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도한다.2. 개별적 감상보다 소규모 모둠 학습이나 발표 학습을 적절히 활용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감상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단원명Ⅱ. 문학의 수용과 창작 방법[2] 작품 수용의 다양성01. 추천사(?韆詞)학습형태학습 시간대상차시모둠별 학습50분2-24 / 8학습목표1. 문학작품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2.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발표할 수 있다.학습자료교 사학 생교과서, 교수?학습 지도안, 학습지,동영상자료, PPT자료교과서, 학습지, 모둠별 발표물, 필기도구학습단계학습내용교수?학습 활동학습자료유의점교사학생도입(8분)인사 및출석점검인사 및 출석을 점검한다.반갑게 인사한다.PPT전시학습과 유기적 연관성을 고려한다.전시환기전시학습을 상기시킨다-작품 감상 방법에 대해 발문한다.-전시학습 내용을 상기하면서 작품 감상 방법에 대해 자유롭게 대답한다.동기유발추천사와 관련된 「춘향뎐」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동영상을 보며 작품의 내용과 연관지어 생각한다.동영상자료학습목표제시본시 학습 목표를 제시한다.-PPT로 제시하고, 그 내용을 강조한다.-교사의 지시에 따라 학습목표를 다 같이 읽고, 주요요소를 염두에 둔다.PPT제시전개(32분)수업방법안내 및학습지 배부본시 수업방법을 안내하고, 모둠별 학습지 및 학습자료를 배부한다.설명을 잘 듣고 교사의 안내를 따른다.학습지 및학습자료내용이해하기-시의 내용과 분위기에 맞는 어조로 낭독하게 한다.-시어의 함축적 의미 및 각 연의 중심내용을 파악하게 한다.-「춘향전」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한다.-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낭독한다.-시의 함축적 의미와 중심내용을 파악한다.-「춘향전」과 「추천사」를 비교해 본다.교과서PPT모둠별발표각 모둠별 과제를 안내하고 발표를 시킨다.- 「춘향전」을 모티프로 하는 시 찾아 낭독, 설명하기-서정주의 연작시 찾아 낭독, 설명하기-「추천사」 모방시 써보기-「추천사」와 같은 의미를 지닌 현대시 찾아 비교하기-민요「추천가」,경기체가「한림별곡」을 찾아 그네타는 행위 비교하기각 모둠별 과제를 발표하고, 나머지 학생은 발표를 경청하고 필요한 부분은 메모한다.발표지동영상파일시화음악파일모둠발표에 적극적으로동참할수 있도록 독려한다.모둠발표가 진행되는동안집중할수 있도록 지도한다.정리(10분)학습내용정리수업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다.수업내용을 정리하고, 핵심내용을 이해한다.학습지핵심사항을 강조하고, 피드백을 통해여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형성평가형성평가를 실시한다.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은 질문한다.차시예고다음 차시를 예고하고, 과제를 제시한다.-이광수의 삶과 「무정」의 전체줄거리 파악하기차시예고를 듣고, 과제를 숙지한다.마무리인사인사를 하고 수업을 마친다.수업을 마친다.Ⅲ. 교수·학습 활동교과서 작품 전문추천사(?韆詞) - 서정주향단(香丹)아 그넷줄을 밀어라.머언 바다로배를 내어밀듯이향단아.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배갯모에 *놓이듯 한 풀꽃더미로부터,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아주 내어밀듯이, 향단아.산호(珊瑚)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나를 밀어 올려 다오.채색(彩色)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 다오.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 다오!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바람이 파도(波濤)를 밀어 올리듯이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 다오.향단아.*베갯모 : 베개의 양쪽 마구리에 대는 꾸밈새. 조그만 널조각에
『정철의 가사 작품 내용 정리』Ⅰ. 들어가며조선조 숙종 때의 문인인 서포 김만중은 우리말 시가의 소중함을 설명하며 송강 정철의 가사작품을 예로 들어 아래와 같이 강조했다.“송강의 「관동별곡」, 「전후사미인곡」는 우리 나라의 이소(離騷))이나, 그러나 한문으로는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오직 악인(樂人)들이 구전하여 서로 이어 받아 전해지고 혹은 한글로 써서 전해질뿐이다. 칠언시로써 「관동별곡」을 번역한 사람이 있지만 아름답지 못하였다. 어떤 사람은 택당(澤堂))이 젊었을 때에 지었다고하지만 옳지 않다.구마라습(鳩摩羅什)이 말하기를 "천축인(天竺人)의 풍속은 가장 문채(文彩)를 숭상하여 그들의 찬불사(讚佛詞)는 극히 아름답다. 이제 이를 중굴어로 번역하면 단지 그 뜻만 알 수 있지, 그 말씨는 알수 없다." 하였다. 이치가 정녕 그럴 것이다.사람의 마음이 입으로 표현된 것이 말이요, 말의 가락이 있는 것이 시가문부(詩歌文賦)이다. 사방의 말이 비록 같지는 않더라도 진실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각각 그 말에 따라서 가락을 맞춘다면,다같이 천지를 감동시키고 귀신을 통할 수가 있는 것은 유독 중국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시문은 자기 말을 버려 두고 다른 나라 말을 배워서 표현한 것이니, 설사 아주 비슷하다하더라도 이는 단지 양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이다. 여염집 골목길에서 나무꾼이나 물 긷는 아낙네들이 에야 디야 하며 서로 주고받는 노래가 비록 저속하다 하여도 그 진가(眞假)를 따진다면, 정녕 학사(學士) 대부(大夫)들의 이른바 시부(詩賦)라고 하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논할 수는 없다.하물며 이 삼별곡(三別曲)은 천기(天機)의 자발(自發)함이 있고, 이속(夷俗)의 비리(鄙俚)함도 없으니, 자고로 좌해(左海)의 진문장(眞文章)은 이 세 편뿐이다. 그러나 세 편을 가지고 논한다면, 「후미인곡」이 가장 높고 「관동별곡」과 「전미인곡」은 그래도 한자어를 빌려서 그 겉모양을 꾸민것일 따름이다.일찍이 송강의 작품에 대하여 홍만종(洪萬宗)은 《순오지(旬五志)》에? 지어 만萬슈樹쳔千림林을 ?며곰 낼셰이고. 압여흘 ?리 어러 독獨목木교橋 빗겻?? 막대 멘 늘근 즁이 어? 뎔로 간닷말고. 산山옹翁의 이 부富귀貴? ??려 헌?마오. 경瓊요瑤굴屈 은銀셰世계界? ??이 이실셰라.▶ 현대어 풀이 : 공산에 쌓인 낙엽을 북풍이 걷으며 불어, 떼구름을 거느리고 눈까지 몰아 오니, 조물주가 꾸미기를 좋아하여 옥으로 꽃을 만들어, 온갖 나무들을 잘도 꾸며 내었구나. 앞 여울물 가리워 얼고 외나무 다리 걸려 있는데, 막대를 멘 늙은 중이 어느 절로 간단 말인가. 산늙은이의 이 부귀를 남에게 소문내지 마오. 경요굴 은밀한 세계를 찾을 이가 있을까 두렵도다.⑹ 결사: 혼탁하고 무상한 세상을 떠나 술과 거문고로 무아경에 빠진 신선의 풍모(허유와 소부의 고사-대화 형식으로 서두와 호응)산山듕中의 벗이 업서 황黃권券? ?하 두고 만萬고古 인人믈物을 거?리 혜여 ?니 셩聖현賢은 ?니와 호豪걸傑도 하도 할샤. 하? 삼기실 제 곳 무無심心?가마? 엇디? 시時운運이 일락배락 ?얏?고. 모? 일도 하거니와 애?음도 그지업다. 긔箕산山의 늘근 고불 귀? 엇디 싯돗던고. 일一표瓢? 틴 후後의 조操장狀이 더옥 놉다.인人심心이 ? ??야 보도록 새롭거? 세世?事? 구롬이라 머흐도 머흘시고 엇그제 비?술이 어도록 니건?니 잡거니 밀거니 슬?장 거후로니 ??의 ?친 시? 져그나 ?리?다.거믄고 시욹 언저 풍風입入송松 이야고야. 손客인동 쥬主인人인동 다 니저 ?려셰라.댱長공空의 ?? 학鶴이 이 골의 진眞션仙이라. 요瑤?臺월月하下의 ?여 아니 만나산가.손이셔 쥬主인人?려 닐오? 그? 긘가 ?노라.▶ 현대어 풀이 : 산중에 벗이 없어 서책을 쌓아 놓고, 만고의 인물들을 거슬러 세어 보니, 성현도 많거니와 호걸도 많고 많다. 하늘이 인간을 지으실 때 어찌 무심하랴마는, 어찌 된 시운이 흥했다 망했다 하였는가. 모를 일도 많거니와 애달픔도 끝이 없다. 기산의 늙은 고불(古佛) 귀는 어찌 씻었던가. 소리가 난다고 핑계하고 표주박을 버린 허유의 조장이 가장 높다.인심이 얼굴 같(임금 계신 한강으로 흘러들겠지)? 임금 곁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가 서울을 떠나매 백발이 많기도 많구나. 동주[철원]의 밤을 겨우 새워(날이 새자마자) 북관정에 오르니, 임금 계신 서울의 삼각산 제일 높은 봉우리가 웬만하면 보일 것도 같구나. 옛날 태봉국 궁예왕의 대궐 터였던 곳에 까막까치가 지저귀니, 한 나라의 흥하고 망함을 알고 우는가, 모르고 우는가. 이 곳이 옛날 한(漢)나라에 있던 '회양'이라는 이름과 공교롭게도 같구나. 중국의 회양 태수(太守)로 선정을 베풀었다는 급장유의 풍채를 이 곳 회양에서 다시 볼 것이 아닌가?營영中듕이 無무事??고 時시節졀이 三삼月월인 제, 花화川쳔 시내길히 楓풍岳악으로 버더 잇다. 行?裝장을 다 ?티고 石셕逕경의 막대 디퍼, 百?川쳔洞동 겨? 두고 萬만瀑폭洞동 드러가니, 銀은 ?? 무지게, 玉옥 ?? 龍룡의 초리, 섯돌며 ?? 소? 十십里리의 ?자시니, 들을 제? 우레러니 보니? 눈이로다. ▶ 감영 안이 무사하고, 시절이 3월인 때, 화천(花川)의 시냇길이 금강산으로 뻗어 있다. 행장을 간편히 하고, 돌길에 지팡이를 짚고, 백천동을 지나서 만폭동 계곡으로 들어가니, 은같은 무지개 옥같이 희고, 고운 용의 꼬리 같은 폭포가 섞어 돌며 내뿜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퍼졌으니, 멀리서 들을 때에는 우렛소리(천둥소리) 같더니, 가까이서 보니 눈이 날리는 것 같구나!金금剛강臺? ? 우層층의 仙션鶴학이 삿기 치니, 春츈風풍 玉옥笛뎍聲셩의 첫?을 ?돗던디, 縞호依의현裳샹이 半반空공의 소소 ?니, 西셔湖호 녯 主쥬人인을 반겨셔 넘노? ?. ▶ 금강대 맨 꼭대기에 학이 새끼를 치니 봄바람에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에 선잠을 깨었던지, 흰 저고리 검은 치마로 단장한 학이 공중에 솟아 뜨니, 서호의 옛 주인 임포를 반기듯 나를 반겨 넘나들며 노는 듯하구나!小쇼香향爐노 大대香향爐노 눈 아래 구버보고, 正졍陽양寺? 眞진歇헐臺? 고텨 올나 안?마리, 廬녀山산 眞진面면目목이 여긔야 다 뵈?다. 어와, 造조化화翁옹이 헌?토 헌??샤. ?거든 ?디 마나 셧거든해돋이를 보려고 한밤중쯤 일어나니, 상서로운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듯, 여러 마리 용이 해를 떠받치는 듯, 바닥에서 솟아오를 때에는 온 세상이 흔들리는 듯 하더니, 하늘에 치솟아 뜨니 가는 터럭도 헤아릴 만큼 밝도다. 혹시나 지나가는 구름이 해 근처에 머무를까 두렵구나. 이백은 어디 가고 시구만 남았느냐? 천지간 굉장한 소식이 자세히도 표현되었구나.斜샤陽양 峴현山산의 ?텩?튝을 므니?와 羽우蓋개 芝지輪륜이 鏡경浦포로 ?려가니, 十십里리 氷빙紈환을 다리고 고텨 다려, 長댱松숑 울흔 소개 슬?장 펴뎌시니, 믈결도 자도 잘샤 모래? 혜리로다. 孤고舟쥬 解?纜람?야 亭뎡子? 우? 올나가니, 江강門문橋교 너믄 겨? 大대洋양이 거긔로다. 從둉容용?댜 이 氣긔像샹 闊활遠원?댜 뎌 境경界계, 이도곤 ?? ? ? 어듸 잇닷 말고. 紅홍粧장 古고事?? 헌?타 ?리로다.江강陵능 大대都도護호 風풍俗쇽이 됴흘시고. 節졀孝효 旌졍門문이 골골이 버러시니,比비屋옥 可가封봉이 이제도 잇다 ?다. ▶ 저녁 햇빛이 비껴드는 현산의 철쭉꽃을 잇달아 밟아, 신선이 탄다는 우개지륜을 타고 경포로 내려가니, 십 리나 뻗쳐 있는 얼음같이 흰 비단을 다리고 다시 다린 것 같은, 맑고 잔잔한 호숫물이 큰 소나무 숲으로 둘러싼 속에 한껏 펼쳐져 있으니, 물결도 잔잔하기도 잔잔하여 물 속 모래알까지도 헤아릴 만하구나. 한 척의 배를 띄워 호수를 건너 정자 위에 올라가니, 강문교 넘은 곁에 동해가 거기로구나. 조용하구나 경포의 기상이여, 넓고 아득하구나 저 동해의 경계여, 이 곳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갖춘 곳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과연 고려 우왕 때 박신과 홍장의 사랑이 호사스런 풍류이기도 하구나. 강릉 대도호부의 풍속이 좋기도 하구나. 충신, 효자, 열녀를 표창하기 위하여 세운 정문이 동네마다 널렸으니, 즐비하게 늘어선 집마다 모두 벼슬을 줄 만하다는 요순 시절의 태평 성대가 이제도 있다고 하겠도다.眞진珠쥬館관 竹듁西셔樓루 五오十십川쳔 ?린 믈이, 太태白?山산 그림재? 東동海?로 다마 가니, ?하리 漢한순되는 것처럼 보인다. 신선류의 풍류가 속세를 벗어나는 것이라면 연군 우국하는 저치 현실은 세속적인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강에게 있어서 신선류의 풍류와 연군은 다함께 소망스러운 덕목으로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신선류의 풍류는 현실 도피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 참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선 사상은 현실 정치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다시 정치에 열중할 수 있는 활력소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⑤ 갈등과 그 해결 방식「관동별곡」 전편을 통해 반복되는 연군과 선어[신선적 풍류를 드러낸 말]는 대사회적 존재로서의 모습과 인간 본연으로서의 모습을 각각 대변하며, 계속해서 서로 갈등한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 속에서 갈등 해결은 꿈에 의존한다. 밤에 꿈으로 나타난 사람이 한 잔의 술을 권하고, ‘그대는 상계에 진선’임을 말해 준다. 상계라 함은 인간이 지향하는 지고 지선의 것이고, 술이라 함은 인간의 도취를 상징하는 것일 수 있다. 꿈에서 성인을 만나 그와 더불어 술을 마심으로서 갈등하던 송강의 두 양면성은 서로 어루러지고 송강을 양면성이 공존하는 인간으로 귀환한다.3. 사미인곡 (思美人曲)1) 작품 감상 및 풀이이몸 삼기실 제 님을 조차 삼기시니 ?생 緣分(연분)이며 하? 모? 일이런가.나 ?나 졈어 잇고 님 ?나 날 괴시니 이 ?? 이 ?랑 견졸 ? 노여 업다. ▶ 이 몸이 태어날 때에 임을 따라 태어나니, 한평생 함께 살아갈 인연이며 이 또한 하늘이 어찌 모를 일이던가? 나는 오직 나는 오직 젊어 있고, 임은 오직 나를 사랑하시니, 이 마음과 사랑을 비교할 곳이 다시 없다.平生(평생)애 願(원)?요? ?? 녜쟈 ?얏더니 늙거야 므? 일로 외오 두고 그리?고. 엇그제 님을 뫼셔 廣寒殿(광한전)의 올낫더니 그 더? 엇디?야 下界(하계)예 ?려오니. 올 저긔 비슨 머리 얼킈연디 三年(삼년)이라. 연脂紛(연지분) 잇? 마? 눌 위?야 고이 ?고. ?음의 ?친 실음 疊疊(첩첩)이 ?혀 이셔 짓?니 한숨이오 디?니 눈믈이라. 人生은 有限(유한)?? 시?도 그지업다. 다.
근현대문학사의 기점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은, 시기상 구분과 내용?형식에 의한 구분을 어떻게 이용할지의 여부이다.시기별로 근현대문학사의 소설사를 정립한다면, 편의상의 구분에 지나지 않으며, 각 시대별로 독립적인 갈래가 생성, 발전한 것이 아니라 각 시기별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시기별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여겨진다.내용과 형식에 의한 구분은 역사적 흐름을 논함에 있어, 시간적 요소를 간과한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소설 흐름의 기점을 설정할 때는 시기와 내용?형식을 절충하여 구분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여기서 말하는 한국의 현대 문학은 금세기 초에 전개된 신문학(新文學)운동으로부터 8·15광복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성된 문학을 지칭한다. 1894년의 갑오개혁을 경계로 한반도에는 위로는 정치제도에서부터 아래로는 일반 생활양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서양의 선진 문화를 뒤따르려는 근대적인 운동이 크게 일어났다. 이 신기운을 개화기(開化期)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한국의 신문학운동도 이 개화기의 한 산물이다.개화란 서구화를 의미하는 면이 강했지만 그것이 국적이나 민족을 무시 또는 초월하는 근대의식이 아니었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고취하려는 의지를 근간으로 하였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실상 한국의 근대적 민족주의와 민족문학은 이 개화기부터 본격적으로 싹트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볼 때 한국의 현대 문학은 민족의식과 근대적 자아의식의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민족의 독립·번영에 대한 일체의 도전에 대한 저항과 예술적 창조의 두 국면의 긴밀한 관계를 파악하는 데서 비롯되어야 할 것이다.우리의 현대 소설사를 기술할 때 항상 논의되는 것이 기점(起點)에 관한 문제이다.그리고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가 발표된 1906년부터 현대 소설의 기점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이광수의 '무정'이 발표된 1917년부터 기산(起算)할 것인가가 논의의 초점이다.대체로 우리 나라의 근대화는 외세에 의해 침탈 당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주체적인 발전의 개념이 아닌 이끌려 가는 수동의 개념인 것이다. 이러한 근대화의 분수령이 바로 1894년의 갑오경장과 갑오 농민 전쟁(동학 농민 전쟁)이다. 이 시기를 중심으로 그 이전(중세)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노계(盧溪) 박인로(朴仁老) 가사(歌辭) 읽기Ⅰ. 서론박인로(1561~1642)의 자는 덕옹(德翁), 호는 노계(盧溪) 또는 무하옹(無何翁)이니 경북 영천군 북안면 도천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에 가담했다가 수군에 종사하여 전쟁가사 와 을 지었다. 평화시에는 讀書修行하는 儒學者로서 살았다. , , , , 등 9편의 가사, 67수의 시조, 94수의 한시 외에 賦 1편, 傳 1편, 記 1편 등의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특히 9편이나 되는 가사 작품은 조선시대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수라고 할 수 있어서 한국 문학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하게 한다. 그의 작품은 한결같이 반낭만적이며 반여성적인 것으로 남성적이며 사실적인 웅건미를 지니고 있다.노계는 松江 鄭澈과 孤山 尹善道와 더불어 ‘조선조 3대 시인’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그런데 흔히 노계문학을 논할 때 송강이나 고산의 시기보다 한 단계 낮게 인식되고 있다. 그 까닭은 문학 연구에 있어서 송강이나 고산을 우선으로 하여 이들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노계에 대한 논의는 다소 미흡했기 때문이다.본고에서는 박인로의 가사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시세계를 고찰해보고자 한다.Ⅱ. 본론1. 노계 가사문학의 형성 배경가사문학은 역사적 사회적 현실에 민감하게 반응한 장르였다. 조선시대를 정치적 사회적으로 변화시킨 계기가 되었던 임진왜란은 가사문학에 있어서도 그 장르적 성향의 변모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체제의 안정기였던 전기의 가사들은 봉건 사대부층의 이념을 강력하게 표출하는 장르적 성향을 보이지만, 봉건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17세기 이후의 후기 가사들은 작자층의 확대와 아울러 작품에 따라 교술성과 서사성, 그리고 서정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장르적 변모를 보임으로써 당대적 현실의 다양한 국면을 가사의 형식에 담아내었다.16세기 말, 17세기 전반에 지어진 盧溪 박인로의 가사 작품은 현실의 구체적 실상과 그에 대한 충일한 관심이 작품에 보다 직접적으않았더라면 / 일본 대마도로 빈 배가 절로 나오겠는가? / 누구 말을 곧이 듣고, 어린 소년소녀를 그토록 들여서 / 바다의 모든 섬에 감당하기 어려운 도적릏 난들어 두어 / 아프고 분한 치욕이 화하(←중국을 가리킴)까지 다 미친다. / 죽지 않고 오래 사는 약을 얼마나 얻어 내어 / 만리장성을 높이 쌓고 몇 만년을 살았던가? / 다른 사람들 처럼 죽어가니 (불사약이) 유익한 줄 모르겠도다. / 아! 생각하니 서불 등의 무리가 이미 심했도다.(잘못했도다.) / 신하의 몸으로 망명 도주도 하는 것인가?(망명을 해서 사람이 일본 섬까지 퍼져 살게 되었다고 원망함) / 신선을 만나 모지 못했거든 쉽게나 돌아왔다면 / 통주사(박인로 자신)의 시름은 전혀 없게 되었을 것이다.④ 본사3 : 배가 있음으로 해서 누릴 수 있는 풍류와 흥취두어라, 기왕(旣往) 불구(不咎)라 일너 무엇 ?로소니속졀업? 시비(是非)를 후리쳐 더뎌 두쟈.잠사각오(潛思覺悟)?니 내 ?도 고집(固執)고야.황제(黃帝) 작주거(作舟車)? 왼 줄도 모?로다.장한(張翰) 강동(江東)애 추풍을 만나신들편주(扁舟) 곳 아니타면 천청해활(天淸海?)?다.어? 興이 졀로 나며, 삼공(三公)도 아니 밧골제일 강산애 부평(浮萍) ?? 어부생애를일엽주(一葉舟) 아니면 어? 부쳐 ?힐?고?▶ 현대어 풀이 : 두어라, 이미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 것이라는 데 원망해서 무엇하리. / 아무 소용이 없는 옳고 그름의 판단은 그만 두자. / 깊이 생각하여 깨달으니 내 뜻도 고집스럽구나. / 황제가 배와 수레를 만든 것은 잘못된 줄 모르겠도다. / 장한이 강동에서 가을 바람을 만난다고 한들 / 배를 곧 타지 않으면 하늘은 맑고 바다가 넓다한들 / 어느 흥이 저절로 날 것이며 삼공(삼정승) 벼슬도 아니 바꿀 / 제일의 강산에 부평초 같은 어부 생활을 / 자그마한 배가 아니면 어디에 부쳐 다니겠는가?⑤ 본사4 : 옛날과 지금의 배는 같지만 근심과 풍류가 다름.일언 닐 보건? ? 삼긴 제도(制度)야 지묘(至妙)? 덧?다마?엇디? 우리 물은 자신감과 우월감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 애호 정서를 뚜렷이 의경화한 의론지향의 시가인 을 지은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한 시가 창작이었다고 평가된다. 이런 작품의 창작 배경은 조선 후기 군담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참상과 굴욕적 침략을 현실적으로 견딘 후에, 이를 이상적으로 초극하려는 의지와 민족의 염원을 표현하려는 의도로 이런 문학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었다.② 표현상 특징은 와 함께 가사 문학사상 몇 안 되는 전쟁 가사 중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선조 38년(1605), 박인로가 통주사로 부산에 가서 왜적의 침입을 막고 있을 때 지은 전쟁가사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이지만, 전쟁의 아픔과 왜적에 대한 적개심이 가라앉지 않은 때 지어졌다. 임진왜란 때 직접 전란에 참여한 작자가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민족의 수난을 뼈져리게 되새기며, 왜적에 대한 근심을 덜고 고향으로 돌아가 놀이배를 타고 즐겼으면 하는 뜻과 우국충정의 의지를 함께 표현한 것이다. 배의 유래와 무인다운 기개, 그리고 왜적의 항복으로 하루빨리 태평성대가 오기를 기원하는 내용도 아울러 표현되어 있다.조선 전기의 가사가 현실을 관념적으로 다룬 데 반해, 이 작품은 전쟁의 시련에 처한 민족 전체의 삶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가사가 개인적 서정이나 사상의 표출만이 아니라 집단적 의지의 표현에도 적합한 양식임을 실증하고 있다.표현에 있어서 한문투의 수식이 많고 직서적인 표현이 많은 것이 결점이라 할 수 있지만, 전쟁문학이 일반적으로 범하기 쉬운 속된 감정에 흐르지 않고, 적을 위압하는 무사의 투지와 우국충정(憂國衷情)의 기개 및 용기를 담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작가가 타고 있는 배를 중심 소재로 내세워 시상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도 특이하다.3) 태평사(太平詞)⑴ 작품 감상 및 풀이나라히 편소(偏小)?야해동(海東)애?려셔도,기자(箕子) 유풍(遺風)이고금(古今)업시 순후(淳厚)?야,이백년래(二百年來)예의(禮義)를 숭상 ?니,의관(衣冠) 문물(文物)이한당송(漢唐宋)이 되대어풀이 : 명나라 상제(신종)와 우리 임금의 덕화(德化)가 원근에 미쳤으니 / 하늘이 교활한 도적을 죽여 인과 의를 돕는도다. / 외환이 없는 태평성대야말로 지금인가 여기노라. / 못생긴 우리들도 신하가 되어 있었다가임금 은혜 못 갚을까 감히 죽고야 말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 / 칠 년간을 쏘대다가 태평한 오늘을 보았도다. / 전쟁을 끝마치고 세류영에 돌아들 때 / 태평소 드높은 음악 소리에 북과 나팔이 어우러지니 / 수궁 깊은 곳의 고기떼들도 다 웃는 듯 / 군기는 휘날려서 바람에 나부끼니 / 오색 구름 찬란하게 반공에 떨어진 듯 / 태평한 이 모양이 더욱더 반갑구나. / 활과 화살을 높이 들고 개선가를 아뢰오니 / 외치는 환성(歡聲) 소리가 공중에 어리는구나. / 예리한 긴 칼을 흥에 넘쳐 둘러메고 / 얼굴을 들고 길게 휘파람 불면서 춤을 추려고 일어서니 / 천연의 보배인 훌륭한 칼빛이 두우(북두성, 견우성) 간에 쏘이도다. / 손이 춤추고 발이 뛰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저절로 즐기니 / 칠덕가, 칠덕무(노래하고 춤을 춤)를 그칠 줄 모르도다. / 인간에 즐거움이 이 같음이 또 있는가.화산(華山)이 어?오이 말을 보내고져.천산(天山)이 어?오 이 활을 노피거쟈,이제야 ?올 일이 충효일사(忠孝一事)?이로다.영중(營中)이 일이 업셔긴 ? 드러 누어시니,뭇노라 이 날이어? 적고.희황(羲皇) 성시(盛時)를다시 본가 너기로라.천무음우(天無淫雨)?니백일(白日)이 더욱 ?다.백일(白日)이 ?그니만방(萬方)애 비최노다.처처(處處) 구학(溝壑)애흐터 잇턴 노리(老羸)드리,동풍신연(東風新燕) 가치구소(舊巢)을 ?자오니,수구초심(首邱初心)애뉘 아니 반겨?리.원거(爰居) 원처(爰處)에즐거움이 엇더?뇨.혈유생령(孑遺生靈)들아성은(聖恩)인줄 아??다.성은(聖恩)이 기픈 아?오륜(五倫)을 발켜?라.교훈(敎訓) 생추(生聚)ㅣ라 졀로 아니 닐어가랴.천운(天運) 순환(循環)을아옵게다 하?님아,우아방국(佑我邦國)?사만세무강(萬世無彊)눌리소셔.당우천지(唐虞天地)예삼대일월(三代日月) 비최소서흉화복을 하늘에 맡겨두고, 누추한 깊은 곳에 초막을 지어두고, 고르지 못한 날씨에 썩은 짚이 땔감이 되어 세홉 밥, 닷 홉 죽에 연기가 많기도 많구나. 설 데운 숭늉에 빈 배 속일 뿐이로다. 살림살이가 이러하다고 장부가 뜻을 바꿀 일인가. 가난하지만 마음이 평안하여 근심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을 적을 망정 품고 있어, 옳은 일을 좇아 살려하니, 날이 갈수록 뜻대로 되지 않는다.??히 부족(不足)거든 봄이라 유여(有餘)?며, 주머니 뷔엿거든 병(甁)의라 담겨시랴.빈곤(貧困)? 인생(人生)이 천지간(天地間)에 나?이라. 기한(飢寒)이 절신(切身)?다.일단심(一丹心을 이질?가. 분의망신(奮義忘身)?야 죽어야 말녀너겨우탁(于?) 우낭(于囊)에 줌줌이 모아너코 병과(兵戈) 오재(五載)에 감사심(敢死心)을 가져 이셔이시섭혈(履尸涉血)?야 몃 백전(百戰)을 지?연고.▶현대어풀이 : 가을에 부족한데 봄이라고 넉넉하며, 주머니가 비었는데 술병이라고 담겨 있으랴. 빈곤한 인생이 천지간 나뿐이라. 굶주림으로 목숨이 끊어질지라도 한 가닥 굳은 마음을 잊을 것인가. 의에 분발하여 제 몸을 돌보지 않고 죽어야 그만두리라 생각한다. 전대와 주머니에 줌줌이 모아넣고, 전란 5년 동안에 용감히 죽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시체를 밟고 피를 건너는 혈전을 몇 백 전을 지내었는가.일신(一身)이 여가(餘暇)잇사 일가(一家)를 도라보랴. 일노장수(一老長鬚)는 노주분(奴主分)을이졋거든, 고여춘급(告余春及)을 어? 사이 ?각?리. 경당문노(耕當問奴)인? 눌?려 물??고.궁경가색(躬耕稼穡))이 ? 분(分)인 줄 알리로다. 신야경수(薪野耕?)와 농상경옹(壟上耕翁)을천(賤)타 ?리 업것마? 아므려 갈고젼? 어? 쇼로 갈로손고.▶현대어풀이 : 한 몸이 겨를 있어 한 집안을 돌보겠는가? 늙은 종은 종과 주인 간의 분수를 잊었거든 하물며 나에게 봄이 돌아왔다고 일러 주기를 어느 사이에 생각할 것인가? 밭갈기를 종에게 묻고자 한들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 몸소 농사를 짓는 것이 나의 분수인 줄을 알겠도다. 세엽초을 삼아
1. 서론은 고전소설 중엣 양난(兩亂)을 배경으로 한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이자, 병란의 시말은 실사를 별다른 굴절 없이 수용하면서 그 극복의 주제를 가공적인 인물인 여성으로 설정, 결구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작품의 구성을 보면 박씨의 결연과 시련, 변신 등을 중심으로, 후반부는 병란 극복을 위한 박씨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서사화되어 있다. 전반부가 완전한 허구적 내용이라면 후반부는 실사와 허구가 병존하는 셈인데, 이러한 사정은 이 원래 전?후가 별개의 작품이었던 것)이 하나로 결합, 형성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그런 점을 인정한다고 해도 이 그 자체로써 완결된 구조체라는 사실을 인정치 않을 수가 없고, 게다가 전반부의 내용을 박씨가 병란극복의 주제로 등장하기 위한 소설적 장치로 이해한다면, 구조적 통일성이 결여된 작품으로 절하시킬 수 없다고 본다.또한 청나라에 대한 민족적 콤플렉스와 적대의식이 절정에 달한 상황과 민족사적 맥락 위에서 이나 같은 작품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것은 임진란이라는 거대한 민족사적 음영을 배경으로 하여 일본에의 극대화된 적개심이 을 출현케 했던 것과 그 제작 동기가 일치하는 것이다.에는 이 그러하듯이 수많이 이본군(異本群)이 발견되고 있다. 표제만 하더라도 , , ,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십수 종에 달하는 이 이본군은 그 구성내용, 설정된 인물의 형상화 과정, 청에 대한 적대의식 표출방식 등에서 구분적 상이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크게 볼 때는 이 작품의 결구가 박부인의 시련과정과 신통력 행사과정으로 양분될 수 있고, 그 후반부에서는 주로 배청의식을 추적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각 이본에서 수용하고 있다.우선 이야기 내용을 개관해 보면 다음과 같다.2. 작품 개관조선 인조 연간에 이득춘이라는 일위 재상이 있었다. 한 귀자를 두었으니 이름은 시백(時白)이라 했는데 총명이 뛰어나고 명망이 원근에 자자했다.이상공이 원래 바둑과 퉁소를 즐겨 하여 그 재주가 뛰어났다. 하루는 어떤 추비(醜卑)(堂號)를 '피화당'이라 한 연고와 기이한 나무를 심은 까닭은 물으니 박씨는 천기를 누설할 수 없지만 차차 알게 될 것이라 하매 이공은 다시 한번 그 비범한 인품에 놀란다. 이때 말을 먹인지 이미 삼년이라 박씨는 이 말을 중국 사신에게 삼만 금에 팔게 하여 일시에 가계가 요부(僥富)해진다.한편 조정에서 과시(科試)를 행하매 시백이 과장(科場)으로 향할 때 박씨가 현몽으로 얻은 백옥연적을 주어 이것을 사용한 시백이 당당히 장원에 뽑혀 그 영귀함이 지극하다.하루는 박씨가 친가에 다녀오겠다고 하는지라 이공은 험로 수백 리의 금강산 길을 크게 우려하였으나 박씨는 약속한대로 수삼일 동안에 다녀와서 박처사의 안부를 천하고 근간에 한번 찾아오겠다는 박처사의 뜻을 전한다.며칠 후 백학을 타고 구름 속으로부터 내려온 박처사는 박시에게 이제 액운(厄運)이 다하였으니 추한 허물을 벗으라는 지시를 내리고 사라진다. 그날 밤 박씨는 과연 그 추한 껍질을 벗어버리고 천하일색으로 둔갑 변신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시백은 수삼년 동안 박씨를 그토록 가혹하게 냉대한 자기 소행을 생각하고 깊이 뉘우친다. 박씨는 시백에게 그 경박한 인품을 준열히 꾸짖고 앞으로는 사람을 쓰매 각별히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 후 비로소 진진한 원앙지락(鴛鴦之樂)을 누린다.박씨의 변형 소문이 퍼지자 재상가 부녀들이 그 신기한 모습을 한 번 보고자 하여 저마다 명함을 들이는지라 박씨는 날짜를 정하여 큰 모임을 연다. 이 자리에서 박씨는 술이 쏟아져 치마가 젖자 계화를 시켜 불에 넣었으나 치마는 타지 않고 오히려 색깔이 영롱하게 고와진다. 또 술잔을 받아 들고 비녀로 술잔 가운데를 반만 그어 마시니 완연히 술이 한 편은 없고 또 한편은 칼로 베인 듯하다. 이렇듯 신통한 재주를 보고 재상가 부녀들은 더욱더 놀란다.또 조정에서 시백을 평안감사로 제수하매 시백이 박씨와 동행하려 할 새 박씨는 부모 봉양을 위해 평양행을 거절하기도 한다. 이에 깊이 뉘우친 시백은 단신으로 임지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어 그 명망이 일세를 용홀대는 한 정결한 초당을 보고 뛰어 들어가니 이 곧 피화당이라. 울창하던 수풀이 돌변하여 갑병이 되어 점점 에워싸고 뜻밖에 피화당 사면이 칼날 같은 바위가 되어 앞을 막아서니 혼비백산하여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한 여자가 칼을 높이 들고 나오니 이는 시녀 계화라, 용홀대를 크게 꾸짖고 한 칼에 목을 베어 나뭇가지 위에 높이 매달아 둔다.남한산성에서 왕의 항서를 바다 들고 장안으로 들어오던 용골대는 피화당 나무 끝에 걸린 동생 용홀대의 머리를 보고 분한(忿恨)을 이기지 못하여 칼을 뽑아 들고 군사를 지휘하여 피화당에 불을 지른다. 그러나 박씨는 주술에 걸려 도리어 자기네 군사가 불길에 휩싸여 살상자가 부지기수다. 다시 포화를 터뜨리며 대항하였으나 번번이 실패로 끝날 뿐 아니라 시비 계화에게 갖은 수모를 받았으니 불가항력인 줄 깨닫고 드디어 박씨 앞에 무릎을 꿇어 백배 사죄한 후 돌아간다. 귀로에 박씨의 지시대로 임경업을 만나려 하다가 임장군의 공격을 받아 군사 절반이 도륙이 나고 처참한 몰골로 돌아간다.이상에서 이 작품의 개관하였는데, 이제 이 작품의 구조와 의미에게 대해 알아보자.3. 작품의 구조와 의미1) 의 창작동기와 형성과정이 작품의 창작 동기는 조상 대대로 지켜온 아름다운 국토를 무자비하게 유린한 후적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의 감정을 불어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이소설의 배경에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자리 잡고 있고, 이시백이란 당대의 명신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두 번(인조 5년과 14년)에 걸친 호란의 참상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당시 역사를 살펴보면, 청태종이 병자년(1636, 인조 14년)에 친히 13만 명의 병력으로 조선을 침공하였다. 선봉부대, 좌익군, 본군, 우익군으로 구성된 청군은 12월 1일 집결하여 12월 2일 심양을 출발하는데 선봉장은 마부대(馬夫大)였다 이때 의주의 청북 방어사 임경업은 백마산성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맹렬히 저항하였다. 청군은 강력한 백마산성 수비군과의 결전을 피하고 신속히 을 따고 들어가 공주의 미모를 보고 찬탄하면서 돌아와 부마를 보낸다.⑫ 부마는 집에 돌아가 공주의 탈바꿈을 확인하고 부부가 화합하여 환희에 넘친다.⑬ 왕과 왕비도 그 사실을 알고 기뻐하며 다 함께 불타를 찾아가 감사를 드린다.⑭ 공주가 전생의 업보로 추악상을 타고 났었다는 부타의 설법을 듣고 감격에 쌓인다.⑮ 공주 부부가 불타의 영험을 찬탄하면서 행복하게 산다.전체구조면에서 은 금강고주의 고사와 변반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의 내용은 금강 선녀 박씨가 액운(厄運)으로 박처사의 추녀로 태어나 지체 있는 자제와 억지로 결혼하여 시가의 재산을 늘리고 남편을 출세시키고도 갖은 수모와 비통의 생활을 거듭하다가 박처사의 신통력에 의해 절세 미녀로 변모됨으로써 부부간에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두 작품 간의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2) 박씨의 시련과 변신이 에서 민족적 영웅으로 군림하는 박씨의 생애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반부는 그의 액운이 다하여 탈갑변신(脫甲變身)하기까지의 그 길고도 고통스러운 시련기이고, 후반부는 변신 후 신인으로서의 그 놀라운 신통력을 끊임없이 행사하는 입공(立功)기이다.우선 시련기의 행적을 더듬어 보면, 첫째 그 용모는 천하에 둘도 없을 추비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키는 거의 칠 척은 되고 퍼진 허리는 열 아름은 되고 높은 코와 내민 이마며 둥근 눈망울을 흉령하며 얽은 ?은 망태기 구멍 같고 검은 빛은 수묵을 끼친 듯하고 수족을 불인하여 걸음이 높고 낮으며 두 어깨에 쌍혹이 늘어져 가슴을 덮었으니 비컨대 흑살 천신이 아니면 염라천 앞에 우두나찰 같은지라...마치 에서 허씨의 용모를 연상하게도 되는 것이지만 주인공의 액땜이라는 작품 주지로 볼 때에는 오히려 , , 등의 주인공들이 겪는 시련과정과 방불한 데가 있다.이러한 자신의 추한 용모로 하여 박씨는 신혼 초야에 남편으로부터 소박을 맞을 분 아니라 모든 가족들과 비복들에게서까지 참혹한 내대를 받으며 피화당에 은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생활에서의 이행사하게 되는 것이다.3) 박씨의 신통력 행사와 정신적 승리에서 후반부의 중심내용은 병란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박씨가 주체적 역량을 발휘하여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이 부분에서 박씨의 중요행적을 보이면 다음과 같다.① 이시백 ? 임경업을 암살하려던 호국 공주를 잡아 본국으로 돌려 보낸다.② 호군이 도성을 침공할 것임을 예지하고 국왕을 광주산성으로 대피토록 한다.③ 시비 계화를 시켜 김자점 ? 박운학을 꾸짖고 국왕을 산성으로 피신케 한다.④ 국왕으로 하여금 천의(天意)임을 들어 항서를 쓰게 한다.⑤ 친척과 충신열사의 부인들을 피하당으로 피신케 한다.⑥ 계화로 하여금 자신의 미모를 탐하려는 용홀대를 죽이게 한다.⑦ 계화로 하여금을 용골대를 응징케 한다.⑧ 볼모로 잡혀가는 왕대비를 돌려 받고 용골대는 살려 보낸다.⑨ 임경업에게 서찰을 보내 용골대 군사를 죽이지 말고 본국으로 보내게 한다.박씨의 비범성을 보여주는 징험이 탈갑 변형하기 이전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음은 이미 서술한 바 있다. 그러나 호적의 침입으로 나라가 짓밟히고 국왕이 적장 앞에 무릎을 꿇는 치욕을 당했을 때, 박시가 실로 종횡무진의 신통력을 발휘하여 적장으로부터 항복을 받고, 최소한으로나마 민족 전체의 긍지를 되찾게 한 일련의 활약상은 모두 박씨가 신인으로 변신한 후 일이다.위에 열거된 행적 중 ①,⑥,⑦은 호적의 침략에 대한 응징과 보복으로 되어 있어 이 작품에 투영된 우리 민족의 척호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우선 ①은 호국의 왕비가 밀파한 기흥대라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실은 박씨와 호국 왕비와의 대결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때 박씨는 사로잡힌 기홍대에게 다음과 같이 엄히 꾸짖는다.너의 왕은 진실로 금수와 같도다. 숙석(夙昔)을 배반하고 조선을 이같이 업수이 여겨 내나라 인??? 살해코자 하여 나의 재조를 희롱하니 이는 양호지환(養虎之患)이로다. (중략)너 같은 미물을 아직 살려 돌려보내니 돌아가나의 하던 말을 자세히 전하라. ‘우리 조선이 비록 소국이나 인재를 쓸 양이면 영웅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