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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의 생산방식 JUST IN TIME 분석
    도요타의 생산방식 JUST IN TIME 분석차례서론 토요타의 성공본론 토요타의 생산방식 (JIT)토요타:JIT 생산방식의 시작JIT 생산방식의 이론적 메커니즘토요타 JIT에 대한 이해토요타의 간판을 이용한 당기기(PULL) 방식JIT 생산방식 상에서의 충돌JIT 생산방식 충돌을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 JIT Ⅱ결론 JIT 생산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기업의 고려사항토요타의 성공토요타는 일본 1위, 세계 3위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내적으로는 위기의식 및 낭비제거 경영과 대외적으로는 자동차 박물관 및 교통안전 교육 등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공익 문화사업 전개를 통한 이미지 차별화 전략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토요타는 30년대부터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2차대전의 패배로 위기를 겪는다.이를 극복하는 결정적 요인은 한국전쟁이었다. 한국에서 가까운 이유로 도요타가 미군에게 트럭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이를 시작으로 1955년부터 토요펫 크라운과 퍼블리카, 코로나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자동차들의 성공과 도요타 생산방식의 핵심인 'JIT 시스템' 정착, 생산혁신과 경영 안정성이 바탕 되어 60년대 일본 모터리제이션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1970년대 초반 석유 파동으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소형차가 인기를 끌게 되자 66년부터 생산된 코롤라가 각종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좋은 소형차로 평가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으며, 히노와 다이하츠를 계열사로 두는 등 오늘날과 같은 초우량 기업으로의 기초를 다졌다.1980년대에는 분리 운영해 오던 판매 회사를 합병해 현재의 '토요타 자동차 주식회사'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1983년 발표한 캄리가 1988년부터는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면서 93년 미국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났다.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렉서스(Lexus)가 고급차 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벤츠나 BMW에 버금가는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더 이상 '값싼 일본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부호인 빌게이츠가 발견하고 이를 보완한 JIT 생산방식을 1962년에 발표하였다.2.JIT생산방식의 이론적 메커니즘적시생산시스템(Just-In-Time)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수량만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대량생산체제는 PUSH형 시스템이라 일컫는 데 이는 후공정의 작업능력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전공정에서 작업이 끝나면 후공정으로 넘겨주는 생산방식이다. 그러므로 공정간에 작업시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대기 및 정체 공정이 발생한다. 대량생산에서 라인에 균형이 이루어진 곳에서는 흐름생산을 이용한 Push생산이 높은 생산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다품종 소량생산에서는 빈번한 준비작업 생산으로 인하여 작업의 정체 및 대기 발생 낭비와 불합리한 점들이 발생하는 데, 이러한 것들을 제거한 새로운 생산혁신방식이 JIT이다. JIT생산방식은 필요한 때, 필요 것을, 필요한 만큼 생산하여 재공품 재고, 제품 재고, 원자재 재고를 철저히 줄이고 생산공정에서의 낭비를 제거하는 데 있다.JIT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은 생산시스템에서의 낭비적인 요소가 제거되어 원가절감에 의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는다.JIT를 도입하려는 큰 이유는 재고절감, 원가절감, 품질향상, 생산리드타임의 단축에 의한 이익의 증대와 경쟁력의 회복에 있다. JIT 생산시스템은 후공정에서 물품을 인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Pull 생산방식이라고 한다.3.도요타 JIT에 대한 이해도요타에서는 생산 흐름을 강물의 흐름으로 이해하고 있다. 생산의 흐름을 강물에 비유하면,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강물의 총량은 공장의 재공품 재고에 해당하고, 강물의 깊이는 재고비율( = 재고량/판매량)을 나타낸다. 도요타에서는 강물의 총량을 줄이는 대신, 흐름을 빠르게하여 효율을 올리고 있다.생산방식을 강물의 흐름으로 이해 할 때 대량생산시스템의 맹점도 짚어 볼 수 있다.비대한 생산시스템에는 낭비 속에 많은 장애요소 많은 장애요소 흐름을 방해하는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숨어있다. 강바닥에 숨어있는 바위덩어리는 기계고장, 품질불량다. 도요타에서는 이러한 상호 의존성을 '간판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간판은 공장 내에서 각 공정간의 생산량을 원활하게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간판을 작업의 물량과 결합함으로써 생산과 인수를 자율적으로 지시하고, 생산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자율적인 생산관리를 이룩하고 있다. 각 공정에서는 간판에 의해 필요한 양을 지시받지 않으면 생산을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재공품 재고는 최소한으로 유지된다. 간판은 생산량을 관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낭비를 없애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도록 개선활동도 자극한다.인수간판이 지시하는 내용생산지시간판이 지시하는 내용스토어의 어느 주소로 가서,어떤 박스에 들어 있는,어떤 부품, 몇 개를,어느 공정으로 가져와야 하는가?어떤 부품, 몇 개를, 어느 공정에서만들어서, 어떤 박스에 넣어서,스토어의 어느 주소에 갖다 놓아야 하는가?간판 시스템은 결국 당기기방식을 위한 JIT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간판 시스템을 기본으로 토요타는 가)리드타임 단축과 작업준비시간 단축 나)자동화(自動化) 다)협동 방식 라)생산의 평준화(Load Levelling) 재공품 재고를 최소로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동시에 골고루 흐르게 하는 생산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양과 종류 면에서 후속공정이 부품을 인수하는 데 변동이 심하면 선행공정은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완충 재고와, 설비의 여유 능력, 여유 노동력을 준비해야만 한다.가)리드타임의 단축과 준비시간의 단축은 JIT와 생산평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선결되야 할 과제이다. 리드타임을 단축하려면 생산루트를 작게 해야 하고 따라서 준비(교환)작업을 빈번히 가져야 한다. 작업준비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치구와 공구, 금형, 다음에 사용 할 자재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며(이를 '외적 준비'라고 함), 기계를 정지시킨 동안 치구와 금형을 재빨리 설치한다(이를 '내적 준비'라고 함). 이러한 준 비시간의 단축은 IE기술진이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QC서클과 같은 현장 작업자들의 소집단 활자간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동관계를 보여주는 예이다.관리자 상호간의 협동다기능 관리자 양성, 부문간 의사소통 및 협조, 기능별 관리에 의한 협동, 공식적인 의사결정체로서 기능별 회의 등은 도요타 시스템에서 관리자 상호 간의 협동관계를 나타내는 예이다.모기업과 협력기업, 협력기업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 부품개발, 품질개선, 신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는 것과, 여러 협력업체가 외주간판과 순서계획 표로서 공동으로 부품을 운반하는 것은 기업 간의 협동을 나타내고 있다.5.JIT생산방식 상에서의 충돌‘JIT는 납품업자에게는 충격을, 근로자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주었다.’ 어떤 기업이 JIT의 관점에서 계획되는 용의주도한 준비가 없이 재고를 무작정 낮추기만 한다면, 이로 인해 나타나는 압력은 불가피하게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느끼게 될 것이다. 이렇게 압력을 받게 되는 사람은 흔히 부품 공급업체들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당해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둘 모두 일 수도 있다.‘JIT는 그것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체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간에 보기 흉한 대립을 야기할 수도 있다.’ JIT를 도입한 기업체들과 그 기업체들의 공급업체들 사이에서 지저분한 대립이 수없이 나타났다. JIT가 실제로 쉽고 빠르며 비용이 적게 든다면, 기업체가 공급업체들에게 급격하게 단축된 인도시간을 주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급업체들은 심지어 기업체에게 손해를 끼치는 여러 가지 방법을 구사하여 보복을 가할 수도 있다.‘JIT는 부문간 분쟁을 가열시켰다.’ 재고관리는 항상 분쟁이 발생하기 쉬운 분야이며 영업, 재무, 생산 담당들의 관심이 교차되는 곳이다. JIT가 도입되었다 해도 이 같은 3각 분쟁의 속성이 실제로 달라지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JIT는 실로 대체 가능한 개념이기 때문에, 상이한 우선순위를 지니고 있는 담당들은 JIT를 자신들에게 맞추어 해석할 자유가 있다. 그러므로 재고에 대한 분쟁은 전보다 한층 가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6.JIT 생산방식도컨설팅의 이경상 대표는「JITⅡ가 CALS(광속상거래) EDI(전자문서교환) 등의 수단 활용과 함께 산업운동의 혁신을 추구하는 기법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ITⅡ는 신제품 개발단계서부터 시작되며 발주사에서 진행되는 신제품 개발단계에 공급사의 기술요원이 상주하며 동시개발을 수행한다. 자재계획 수립단계에서도 공급자가 발주사의 생산계획을 받아 자재 및 생산계획을 받아 자재 및 생산게획을 동시에 수행한다. 구매절차에 있어서도 양측에서 대표를 임명, 발주사와 공급사간 구매업무를 대행케 한다. 또 배송물류에 있어서는 운송업자와의 온라인 연결을 통해 배송상황을 받아 물류상황을 통제하고 운송업자의 전문요원이 회사에 상주함으로써 강력한 물류 통제를 시행한다.JITⅡ는 이처럼 기업간 경제를 무너뜨림으로써 전체 자재관리의 대혁신을 추구하게 된다. 특히 발주사의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공급사의 의견이 조기 반영되는 JITⅡ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동시병행설계(CE : Concurrent Engineer-ing)를 공급업체까지 확산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예컨대 美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하고 있는 하니웰공장도 납품업체 10개시에 대해 JITⅡ를 적용한 결과 구매담당자를 25% 줄이는 한편 수개월이 걸리던 재고 파악도 1,2일만에 가능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JIT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발주회사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기업 비밀을 공급자를 통해 누설될 수 있다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JIT 생산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기업의 고려사항.미국이 대량생산 기술은 1973년까지의 고도성장 시대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오일 쇼크 이후의 저성장 시대에는 일본의 도요타 생산방식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도요타 생산방식은 원가절감과 낭비제거에 의해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 채용되었다.도요타 생산방식의 주요 목적은 원가절감으로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즉 과잉재고와 과다한 노동력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생산에 여러 종류의 불필요한e
    경영/경제| 2005.05.31| 11페이지| 1,500원| 조회(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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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역사란 무엇인가 평가C아쉬워요
    역사란 무엇인가“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지 상당히 모호하다. 어떤 사람은 역사란 역사지란 대답을 하고 어떤 이는 역사란 과거의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고, 혹자는 과거의 사실에 그것을 기술하는 역사가의 생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역사란? 이라는 질문에 상당히 명쾌하게 답하고 있는데, 역사를 사회, 개인, 과학, 도덕 등에 비춰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이해하기 어려워 이해하는데 한참 걸려 아쉽기도 했다.역사는 추상적 실제로서의 역사와 인식된 역사로 갈라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추상적 실재로서의 역사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역사이다.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역사는 인식된 역사로 ‘기록’ 되지 않은 과거는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추론 할 수 있다. 역사가는 잠정적인 사실 선택과 그러한 선택을 이끌어준 잠정적인 해석 --타인에 의한 것이건 자기 자신에 의한 것 이건-- 이라는 것부터 출발한다. 일이 진행됨에 따라 해석이나 사실의 선택 및 정리는 서로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고, 역사가는 현재의 한 부분이 되고, 사실이라는 것은 과거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 상호작용은 현재와 과거의 상호작용이 포함되어 있다. 역사가와 역사의 사실은 서로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고 사실을 가지지 못한 역사가는 뿌리가 없는 것과 같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E.H.carr가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역사가와 사실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 즉 ‘현재와 과거의 끈임 없는 대화“라고 말한다. 역사는 역사가가 배제된 사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와 사실같이 작용해만 역사라는 것이 존재하게 된다.역사가 ‘역사가와 사실과의 대화’로 규정되어 있는 만큼 대화의 두 주역의 성격에 대한 파악이 ‘역사’의 이해에 있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역사가를 연구하기 앞서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연구하라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역사가는 ‘개인’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역사와 사회의 산물‘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역사 연구가는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역사가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carr는 ‘역사가의 연구대상은 개인의 행동인가 아니면 사회적인 힘의 작용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생각하면 상당히 쉬운 질문 갔지만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답도 나오지 않게 된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힘에 대해 영국의 앤 여왕시대와 휘그당과 토리당 이야기, 1948년의 유럽혁명, 제 1차 세계대전, 독일의 전반적인 역사, 그리고 프랑스의 나폴레옹 시대 등등을 인용했다. 그 후, 유럽에 커다란 회오리 바람을 일으킨 히틀러도 인용했다. 그러면서, carr는 마르크스의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전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역사’가 하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재산도 갖지 못했으며, 어떠한 전투도 하지 못한다. 모든 것을 행하고, 소유하고, 싸우는 것은 오히려 ‘인간’,현실의 살아 있는 인간이다.이 문제에 대해 논평할 문제를 카는 두가지를 제시했는데, 그것은 역사에 대한 추상론과는 전연 관계없는, 순전히 경험적인 관찰에 바탕을 둔 것이다. 첫째, 역사는 상당한 정도로 수의 문제라는 것이다. 예로 레닌은 “정치란 대중이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수천 명이 아니라 수백만 명이 있는 곳에서. 곧 정치가 시작되는 곳에서.”라고 말했다. 여기 인용 글에서 수백만이라는 것은 수백만의 개인이고, 거기에는 비인간적 요소란 아무것도 없다. 이러한 문제의 논의에서는 종종 익명성과 비개인성을 혼동하게 된다. 이러한 이름 없는 수백만의 사람들은 모두 크건 작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개인들로, 그들에 의하여 하나의 사회적인 세력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세력은 무시하기 힘들다. 역사가라면 몰라도........ 효과적인 운동에는 소수의 지도자와 다수의 추종자가 있지만, 이것이 다수가 운동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사에서는 수는 중요하다.둘째, 인간의 개인 행동은 행동자 자신은 물론 딴 어떤 개인도 의도 하거나 요구하지도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역사는 하나의 사회적 과정이며, 개인은 사회적 존재로서 이에 참여한다. 따라서 사회와 개인 사이의 가상적인 대립이란 것은 우리들의 사고를 혼란시키는 함정에 불과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상호작용이라는 상호과정은 추상적인 고립된 개인들 사이의 대화가 아니라 오늘의 사회와 어제의 사회 사회의 대화이다라고 carr는 말하고 있다. 이 말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개인들의 대화이면 어떻게 역사라 할 수 있을까?과거는 현재에 비추어 볼 때 비로소 이해될 수 있고, 또한 과거에 비추어 볼 때에만 현재도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 인간으로 하여금 과거 사회를 이해하게 되고 현재의 사회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을 증대시킨다는 것이 역사의 이중적 기능이라 할 수 있다.다음엔 역사와 과학과 도덕에 대한 질문인데, 이것은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온 두 가지 문제를 소개하고 이것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조심성 있게, 그러나 명확하고 경쾌하게 말하고 있다. 역사학은 과학인가? 역사연구에 있어 종교와 도덕은 어떠한 위치를 갖는가? carr는 역사학도 과학이라는 입장에 동조한다. 역사학은 인간과 사회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으로서 과학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며 양자를 구별하려는 태도는 낡은 편견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가에게 요구도하는 것은 역사를 과학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더 과학적으로’ 만드는 일, 역사가로서의 자질에 좀더 엄격한 기준을 부과하고 그리하여 역사가들 자신부터가 자기 일에 대해 좀 더 엄격한 기준을 부과하고 그리하여 역사가들 자신부터가 자기 일에 대하여 좀더 강한 신념을 가짐으로써 ‘역사의 수준을 높이는 일’ 이라는 것이 carr의 결론이다. 역사와 도덕과의 관계는 좀더 복잡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역사가가 자신이 다루는 역사적 인물들의 사생활에 대해서 도덕적 관점을 내릴 필요는 없으며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역사가가 도덕가의 입장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거의 개인을 단죄하고 찬양하기보다는 사건, 제도, 정책에 대해서 고찰하고 판단해 보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것이다.그리고 역사의 연구는 ‘원인’의 연구이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이 단일한 원인만을 갖는 것이 아니며 여럿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어떤 사건이든지 당연한 것이다. 한가지 원인만이라고 생각한 경우에는 사건의 결론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역사가는 이것들을 파악해 내고,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한 후에 그것들 상호간의 관계를 설정한다. 그럼으로써 여러 원인들 가운데 ‘궁극적인’ 원인, 곧 ‘원인 주의 원인’이라고 할 만한 것을 결정짓는다. 이것이 주제에 대한 역사가의 ‘해석’이라는 것이다. 역사란 결국 ‘역사적 의미’라는 맥락에서의 ‘선택 과정’, 다시 말해서 실제에 의한 ‘인과적 태도’에 의거한 ‘선택 체계’라고 할 수 있는 바, 역사가가 자기목적에 맞는 ‘의미 있는 사실’을 골라내고 더 나아가 이것들로 형성되는 원인과 결과의 무수한 연쇄들 가운데서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 만을 뽑아내고자 할 때 ‘우연’이 들어설 자리는 없는 것이다.
    사회과학| 2003.06.15| 3페이지| 1,000원| 조회(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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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성공을부르는말 실패를부르는말
    성공을 부르는 말 실패를 부르는 말실패도 당신의 말 한마디에 달려 있다!‚21세기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두 가지는 무엇일까? 저자는 혁명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능력과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 말한다. 오늘날 과학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진보하여 'IT 혁명'이라는 용어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정도가 되었다. 따라서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보다 높은 수준의 테크놀로지 능력이 요구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눈부시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사람과 사람이 직접 관련을 맺는 커뮤니케이션에는 도리어 소홀해지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즉 테크놀로지를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가볍게 여기는 반비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이러한 현상이 최근 10여 년 동안 심화되어 서서히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와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면서도 막상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겉으로 친한 척하며 지내는 사람은 많지만 속마음을 툭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번거롭게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주로 간편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오늘날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능력, 그 중에서 가장 토대가 되는 대화 능력을 갈고 닦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이 책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를 기본으로 각 상황에서의 항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대부분 일반적인 사례와 대화를 인용하여 풀어나갔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1장.. 대화 커뮤티케이션의 특징대화와 연설은 다르다. 대화와 연설 모두 상대방을 인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지만 대화는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대화는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주고받음이 강하게 요구되는 분야이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떠드는 것은 대화가 아니다.그렇다면 대화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첫째, 새롭고도 상대에 맞는 화제이다. 대화는 그때 그 자리에 마주한 상대와 주고받는 것이다. 따라서 화제가 항상 새로워야 한다. 대화의 화제는 노래나 농담 따먹기의 주제와는 달리 항상 같으면 상대는 따분해한다. 또한 상대에게 어울리는 화제여야 한다. 누군가에게 들은 우스갯소리가 아주 재밌어서 다른 사람에게 해줬는데 기대와 달리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경우가 있다. 같은 이야기라도 상대에게 어울리지 않을 경우에는 효과가 없는 것이다.둘째, 상대의 상태를 보고 말을 건네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는 상대나 대화를 나누게 된 상황을 항상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복잡한 감정 등의 영향 때문에 잘못 짚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대화의 분위기가 가라앉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대화를 나누다가 잘못된 점이 발견되면 상대나 주위의 반응을 관찰하여 자신의 실수를 되도록 빨리 깨닫고 용서를 구하거나 말을 고치는 식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된다. 대화의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도 서서히 커질 수 있다.셋째, 대화는 수다떨기가 아닌 교감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은 따분해하며 마음이 아까부터 다른 곳에 가있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얘기에 취해 혼자 떠들어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화에는 반드시 상대가 있다는 것을 깜빡 잊어버리고 자신의 기분만 생각하는 데서 나온 현상이다. 이래서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수다떨기가 되어버린다. 이때는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서 대화의 흐름을 잘 조절해야 한다.나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상대의 입장을 배려해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상대가 하는 말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 마음이 어떠한지 읽어보려고 애쓴다.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더 진실하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대화의 일종의 기법이라고 하니 뿌듯했다.2장..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법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대화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 호감을 주는 관계가 되어야 자연스레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첫인상이 좋으면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밝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면 누구에게든 친근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좋은 인상으로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만든 후에는 인사로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간단하게 보이지만, 직접 해 보려고 하면 꽤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먼저 말을 걸 수 있다면 대화의 첫 관문을 이미 뛰어넘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하는 인사에는 상대를 바꾸는 힘이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실천해보면 일상 생활에서 큰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한편, 기껏 말을 붙였는데도 상대가 반응이 좋지 않다면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첫째, 내 쪽에서 말을 붙이는 방식이 나빴기 때문이다. 상대의 상황을 감안했는지, 말소리가 제대로 들렸는지, 좋은 태도로 말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둘째는 상대가 인사 받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대답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상대가 대답하기 쉬운 질문을 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셋째는 상대가 경계심이 강해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이야기하면 상대의 경계심은 풀어져 대화의 불도 켜지게 될 것이다.3장.. 친한 사람과 나누는 대화이미 알고 지내거나 가까이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관계를 돈독히하고 나아가 더욱 심화시키는 데 큰 몫을 하는 것이 대화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대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이 엷어지면 대화도 끊긴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어도 대화가 없다면 낯선 타인이 되고 만다. 어떻게 하면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를 즐겁게 할 수 있는지 다음 세가지 조건을 생각해 볼 수 있다.①대화는 주고받는 캐치볼이다. 대화는 자기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말하지 않고 자기 일만 화제로 삼지 않도록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의 반응을 배려해야 한다. ②눈높이를 맞춘다. 대화를 주고받을 때 대상이 누가 되었든 대등하며 위도 아래도 없다. 따라서 위세를 부린다든지 지나치게 겸손하다못해 비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상하 의식을 버리고 서로를 대등한 인간으로서 진솔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보이는 한편, 서로에게 예의를 갖춘다면 상대방을 더욱 이해하고 존중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대화의 깊이 역시 깊어질 것이다. ③서로를 보며 느끼며 대화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중요한 기법인 것 같다. 대화의 묘미는 마주보며 상대의 생생한 목소리와 말, 표정을 보고 전개해 나가는데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대화는 더욱 재밌게 될 수도 있다. 이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개성을 지닌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는 대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상대가 어떠한 마음상태인지 대화를 통해 읽어낼 수도 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눈을 보며 느끼면서 대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인 것 같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열어 환한 표정으로 듣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비결인 것이다.4장.. 대화에 능숙한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남의 말 들어주기를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듣는다는 것을 수동적인 자세와 연관시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들으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한다. 잘 듣는 사람이 이야기도 잘 할 수 있다. 술집 아줌마가 인기 있는 이유는 손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먼저 말문을 열 수 있도록 말을 걸고 대화를 능숙하게 이끈다. 그렇다고 무조건 듣기에만 열중하여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도 솔직하게 얘기한다. 적절하게 대화에 끼여들어 이야기의 전개를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인기인이 될 수 있다.그렇다면 대화를 즐겁게 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법의 요점을 살펴보자.①느긋한 마음으로 즐겁게 듣는다. ②맞장구는 흐름에 맞춰 변화 있게 쳐준다. ③상대의 이야기를 막지 않는다. ④상대방이 말하기 쉬울 화제를 준비한다. ⑤생생한 표정으로 듣는다.나 역시 남의 말 들어주는 것을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상대방이 말하면 무조건 긍정하는 방향으로 맞장구를 쳐주고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충고는 되도록 안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다. 솔직하게 반대 의견을 내고 무조건의 맞장구가 아닌 적절한 맞장구가 대화를 살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도 알았다. 대화라는 것이 그냥 이루어지는 쉬운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조작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5장.. 내 사람을 만드는 표현 방법어떻게 대꾸하느냐에 따라 대화는 즐거운 것이 되기도 하고 따분한 것이 되기도 한다. 먼저 상대방이 내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상대방의 의도를 생각해야 한다. 상대가 던진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답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대충 대꾸하고 성의 없이 대답한다면 아마도 더 이상 나에게 물어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냥 그대로 표현한다면 나는 어느새 외톨이가 되어 있을 것이다. 대화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선행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즐겁고 위로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생각하면서 말해야 하고 또한 상대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상대가 하는 말도 즐겁게 받아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경영/경제| 2003.06.15| 4페이지| 1,000원| 조회(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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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몽실언니 평가B괜찮아요
    몽실언니해방의 감격과 기쁨이 다 가시기도 전에 한국 땅에는 이념갈등이 시작된다. 몽실이는 그 험난한 상황에서 한국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6.25가 일어나기 몇 년 전 몽실이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험난한 고생을 한 몽실이는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와 다른 마을로 가게 되어 새 아버지와 할머니를 보게 된다. 그녀는 진짜 아버지인 정씨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과 어머니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그곳에 있다고 생각한 몽실은 아주 착하고 굳세게 그곳에서 생활한다. 그곳 새 아버지와 할머니도 몽실이를 귀엽게 봐주고 친 딸처럼 대해 준다. 그러나 상황은 어머니가 동생을 출산하면서부터 바뀌게 된다. 몽실이 동생이 태어나자 할머니는 아직도 어린 몽실이를 식모처럼 부려 먹기 시작한다. 그 때부터 사실상 몽실의 험난한 인생은 시작된다. 어머니와 새 아버지의 싸움도 늘어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 아버지인 정씨가 그 마을로 찾아오게 되는데 몽실과 어머니는 꼭 숨어서 정씨가 가기만을 기다린다. 정씨가 돌아간 후 새 아버지는 어머니와 싸우면서 밀쳐 댔다. 그 곁에 있던 몽실이가 함께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지고 만다. 절름발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몽실은 울음을 참아야만 했다. 그래야 몽실이는 그곳에서 살 수가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고모가 찾아와서 몽실이를 데려간다. 그리고 몽실이는 친 아버지인 정씨와 함께 살게 된다. 그 때부터 몽실이는 새어머니를 얻게 된다. 새어머니는 몽실이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위로자 였다. 새어머니는 몽실이를 야단치거나 못살게 구는 법이 없었다. 언제나 몽실이를 아껴주고 친어머니처럼 대해 주었다. 몽실이도 그런 새어머니가 좋았다.새어머니가 아기를 가졌다. 그런데 새어머니는 아팠다. 그래서 새어머니는 몽실이에게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한마디와 함께 숨을 거둔다. 6.25가 발발한 터라 아버지도 전쟁터에 있었다. 몽실이는 갓난 아기인 자기 동생과 몽실이 이 둘 뿐이었다. 몽실이는 자신 보다 자기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온갖 힘을 다 쏟았다. 먹을 것이 없으면 젖 동양도하고 쌀가루를 가지고 죽도 먹였다. 갓난아기 난남이는 어려서부터 아무것도 모른 채 그렇게 험난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둘은 갈 곳도 마땅치 않았다. 마을에는 이미 공비들이 다 내려 와있었다. 누구는 공비들이 나쁘다고 말했고 누구는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몽실이는 모두다 좋고 모두다 나쁘다는 어느 여자 공비의 말을 신뢰했다. 몽실은 난남이를 데리고 친어머니에게로 가보았다. 친 어머니는 별로 좋아 하시질 않았다. 자기의 자식이 아닌 난남이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 몽실은 다시 살길을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고모도 없었다. 아버지도 없었다. 몽실이와 난남이는 다른 집에서 신세도 지지 않으려고 했다. 지독하리 만큼 몽실이는 강했다. 그는 이미 어른이었다. 그러다 몽실은 식모로 어느 집에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도 몽실의 마음을 아셨을까? 그 집 식구들은 몽실이를 식모로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몽실이는 가족이었다. 정말로 한 가족 이었다. 그렇게 편하게 살고 있을 때 몽실이 아버지 정씨가 돌아왔다. 전쟁터에서 돌아왔다. 몽실이는 아버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그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아버지와 난남이를 위해 밥 동양을 하고 다녔다. 아버지는 다리가 많이 아팠다. 전쟁터에서 받은 상처였다. 아버지를 어떻게라도 낫게 하리라 생각한 몽실은 무료로 치료를 해준다는 곳으로 아버지와 함께 찾아 간다. 그러나 몽실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길 바닥에서 죽어 버리고 만다. 이젠 몽실이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친어머니도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 몽실이에게 남겨진 것은 끝없는 가난과 불구가 되어 버린 다리와 아직 어리디 어린 세명의 동생들이었다. 몽실이는 그 동생들을 책임져야했다. 그들은 모두다 몽실이의 동생이었다.몽실은 마침내 꼽추와 결혼을 했다. 아이들도 있었다. 동생들도 이미 다 커버렸다. 난남이는 말한다.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아픈 가운데 에서도 자신을 낳아 준 것을 고마워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몽실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몽실언니를 통해서 난 한국의 현대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험난한 일제 시대를 거쳐 민족의 아픔 6.25전쟁까지… 가장 상처가 많고 눈물이 많았던 시대가 그때가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은 그 때의 몽실이 같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루어 질 수 없었을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몽실이는 한국인의 끝질긴 생명력과 한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몽실이는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울면서도 울지 않는 척. 그렇게 몽실이는 자기 자신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배워 나갔다. 몽실이는 어떻게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다 썼다.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몽실의 험난한 생활은 그녀 주위 사람들이 없었다면 끝까지 해낼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몽실의 친구들과 뒷집 할머니, 그리고 동네 아주머니들까지 모두… 그들은 몽실의 편이었다. 불구이면서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까지 키워야 할 몽실이가 불쌍해서 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 목숨하나도 챙기기 어려운 전쟁상황에서도 그들은 몽실이에게 큰 힘을 주었다. 특히나 몽실이가 식모로 일했던 집의 식구들... 그들은 몽실이와 난남이의 친 가족이나 다름이 없었다. 비록 식모로 데려 오기는 했으나 모든 식구들이 몽실이에게 한결같이 따뜻하게 대해 주었다. 몽실이가 끝까지 커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이 최악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아 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다.한편 이 소설은 전쟁의 참상을 리얼하게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하다. 전쟁은 가난하건 부자이건, 남자이건 여자이건 간에 모든 것을 쓸어 버렸다. 그 결과로 몽실이에게 돌아간 것은 가족과 친구의 죽음이었다. 그러나 몽실이는 죽음이 더 이상 두렵지 않는듯 했다. 죽음이라는 공포가 섞인 단어는 더 이상 몽실이에게 희귀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죽음과 고통, 배고픔 등을 경험하면서 다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기 보다는 자신은 죽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가 더 중요해 보였다. 이것이 전쟁의 아픔이었다. 자기 가족이 죽건 친구가 죽건 동포가 죽건 간에 자기가 살아야 한다는 그 간절함, 그것이 바로 전쟁이 가져다 주는 슬픔이오 참혹한 현실일 수 밖에 없었다.
    독후감/창작| 2003.06.15| 3페이지| 1,000원| 조회(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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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팅불변의법칙
    마케팅 불변의 법칙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경영쪽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처음으로 접하는 흔히들 말하는 필독서이다. 책은 매우 얇고 간략하다. 이는 불필요한 사족을 없앤 순수 액기스를 이른다. 그 내용은 이렇다.총 22가지 저자들이 설정한 법칙에 대해 간략히 예를 들어 기술하고 있다. 일일이 나열하기 보다 인상깊었던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내 생각을 덧붙이겠다.첫째 선도자의 법칙. 이는 오리지날의 탁월함을 대변한다. 우리는 최초의 것을 기억하지 이등을 기억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금메달리스트는 기억하지 은메달은 잊혀진다는 기본적인 의식과 같다. 최초는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초의 맥주로 맥주시장의 판도가 결론지어지지 않는다. 최초의 수입맥주가 있고 최초의 라거맥주가 있다. 하지만 최초의 매력은 언제나 모험의 시작을 귀뜸한다. 최초여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잊어라. 중요한건 타이밍이다. 비단 타이밍뿐이랴. 광고는? 유통망은?기억의 법칙과 인식의 법칙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길 유도하느냐 이다. 선도자의 법칙을 깨는 것은 기억의 법칙이다. 시장의 먼저 진출했느냐를 뛰어넘는 것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처음이 누구냐에 기인한다. 더군다나 기억된 브랜드나 제품군도 결국은 사람들의 인식에 따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검증받기 보다 휘둘려진다. 생각해보자. 동원참치는 위대하다. 오양맛살도 절대적이다. 동원맛살? 오양참치? 이는 뛰어난 맛을 지니고 있다해도 인식의 법칙에 의해 실패를 예견할 수 있다.다음은 단어에 대해 말한다. 집중의 법칙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각인된 하나의 단어. 브랜드에 부여된 하나의 코드에 대해 말한다. 볼보는 안전, 도미노피자는 가정배달, 펩시는 젊음을 상징한다. 이는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아니다. 이는 조장하고 인식된 하나의 개념이다. 독점의 법칙에서도 하나의 단어를 강조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말라. 나도 자주 생각하는 부분이다. 만약 음식점을 개업했다고 치자. 나는 절대로 하나만 취급할 것이다. 장사가 안 된다고 이것저것 건드리는 분식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보신탕을 파는 집 중에 삼계탕을 같이 파는 집들도 꽤 있다. 나는 이런 짓은 하지 않겠다. 고기집에 갈비탕은 괜찮다. 그렇다고 설렁탕이나 된장찌개를 따로 파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겠다.사다리의 법칙,이원성의 법칙, 정반대의 법칙은 이번 학기 마케팅 수업에서 들었던 시장추종자와 시장도전자를 얘기한다. 시장에서 일등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여기서 이등의 기업은 결정을 해야 한다. 일등을 향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시장도전자”가 될 것이냐 일등을 인정하고 안정적은 이등이 되는 “시장추종자”가 될 것이냐. 문득 생각하기에 안정적인 이등이란 부끄러운 소리 같을 수 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1등을 향해 도전한다는 독보적인 시장확보에 시장지배력으로 자본도 풍부하고 유통망도 걸출한 그 1등을 향해 도전한다는 말이다. 이는 쉬운게 아니다.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표적인 시장도전자의 펩시가 코크를 향해 얼마나 힘든 사투를 벌이는지. 세상엔 알고보면 안정적인 이등의 길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등은 쉬워 보이려나? 시장은 대부분 일등과 이등의 나눠먹기 이다.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코크와 펩시지 절대 우리나라의 815가 아님은 다들 알고 있으리라. 시장도전자가 되기로 했다면 후발주자는 항상 선도자를 염두에 두고 마케팅을 해야 한다. 이번학기 조사한 코크와 펩시의 예로 코크는 85년 뉴코크의 커다란 실패 이후 클래식이란 한가지 단어로 정통성을 강조했다. 이런 선도자의 마케팅을 염두에 둔 펩시는 항상 변화하는 역동적인 “젊음” 의 색깔을 강조한다. 정반대의 법칙은 선도자를 흉내내고 실패한 무수한 과거의 예에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멍청한 생각을 가질 누군가의 가슴을 뜨끔하게 할 것이다. 맥도날드에 잘 대항하다 무너져버린 버거킹의 비극을 얘기하고 있다.분할의 법칙은 앞서 얘기했던 최초의 얘기의 연장선상 같다. 분할의 법칙의 대표는 컴퓨터이다. 컴퓨터는 메인프레임과 미니로 나누어졌고 미니컴퓨터는 워크스테이션과 퍼스널을 넘어서 노트북으로 다시 분할된다. 최초도 하나가 아니다. 노트북에 유난히 선전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을 봐라. 이는 하드웨어에 강력해서라기 보다 처음에 강력한 입지를 굳힌 영향이라 생각한다. 사실 컴퓨터에서 일본기업이 확고한 위치를 잡는다는 게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인가.가장 나를 긴장시켰던 것은 계열 확장의 법칙이다.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고 있는 기업들이 항상 유혹당하는 계열확장. 이제야 너무나 유명해져서 이런 폐단(?)이 줄어들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봐오던 모습이다. 지금은 잊혀져버린 7up이 극단적인 계열확장을 보여줬다. 단지 사이다에 불과했던 7up은 체리맛, 다이어트, 다이어트체리, 다이어트골드 등 무분별한 계열확장을 단행했다. 이는 새로운 브랜드로 독립적인 마케팅의 금전적문제와 성공한 브랜드를 등에 업은 안정적인 마케팅을 상상한 우둔한 모습이겠다. 물론 이런 확장은 신상품의 실패와 맞물려 원래 7up의 지위까지 강탈해갔다.이제 내 이상과 이 책을 붙여보겠다. 난 한국적인 의류 브랜드를 꿈꾼다. 명품에 치인 한국을 구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브랜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어바웃” 정도지만 부족하다. 우선 인식의 법칙에 따라 파스퇴르식 멍청한 광고나 우리나라 브랜드들이 자주 범하는 출혈 자기파괴, 즉 tv광고는 절대 하지 않겠다. 우리나라에서 tv광고로 이상적인 모습은 의류 tv광고에 선도자적 색깔을 강하게 품은 지오다노 정도지 기 이외는 자본의 낭비라고 생각한다.
    경영/경제| 2003.06.15| 3페이지| 1,000원| 조회(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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