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CEOPROLOGE01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02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03정문술 전 미래산업 사장04김정태 국민은행장05김재철 동원산업 회장06이건희 삼성그룹회장CEO (Chief Executive Officer)기업 내의 최고위직 임원 기업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최종적인 의사결정권과 책임을 가짐 국가의 대통령이나 대학 총장 병원장 등도 CEO 라고 할 수 있다도입기 (60~70년대)성장기 (80년대)성숙기 (90년대)전환기 (IMF위기~ )사업 Lifestyle창업형 CEO확장형 CEO관리형 CEO구조 조정형 CEO??도입기 (60~70년대)성장기 (80년대)성숙기 (90년대)전환기 (IMF위기~ )사업 Lifestyle창업형 CEO확장형 CEO관리형 CEO구조조정형 CEO??창업형 CEO 확장형 CEO 관리형 CEO 구조조정형 CEO강인한 사업가 정신으로 신규사업 개척주력사업들이 성장국면을 지나 성숙국면에 진입하자 관리형의 CEO들이 주류를 형성창업자와 거의 동일한 리더십스타일을 지닌 인물들로 창업자가 구축한 사업전개모형을 타 사업분야에 적용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의 체질을 쇄신할 수 있는 신기업가정신이 충만한 CEO그룹이 각광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치밀한 계획의 달인 ○프로필 출생 : 1910년 2월 12일 출생 (*사망) 직업 : 전 기업인 소속 : 전 삼성그룹 회장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남경상남도 의령의 천석꾼 집안의 막내아들 1938년 3월 삼성그룹의 모체인 삼성상회 설립 1951년 삼성물산 설립 1964년 동양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 창설 1965년 중앙일보 창설 1969년 삼성전자 설립 1974년 삼성석유화학·삼성중공업 설립 1982년 삼성반도체통신 설립품질 제일주의를 목표로1950년 도쿄 방문, 일본의 이발사를 보고 깨우침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백년씩 몇 대씩 대를 이어가며 연구를 하고 무엇이든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일본인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 → 품질 제일주의 품질제일주의를 제대로 유지하려있으면 자기 능력 이상의 무모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프로필 출생 : 1915년 11월 25일 출생 (*사망) 직업 : 전 기업인, 전 국회의원, 전 스포츠인 소속 :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한국경제의 제1인자나라를 富하게 하는 산업보다 强하게 하는 산업을 중시 -한국경제의 제 1인자 197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 官(관)주도경제에서 벗어나 「민간주도경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 「나라를 富(부)하게 만드는 산업」과 「强(강)하게 만드는 산업」 → 산업을 이분법 투자의 우선 순위를 서비스 업종 보다는 제조업 분야에 둠개척정신으로 無에서 有 창조청년시절 혈혈단신 맨손으로 상경, 낮에는 공사판의 노동, 쌀가게 점원 등 온갖 힘든 생활을 두루 견디어 냈고, 밤에는 통신강의록을 읽으면서 배움의 의지를 불태웠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세계 최대의 현대조선소 건설, 국산차 생산,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서해안 간척지개발, 서울 올림픽 유치, 對北(대북)사업 등을 7대 업적으로 꼽는다. 소양강 다목적댐, 경부고속도로, 울산조선소, 원자력 발전소 등 국내 굴지의 대공사는 한국 경제사 측면에서 보면 無에서 有를 창조한 未曾有(미증유)의 사업이었다.아산재단 통해 기업이윤 환원196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건설시장 개척 창조적인 도전 정신과 적극 의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 만들어짐 단순히 기업의 경영인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길을 모색하여 아산 사회복지사업재단 설립, 운영.세계적인 연구 가치 인물소떼몰이 방북, 「금강산 관광」은 모두 정주영의 구상 정회장이 국내외 경제에 미친 영향력에 대한 평가가 외국 경제학자에 의해 이루어짐정문술 전 미래산업 사장기술력-자율성-윤리 3박자 갖춘 미래형 경영자 ○프로필 출생 : 1938년 3월 7일 출생 직업 : 현 벤처기업인, 현 교육인 소속 : 현 미래산업 상담역, 현 벤처농업대학 학장, 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세상물정 어두웠던 정보부 출신1980년 초 신군부에 의 인식한 다음 문제 성격을 파악. 다음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긴장상태를 지속시킴. 긴장해 있는 동안 수많은 경험과 지식이 입력되며,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돌파구가 생긴다』종업원은 사업 동반자종업원을 사업 동반자로 대우 종업원에게 재무정보를 공개하는 등 투명경영을 실천, 특별보너스나 스톡옵션을 통해 과실을 나누어줌 기술자들이 회사에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밤을 새워가며 미래사업 구상 → 라이코스와 50 대 50 합작으로 인터넷 사업기업윤리가 경쟁력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업 안팎을 둘러싼 시스템을 윤리적으로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정사장이 표방하는 기술경쟁력, 자율성, 윤리 등은 우리 기업이 지향해야 할 21세기 모델김정태 국민은행장투명·자율 경영으로 은행계에 새바람 ○프로필 출생 : 1947년 8월 15일 출생 직업 : 현 은행인, 전 증권인 소속 : 현 국민은행 은행장, 현 채권시장안정기금 이사장1년 만에 선도 은행으로 탈바꿈주택은행(현 국민은행)은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전만 하더라도 주택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은행으로서 그 존재가 시중은행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음 그러나 김정태 행장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는 사이에 주택은행(현 국민은행)은 국내투자가는 물론 외국의 투자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금융기관으로 부상, 그 결과 주택은행(현 국민은행)의 주가는 한 때 4만원을 넘는 등 모든 은행 중 가장 높게 거래되고 있다.혁명적인 경영 개혁첫째,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시켰다. 둘째, 실적에 의거한 보상체계를 정립하였다 셋째, 명확한 경영전략을 제시하였다. 넷째, 제시한 개혁을 추진하는 데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시하였다.무차입 경영-인사부 해체도 실시1997년 초 동원증권의 사장으로 취임, 많은 개혁 추진 무차입 경영을 표방하였다 취임 후 인사부를 해체하였다. 증권회사에서 최초로 상품주식 판매에 대하여 성과급제도를 도입하여 사장보다도 보수가 높은 직원들을 탄생시킴 증권회사에게 투자신탁상품의 판매가 허용되자 취급하는 투자신탁상품의 내역을 회계법인의 감사보고 때, 인명사고가 났을 때 그는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하고 일기에 기록해 둠 독서와 글쓰기는 그에게 이론을 실무와 연결시켜 어로에서 남보다 앞서는 실적을 일구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줌. 이러한 노력의 결과, 그는 3년 만에 지남2호의 선장이 됨 그는 선장이 된 뒤에도 매사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그 계획을 과감하게 처리함무역협회회장 업무 수행치밀하고 성실한 연구 자세는 그에게 최고의 어획고와 무사고 항해라는 결실을 가져왔다 1999년에는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한국 경제의 지도자로서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증여세 62억원 성실납부실천능력 면에서도 김회장은 고지식할 정도로 정도를 걸으면서 기획한 바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력을 겸비한 정도경영이야말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1990년에 장남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납부한 62억3천8백만원은 그 당시까지의 증여세 중 사상 최다액수로서 두고두고 세인에 회자되고 있다.이건희 삼성그룹회장12개 품목을 세계정상으로 밀어올린 부끄럼 타는 사람 ○프로필 생년월일 : 1942년 1월 9일 경남 의령군 경력 : 현 삼성전자 회장(1997) 현 전경련 부회장(1987) 삼성그룹 회장(1987~1998) 삼성물산 부회장(1978) 체육활동 : 현 한국 장애인복지체육회 회장(1998~) 현 대한 아마추어 레슬링협회 명예회장(1997~) 현 KOC 명예위원장(1996~) 현 IOC 위원(1996~) 저서 : 「생각좀 하며 세상을 보자」(동아일보사)(1997)文化의 가치를 아는 사람그는 참으로 인간적이다. 합리주의를 대변하는 삼성의 조직과 풍토에서 30년이 넘도록 생활해 온 그가 인간적이라는 것은 확실히 의외다. 이회장은 문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사회가 더욱 복잡하고 다이내믹하게 변화할수록 문화의 중요성은 더해간다. 문화를 알면 미래의 현상을 예측할 수 있고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부채비율 1백% 이하 목표이회장의 미래를 읽는 눈과 끈질김이 「반도체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강한 리더쉽과 선각자적 자질을 겸비했기 때문에 지목됨 공동 2위 :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 , 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집념과 추진력에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CEO 에 적합한 것으로 풀이됨. 한편 한국을 빛낸 기업인 1위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뽑혔다. 2위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였고 3위는 김우중 대우 회장 순이었다.이병철 VS 정주영둘은 삼성과 현대라는 각각 100만 명이 넘는 종업원을 가진 거대 조직을 만들고 키워낸 창업자요, 재계의 명망 있는 지도자였음 두 사람은 성격이나 삶의 방식은 물론 주력 업종, 기업문화 등이 너무나 상이하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정주영, 차분하고 이지적인 스타일의 이병철 그들에게도 어려운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딛고 일어서 부단한 노력으로 성공한 두 사람은 서로의 스타일은 상이했지만 강인한 추진력으로 독특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성공한 국내 CEO들이 주는 교훈1)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일했다. 2) 사람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람관리가 탁월했다. 3)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목표를 달성했다. 4) 사업에 실패할 때에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 섰다. 5)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연구 발전시키는 개척정신이 투철했고 분석력과 판단력이 탁월했다.리더쉽 부재를 통한 한국 CEO가 나아가야 할 길환경이 급변하고 투자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CEO의 전략적 판단은 기업의 흥망을 결정한다. IMF사태를 겪으며 과거 외형확대에 주력한 기업은 대부분 쇠락하고 구조조정과 변신에 나섰던 기업은 생존 하였는데 이와 같이 CEO의 전략적 판단이 성쇠를 좌우한다. 한국경제의 화두인 구조조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역량있는 CEO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종래 한국이 경쟁력을 발휘했던 대부분의 제조산업이 90년대 분기점으로 성숙기와 쇠ow}
1. 기업연금제도의 의의기업연금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기업이 종사한 종업원에게 퇴직 후 경제적 급부를 제공하는 장치 또는 제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업연금의 외면적인 모습에 불과하다. 만일 기업연금의 의의가 퇴직 후의 경제적 재원마련에만 국한된다면 공적연금이나 개인연금이 그 기능을 충분히 대신 할 수 있고 이 두 제도가 충분히 발달했을 경우 기업연금의 존재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겠으나 기업연금은 그 형태만 약간 바꿀 뿐 오랜 세월을 두고 존속해 오고 있다. 우선 기업연금에 대한 전통적 견해로서 기업연금을 종업원의 퇴직 후 소득보장이라는 측면으로 바라본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가장 핵심적인 기업연금 관련법인 Retire-ment Income Security Act(ERISA,1974)는 기업연금이 가입자와 수익자의 배타적인 이익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고 하는 규정을 두어 종업원의 노후소득 보장에 대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으로 기업연금을 노종계약에 있어 중요한 동기유발책으로 보는 노동경제학적 견해가 있다. 이 견해는 기업연금제도가 인력순환, 근로의욕, 퇴직시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연금을 조세회피 또는 절세의 도구로 보고 세제혜택을 기업연금의 존속 혹은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 소위 공공재정적 견해가 있다. 다음으로 조세혜택과 관련하여 기여금 불입이나 투자정책을 통한 주주의 이익극대화 추구를 강조하는 기업재무적 견해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기업연금을 먼저 퇴직소득 제공을 위한 저축장치로 보고 이 장치가 가지고 있는 보험기능을 중시하는 퇴직소득보험적 견해가 있다. 이 경우 기업은 보험자의 역할을 하며 기업연금을 통해 종업원의 퇴직기간동안 발생할수 있는 여러 가지 경제적 위험이 보호된다. 여기서 종업원이 피하고 싶은 퇴직 후의 경제적 위험들은 낮은 소득대체율 위험, 공적연금의 감소위험, 장수의 위험, 투자위험,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위험등이다. 기업연금, 특히 확정급부형(DB)연금의 경우 현실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제외한 나머지 위험에 금층이며 기업연금제도 도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대기업의 경영자층이나 소기업의 기업주에게 더욱 컸었다. 또한 종업원의 경우에도 기업연금 기여금은 면세되고 은퇴후 연금수령시 즉 수입이 적은 상태에서 세금을 납부하게 되어있어 세제상 유리하게 되어있다.3) 효율성측면공적연금과 개인저축을 보완하는 것으로서 공식적인 단체저축이라 할 수 있는 기업연금의 장점을 주로 강조한 것이다. 우선 결코 피할 수 없는 퇴직이나 노후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할 때 보수체계와 고용관계의 구성요소로서 공식적인 연금제도가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논리적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사회전체의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연금은 노후의 경제적 보장을 제공함에 있어 가장 비용이 저렴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연금은 일종의 강제저축이라는 사실이다. 현업에 종사시 가지게 되는 강한 소비욕구를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로서 노후의 위험을 강제저축으로 대비하게 하는 것은 경제적 효율성을 가지는 것이다.4) 노동조합의 요구1948년 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가 연금은 임금에 포함되며 연금제도가 고용조건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정을 내렸는데, 이러한 결정에 대응하여 1950년대 노조들은 새로운 연금제도의 설립, 기존 제도의 대체를 요구하였으며 1949년 이후 기업연금의 대대적 성장이 이루어졌다.5) 금융기관의 영업노력기업연금에 대한 실제적인 수요를 만들어낸 것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들, 예를 들어 보험회사나 은행의 신탁부서 등의 활발한 영업이었다.3. 기업연금의 종류(1) 확정급부제도(DB)기업이 종업원에게 미리 정한 급여공식에 기초하여 퇴직기간동안 일정한 금액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제도이다. 미국 내국세법 IRC에서는 단순히 DC가 아닌 것을 DB라고 적고 있는데 DB와 DC의 형식상의 큰 차이는 DB가 퇴직급여가 확정되고 기업의 기여금이 가변적인 반면 DC는 그 반대의 경우이다. DB 제도에 있어 기업은 약속한 급부를 제공하는 또한 이를 위은 혼합방식이지만 캐쉬밸런스제도는 법적으로 DB제도에 속하며 DB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DC처럼 보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명목상의 개인구좌에 급여의 일정비율이 적립되고 아울러 적정한 이자수익도 함께 증식되지만 이 개인구좌는 기록상의 편의를 위해 존재할 뿐이며 퇴직급여는 미리 정한 공식에 의해 결정된다.(4) DB, DC제도의 비교확정급부형(DB)확정갹출형(DC)펀드형태종원전체 신탁계정종업원별 신탁계정부금기여자주로 기업(사용자)사용자 또는 종업원급부액의 변화재직연수증가에 따라 증가율도 증대퇴직시까지 형성된 자산액에 의존기금운용책임기업(사용자) 부담개인(종업원) 부담적립부족 발생 가능성있음없음공적보증있을 경우 다수보장이 필요 없음자산배분 결정기업, 수탁자개인(종업원)연금수리계산필요불필요휴대성(통산가능성)매우 어려움매우 용이함선호계층연공서열급여체계하의 장기근속자 대기업연금보험계약자 및 단기근소자 중소기업1) DB의 장점? DB는 구체적인 퇴직소득을 달성하는 제로를 구성할 수 있게 한다.? DB는 기업연금 가입시기가 늦은 종업원에게 적정한 퇴직소득을 제공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투자수익률이 좋은 시기에는 기업의 기부금을 줄일 수 있다.? 최종급여공식을 도입 할 경우 재직기간 중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어느 정도 방지 할 수 있다.? 은퇴시점에서 일시금을 연금상품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DC가 가지는 문제점(장수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이 상품을 주로 구매하고 또한 단체가 아닌 개인별로 구매하기 때문에 그 비용이 기업이 제공하는 연금에 비해 높아지는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인력순환, 퇴직시기 등의 노무관리를 급부공식을 통해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다.2) DC의 장점? DC제도를 운영하는데 있어 기업의 비용이 제한적이며 예측가능 하다.? DC는 DB에 비해 훨씬 적은 규제를 받게 되는데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DB는 ERISA의 많은 규제들, 예를 들어 기업연금의 해산과 관련한 PBGC 보험가입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 DC는 DB에약 70%정도 상승하였으나 1990년 까지는 101,000까지 떨어지고 1995년에는 70,000 이하로 낮아지게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동아 DC제도의 숫자는 3배 가까이 급신장하게 되는데 1975년의 207,000에서 1995년 623,000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 결과 DB제도의 비율은 1975년의 33%에서 1995년 10%로 떨어진 것이다. 한편 가입자수의 변동을 보면 DB 가입자수는 1975년 2,700만명에서 1995년 2,300만으로 그리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나 DC의 경우 1975년의 1,100만에서 1995년 4,200만으로 급속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DB제도 가입자의 비율이 1975년의 71%에서 1995년 35%로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DB/DC 이전 추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되는 것은 무엇보다 이 추세가 주로 종업원의 퇴직후 적정수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선 DC는 기본적으로 종업원에게 투자에 관한 선택을 하게끔 되어있는데 종업원들의 이에 대한 지식수준은 충분치 못하다. 투자와 관련한 자료를 보면 종업원들이 극다적인 위험회피 경향과 고정수입투자에 대한 선호현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경우 발생되는 자은 수익률은 은퇴후 수입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2) 영국영국의 기업연금제도의 특징은 이 제도의 상당부분이 공적연금제도의 소득비례부분을 대행하는 소위 적용제외제도라는 것이며 이것은 미국의 기업연금과 상당히 구별되는 못브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의 공적연금제도는 정액연금인 기초연금과 직장의 종업원들만을 그 대상으로 하는 소득비례연금(State Earnings Related Pension Plans, SERP)이 있다. 기초연금의 경우 모든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비례연금은 직장인들에게 기초연금 이상의 추가적은 급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여금은 직장인, 자영업자를 막론하고 기준치 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소득에 비례하여내게 되어 있다. 급부내용을 보면 먼저 기초연의 두 가지 연금급부의 크기에 따라 일률적으로 부가된다.(4) 일본일본의 연금체계는 먼저 공적연금제도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초생화보장을 제공하는 국민연금과 피용자를 위한 후생연금보험으로 이원화 되어있다. 국민연금의 경우 정액보험료와 정액급부로 되어 있으며 부가방식으로 운영되고 정부가 급여비용의 3분의 1을 부담하고 있다. 후생연금보험은 5인 이상 사업장의 피용자를 그 대상으로 하는 보수비례연금으로 수정적립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기금이라는 추가적인 제도를 따로 두고 있다. 현재 일본의 공적연금제도는 어느 선진국보다도 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재정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뚜렷한 해결방안은 없고 지속적인 세율의 인상과 급부수준, 수급연령 등의 수정이라는 보편적인 수단들이 동원되고 있다. 일본의 기업연금제도는 퇴직금제도를 기초로 하여 정착되고 있다. 이 퇴직금제도는 일본의 산업화과정 중에서 주로 우수 노동력의 확보와 정착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서 공로보상성이 강한 제도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노동협약에 의한 고용체계의 일환으로 정착되고 사후임금성이 강해졌으나 근속가산, 퇴직사유별로 퇴직금의 산정기준이 달라지는 점등은 여전히 그 성격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연금제도의 도입과정을 보면 먼저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에 걸쳐 사내연금(자사연금)을 필두로 한 기업연금제도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된다. 이때 기업연금의 도입은 노무관리와 특히 퇴직금의 연금화를 통한 비용부담의 해결을 주요 목적으로 기업측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퇴직일시금제도와 병용하거나 그 일부로서 운용된 경우가 많았다. 즉 장기근속자에 대한 은혜적이고 공로보상성이 농후한 제도였는데 이러한 자사연금의 공로보상성은 점차 퇴색하고 퇴직금의 대체적인 성격을 갖는 사회적립연금으로 변화하게된다. 적격연금의 탄생은 퇴직금의 규모가 고도성장과정에서 급속히 불어나게 되자 퇴직일시금에 대한 세제상의 특혜와 아울러 기업연금에 대한 세제조치를 요구한 결과 1962년에 만들어졌다. 그것이다.
윤리경영시대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1.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일찍이 깨달아라▶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야 하는 이유첫째, 기업은 그 사회에 존재기반을 두고 있기에 사회의 구성원들이 변화를 원하면, 이러한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둘째, 기업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셋째,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공중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획득하게 된다.넷째,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되면 이것을 실시하지 않은 과거보다 이익이 극대화되고 오랜 기간 지속된다.다섯째,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되면 정부로부터 불필요한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즉 유한킴벌리는 자연의 훼손이 곧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들을 박탈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을 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는 인식을 누구보다도 일찍 깨닫고 있었으며, 이것이 곧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캠페인이 ‘환경’이라는 주제를 이슈화시킬 수밖에 없었던 중요한 이유이며,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2. 구호에 그치지 말고 실제 Donation을 하고 지원하라.‘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겼다는데 의의가 있다.유한킴벌리는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영위원회’를 산림조합중앙회에 설치, 시범림 조성계획, 기금운영 및 실행 등을 해오고 있으며, 1984년부터 현재(2002년)까지 약 44억 3천만 원의 기금을 산림조합중앙회에 기탁하여 시범림 조성 등 숲을 가꾸고 보호하는 일에 사용되게끔 하고 있다.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한 시범림 조성은 국가소유 산림지만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실적으로는 2002년 현재까지 462만 평에 5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천연림보육, 어린나무 가꾸기, 비료주기, 병충해 방제 등의 숲 가꾸기 사업을 1천 7백만 평에 1천 460만 여 그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또한 59.8킬로미터의 임도를 신설, 보수하였다. 그 결과 대기정화와 산소공급, 수원함양, 토사유출방지 등의 공익적 기능에 있어 상당한 가치를 우리 사회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3. 실제적인 참여를 통해 의식을 고취시켜라.1)환경 체험 교육①신혼부부 나무심기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새롭게 가정을 꾸민 신혼부부에게 직접 나무를 심고 자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숲의 중요성을 깨닫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나무심기체험으로써, 매년 식목일 즈음에 열리고 있다. 나무를 심는 것은 ‘태어날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삶을 주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1985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하였고, 지금까지 6천 500쌍이 참여하여 국유지에 15만 그루의 어린 묘목을 심어 다음세대를 생각하며 환경사랑을 실천②청소년 환경체험 교육 - 그린 캠프(Green Camp)1988년부터 3박 4일간 매년 2회씩 여름방학기간 동안 설악산(강원도 인제군 장수대 숲 속 수련장)에서 전국의 여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그린 캠프’는 개최시간 동안 숲의 수자원 함양, 수질 정화, 대기 정화 능력, 숲의 생물 다양성 및 문화체험 등 40여 가지에 이르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은 산림, 환경, 예술, 과학 분야 등의 전문가가 맡고 있다. 2002년까지 20회에 걸쳐 전국 369개 학교 2,175명의 학생을 배출2)연구조사, 출판활동①연구 조사활동환경전문가 양성 및 숲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고양을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민간활동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하는 목적으로, 1996년부터 산림정책, 환경교육, 수자원 보호 등을 중심으로 숲에 대한 연구, 조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8건이 수행②출판활동숲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숲 보호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시키며, 청소년 및 전문가에 대한 프로그램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숲에 관한 책자를 출판, 보급하고 있다.3)숲 관련 정보 사이트웹사이트 상에 숲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숲 보호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0년 12월 30일부터 숲에 관한 정보사이트 ‘포리스토 코리아(www.forestkorea.org)'를 운영해 오고 있다. 7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포리스토 코리아‘는 수목도감, 숲 용어해설, 숲 상식, 천여 개의 국내외 추천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으며, 그 외 어린이 사이트 운영과 숲 웹진 발간, 수목 및 숲 보호활동 단체 소개 등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4.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실시하라.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숲을 중심으로 한 환경보호’라는 컨셉트를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년 동안 하나의 메시지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유지시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20년 동안 한결같이 지속되어온 캠페인은 전무한 실정이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국내 최고의 장수캠페인인 것이다. 이처럼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장기 캠페인을 펼치는 캠페인은 확고한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생명력을 가지게 되며, 그것이 곧 브랜드 가치나 나아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주지할만한 사실이다.캠페인의 장기적인 시행효과를 보면첫째, 브랜드 아이텐티티의 일관성을 얻을 수 있다.둘째, 인지도와 이미지의 이월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브랜드 친숙도를 가중시킴으로써 비용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셋째, 브랜드 자산(Brand Equity) 즉, 브랜드에 보다 호의적이 되며 충성도를 높여주고,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해준다. 아울러 브랜드에 대한 일관된 이미지를 갖게 한다.6. CEO의 철학과 의지가 중요하다.“정성껏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정직, 성실하고 양심적인 인재를 양성, 배출하며, 기업이익은 첫째는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둘째는 정직하게 납세하며, 셋째는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하여야 한다.” 이는 유한재단의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이자 비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부분이다.유일한 박사는 그가 1971년 3월 11일 서거한 이후 다음 달인 4월 8일에 공개된 유언장에는 자신의 손녀를 위한 학자금으로 자기 주식의 배당금 가운데 당시 환율로 3백만 원에 해당하는 단지 1만 달러를 마련하고, 딸에게는 유한중학교, 유한공고 내의 묘소 및 주변 대지 5천 평만을 상속하되 ‘유한동산’으로 만들어 자라나는 세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해주고 나머지 자신의 소유 주식 전부는 재단법인 ‘한국사회 및 교육신탁기금’에 기증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유박사는 이미 생전에 유한양행 총 주식의 40%를 각종 공익재단에 기증하였고, 남은 개인 소유 주식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기증하였다. 그는 자신의 말처럼 ‘이윤의 추구는 기업성장을 위한 필수선행조건이지만 기업가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던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책 만들기목 차1. 아날로그의 장점을 살린 책이 필요한 시대2. 편집자적 안목의 글쓰기가 필요하다3. 한국 소설,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4. 소설마저도 시의 적절한 것이 선호되는 시대의 글쓰기는?5. 디지털 영상이 넘치는 시대에 주관적 진술이 가져다주는 감동6. 눈부신 상상력을 보여주는 ‘퓨전 소설’들7. 디지털 시대에 인문서의 활로는 무엇인가?8. 학문을 베이스로 한 실용서의 가능성9. 모두가 독자이며 저자이며 편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의 책 만들기10. 양서라는 환상만으로 버틸 수 있을 것인가?11. 새로운 종이책의 개념을 제시한 ‘파트워크형 출판’12. 신 구어(口語) 시대가 시작 됐다13. ‘종이의 물성’에 주목해야14. 디지털 시대에 출판 기획자가 염두에 둬야 할 몇 가지 키워드15. 활자와 이미지가 상생하는 책이 되어야1. 아날로그의 장점을 살린 책이 필요한 시대책은 납 활자, 사식 활자, 디지털 활자로 바뀌어 왔다. 납 활자 시대에 판면 작업은 주로 인쇄공, 정판공에 의해 이뤄졌다. 편집자는 교정?교열만 보았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식 활자 시대에 편집자는 오퍼레이터가 쳐준 ‘활자’를 칼로 따붙이기는 작업을 직접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편집자의 역할에는 많은 제한이 있었다. 그러면 컴퓨터 화면을 통해 활자의 크기를 소수점 이하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디지털 활자 시대에 편집자의 역할은 어떠해야 할까?편집과 디자인을 결합한 ‘만들기’의 중요성 부각지금의 시대에 아날로그는 디지털과 경쟁하면서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날로그는 디지털에 결핍된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편집자는 아날로그의 장점, 즉 내용의 우수성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디지털과 경쟁해 살아남는 아날로그의 장점을 키우는 일도 중요해졌다. 바로 활자와 이미지를 상생시키는 일이다.말이나 이미지는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 상상력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얼굴 빨 7월에 『비틀즈 컬렉션』(친구미디어)라는 책인 출간되었다. 평범한 회사원인 한경식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비틀즈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 비틀즈에 푹 빠졌으며 그후로 비틀즈에 관한 자료는 무엇이든 모으기 시작했다. 외국으로 출장 갈 때마다 비틀즈에 관한 자료를 모으는 것은 큰 일이었다. 그래서 32종의 책과 잡지, 9종의 비디오, 21종의 라이너 노트라는 참고 자료 등을 모으고 5년 동안 본격적으로 집필했다. 본문은 280곡에 이르는 비틀즈의 모든 발표 작품의 영어 가사와 해석 가사, 작사/작곡가, 세션맨, 레코드명, 그리고 해설을 담았다. 해설은 단지 ‘곡의 해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비틀즈의 역사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이런 편집자적 안목을 지닌 저자의 노력이 “편집자, 출판사, 디자이너, 서점원, 도서관원, 독자와 같은 소위 ‘구텐베르크의 논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의존도를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때 책의 미래는 보다 확실해지는 것이다. 컴퓨터에 의한 ‘정보의 분배’ 수준을 뛰어넘어 흩어진 정보를 모아 구체적인 ‘의미’를 생산해내는 일이야말로 출판과 책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키우는 일이기 때문이다.3. 한국 소설,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침체의 늪에 빠진 순문학 시장2001년 4월 초에 출간된 은희경의 『마이너리그』는 출판사의 공격적 영업에 힘입어 단숨에 12만 부를 발행했지만 일부 대형서점의 베스터셀러 순위 진입에도 불구하고 월별로 집계하는 도매상 송인서적의 베스트셀러에서는 한 달도 되지 않아 하향세로 돌아섰다. ‘이상문학상’이라는 확실한 시장성을 담보한 제도와 신경숙이라는 소위 스타 작가가 결합돼 올해 2월에 출간된 『부석사』(문학사상사)는 앞의 순위에서 3월에 79위, 4월에 64위에 머무르는 형편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하면 『열한번째 사과나무』(이용범, 생각의나무), 『국화꽃 향기』, 『가시고기』등의 대중소설과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은 번역 소설은 50위 안에만 20권이 들어 있으며 판매 부수도 적지 않다. 이런 통계 수치만 보 자존심을 갖지 못한 채 이른바 ‘문학적 성골집단’이라는 몇몇 주요 출판사들과만 일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이리저리 옮겨가며 책을 펴내고 있다. 그래서 한 출판사가 특정 작가에게 처음부터 집중 투자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넷째, 굶어죽을 각오로 진정한 작품 하나만이라도 남기겠다는 각오가 부족했다. 생활비를 줄여가며 쓰고 싶은 작품만 쓰겠다는 각오로 고향에 칩거, 소설 창작을 한다는 마루야마 겐지를 두고 “그의 두 권자리 소설『천년 동안에』가 우리나라 최고 문인의 12권짜리 대하 소설보다 몇십 배는 낫다.”라고 평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존의 문학이 쇠퇴했을 뿐 문학 자체가 쇠퇴한 것은 아니고, 기존의 작가들이 쇠퇴한 것이지 문학의 광맥이 고갈된 것은 아니다.”라는 마루야마 겐지의 말은 의미심장하다.다섯째, 좋은 작품에 대한 안목을 키워줘야 할 (주로 강단의)문학평론가들이 여전히 ‘교과서적인 문학’만 주장하며 ‘문학 권력’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나 않은지. 무조건적인 찬양으로 일관하는 ‘주례사 비평’이나 쓰고 있는 이들의 시대착오적인 어설픈 시각이 작가들을 죽이고 결국은 독자를 소설로부터 멀리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4. 소설마저도 시의 적절한 것이 선호되는 시대의 글쓰기는?“일반적인 서적은 모든 면에서 실용적인 것이 선호된다. 소설도 예외가 아니어서 내표된 정보량의 다양성이 중시되어 ‘시의 적절한 것’이 선택되고 있다.”시대적 감수성에 부합한 책을 내고 있는 두 작가책을 낼 때마다 시대의 감수성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작가로는 ‘3년마다 타오르는 활화산’ 양귀자가 있다. 그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2), 『천년의 사랑』(1995), 『모순』(1998, 이상 살림)등 그때마다 사회적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작품을 정확하게 3년마다 펴내 시장을 달구곤 했다.해마다 책을 펴내지만 김진명 같은 작가는 문학성을 떠나 시장에서는 꼭 필요한 작가라는 인상을 이번에 다시 보여줬다. 『황태자비 납치 사건』(해냄)은 교과서 파동으기억이지만 미래를 기억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상상력의 궁전”이기 때문이다. 판타지소설이 인기를 끄는 것 또한 상상력을 매개로 다양한 인접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상상력 산업’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에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역사적 상상력(fact)과 허구적 상상력(fiction)이 결합한 ‘퓨전 소설’이 연속적으로 등장해 상상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시대적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6. 눈부신 상상력을 보여주는 ‘퓨전 소설’들문학?음악?미술적 상상력이 결합한 퓨전 소설, 『사랑의 법칙』이 소설의 무대는 23세기 멕시코시티. 텔레비전 속의 영상을 생생하게 현실로 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텔레비전, 마음에 드는 육신을 골라 영혼을 이식하는 기술, 육체가 순식간에 해체되었다가 재생됨으로써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순간 이동 장치, 생각을 찍을 수 있는 정신 촬영 카메라 등 과학 문명은 놀랍게 발달했다. 하지만 거기에 반비례해 더욱 외로워진 영혼들은 사랑에 굶주리고 외로움에 몸서리친다.이야기 전개는 숨가쁠 정도로 빠르다. 독자들은 16세기부터 21세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마구 넘나드는 소설의 스토리만 따라가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논리적 인과 관계의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럴 경우에 동원되는 것이 바로 음악과 그림이다. 주인공들이 과거에 경험했던 사건과 기억을 더듬는 장면들에서 동원되는 음악은 푸치니의 오페라 음악과 라틴 춤곡이다. 음악을 즐기면서 함께 볼 수 있는 것은 예술 만화가 미겔란쏘 프라도가 그린 원색 삽화다.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듯이 삽화 또한 단순한 종속물이 아니다. 이 음악과 미술은 소설 전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등장 인물들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도록 도와주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한마디로 이 소설은 문학, 음악, 미술의 상상력이 결합되어진 ‘퓨전소설’이다. 이렇게 이질적인 상상력의 결합을 통해 상상력의 시너지 효과를 일이키는 책들의 출간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이질적인 상상력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 책들15세기 유럽에서 세계를 지의 예언’, 테러의 주범으로 간주되는 빈 라덴, 완전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등에 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이에 비해 국내에서는 냉전의 종언과 함께 국제 정치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들 간의 충돌이라는 주장이 담긴 『문명의 충돌』은 ‘사건’이후, 하루에 3천 부가 넘게 팔리기도 했다. 이는 책에는 강력한 ‘미국 문명’에 대항할 수 있는 문명 중의 하나로 이슬람 문명을 적시했기 때문이다. 이슬람 현지에서 공부한 전문 학자12명이 공동 집필한 이슬람 문명에 대한 입문서인 『이슬람』은 적절한 타이밍으로 인해 열흘 만에 1만 9천 부나 발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미국의 보복 공격을 비판하는 입장에 선 촘스키의 책으로, 미국의 이익에서 벗어나 비판적 시각으로 중동 문제 전반을 고찰하는 『숙명의 트라이앵글』도 중쇄를 거듭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트라이앵글의 세 꼭지점은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팔레스타인을 의미한다.카운터 오피니언이 필요두 번째 관점은 “과거에 옳다고 여겨지던 개념이 정말 그런지 다시 한번 묻는 것”이다. 과거에 ‘옳다고 여겨지던 개념’ 즉 휴머니즘이나 인권, 차별 문제 등에 대해서 반드시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정말 그런지에 대해 카운터 오피니언의 시각으로 쓴 책들이 앞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뇌사를 법적으로 인정하려는 시대 분위기에서 ‘뇌사 판정은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가?’하는 질문이 대중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다른 예로『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김경일, 바다출판사), 『나는 제사가 싫다』(이하천, 이프)등도 유교적 가부장 질서에 익숙한 사람에게 충격을 준 책들이다. 이런 흐름 또한 ‘카테고리’가 바뀐 세상에서 통하는 이슈들이다.인생론에서 생존론으로세 번째 관점은 “작가와 독자의 가치관, 실감(實感)을 공유할 수 있는 장르”이다. 과거에 ‘인생론’이라고 일컬어지던 것이 이제는 ‘생존론’이라는 것이다. 해방 직후에는 무슨 책이든 잘 팔렸고, 일제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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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6309 김재홍『반세기의 신화』는 ‘휴전선 남·북에는 천사도 악마도 없다’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리영희 교수의 비평집이다. 제목에 나와 있듯이 이 책은 6·25가 발생한지 50년이 지난 즉 반세기 동안에 우리사회에서 생각하는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에 대해서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영희 교수는 남한은 선이고 북한은 무조건 악이라는 ‘성악설’적인 이분법에 빠져있는 50년간의 한국사회의 인식을 ‘신화’라는 말로 표현하면서 그 신화가 잘못된 신화라고 말하고 있다. 리영희 교수의 이런 비판적 시각은 이전의 저작물인 , , 등에서부터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에서 알 수 있듯이 남·북에 대한 성악설적인 이분법은 사라져야 하며 새는 좌,우의 날개로 하늘을 날수 있듯이 남·북의 성악설적인 단순한 이분법은 사라져야 하며 서로가 변해가야지만 통일에 길을 이룰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친다.『반세기의 신화』를 펴낸 목적을 리영희 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민족분단 이후 반 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서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 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집필된 이 책은 크게 제1부 남·북한 선악설을 넘어서, 제2부 우상과 신화의 정체, 제3부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 - 통일의 전제 이렇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제1부에서는 북한 사회가 지니는 선과 악의 성격과 그 질과 양, 남한 사회가 지니는 선과 악의 성격과 그 질과 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남한은 북한에서 규정하는 만큼의 극악한 ‘악’의 실체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 사회도 남한에서 그럴 것으로 믿고 있는 것과 같이 극악한 ‘악’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리영희 교수의 북한 방문의 이야기를 통해서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다.제2부에서는 1999년 6월 서해상에서 발생한 남·북한 해군의 무력충돌에 숨겨진 거짓에 대한 내용과 미국에 대한 오랜 우상과 신화를 벗겨주는 미국의 핵·미사일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해교전’은 북한에서 남한의 ‘북방군사한계선’을 넘어 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북한군의 남침이니 도발이라는 말을 써가면서 무조건 적으로 북측의 잘못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알려왔다. 그러나 리영희 교수는 ‘북방군사한계선’이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었으며 그 말의 근원이 되는 ‘클라크 라인)’은 6·25당시 임의적으로 만든 ‘해상봉쇄선’일 뿐이고 6·25가 끝난 뒤 철폐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남한 정부에서는 이런 있지도 안은 ‘선’을 만들어서 북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잘못된 우상과 신화를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리영희 교수의 ‘북방군사한계선’에 대한 비판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확실한 자료를 보여줌으로서 독자들에게 그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다.또한 미국의 핵·미사일 전략에 숨겨져 있는 미국의 의도를 객관적인 사실과 자료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핵·미사일 전략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리영희 교수는 이와는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1970년 박정희 정권시절 남한의 상황은 북한보다 경제적으로나 국제적 관계로 보나 훨씬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박정희 정권은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으로 핵무기 개발에 주력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상황은 30년전의 남한의 상황보다 더욱더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그래서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북한도 역시 핵무기개발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 미국의 핵·미사일 전략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한국 3군 합동 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을 통해서 북한을 더욱더 핵무기 개발에 주력을 다하도록 몰아 넣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침체된 군수사업의 활로의 타겟으로 잡은 것이 북한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리영희 교수의 객관적인 사실과 자료를 통한 주장은 독자들에게 미국의 대한 우상과 신화에 대한 허와 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준다.제3부에서는 리영희 교수가 앞에서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남·북한의 동포가 서로 상대방을 규정하는 이분법적 편견과 ‘선악설’적 독단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답으로 리영희 교수는 반세기 이상이나 강요된 결과로 한심하리만큼 왜곡된 우리의 의식을 바로잡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남·북한의 어느 쪽도 절대악도 아니고 절대선도 아니라면, 민족적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각기 자기 사회의 ‘악’의 요소를 냉엄하게 인식하고, 살을 도려 내는 아픔을 마다하지 않고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하지만 남한은 변할 것이 없다는 잘못된 생각이 일반화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선·악’론적 사고이다. 하지만 남한도 북한만큼 변해야지만 진정한 통일이 된다는 것이 리영희 교수가 말하는 것이다.또한 세부주제인「학생들에게 남북문제와 통일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통해서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인식인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선’과 사회주의로 대표되는 ‘악’을 통해서 과연 자본주의가 ‘선’인지 또한 사회주의가 ‘악’인지를 반문하면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각각의 장·단점이 병존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휴전선 남과 북에는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다는 말을 통해서 이 책의 부제를 ‘휴전선 남·북에는 천사도 악마도 없다’로 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서 우리들은 우리가 아무런 의심 없이 믿어왔던 북한에 대한 사실들과 통일문제에 대한 생각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얻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남한사람들의 북한에 대한 생각들( 북한은 ‘악’이고 남한은 ‘선’이라는 이분적인 사고와 통일을 위해서는 남한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북한만이 변해야 한다는 사고 )에 대해서 신선한 충격을 준다. 그리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은 이 책을 통해서 ‘남북문제’에 대한 허와 실을 파악하고 나아가 언젠가는 해결되어야 하는 ‘통일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을 가짐으로서 지금보다 나은 통일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하지만 북한이 변해야 하듯이 남한도 변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주장하는 리영희 교수의 서술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보다는 남한의 변화에 중점을 두는 식의 서술은 약간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라 할 만하다. 분명 지금의 북한에 대한 남한의 인식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분명 변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에 반해서 북한 또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분명 변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리영희 교수는 남한의 인식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북한의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 이는 리영희 교수가 계속해서 주장하는 남·북한 모두가 함께 변해야 한다는 것에 설득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형평성 있는 비판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