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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극에 대한 연구
    1. 가면극의 개념가면은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 모양을 만들어, 주로 얼굴에 써서 분장에 사용하는 것이다.한자어로는 면(面), 면구(面具), 가면(假面), 대면(代面), 가두(假頭), 가수(假首)등의 용어를 사용하는데, 우리말로는 관대, 초라니, 탈, 탈박, 탈바가지 등으로 불러왔다.그러나 엄격하게 말하면 얼굴 앞면만 가리는 면구를 가면이라 하고, 머리 전체 후두부까지 가리는 것을 가두, 가수, 투두라고 해 구별하기도 한다.가면극은 이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집 주인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함께 의식(儀式)의 춤을 추기 위해 모이는 축제 또는 여흥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의 가면극이나 일본의 가면극인 ‘노오’에서는 대부분 얼굴 앞면만을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고 중국의 가면극인 ‘나희’에서는 주로 가두를 착용한다.가면극은 흔히 마을의 수호신인 남녀 신을 진산으로부터 마을 안 성소로 모셔 와서 치르는 춘추 동제의 절차 속에 들어 있는 중요한 이다. 봉건적 농경사회에서 신분의 차별을 무시하고 빈부귀천이 없이 한데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 동제 기간이다.동제에서 공연된 가면극은 양반과 노승의 위선을 풍자하고, 바람난 남편을 찾아 팔도강산을 편력하던 늙은 아내가 마침내 남편을 만났으나, 젊은 여자에게 얼을 빼앗긴 남편에게 소박맞고 돌아선다는 류의, 처첩간의 갈등을 다룬 것이 태반이다.동제에서 사용된 가면은 동제가 시작되기 얼마를 앞서서 만들어졌는데, 이것을 만드는 사람은 일정한 규범 아래 엄격히 선별된 사람만이 할 수 있었다. 가면은 신성시되어서 아무나 보는 데서 아무렇게나 만들어져서는 안 되었고, 잡인이 함부로 손을 대는 것은 부정을 탄다고 허락되지 않았다.그리하여 동제가 끝나면 가면들은 한데 모아 불태워 버렸다. 의 경우, 전설에 어떤 도령이 아무도 엿보지 못하게 하고 가면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를 사모하던 어떤 처녀가 창호지를 뚫고 몰래 엿보았던 때문에 가면을 만들던 총각이 그만 피를 토하고 죽었다고 한다. 총각이 만들다가 이루지 못하고 남기고 간 가면은 ‘이매, 오광대의 오방신장가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주지가면, 강릉관노가면극의 장자마리가면과 시시딱딱이가면, 북청사자놀음의 사자가면 등 가면극에는 으레 벽사가면이 등장한다.조선후기에는 여러 지방에서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던 비전문적인 가면극과, 직업적 놀이꾼들이 각 지방을 떠돌아다니면서 공연하던 전문적인 가면극이 있었다.현재는 양주별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수영야류, 동래야류,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가산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릉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이 등 주로 전자에 속하는 가면극들이 많이 남아있다.2. 가면극의 기원가면극의 역사적 연구에서 가장 논쟁이 심했던 것은 가면극의 기원에 관한 연구이다. 그동안 제시된 가면극의 기원론은 크게 산대희기원설?기악기원설?제의기원설?실제적 목적기원설로 나눌 수 있다. 가면극의 발전과정에 대하여는 이상의 여러 기원설을 종합한 견해가 자주 제시되었다.⑴ 산대희(山臺戱)기원설안확(1932)은 처용무?나례?산대희를 같은 것으로 보았다. 즉 나의(儺儀)가 신라시대에 처용무가 되고 고려시대에 내려와 산대희가 되었는데, 산대희가 바로 조선시대 산대도감극의 전신이라는 견해이다.김재철(1933)은 가면극이 고대의 제의에서 출발하여 신라의 연희와 고려의 산대잡극을 거쳐 조선의 ‘산대도감극’으로 발전하여 왔다는 견해를 밝혔다.이두현(1969)은 산대희기원설을 더욱 발전시켜, 가면극의 기원을 서낭제 탈놀이와 ‘산대도감계통 극’으로 나누어 논의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릉관노가면극 등 서낭제에서 놀았던 서낭제 탈놀이는 서낭제에서 기원해 발전한 토착적 가면극이라고 보았다.그러나 서울 근교의 산대놀이, 해서탈춤, 야류와 오광대는 산대도감계통 극이라고 주장한다. 산대도감극의 춤과 연기는 나례의 규식지희에서, 대사는 나례의 소학지희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처용무와 나례를 산대도감 극 즉 가면극의 선행예능으로 인정했다.그리고 인조 이후 공의(公儀)로서의 나희가 급격히 쇠퇴하고, 영?정조 이후 나희가 국가적인 행사의 무곡(舞曲)으로 연출되던 교훈극으로서 묵극이었다.이혜구(1953, 1969)는 기악을 양주별산대놀이 및 봉산탈춤과 비교하여, 가면극의 각 과장과 등장인물까지 설명했다. 이 학설은 한국 가면극에 대한 새로운 자료의 제공으로서 의의가 크고, 앞으로 자료를 더욱 발굴해 연구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장면 비교로 기악과 한국 가면극을 같은 계열의 춤으로 보고, 각 과장의 등장인물의 성격이 같다고 하는 해석은 문제가 있다.특히 「교훈초」의 내용은 미마지가 기악을 전수한지 600년이나 지난 후에 기록된 것이라, 기악 자체 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서연호(1993)는 일본의 기악이 전래된 오국(吳國)의 위치에 대해 중국 남조 이외에 한국내재설로 고구려설?가야설?백제설이 있음을 소개하고, 전승가면?연희내용?연희방법?북청사자놀이와의 관계?전승계통?고대의 지역 명칭 등을 근거로 논의하면서 오국은 고구려의 봉산(황해도) 지역에 존재했다고 결론지었다.최정여(1973)는 조선조 초기에 사원 정비책으로 인하여 사원에서 물러난 승려들이 놀이패로 전환되면서, 기악이 민간연극으로 바뀌는 계기를 마련했으리라고 보았다.기악기원설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기악과 현전하는 가면극의 중간 단계를 연결시킬 만한 자료를 발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망된다. 그리고 기악은 불교 선전 극이며 묵극인데, 이것이 현전 가면극과 같이 파계승 풍자를 비롯한 민속풍자극으로, 대화와 연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연극으로 발전한 과정에 대한 논의가 과제로 남아 있다.⑶ 제의(祭儀)기원설연극의 제의기원설은 예술의 시원이 제의에 있다는 의미에서 세계적인 보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대 그리스 연극이나 동양연극을 비롯한 비서구적(非西歐的) 연극의 기원을 풍요제의나 무속제의에서 찾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였다.한국 가면극의 제의기원설은 가면극의 기원이 무당이 주재하는 고대의 제의나 마을 굿에 있다고 보는 무속제의기원설과 풍요제의기원설(풍농 굿 기원설)로 크게 나눌 수 있다.이두현(1969)은 상인과 이속의 도시탈춤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조동일(1994)은 가면극의 기원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각 지방 가면극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기존 견해를 수정했다. 즉 농촌탈춤이 바로 도시탈춤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직업적 놀이꾼인 떠돌이놀이패의 탈춤이 농촌탈춤이 도시탈춤으로 발전하는 데 그 모형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광대의 경우는 초계 밤마리의 오광대패와 같은 떠돌이놀이패의 가면극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풍농 굿 기원설은 가면극의 형성과정을 민간적 전승에서 찾고, 가면극이 하층문화로서 일관된 전승을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풍농 굿 기원과 관련이 없는 상좌춤 과장과 사자춤 과장에 대한 해명이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함경도처럼 농악이 없는 지역에 극의 성격을 지닌 북청사자 놀음이 성행하고, 농악이 가장 성했던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 가면극이 존재하지 않는 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박진태(1990)는 풍부한 자료를 동원해 신화와 굿, 제의와 가면극의 상관성을 구조적으로 고찰했다. 박진태는 하회별신굿의 강신과 거리굿은 무당이 주재하고, 광대들이 하는 가면극에도 무당의 가면극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하회별신굿은 무당이 사제자 역할을 하던 마을 굿에서 농악대가 주재하는 마을 굿으로 전이하는 과정의 중간형태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주지(獅子)과장, 백정과장, 할미과장, 중과장, 양반 선비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각각 무 굿의 , , , , 에 대응되며, 각 과장의 순차구조와 굿의 절차 사이에도 대응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농악대 굿도 무당이 주재하던 마을 굿에서 분화 파생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 주장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외에 한국가면극 전반으로 확대하여 적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⑷ 실제적 목적기원설해방 후 북한에서 가면극을 연구한 김일출(1958)은 가면극의 기원을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고찰했다. 가면 내지 가면무용의 발생은 원시인이 짐승의 목소리를천5백년에서 1천년까지 지속된 문화양상을 보이며, 각기 다섯 시기로 세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가리비조개 위에 두 눈과 입을 파서 만든 어린 아이 얼굴 만한 탈이 출토되었다. 조개 위에 이런 방식으로 얼굴 모습을 나타낸 것은 현해탄을 마주보고 있는 일본 신석기 유적에서도 다수 발견되었다. 이것은 얼굴만이 강조된 일종의 신상으로 여겨진다.오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탈은 점토덩어리로 빚은 것이다. 전자보다 더욱 입체적인 얼굴모습으로 점토덩어리를 납작하게 눌러 얼구형태를 만든 다음, 두 눈과 입은 손가락으로 깊게 눌러 표현했다.이것 역시 얼굴만이 강조된 일조의 신상이거나 아니면 원시인들이 선조를 추억하는 조상탈 혹은 신변의 안전을 기원하는 부적으로 여겨진다.같은 유적에서는 짐승뼈로 만든 얼굴 조각도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조각들은 신상이나 가면과 같은 벽사의 기능을 지닌 신성한 물건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3) 청동기 시대청동기시대의 자료로는 여러 종류의 암각화를 들 수 있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묘제이므로 여기에 나타난 암각화는 피장자의 사후세계와 관련된 의미를 담고 있다.천천리 암각화는 기하무늬가 다수인데 사슴과 같은 동물이 있는 반면 인물과 가면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진 것도 있다.대곡리 반구대의 암각화에서도 가면이 2개 나타난다. 이곳 역시 수렵의식을 보여주는 신성한 장소였음을 시사한다. 수렵을 떠나기 전의 진지한 기원과 모이 연행, 그리고 수확을 하고 돌아와서의 감사제사와 마을 사람들의 즐거운 연희가 충분히 연상되는 장소이자 그림인 것이다.패형가면 암각화도 여러 지역에서 출토되었다. 패형가면이란 여러 가지 방패모양의 가면을 일컫는다.울주국 천천리와 대곡리 암각화에는 인물상과 가면이 있었고 가면에는 몸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공존했다. 그런데 금장대암각화 이후부터 인물상은 보이지 않고, 가면의 모습이 위주가 된 암각화가 등장한다. 이는 매우 커다란 변화로 볼 수 있다. 가면이 전면에 등장하는 것은 집단이나 개인생활에 무(巫)의 역할이 증대되고, 의식것이다.
    인문/어학| 2006.11.24| 8페이지| 1,000원| 조회(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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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 영화 분석
    - 폭력 영화 분석 -Ⅰ. 서 론폭력은 영화가 가장 애착을 갖는 소재 중 하나일 것이다. 일 대 일의 주먹싸움 에서부터 최첨단 신무기를 동원한 액션, 그리고 제도적인 억압과 인간내면의 공포를 표현하기까지, 이 폭력이라는 요소는 그 시각적이고 스펙터클한 특성덕분에 영화에서 즐겨 활용되곤 한다.육체와 육체가 부딪힐 때 튀어 오르는 스파크, 과격한 몸동작이 그려 보이는 동선, 에너지의 집중과 정서적인 고양감 등 그러한 이미지들을 때로는 클로즈업으로, 때로는 특수효과를 사용한 과장된 표현으로 바로 눈앞에 외화 시킬 수 있는 영화는 바야흐로 관객의 시각적인 쾌감을 극대화시키기에 매우 적당한 장르인 것이다. 영화가 폭력을 담아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인간의 육체가 갖는 에너지라는 것을 비로소 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관객들은 그 폭력으로 물들여진 화면 속에 길들여져서 더 이상 아무리 참혹한 장면을 보아도 크게 동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화면 속의 폭력들은 점점 강도를 더해가고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무비판적으로 폭력 영화를 접하다보면 우리는 폭력이라는 것을 우리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될지도 모를 것이다.Ⅱ. 본 론1. 영화 속 폭력의 변모 양상① 첫 번째 시기의 폭력 영화 - ‘폭력이 시련으로 나타나는 시기’이 시기 영화 속 폭력의 이미지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상응하여 나타난다.처음에 그 특수한 역사적인 상황은 전쟁터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쟁터를 소재로 드러난 화면 속 폭력의 모습은 시대를 지나면서 마치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소재로 변해간다. 즉, 고전적으로 갈등이 상대자들 중의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장르 영화들로 폭력이 이동해간 것이다.그것이 전쟁 영화든 누아르) 혹은 서부물이든, 폭력은 개인 혹은 집단들에 맞서는 유형의 이야기를 강조하고, 폭력의 순간들은 죽음에 이르는 다소 비극적인 형태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화면 속에서 폭력은 시련으로 나타나게 된다.② 두 번째 시기(오늘날)의 폭력 영화 - ‘폭력이으로 나타났지만 이 시기에는 시련의 모습을 띠고 있지 않다. 예를 들면, 과거 영화 속 앤서니 만의 복서들, 혹은 병사들의 폭력은 규칙적인 리듬을 띠는 불안한 폭력으로 나타나는 반면, 많은 현대 영화들에서 감지되는 폭력은 고정된 폭력으로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폭력이 이제 더 이상 상대방과의 시련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대단한 시련이 되지 못한다.즉 자연의 새로운 상태로서의 폭력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폭력이 사회 안에 그리고 개인들 내부에 내재하는 특성 때문에 관객은 폭력이라는 것들에 익숙해져서 더 이상 폭력의 모습을 보며 놀라거나 충격 받지 않는다. 그리고 심지어 어떠한 경우에는 그러한 폭력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기까지 한다.2.폭력영화의 흥행성공과 의미최근 한국영화계에는 조직폭력배를 주인공으로 한 이른바 ‘조폭 영화’가 일종의 장르를 이루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대개 그래왔듯이 어떤 문화적 현상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 다수 관객과 여론들 사이에 뚜렷한 반응 차이가 있다. 한 쪽은 , , , 에 나오는 폭력배들의 모습을 즐기면서 종종 흥행기록까지 갈아치우고 있다고 난리를 피우는 반면에, 다른 한 쪽은 폭력영화가 미학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며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많다는 이유로 배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사실 폭력을 주제로 삼은 영화는 이제까지 많이 있었다. 폭력은 부인할 수 없는 삶의 리얼리티이다.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를 통해 삶의 실재의 한 부분을 드러냄으로써 그 실재의 의미를 음미해 보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는 문화적 도구에서 폭력을 주제로 삼을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사랑을 주제로 삼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옴으로 사랑이라는 삶의 실재에 대한 공감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과 마찬가지이다.그러나 최근 흥행한 일련의 폭력 영화들은 이전의 폭력을 주제로 삼은 영화들과 다른 새로운 측면을 보여 주고 있다. 그것은 조폭 영화가 보여 주고 있는 것이 폭력이라는 삶의 실재가 아니라 삶의 어떤 다른 닌 미화의 대상으로 묘사된다. 영화 속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범죄자가 아닌 여전히 멋진 스타이고,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은 그들이 행사하는 폭력의 잔인성마저 별 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악행을 일삼던 장동건의 죽음과 유오성의 법적 처벌에 연민을 느끼고 동정심을 갖게 만드는「친구」는 관객에게 윤리적 혼란을 일으킨다.또「친구」는 모순적인 계급체제의 고착화를 심화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불평등과 인간성의 상실, 계층 관계에 대한 지성적 성찰과 그것을 타파하려는 의지보다는 조폭이 갖는 폭력으로 상징되는 권력과 자본의 힘에 복종하고 그 체제 속으로 자신을 편입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충동이 일어나게 한다.결국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폭력을 미화한 문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력에 대한 저항 의식이 둔감해지기기 때문에 별다른 죄의식 없이 폭력 세계에 탐닉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② 두사부일체‘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한 몸’이라는 뜻의 는 제도교육의 문제점과 학교 비리를 꼬집어보겠다는 연출자의 야심이 속에 품은 의도로 제작된 것이다.공적 질서의 대표 기구인 교육 기관이 오히려 부패와 결탁되어 있거나 부패 그 자체라는 생각은 와 그 전에 개봉되었던 가 가장 강력하게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이다.관객 대상을 청소년층으로 두고 있는 조폭 영화가 온갖 교육문제들로 들끓고 있는 학교로 찾아 들어가 한바탕 뒤집어놓고 대리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전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물론 잘못된 교육제도를 각성시키고자 하는 의도에는 문제가 없다.그러나 커다란 사회쟁점으로 자리 잡은 학교문제를 해결하는 코드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폭력’이라는 것에는 심각한 이의가 제기된다.학교 내의 작은 문제도 폭력으로 해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들을 지도해야 할 교육 기관의 문제마저도 폭력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식의 논리를 펼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③ 분노의 폭발, 레옹 - 테러리스트와 청부살인업자자연 상태로서의 폭력 위에 매복해 있다. 거기에서 그는 어쩔 수 없이 아래쪽의 조준 대상을 죽이게 된다.이 영화의 폭력은 폭력을 훈련받은 레옹이 식구들이 몰살당한 옆방 소녀에게 연민을 느낌으로 인해 그의 또 다른 인간성이 역설적으로 드러난다. 즉 레옹은 냉혹한 살인 청부업자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으로서 독자는 레옹의 죽음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의 무차별한 살인 행위(폭력)는 당연시 여기게 된다.④ 오우삼 감독의 영화 - 폭력의 세세한 움직임의 포착폭력을 미학화 시키기로 유명한 감독은 오우삼 감독이다. 등의 영화를 보면 이를 더욱 여실히 알 수 있는데, 이 영화들에서 폭력은 춤이나 발레와 같이 느껴진다. 여기서는 폭력의 장면을 그대로 화면에 담는 것이 아니라 그 장면들을 하나하나 쪼개어 화면에 재구성하고 있다.그래서 화면 속의 폭력은 참담하고 비난받아야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아야할 것으로 변한다. 결국 관객들은 폭력을 비판할 수 있는 여지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4. 왜 폭력영화인가?① ‘힘’을 지향하는 사회일년 전 연일 보도된 미국의 이라크 침공 장면을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TV화면을 통해 시시각각 중계된 미국의 이라크 침공 장면은 시청자들을 마치 한편의 전쟁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했고, 우리는 이성적으로 전쟁의 정당성 따위를 생각해보기 이전에 미국의 ‘힘’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현대사회의 국제질서는 바로 ‘힘’에 의한 질서이다. 미국을 비난하지만 미국을 부러워하고 그들에게 함부로 할 수 없음은 바로 이 힘의 논리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이런 거대한 힘의 논리 속에 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힘’이란 나를 보호할 수 있고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침해받지 않으며 나아가 그것들을 지배할 수 있는 수단, 일종의 그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따라서 그것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무력뿐만이 아니라 재산, 권위, 지식, 정보력 등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어떤 종류의 것이든, 힘을 갖지 않으면 낙오되고 인격적 주체로 살아가기 힘든단순, 명쾌하게 정리해 줄 어떤 것을 찾게 되는 것이다.조폭 영화의 흥행 붐은 바로 이런 사회 심리와 함께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조직 폭력배들은 매우 포악할 뿐 아니라, 마약을 거래하거나, 유흥업소들에서 돈을 뜯어내는 것으로 기생하는 사회의 암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조폭 영화에서 다루어지는 조직 폭력배들은 오히려 의리 있고 순수하며 정의감이 투철하기도 한, 우리 사회의 지도층들처럼 너절한 민주주의자들보다 훨씬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진다는 점에서도 사람들의 폭력에 대한 선망을 읽을 수 있다.③ By the 폭력, For the 폭력, Of the 폭력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폭력에 대단히 관대하다. 가령, 학교의 예를 들어보자. 일제 시대 교육의 잔재라고 하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교사가 수업 시간에 회초리를 갖고 수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두발 검사, 복장 검사, 교문 앞 지도 등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며, 체벌과 소지품 검사 등 인권 침해 행위는 물론이거니와 교사에 의해 학생들의 신체에 가해지는 체벌도 인성 지도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고 있다.지금도 20세를 전후한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군대에서 2년여 시간을 지내야 하며, 서열과 폭력으로 유지되는 극단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지내는 시간동안 대부분의 남성들은 폭력과 감시에 의한 처벌의 체계를 내면화하게 된다. 군대와 학교에서 체득하게 된 폭력 문화는 가정에도 옮겨와 아버지라는 가부장에 의해 ‘매맞는 아이, 매맞는 아내와 같은 폭력현상을 야기 시켰다고 할 수 있다.한국 사회의 폭력 문화는 식민지와 전쟁, 군사 독재로 점철되어 온 어두운 한국 현대사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관용적이고 민주적인 시민 사회가 성숙하지 못한 지금, 청산하지 못한 지난 50여년 간의 폭력의 경험 속에서 한국 사회는 이성과 토론보다는 폭력과 서열의 권위주의적 문화가 활개를 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이렇게 폭력에 관대한 문화적 분위기가 폭력 영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하고
    사회과학| 2006.11.24| 6페이지| 1,000원| 조회(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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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한국어 교육 연구
    제3장. 북한의 한국어 교육 연구1.연구 목적북한에서 한국어를 배웠거나 북한에서 출판된 교재로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남한에서 다시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생겨났다.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한 언어 이질화에서 나타났던 문제가 외국 학생들의 한국어 습득 과정에서도 다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특히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에 단순히 그 나라의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관습, 체제 등도 학습한다고 할 때, 학생들이 갖게 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1996년 논문을 통해서 북한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킬 수는 있었으나 북한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접근은 이루지 못하였다.또한 수집한 그 교재가 독해 교재여서 전반적인 모습을 알 수 없다는 한계도 있었다.본 연구는 그동안 한국어의 이질화가 남북한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교육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밝혀 한국어 교육을 체계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또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동의 여지를 줄이는 데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게 될 것이다.2.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하는 책은 ‘조선어’이다. 이 책은 북한에서 매우 보편적인 한국어 교재임에 틀림이 없다.이 책의 구성은 크게 발음편, 기초편, 입말편, 글말편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1)발음편- 조선말의 글자와 발음 : 자모의 이름, 모음 글자의 발음과 쓰기, 자음글자의 발음과 쓰기- 조선말의 글자형태와 읽기 : 글자 형태에 따른 분류, 글자 쓰기와 읽기⇒ 그림을 통한 읽기 연습을 통하여 발음편 마무리2)기초편총 15과로 되어있으며 각 과에서 중요 문법 사항이 담긴 지문을 제시하고 단어를 대치시키는 방법으로 구성.14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의문형 문장을 제목으로 삼고 있다.3)입말편회화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각 과에 독해라고 볼 수 있는 짧은 지문이 실려있다.총 12과로 각 과 내용은 상황에 따라 나뉘어 있다.4)글말편독해에 해당하)’, ‘ㅃ(된비읍)’, ‘ㅆ(된시읏’), ‘ㅉ(된지읒)’은 남한에서 사용하는 이름과 차이가 있다.자모의 이름과 병기해 놓은 것이 있는데 병기의 내용을 보면 ‘그,느,드,르,므.....’로 되어있다.이는 북한에서 한국어의 자모를 교육할 때, 교육의 편의상 병기의 발음을 가르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것은 ‘기,니,디,리,미...’로 가르치는 것이 좋은 듯하다.모음이나 자음의 교육에서는 글자 쓰기의 순서를 강조한다.초급단계에서 필순을 정확히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발음 련습’을 교육 할 때는 자음의 경우 주로 상관쌍에 의해서 나열하고 있다.자음과 모음을 쓰는 위치를 네모 칸 안에 표시해 주고 있어 글자 쓰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글자 쓰기와 읽기’에서는 다양한 모음이 이용되지 않고 있어 모음의 발음에 대한 교육이 소홀하다고 할 수 있다. ‘ㄴ’발음을 연습하는 경우 모음은 ‘ㅏ,ㅓ,ㅜ’만 사용되고 있다.실제로 모음을 따로 연습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모음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림을 통한 읽기 연습’에서는 지나치게 어려운 단어는 싣지 않고 모든 단어가 명사로만 이루어져 있다. 특히 ‘직업’에 해당하는 단어의 그림 순서에 북한 체제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학용품 중에 ‘원주필’이라는 ‘볼펜’에 해당하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외래어에 대한 남북한의 차이를 보여준다.또한 분류의 기준이 불명확하다.‘가구’의 항목에 ‘라디오, 시계, 비자루, 열쇠, 컵’ 등이 포함되고 있는데, 이는 가구의 개념을 어디까지 포함시키고 있는 것인지 불명확하다.가구를 집안에서 사용하는 생활 용품까지 포함시킨다면 이해할 수 있으나, 북한의 사전에는 ‘살림살이에 쓰는 옷장, 이불장, 찬장, 책장, 책상, 밥상, 걸상, 침대, 냉동고, 세탁기 같은 세간’이라고 나와 있어서 문제가 된다.분류의 항목 중 ‘무기’를 두고 있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2)기초편한국에서 출판된 대부분의 교재가 기초편에서는 발음 정도만 교육하고 곧바로 상황에 따른 회화로 들어가는데 북한의 교재는 그 중간에 질문과부터 5과에 걸쳐서 수사를 제시하고 있다.단어나 문법의 제시에서 설명은 제시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독학을 위한 교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문법의 경우 북한의 문화어 문법에서는 ‘어미’와 ‘조사’를 구분하지 않고 ‘토’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주로 이 ‘토’에 해당하는 요소들을 제시하고 있다.북한에서는 기초편부터 ‘토,수사’ 등이 문법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문법 용어를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인 교육 방법인가에 관해서는 더 세밀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공산주의의 이념적 특성과 북한 사회와 남한 사회의 이질감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점-(1) ‘동무’라는 표현의 사용남한에서는 2인칭에 해당하는 표현을 회화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반해서 북한에서는 ‘동무’라는 표현으로 2인칭을 자주 표현한다.ex)동무는 학생입니까?동무는 누구와 말합니까?실제로 북한에서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동무’를 ‘당신’으로 대치하여 어색한 2인칭 표현을 만들기도 한다.(2)남북한의 이질화를 느낄 수 있는 표현[북한] [남한]손이 어지럽습니다. → 손이 더럽습니다.시계가 뜹니다. → 시계가 느립니다.선생은 학생에게 글을 배워줍니다. → 선생은 학생에게 글을 가르칩니다.-남북한의 어휘 차이-(1)두음법칙의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북한은 한자말을 소리마디마다 해당 한자음대로 적는 원칙에 따라 말 첫소리의 ‘ㄴ,ㄹ’을 그대로 적도로 한다.[남한] [북한]여성 → 녀성노동 → 로동내일 → 래일(2)‘사이시옷’의 적용 여부에 따른 차이남한에서는 한자어 중에서 관용을 인정한 6개와 고유어와 고유어, 고유어와 한자어의 합성어에 대해서는 사이시옷을 쓴다.그러나 북한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남한] [북한]밧줄 → 바줄빗물 → 빗물숫자 → 수자(3)외래어 표기의 차이[남한] [북한]토마토 → 도마도컵 → 고뿌탱크 → 땅크배드민턴 → 바드민톤마라톤 → 마라손(4)예사소리와 된소리의 대립남한에서는 된소리로 표기되는 어휘가 북한에서는 예사소리로 표기되는 것이 있다. 이는 그 말의 어원에발음에서는 남한과 같이 된소리로 발음한다. 위와 반대로 남한에서 예사소리로 표기되는 것이 북한에서는 된소리로 표기되는 것이 있다.[남한] [북한]조각 - 쪼각안간힘 - 안깐힘원수 - 원쑤예사소리의 어휘가 된소리의 어휘로 바뀐 원인은 격렬한 감정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데 의미의 특성으로 보아 [원쑤]가 그러하다.따라서 [원수(元首)]와 [원쑤(怨讐)]가 확실히 구분되고 있다.(5) 한자어의 독음법에 따른 차이남북한이 같은 한자어를 쓰고 있지만 이를 다르게 소리내거나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남한] [북한]개전(改悛) - 개준오류(誤謬) - 오유항문(肛門) - 홍문3) 입말편남한의 회화편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 대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질문과 대답형을 중점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대부분의 과에서 대표 제시문에 구체적인 상황 설정은 피하고 있다.‘나는 xx 동무와 함께 생활합니다’처럼 가변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것은 ‘X'로 표기한다.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대표 제시문 뒤에는 대화형의 지문이 나오는데 긴 대화 지문을 통해서 충분한 회화 연습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대부분 한 쪽은 질문만을, 한 쪽은 대답만을 하도록 지문이 구성되어 있어서 학습에 편리함을 꾀하고 있다.대화형의 지문 뒤에는 독해 지문이 나타나는데 모든 문장의 종결을 ‘합쇼체’문장으로 하고 있어서 입말의 요소를 여전히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입말편 제 1과에 나타나는 새로운 단어는 너무 많아서 학습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4) 글말편글말편은 독해편에 해당한다. 독해편은 다른 부분과는 달리 이념의 요소가 많이 들어갈 여지가 있다.교과의 체제면을 살펴보면 입말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단어 제시가 많아서 학습 부담을 줄 수가 있다.또한 문법요소의 경우는 앞의 입말편과는 달리 거의 설명하지 않고 있다.이를 통해 볼 때, 글말편에서는 어휘력 신장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연습문제에는 문법 관련 연습문제가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문법 설어휘사용의 측면과 내용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1) 어휘 사용으로 본 이념 교육남한의 한국어 교재에는 속어라고 판단되는 표현은 수록하지 않으나, 북한에서는 ‘적개심을 불러 일으켜야 할 대상’에게는 그대로 속어 표현을 쓰고 있다.ex)왜놈도 지주도 없는 자유의 강산에 인민의 나라를 세워주시었다.(제1과)고가놈의 대가리였다.(제8과)북한의 화법은 주어와 목적어의 신분에 따라 서술어의 선택이 남한과 다르다.즉 그 대상이 미제국주의나 남한 및 지주일 경우는 서술어도 적의를 품은 어휘로 쓰며, 속어 비어 등 난폭하고 거친 어휘로 표현한다.이러한 용어는 초등학교용 교과서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원쑤놈의 불구멍을 가슴으로 막다.감독놈의 이마빼기를 찍어넘기고..미제놈의 기관총을 까부시다.승냥이 대갈통을 짓조겨주네.그놈의 대가리를 내리치다.산속을 게싸들 듯 돌아치던 놈.미국놈들을 까눕혔습니다.선교사놈은 눈깔을 사남게 부릅뜨고..할아버지는 그놈의 상판을 힘껏 때렸습니다.북한의 속어 사용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속어 사용의 대상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것은 이념을 선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교육 효과를 생각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이념에 관련된 교양은 ‘문화,역사’등의 수업에서 분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반면, 김일성과 그 가족에 관한 표현은 극도로 온화하고 찬양 일변도로 쓰고 있다.ex) 김일성 원수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여(제3과)부드럽게 웃으시는 환한 얼굴(제7과)-북한의 수령님에 대한 말이나 글-① 존칭토 ‘시’를 쓴다.(주격토 가/이 대신 ‘께서’를 쓴다)② 존칭토 ‘시’ 뒤에 ‘옵/오’를 더 붙여 최대의 존경을 더욱 정중하게 표현한다.③ 여격토(존칭의 조사) ‘께’를 쓴다.④ 존경의 뜻을 가진 동사나 형용사를 쓴다.ex)교시하시다, 현지지도하시다, 인솔하시다, 령도하시다, 심려하시다, 선물하시다⑤ 존경의 뜻을 가진 명사류, 부사류 단어를 쓴다.⑥ 위대한 수령님을 정중히 일러 모시는 말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 또는 다른 이
    교육학| 2006.11.24| 8페이지| 1,000원| 조회(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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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이 책은 1,2권의 두 권으로 1권에서는 사회, 문화생활 이야기를 2권에서는 정치, 경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책의 작자는 ‘한국역사연구회’로 이것은 1988년 출범한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이다.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그렇게 하여 나온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서와 다수의 교양서를 공동작업으로 발간하였다.우리가 국사시간에 배웠던 고려시대의 생활상들이 ‘수박 겉 햝기’식의 학습 방법에 불과하였다면 이 책속에서는 세세하고 사소한 모습들까지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마치 고려시대의 역사 속에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팔만대장경은 해인사 대적광전 뒤편의 장격각에 보관되어 있으며1995년에는 인류가 보호해야 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이것은 1232년 몽고의 침입을 피하여 강화로 수도를 옮긴 이후 대몽항전을 계속하던 시기에 16년간에 걸쳐 새겼다고 한다.이와 같이 어려운 시기에 대장경을 판각한 것은 한국불교의 호국적 성격을 말해 주기도 하지만 최씨정권이 백성들을 규합하여 자기들 중심으로 항쟁을 지속해 가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한 것이기도 하다. 대장경을 새기는 데 일반민으로부터 관리,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참여했는데 즉 팔만대장경은 몽고군이 물러나기를 바라는 국가적 사업의 산물인 동시에 개인적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 전 고려인의 염원이 담긴 문화재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 전 역사를 통틀어 불교가 가자 융성하고 발달하였던 때는 고려시대이다.이것은 불상을 통해서도 잘 알 수가 있다. 고려 불상에도 전통을 고수하려는 보수성과 새로운 기운을 반영하려는 진취성이 뒤섞여 있는데 대체로 13세기를 전후하여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려시대 석불 중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가 천개이다. 천개는 말 그대로 하늘 뚜껑인 셈 인데 모양을 내서 곱게 다듬기도 했으나 납작한 판석을 그대로 올려놓은 것도 있다.고려시대 석불은 지방마다 고유색이 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우리는 세계에서 뛰어난 도자문화를 이룩한 민족이다. 고려청자는 공예품이면서도 고려 미술의 여러 특징은 잘 소화 흡수하였다.이러한 청자는 중국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어 칭송을 받았으며 고려비색이 천하제일임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인종 때에는 안정된 대외관계를 바탕으로 문풍이 진작되고 불교 및 예술이 발달하였으니 청자의 조형도 이와 분위기를 함께 하였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어떻게 다를까?김부식이 활동했던 12세기 전반기는 고려사회의 내부갈등이 심화되어 간 시기였다.당시 임금이었던 인종과 김부식 세력은 계속되는 사회변동과 정치변란에 대응하여 지배질서를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고 이 시기에 삼국의 역사를 정리하여 편찬한 것이다.삼국사기에서는 유교 정치이념을 바탕으로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인정을 시한에게는 충절을 자식에게는 효행을 강조하여 서술하였다.삼국사기는 삼국을 모두 우리라고 기록하여 우리나라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려는 국가의식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배층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백성들의 삶의 모습은 별로 다루지 않았다.삼국사기의 한계는 신화를 비판하고 증거주의를 내건 나머지 단군조선과 삼한의 역사를 누락하였으며 전통문화를 축소시켰다.삼국유사는 기이하고 신비한 일들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신이사관으로 편찬되었다.또한 삼국유사를 쓸 당시는 이민족인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여 오랜 항전을 치루고 나서 그들의 간섭을 받으면서 민족적 자주의식 내지 위기의식이 높아져 있었다.현존하는 역사책 중 단군신화를 최초로 기록하여 우리 역사를 고조선까지 소급하여 서술하였다.삼국유사는 다른 어떤 역사책보다도 일반민에 대한 의식이 두드려져 보인다. 불교신앙을 고취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도 했지만 그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려시대에는 음택풍수보다는 양기 또는 양택풍수를 더욱 중요시하였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선정한 곳의 쇠퇴하고 왕성함과 순하고 거스름에 따라 국가나 인간의 길흉화복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풍수가들이 주장하는 명당은 산세가 바람을 막아 주고 수세가 열기를 식혀 주는 곳으로 곧 배산임수의 땅이다. 고려시대에는 많은 도참설들이 유행하였는데 대체로 풍수지리설과 관련하여 왕조의 장래를 예언하고 있다.호족들은 세력을 성장시키는 데 풍수지리설을 적극 이용하였으며 왕건에게 적극 수용되어 정치에 반영되었다. 풍수지리설과 도참사상의 결합을 보여 주는 대표적 사건이 서경천도운동이다. 서경은 풍수가들이 말하는 명당이었다.고려 말 풍수지리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조선 건국 이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사상으로 작용하게 된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백정의 의미는 조선시대의 백정 즉 소나 개 등 짐승을 잡던 천민이다.그러나 고려 백정은 이들과 전혀 다른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토지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고 살았던 농민을 말한다.고려시대의 일반적인 벼 파종법은 농민이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리는 벼 파종법인 직파법이였다.농지 개간은 농민에게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 주었고 국가는 세금을 더 많이 거둘 수 있어 서로 좋은 것이었다. 그래서 국가는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해 주었다.국가가 걷는 각종 세금은 농민 개개인이 내는 것이지만 국가는 이를 군현 단위로 매겼다.이속에서 농민들은 마을 단위의 공동체 속에서 살아갔다. 공동체 조직으로 대표적인 것이 본래 불교의 신앙조직이었던 향도였다. 이것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농민조직인 두레로 계승 발전되어 나갔다.고려시대의 본격적인 의료기관인 상양국과 태의감은 목종 때인 1000년경에 이미 설립되었다.상약국은 주로 왕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담당하였으며 태의감은 왕실뿐만 아니라 전염병에 대한 치료, 약품 제조, 일반 관리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였다.일반 백성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였던 것으로는 동.서대비원과 제위보, 혜민국을 들 수 있다.지방의 경우에도 일찍부터 수령과 함께 의사를 파견하였고 보건소 격인 약점을 설치하였다.고려시대에는 양온서라는 관청을 두어 행사에 필요한 술과 감주를 관장하였다.국가에서 주점을 설치하여 술을 관장한 이유는 효과적인 대민정책과 정보수집의 필요성 때문이었다.아울러 주점은 화폐유통에도 활용되었다.한편 국가에서는 금주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는 홍수나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곡식이 부족하거나, 나라에 대상이 있어 자숙해야 할 때 내려졌다.고려장은 과연 고려시대에 실제로 행해졌던 것일까?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장은 늙은 부모를 산 채로 내다버리던 악습이다.고려장에 얽힌 이야기들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고려시대의 장례제도는 더욱 아니다.고려시대는 불효 죄를 엄격하게 처벌하였다.고려시대 각 군현에는 다양한 명칭의 지방관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을 통틀어 수령이라고 하였다.고려 지방행정의 모습이 조선과 다른 점이 있다면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고을이 많았다는 사실이다.곧 고려의 지방행정은 수령 아래에 여러 명의 속관이 여러 군현을 포괄적으로 다스리는 형태였던 것이다. 수령 밑에서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을 향리라고 한다.고려시대의 각 군현에는 수령이 파견된 것과는 상관없이 향리조직이 마련되어 있었다.중앙정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들을 통제하고자 하였고 고려의 특징적인 제도인 기인제와 사심관제도 향리를 통제하기 위한 제도였다.호적은 국가지배의 기본 자료로 고려 건국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호적을 완비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호적을 한 번 작성한 다음에는 중국 당나라의 제도를 본받아 3년마다 다시 조사하여 고쳤다.이것을 식년성적이라 하였다.고려의 호적에는 조상을 많이 기록해 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이렇게 조상들을 추적하여 밝힌 이유는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두 번째로 주목할 것은 본관을 기록한 점이다.고려국가는 본관제도를 향촌과 인민에 대한 지배방식으로 이용하였다.본관을 기준으로 호구를 파악하여 관의 허가를 받지 않는 한 거주지를 옮기지 못하도록 하였다.노비는 호적에 신분을 분명하게 표시하였으며 반드시 주인을 밝혔다.고려시대에는 군대에 가는 계층부터 오늘날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모든 양인 남자는 일단 법제상으로는 모두 군대에 가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특권 지배층의 대부분은 과거나 음서를 통해 관리가 되어 군대에 가지 않았다.결국 고려시대의 군인은 병농일치의 존재였다고 볼 수 있다. 군대생황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비교적 부유한 농민들이 군인으로 징발되었는데 이들을 정호라고 하였다.군대 생활을 감당하지 못하는 농민은 군인이 되는 대신 조,용,조 3세로 불리우는 조세의 의무를 졌다.고려 후기로 오면서 모든 농민층이 군인의 징발 대상이 되었다.농업 생산력의 발전으로 농민들의 생활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면서 정호와 백정의 구분이 없어진 것이다.군인들은 16세에서 59세에 이르기까지 1년은 군복무를 하고 2년은 자신의 고향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식의 군대 생활을 반복하였다.고려는 주로 서류부가환이 일반적이었다. 즉 결혼식을 처갓집에서 하고 결혼 후에도 일정 기간 사위가 처가살이를 했던 것이다. 처가살이를 계속하여 자신의 손자까지 처가에서 보는 경우도 있었다.고려시대 재산상속은 자녀간의 균분상속이 이루어졌다. 조상에 대한 제사는 아들뿐만 아니라 딸도 돌아가며 맡았는데 이를 윤행이라 하였다.고려시대에는 이혼뿐만 아니라 재혼이 비교적 자유로웠다.법적으로도 부모의 양해가 없거나 이유 없이 처를 버리는 자는 관직에서 파직되고 유배당하였다.한마디로 고려시대에는 아들선호사상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었기 때문이다.고려시대의 족보는 조선시대에 남계만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여성 쪽도 끝까지 밝혀 놓았다.남편이 죽었을 경우에 비록 장성한 아들이 있더라도 어머니가 호주가 되고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호적에 기록된 형제자매의 서열순서는 출생순서였다. 출생 순서에서 딸이 먼저일 경우에는 ‘몇녀 몇남’이라고 기록하고 있었다.이것은 당대 여성의 지위를 가장 잘 드러내 주는 것이다.고려 시대 사람이라고 해서 지금의 우리 모습과 그다지 다를 것이 없었다.철저한 농경 사회 속에서 자신의 땅을 개간하여 땀 흘리고 일하는 고려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독후감/창작| 2006.11.24| 5페이지| 1,000원| 조회(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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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법]문장의 주성분
    1. 문장 성분과 재료.국어의 모든 문장은 ‘무엇이 어찌한다’, ‘무엇이 어떠하다’, ‘무엇이 무엇이다’중 한 가지 내용을 담고 있음.어찌한다, 어떠하다, 무엇이다 의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 형식 취함.ex)아이들이 공을 던진다.이것은 누가, 무엇을, 어찌한다 의 세 성분으로 이루어진다.이렇게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문장의 성분’이라고 한다.문장의 성분은 다시 ‘주성분’과 ‘부속성분’‘독립성분’으로 나눌 수 있다.‘주성분’은 문장성립에 필수적인 것으로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있다.‘부속성분’은 문장을 이루는데 아무 기여를 하지 못하고 다른 성분에 딸려있는 수의적 성분으로 관형어, 부사어가 있다.‘독립성분’은ex)아차, 내가 지갑을 잃었구나.에서 ‘아차’처럼 뒤에 말에 부속되지 않고 독립되어 있는 말로 이러한 말을 독립어라고 한다.2. 주성분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1)주어 - ‘무엇이 어떠하다’의 ‘무엇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체를 표현하는 말.①주어의 성립주어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이나 체언의 기능을 하는 말에 주격조사 ‘이/가’가 붙어서 된다.‘체언’이 주어가 된 것도 있고,ex) 산이 아름답다.내가 그쪽으로 가겠다.ex)저렇게 아름다운 물건이 또 있을까!명사에 여러 가지 꾸밈말이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구’가 주어가 되는 것도 있다.그 외에도 용언의 연결형, 인용된말 이 주어가 되는 경우도 있다.ex)우리 편이 승리했음이 분명하다‘늙다’가 동사인가, 형용사인가?②주격조사흔히 ‘이/가’가 쓰이며 주격조사의 특수한 형태로 높임의 명사에 붙는 ‘께서’와 단체의 명사에 붙는 ‘에서’가 있다.‘-에서’가 주격조사로 쓰일 때는 여러 가지 제약을 받는다.주어로 쓰이는 명사가 무정명사인 것이 원칙이다.→우리 회사에서..(o) 우리반 학생들에서..(x)ex)저 축구 팀에서 참 훌륭하다.→저 축구 팀이 참 훌륭하다.의 경우 축구 팀이 단체를 나타내는 말이지만 ‘-에서’ 가 붙어도 주어로는 해석되지 않는다.‘-에서’ 대신 ‘이’를 써주어야 주어가 된다.주격조사 없이 체언만으로 주어가 되는 수가 있다.ex)너 어디 가니?이것은 주격조사가 없이도 격관계가 분명한 경우에 쓰이며 구어체 표현에서 흔히 나타난다.주격조사의 자리에 보조사가 쓰이기도 한다.ex)달은 지구의 둘레를 돈다.‘은/는/도’같은 보조사가 주어에 쓰이면 주격조사는 나타나지 않는다.보조사가 다른 격조사와는 함께 쓰일 수 없으나 ‘-께서, -에서’는 보조사와 함께 쓰일 수 있다.ex) 어머니께서는 저녁을 하신다.③주어의 통사상의 특징.- 주어가 존대해야 할 대상이면 서술어의 높임의 선어말어미 -(으)시-를 붙여 쓰게 된다.ex)할아버지께서는 시조를 잘 읊으시었다.- 한 문장 안에 주어가 같은 말이 반복될 때는 뒤엣 말이 ‘자기’로 나타난다.ex)철수는 자기 동생을 잘 챙긴다.주어가 일인칭이나 이인칭일 때는 ‘자기’의 쓰임에 제약이 있다.ex)나도 자기 집에 있을 테니 너도 자기 집에서 기다려라(x)- 주어는 문장의 첫머리에 오는 것이 정상적이나 격을 표시하는 조사가 있기 때문에 위치를 벗어날 수도 있다.ex)나뭇잎이 떨어진다.떨어진다, 나뭇잎이.- 주어가 둘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ex)철수네 집이 지붕이 붉다.이것은 서술절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서술절 ‘지붕이 붉다’가 서술어이다.이 서술어는 다시 주어 ‘지붕이’와 서술어‘붉다’로 나누어진다.④ 주어의 생략.주어가 명시되지 않아도 그 문장의 주어가 무엇인지 알수 있는 경우와 물음에 대하여 대답하는 문장에서는 주어를 생략할 수 있다.ex)철수는 등산을 했다. 그리고 산 정상에 올랐다.애들이 어디에 갔니?슈퍼에 갔어.명령문은 주어가 항상 이인칭이기 때문에 생략되어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ex)어서 집에 가거라.또한 ‘슬프다.기쁘다,춥다’같은 느낌형용사는 말하는 이가 자신이기 때문에 주어를 생략할 수 있다.ex)저 노래는 참 슬프다.2)서술어 - 주어의 행위나 상태, 성질 등을 서술하는 말.①서술어의 성립.동사, 형용사, 체언, 또는 체언 구실을 하는 말에 ‘-이다’가 붙어서 이루어진다.일반적으로 서술어는 용언(동사, 형용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한문장이 한 문장 성분으로서 서술어 노릇을 하는 서술절이 서술어가 되는 경우도 있다.ex) 고양이는 밤눈이 밝다.체언에 접사 ‘-하다’와‘-이다’가 붙어서 된 서술어는 이것이 생략되어 나타나는 수가 있다.이것은 시적 표현이나 광고, 신문기사의 표제 같은 데서 흔히 쓰인다.ex)우리는 조국의 방패(이다).서술어는 연결형, 관형사형, 명사형으로도 나타난다.ex)비가 왔으니까 길이 미끄럽겠지. → 연결형시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을 미처 몰랐다. → 관형사형빛이 희기가 눈과 같다. → 명사형서술어가 연결형이나 명사형으로 문장을 끝맺는 경우도 있다.이것은 일기문이나 메모 형식의 글에서 나타난다.ex) 오늘도 비가 많이 내렸음.종결형으로 끝난 서술어에 다시 종결보조사가 붙는 경우도 있다.ex)벌써 가을이 왔네그려.②서술어와 자릿수.서술어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수의 격을 요구한다.‘울다, 쏟아지다, 끓다, 짖다’의 자동사는 주어만 있으면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이룬다.→ 한 자리 서술어ex)아기가 운다.그러나 ‘먹다, 던지다, 심다’같은 타동사들은 주어와 목적어가 있어야 완전한 문장을 이룰 수 있다.ex)아이들이 돌을 던졌다.→두 자리 서술어.자동사, 타동사 중에는 주어와 목적어 이외에 다른 성분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있다.→세 자리 서술어ex)철수가 순이에게 사탕을 주었다.(o)철수가 사탕을 주었다.(x)앞에 문맥이 주어진다면 뜻이 통하겠지만 단독으로는 완전한 문장이 될 수 없다.형용사의 경우도 주어 외에 다른 성분을 필요로 하는 문장이 있다.ex)나는 그 사람이 무섭다.‘놀다,불다,돌다,그치다’와 같이 자동사와 타동사를 겸하고 있는 것은 한 자리 서술어, 두 자리 서술어 모두 될 수 있다.ex)바람이 많이 분다. → 한자리 서술어철수가 먼지를 분다.→ 두자리 서술어③서술어의 선택제약.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격에 특정한 체언을 요구하는 특성이 있다.‘눈을 감는다’‘입을 다물다’타동사 ‘감는다’,‘다물다’는 각각 그 목적어 ‘눈’과 ‘입’만을 취할 수 있다.용언에는 어떤 말하고만 어울릴 수 있는 선택자질을 가지고 있다.ex)옷을 입다.(o)코트를 입다.(o)장갑을 입다.(x)④서술어와 보조용언.두개의 용언이 하나의 서술어를 이루기도 한다.ex)철수가 집에 가 버렸다.‘철수가 집에 갔다’는 철수가 집에 간 사실만을 서술하지만 위의 경우는 기대와는 달리 철수가 가고 말았다거나 속시원하게 갔다는 뜻을 지닌다.‘버리다’는 보조동사로서 본동사‘가다’를 도와서 완전한 서술이 되게 한다.보조용언은 단독으로 쓰이지 못하고 항상 본동사와 어울려 서술어를 이룬다.한 문장에서 하나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연달아 쓰일 수도 있다.ex)신문을 찢어 버리고 말았다.⑤서술어의 위치.일반적으로 문장의 맨 끝자리에 오지만.‘철수가 신문을 버렸다, 찢어서.’처럼 특별히 강조적 표현을 할때는 앞으로 끌어내는 수가 있다.⑥서술어의 생략.여러 개의 문장이 이어져 하나의 커다란 문장을 이룰 때 똑같은 서술어가 반복되어 쓰이는 경우와 앞의 문맥에 의해 서술어가 무엇인지 예측이 가능할 때 서술어의 생략이 가능하다.
    인문/어학| 2006.11.24| 5페이지| 1,000원| 조회(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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