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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팅
    REPORT. 목 차 .1. 관계 마케팅---------------------------------------22. 마케팅 조사에 의한 논문 분석------------------------53. 기업의 사명---------------------------------------64. 원가우위전략과 차별화전략의 사례---------------------75. 참고문헌------------------------------------------81. 관계 마케팅(1) 관계 마케팅의 개념관계(relationship)란 교환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관, 사물, 현상, 행동들이 서로 연계 혹은 연관되어 있는 상태로서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이란 마케팅 시스템내의 각종 기관·현상·행동들을 서로 연계시키거나 이들의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수단을 모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의 매출액을 증대시키거나 고객의 충성도를 창출하고자 하는 마케팅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기업을 유지 존속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새로운 고객을 창조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그 다음은 창조한 고객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것이다.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은 기업이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개발, 유지, 발전시키는 상호작용적 마케팅(interactive marketing)이다. 그러나 관계마케팅은 관계를 어떠한 측면에서 고찰하는가에 따라서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다. 학자들의 관계마케팅에 관한 정의는 그 연구대상과 방법에 따라 모두 다르다.Mckenna는 기업과 고객이 서로 통합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며 기업과 고객의 관계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도 보았다. 그리고 Kotler는 기업이 고객, 중간상, 대리점, 공급자 등 상호간에 경제적 기술적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여 장기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서 수익성 있는 거래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관계마케팅을 정의하였다. 또한, Christopher와 Payne은 관계마케팅이 고객시장과역점을 두어 왔지만, 관계마케팅에서는 고객창조보다는 고객유지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면화를 반영할 수 있는 성과평가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고객점유율은 기업이 한 고객의 연간 내지 평생구매력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가와 관련된 것으로 관계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며, 범위의 경제는 한 기업이 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이나 서비스 중에서 어느 만큼 소비시키는가 하는 문제라는 점을 의미한다. 그리고 고객애호도는 상표애호도와는 달리 관계마케팅의 상호작용 특성과 관련된 것으로, 고객애호도는 기업이나 종업원에 대한 고객의 몰입정도(commitment)를 의미하고 반대로 상표애호도는 제품에 대한 몰입정도를 말한다는 것이다.(2) 관계 마케팅의 발전과정마케팅의 공식적인 연구를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이 과거 수십년 동안에 마케팅분야의 영역이 많이 변화해온 것을 알 수 있다. 1950년대 마케팅의 관심은 주로 소비재부문에 초점을 두었다. 1960년대에는 산업재시장에 관심을 두었다. 1970년대에는 비영리조직 및 사회적 마케팅분야에 학문적인 노력이 상당히 기울여졌다. 1980년대에는 전체 경제부문의 중요성 측면에서 볼 때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서비스부문에 주로 마케팅관심이 두어졌다.1990년대에는 관계마케팅이 관심의 초점이 될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두 개의 중요 관심사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거시적인 관점에서 마케팅은 소비자시장, 종업원시장, 공급업자 시장, 내부시장, 소개시장, 그리고 정부나 금융시장과 같은 영향자시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범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과 둘째, 미시적으로는 고객과의 상호관계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그래서 거래 에 초점을 두는 것에서 관계 에 초점을 두는 쪽으로 강조점이 변한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 거래마케팅이 단순히 판매에 초점을 두었던 반면 관계마케팅은 고객 유지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거래마케팅은 제품특징에 주안점을 두고 단기적이었해보면, 4P's모델은 너무 제한적이고 마케팅믹스의 4가지 요소에만 깊이 있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 보다 광범위하고 복잡한 관계마케팅을 나타낼 수 없다는 사실이다.마케팅믹스에서 고려해야 할 적절한 마케팅믹스와 주안점들은 고려해야 할 상황에 따라 늘 변할 것이다. 다른 분야에서 관계마케팅을 고려할 때 우리들은 우선 일반적인 마케팅믹스 요소들은 식별하고 소비재나 서비스만이 아니라 모든 마케팅분야에도 적용가능성이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4P's는 대부분의 마케팅상황에서 중요하지만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환경에 따라 마케팅믹스 요소는 특정마케팅상황에 적합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마케팅관리자들은 그들이 회사를 경영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마케팅믹스 요소를 적절하게 강조해야 한다. 기업이 마케팅믹스에 특정요소를 포함시켜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은 고객에게 어떤 형태의 가치만족을 제공할 것인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3) 관계 마케팅의 사례미국 자동차산업에서의 경우, 1986년 클라이슬러사는 부품공급업자들에게 이전의 가격협정에 관계없이 2.5%의 가격인하를 강요했으며 복종하지 않는 공급선과는 거래를 중단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부품 공급업체가 제조업체를 믿지 못하여 JIT(just-in-time)시스템의 도입을 어렵게 하였고, 미래의 비용절감이나 품질향상을 위한 신제품 개발투자를 망설이게 함으로서 장기적 비용을 초래하였다. 미국 자동차산업은 그러한 갈등의 결과 일본업체에 비해 높은 비용, 낮은 품질, 감소하는 시장점유율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반면, 일본 자동차 회사는 부품공급선과 장기적 협조관계를 인정하고 키워옴으로서 1985년 당시 미국자동차 메이커가 6,000 달러 짜리 소형차의 부품, 자재, 서비스 비용으로 평균 3,350 달러를 지출한데 반해 일본메이커는 2,750달러로, 보다 효율적인 공급선과의 관계를 통해서 600달러의 원가절감을 이룩했다.일본의 National Bicycle Industrial사는 일반 자전거 생. 즉, 신한은행에 대한 정보, 은행업무에 대한 정보, 고객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컴퓨터를 이용하여 신속, 정확하게 응대토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의견, 불편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신한은행은 국내 은행권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여겨졌던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저 비용·고효율의 영업력 증강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개인신용평가제도, 기업고객리스크 관리제도, 등 세계적 최첨단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체계적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은행 경영의 핵심인 마케팅과 리스크관리에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량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러한 사례들을 통해서 성공적인 관계마케팅을 수행함으로서 기업이나 고객이 갖게 되는 이점들을 살펴봄으로서 관계마케팅이 갖는 전략적 시사점을 기업과 고객의 측면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먼저 기업측면에서의 경제적 이점은 기존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든다는 것과 기업과 고객이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할수록 쌍방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가 관계마케팅에서 얻을 수 있는 효익으로는 경제적·심리적·사회적·고객화 효익 등이 있다.2. 마케팅 조사에 의한 논문 분석이 논문의 주제는 현대백화점의 고객만족경영에 관한 사례연구 이다. 이 논문에서의 연구는 국내 백화점 사업부분에서 우수한 고객만족경영 사례를 보여줌으로서 명품백화점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고객만족경영 System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여 급격한 경쟁환경의 변화와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고자 노력하는 타기업들에 대하여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여 주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이 논문에서 실시한 마케팅 조사는 국내 백화점 부분의 경쟁환경 조사이며, 마케팅 조사과정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문제의 설정의 부분은 99, 2000 상반기 통한 자료수집을 위주로 하였는데, 업태별 규모와 99년 대비 백화점 3사의 2000년 7월 매출액의 통계, 그리고 IMF이전, 1998년 전체, 1999년 상반기 세일 신장률을 비교하였다. 이는 마케터의 요구에 의해 1차와 2차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로서 자료의 비용, 타당성, 효과에 의해 선택하여 사용된다.마지막으로는 마케팅조사 단계의 완료과정인 조사정보의 해석 및 보고가 있다. 이는 조사결과를 해석하여 의사결정자에게 조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보다는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이에 부합하는 이 논문에서 조사정보의 해석으로는 상대사 대비 매출액 저조의 근본 원인이 경쟁사들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다. 현대가 99년 이후 신규 백화점에 대한 개설이 없었던 바와는 달리 롯데와 신세계는 각각 2개와 6개의 신설점을 개설하여 운영하였고 이는 매출액 신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러므로 마케터는 이러한 조사정보를 경영자, 의사결정자가 알기 쉽게 보고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는 똑같이 신설점을 늘이는 것보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를 통한 전략을 세워야한다는 것은 제안하여 의사결정의 보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3. 기업의 사명기업이 경영전략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사의 철학이나 사명,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문제이다. 기업의 사명은 특히 자기 기업이 지향하는 목표를 제시해주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힘을 결집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업의 사명과 경영이념을 명확하게 정립하여 이것을 일관성 있게 실천하고 있다.예를 들어 외국회사의 사례로, 포드자동차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어느 정도의 봉급을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유할 수 있고, 신이 창조한 이 넓은 세상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 을 비전으로 하고, IBM은 통합된 시스템으로 전 세계 고객을 서브하는 세계 제일의 컴퓨터다.
    경영/경제| 2007.02.01| 8페이지| 1,000원| 조회(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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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사민요에 나타난 여성들의 삶 - 시집살이노래와 상사병으로 죽은 총각노래를 중심으로...
    서사민요에 나타난 여성들의 삶《한국고전문학개론 레포트》- 시집살이노래와 상사병으로 죽은 총각노래를 중심으로...◇ 목 차 ◇1. 서 론2. 본 론― 시집살이 노래를 중심으로 살펴 본 측면― 상사병으로 죽은 총각 노래를 중심으로 살펴 본 측면3. 결 론1. 서 론민요(民謠)는 다수의 민중들에 의해 불려진 민중의 노래요, 민족집단의 노래이다. 이는 민요가 구비문학으로서의 특성상 전승되어 오는 과정에서 새로운 내용이 추가 또는 첨가되거나 수정되면서 여러 다양한 요소들이 누적되어 이루어진 민중공동작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서사민요는, 조동일 교수의 정의에 따르면 일정한 성격을 지닌 인물과 일정한 질서를 지닌 사건을 갖춘, 있을 수 있는 이야기로 된 민요이다. 이야기로 된 민요라는 것은 서사성을 가진다는 것인데, 그만큼 서사민요는 민중들 사이에서도 주로 여성들에 의해 불려졌고 그네들이 모여 길쌈과 같은 노동을 할 때 주로 불려졌기 때문에 짧은 민요보다는 길이가 긴 민요가 더 어울렸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내용에 있어서도 서사민요는 당시 여인네들의 삶과 애환, 정서를 여실히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들은 다른 여러 고전산문들 중에서도 여성들의 삶과 의미를 찾는 장르로써 서사민요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그렇다면 서사민요들은 대개 어떠한 내용들로 이루어졌으며 그 속에 숨어있는 여성들의 모습과 의미는 어떠한 것인지 실제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한다.2. 본 론― 시집살이 노래를 중심으로 살펴 본 측면일반적으로 서사민요는 크게 노동요, 유희요, 의식요, 기타 등으로 유형화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여성들이 주로 창작이나 가창에 참여했던 유형은 길쌈과 그 밖의 여성의 모든 노동에 함께 수반되었던 노동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대표적인 예가 시집살이 노래이다. 시집살이 노래는 아무래도 그 자체가 갖는 의미적 특성상 폐쇄적 노래 집단에서 개별적으로 불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그 내용에 있어서도 시집간 여자와 상대역인 시 매러가라는 시어른의 지시를 받고, ‘불과 같이 더운 볕’으로 대변되는 열악한 노동의 조건 아래서 ‘묏과 같이 묵은 밭’을 ‘한골 매고 두골 매고 삼시골을 매’는 고된 작업을 하고 점심때가 되자 밥을 먹으러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기다리는 것은 시집식구들의 되풀이되는 냉소와 무성의하게 던져지는 형편없는 음식물뿐이다. 시집식구들의 몰인정한 태도와 비인간적인 처우로 인해 유발된 모멸감은 그를 분노하게 하고 그것은 시집자체에 대한 혐오로 이어진다. 각편에 따라 불 얻으러온 이웃집 할머니가 던진 한마디가 분노분출의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새댁 앞에 놓인 형편없는 음식물을 보고 ‘어디간들 이런 것 못 먹고살겠냐’는 할머니의 말은 그녀 안에 가득 차 있던 설움과 울분을 터뜨리는 기폭제로 작용하는 것이다.자기 방으로 달려간 며느리는 아홉 폭 치마를 뜯어 중의 복색을 짓고, 중이 되려고 집을 나간다. 각편에 따라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장치가 마련되기도 한다. 시집식구들에게 인사하는 대목과 절로 가는 도중에 이루어진 남편과의 해후대목은 노래 전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시집식구들의 냉담한 태도와 그에 대조되는 남편의 태도를 효과적으로 대비시킨다. 시집식구들은 방관적 태도를 취하나 남편은 만류하며 함께 돌아가자고 간청한다. 그러나 어느 경우도 출가를 결심한 여성인물의 의지를 꺾지는 못한다. 중이 된 며느리는 시주를 명분 삼아 친정으로 가서 식구들을 만나본 후 다시 시집으로 가서 시집의 패망과 식구들의 죽음을 확인한다)여기서 드러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철저한 유교이념 속의 기혼 여성이 아니다. 시집식구들이 시집 온 며느리를 하나의 노동력으로 간주하고 갖은 구박과 일을 시키는 부분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으로 대표되는 순종적 며느리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혼한 여성이 중이 된다는 모티프는 지금은 물론이고 당시로서도 매우 이례적인 설정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는 바로 이러한 서사민요를 부자.시아바이 미에가니호랑꽃이 피었구나꽃아꽃아 호랑꽃아살아서도 호령하디죽어서도 호랭이겉네시오마이 미에가이앙살꽃이 피었구나꽃아꽃아 앙살꽃아살아서도 앙살시럽디죽어서 꽃이피도앙살꽃이 피었구나)위 구절은 중이 되어 친정 집에 다녀온 며느리가 시댁이 패망하고 시집 식구들이 죽은 것을 알고 그들의 묘를 찾아갔다가 그 곳에 꽃으로 피어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묘사한 부분이다. ‘살아서도 호령하디 죽어소도 호랭이겉네’, ‘살아서도 앙살시럽디 죽어서 꽃이피도 앙살꽃이 피었구나’라는 구절을 통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희화화함으로써 대상을 향한 부정적 심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자신을 박대하고 괴롭히던 존재들이 결국엔 그 벌을 받고 죽어 한낱 꽃으로 피어있는 것을 보고 여인은 한편으로는 통쾌해하며, 조롱하듯 그네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이고 어쩌면 극단적인 대응방식으로 일관하는 여성상들은 시집살이 노래에서 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다. 물론, 괴로움이나 고통을 순종적으로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모습들도 몇몇 보여지고는 있으나 그보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이 되거나 죽음을 선택)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 시댁 식구들에 대한 격렬한 반항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양상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오히려 그럴 수 없는 현실에서 기인하는 반동양상으로 보여진다. 그러한 극복대안으로 노래를 선택하고, 이와 같이 표현해냄으로써 억눌렸던 감정들을 분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집살이 노래에서 보여지는 여인네들의 행동양식들은 그들의 실제라기보다는 감정적 표출로써 이해해야 될 것이다.또한, 이러한 시집살이 노래에서 시댁 식구들의 구박으로 보여지고 있는 양상은 크게 집안에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밭 매고 왔으나 박대하는 것, 시댁 식구들에게 완전히 남으로서 소외된 것 등으로 나뉜다. 이러한 모습들은 어느 정도의 과장과 극화가 개입되었겠지만, 그러한 점들을 고려하고서라도 그 당시 시집살이가 얼마나 힘든 것이었으며, 며느리들에게 참기 어려운 아픔을 주었는가는 심히 짐작는 것을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현실에서는 그러한 점들은 결코 고려하지 않은 듯 며느리에 대해 야박한 대우를 하는 것이다. 이는 며느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자신이 시집와서 그런 대우와 구박을 받지만, 자신이 시집오기 전에 시누이로 있었다할 때 그 집안 역시 며느리에게 사랑과 보살핌으로 따뜻하게만 대해줬으리라는 추측은 하기 어렵다. 또한, 나중에 자신이 시어머니가 되었다했을 때도 보복심리에 의해서라든지 은연중에 학습에 의해 비슷한 모습으로 시집살이는 또다시 전개되는 것이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들, 본인들 역시 부조리하고 부정적으로 시집살이를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결국은 이를 계속 세습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자신이 한때 끔찍해 했던 모습들을 나중에는 자기가 그대로 실행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사회적 구조의 모순과 어느 정도의 보복 심리쯤으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유교적 사회체제 아래 여성들은 부모님과 남편, 자식들 본위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있다. 이러한 가부장적 제도 아래서 여성들은 항상 남성들의 뒤에 혹은 아래에 있는 존재들이었고, 그러다 보니 여성들끼리의 관계 속에서도 그와 유사한 위계에 의해 아래에 자리잡기도 하고 또 그 위에 서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네들은 가족 안에서 자신들 나름의 체계를 정하게 되는데 그 가장 밑바닥에 위치하는 것은 항상 그 집안의 며느리가 된다. 여성인 데다가 시집 온 남의 식구라는 전제는 그러한 위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세습되는 시집살이라는 것 자체로 인하여 자신도 그렇게 살아왔으니 당연히 그대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심리, 혹은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해야한다는 은연중에 학습된 어떠한 가치관의 성립으로 여성, 자신들 사이에서 이러한 모순된 악행을 거듭하는 자가당착에 빠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이러한 몇 가지 행동패턴들을 통해 우리는 상이하다. 전자의 경우는 상여가 움직이지 않자 처녀가 속적삼을 덮어주게 되고 이로써 총각이 다시 살아나 그 둘은 결혼하여 시부모에게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후자의 경우는 어떠한가.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는 상여로 인해 처녀가 속적삼을 내어주지만 상여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자 이번에는 처녀가 흰 둥을 타고 따라 나서게 되고 그제야 상여는 움직인다. 그리고 처녀는 시댁에 가서 처녀과부로 살게 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이 처녀가 과부가 되는 불행한 결말형이다. 이러한 내용의 노래를 다른 말로는 혼사장애 노래류의 처녀과부 노래)라고도 한다. 먼저 그 내용을 한 번 간략히 살펴보자.a) 처녀가 강가에 빨래하러 간다.b) 총각이 물을 떠달라고 한다.c) 물을 마시지 못하고 집에 돌아간 총각이 상사병을 앓는다.d) 갖은 방법을 다 써도 낫지 않는다.e) 죽어서 상여가 나가다 처녀 집 앞에 선다.f) 상여 위에 속적삼을 덮어줘도 움직이지 않는다.g) 처녀가 흰 둥을 타고 따라 나서니 상여가 움직인다.h) 시댁에 가서 처녀과부로 이름짓고 산다.)상사병이 나서 죽은 총각은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자신의 의지에 의해 이루어졌다. 물을 떠달라고 한 것이나, 자신의 의지대로 남몰래 처녀를 짝사랑한 것이 그것이다. 또한 죽어서도 자신의 한에 의해 상여를 처녀집 앞에서 멈추게 하고 결국은 처녀가 흰 등을 타고 따라 나서자 상여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처녀를 과부로 만들게 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처녀는 어떠한가. 일방적인 총각의 애정에 의해 자신의 의지는 전혀 개입될 여지도 없이 상여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속적삼을 덮어주고, 결국에는 흰 등을 타고나서 처녀과부를 자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는 처녀를 여성이 아닌 단지 한 사람의 자유로운 인격체로서 볼 때 약탈이며, 폭력이고, 횡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처럼 처녀는 뜻하지도 않은 남자의 죽음 앞에 하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인문/어학| 2007.02.01| 8페이지| 1,500원| 조회(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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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作 「책과 함께 자다」에 대하여.
    현대소설론 과제물‘책과 함께 살다’를 꿈꾸며.현대소설론 과제..- 이승우 作 「책과 함께 자다」1. 「책과 함께 자다」의 플롯에 대하여.플롯이란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묻는다. 스토리가 시간 순서로 배열된 사건들의 서술이라고 하면, 플롯은 인과성을 강조한 사건들의 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작가가 자신의 생각,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것으로, 「책과 함께 자다」에서도 이러한 플롯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 것은 이 소설의 구성양식이다. 작품의 서두에서 작가는 책배달꾼의 죽음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수많은 책들의 탑 속에서 고요히 죽은 채 발견된 남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왜?”를 떠올리게 하고, 이는 곧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화자의 서술로 이어진다. 지방 발령으로 인해 머무르게된 작은 아파트에서 겪게되는 일들과 책배달꾼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그의 죽음의 이유를 설명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책배달꾼의 죽음을 먼저 서술하고, 후에 그 사연에 대해 전개하는 인과성을 이용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작가가 그려놓은 삶의 세계로 쉽사리 빠져들게 한다. 이것이 바로 플롯이다. 원인을 숨기고 결과부터 제시하여 뭔가를 감추고 있으면서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되는 예술형식인 것이다.이 소설은 총 3장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만약 이 소설에서 플롯이 없고 스토리만 있었다면 그 구성순서는 2장 - 1장 - 3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소설은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사건의 결과인 1장과 원인이 되는 2장, 그리고 그 후의 일을 드러내는 3장의 순서로 나타남으로써 보다 더 효과적인 서술을 이루고 있다.이 작품에서 플롯은 이러한 구성순서 뿐만이 아니다. 주인공인 한정태 자신 밖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의 공간에 뜻밖에 찾아온 우편물 도착 통지서라든가, ‘성목경’이라는 낯선 이름,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책배달조합’, 이 들 역시 이 소설에서 작가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롯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소재는 부연설명이나 이해 없이 주인공을 찾아오고, 이를 바라보는 주인공 자신과 독자들로 하여금 ‘왜’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리고 나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고, 이웃을 찾아가고, 또 편지를 보내는 등 주인공의 행동에 의해 그들이 그를 찾아오게 된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구성과 낯선 소재들의 등장으로 하여금 「책과 함께 자다」의 플롯은 구성되어 있다.2. 「책과 함께 자다」의 인물에 대하여. (평면인물과 입체인물을 중심으로)리얼리즘 소설에서는 평면인물과 입체인물이 조화롭게 섞여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반면, 요즘의 현대소설들은 작품 전반적으로 평면적인 인물들 위주의 구성을 보인다. 이 작품 역시 그렇지만 확연한 차이는 없을 지라도 이들은 평면인물과 입체인물과 구분지어 볼 수는 있다. 이 소설 안의 중심인물인 ‘나’와 아내, 그리고 책배달꾼,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평면인물과 입체인물에 대해 논해보도록 한다. 먼저, 아내는 이 셋 중에 유일한 평면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인 ‘나’의 눈에 비춰지는 아내의 모습은 돈과 일에 대한 야망이 큰 여자로 가정이나 남편보다는 자신의 사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더불어 헤어지더라도 사업은 하겠다고 받아치는 모습이나 신문과 책을 보는 남편을 무시하는 모습, 또 말 한 마디 없이 보낸 온 이혼서류와 ‘나’의 꿈속에서 비취진 그에게 폭탄을 퍼붓는 모습들은 그녀를 더욱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녀는 ‘나’의 회사사람들처럼 책을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나 보는 쓸모 없는 것으로 여기는 부류이며, 돈과 일에 대한 욕망으로 자신을 떠난 남편을 찾아보지도 않는 등 한없이 차갑고 냉정한 인물로 마지막까지 말없이 이혼서류를 보내옴으로 일관된 성향을 보여준다.그러나 ‘나’와 책배달꾼은 다르다. 이 소설에서 그들은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그 중에서도 ‘나’의 변화양상은 마치 한정태에서 성목경으로의 변화라고도 할 수 있다. 아내와의 별거와 지방 소도시로의 발령으로 인해 건조하던 그의 삶은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든다. 그로 의해 그 자신 역시 굉장히 무력해지고, 삶의 의미조차도 잃어버린 듯한 사람이 되어간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숨기고, 죽은 듯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그를 변화시킨 것은 책배달조합이었고, 그 시작은 우편물도착통지서였다. 처음에는 통지서를 방치하고 버려두었지만, 자꾸만 날라오는 통지서에 그는 무감각했던 이전 성격과 달리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고, 이웃을 찾아가며, 조합으로 편지를 써보내는 등 점차 이에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하게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책배달꾼을 만나고, 그의 죽음을 알게 되면서 그는 완전히 성목경으로 변하는 듯하다. 이웃을 찾아가면서도 내쫒기지는 않을까, 사람을 대하지 않고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무의욕했던 사람이 책배달꾼의 기사를 보고, 그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나, 마지막 조합원인 성목경으로서 조합의 책을 보내려고 결심하는 모습들은 이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는 어쩌면 그의 내면 속에 원래부터 존재하던 성목경과 같은 자아의 부각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소설의 전반적인 구성측면에서 볼 때 ‘나’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책배달꾼도 그렇다. 그는 원래 아버지의 아버지들로부터 이어져 온 사람들에게 책을 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해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변해가고 있었고,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원하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이 책을 창기 대하듯 하고, 모욕해도 되는 대상으로 여기는 세상으로 변해가면서 그도 차츰 변하게 된 것이었다. 처음에는 광고도 내고 다시 책배달조합을 일으켜 보고자 노력하지만, 조합원이 한 명밖에 남지않은 차가운 현실 앞에 부딪치게 되면서 그는 큰고통을 느끼고 조합을 이끌어 가는 일이나 책배달에 자부심을 느끼던 일들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에 이르러서는 극단적으로 책들 속에서 조용히 숨을 끊어버림으로서 책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버리고, 이전의 책배달꾼으로서의 진취적이었던 그의 모습을 잃어감으로 입체적인 인물의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인문/어학| 2007.02.01| 4페이지| 1,000원| 조회(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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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아홉살 인생을 읽고..
    REPORT( 아홉 살 인생 을 읽고...)아홉 살 인생 을 읽고...텔레비전의 어떤 한 프로그램에서 책을 읽자는 타이틀을 내걸고 친근한 이미지의 개그맨들이 나와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는 것을 보았다. 책하면 따분한 것, 지루한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우리나라의 일반 사람들에게 보다 가깝고 즐거운 것으로 책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였다. 갑자기 나는 얼마나 책을 읽고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정말 부끄럽게도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1년 동안에 자의로 의해 읽은 책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나는 어느 새 책과 멀어져 있었다. 이제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책에 대한 목마름이 고조될 무렵, 그 때 접했던 책이 바로 아홉 살 인생 이었다. 이 것 역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것으로 일반 책과는 달리 아홉 살 아이처럼 작지만 알차 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읽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었다. 처음 시작하는 책으로는 그만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부푼 마음으로 책의 제목에 대해 이것저것 내 맘대로 생각해 보았다.어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인가... 아님, 어른들이 생각한 아홉 살 때의 이야기??이 것이 바로 내가 아홉 살 인생 이라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인상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런 나의 생각은 완전히 부서졌다. 주인공 노란 네모의 아홉 살 인생, 그리 부유하지도 그리 평탄하지도 않았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아홉 살 삶을 즐길 줄 알았던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홉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새로운 계기가 되기도 했다.아홉.. 인생에 있어서 아홉 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의미는 뭘까...아직 인생을 다 맛보기엔 이제 겨우 시작하는 시기, 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가장 솔직하고 숨김없이 드러내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보통 꼬마의 보통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진실은 보통이 아닌 아주 특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내 인생의 아홉 살은 어떤 것일까. 책을 읽고 나서 문득 이런 의문이 생겼다.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 해져 뚜렷이 생각해 낼 순 없지만 정말 순수했고 새로이 접하게 되는 세상이라는 굴레에 대해 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시골 마을 읍내에서 살면서 놀이기구나 게임기보다는 흙과 함께 자연 속에서 보냈던 나의 아홉 살은 가물거리지만 꽤 행복했던 시절로 기억된다.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이다. 라는 외국 작가의 말처럼 나 역시 지나친 행복 속에 살았던 것은 아니었고 그로 인해 세상이라는 명제에 대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느껴가고 있었다. 솔직히 노란 네모처럼 어떤 상황과 어떤 문제에 대해 얼마나 깊이 생각하였고 깨달았는지는 자신할 수 없다. 하지만 아홉 살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된 몇 가지 추억으로 비추어 볼 수는 있다. 아홉 살 무렵 또렷이 기억나는 몇 가지는 병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과 두꺼운 자로 아이들을 가차없이 때리시던 무정한 담임선생님, 그리고 여름방학이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나는 죽음이란 게 어떤 건지 깊이 알 수는 없었다. 다만 이젠 허허 웃으시며 사탕을 나눠주시던 장난감을 고쳐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다신 볼 수 없다는 것과 아빠와 엄마, 고모가 사무치듯 서럽게 우는 슬픈 모습을 얼마간 보아야 했다는 것이다. 나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울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그 건 꽤 힘든 일이었다. 아마도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알지 못한 이유였을 것이다. 할아버지가 죽었다고 말하는 사촌동생에게 그건 돌아가셨다고 하는 거야 라고 말해주며 어른스럽다는 듯 으쓱거렸던 걸 보면 더욱... 그리고 담임선생님의 기억. 공부 잘하고 선생님과 자주 만나는 아이에게는 잘 가지 않는 두꺼운 자가 공부를 잘 못하고, 소극적인 아이들 앞에서는 무섭게 변하는 모습. 그건 내가 처음 느낀 세상이란 모습의 가장 어두운 색깔이었다. 그 뒤로 나는 소극적이고 말없이 홀로 있는 아이들을 챙겨주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새학기마다 그 아이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있는 나를 계속해서 발견할 수가 있었다.또, 나의 동심의 색깔이 가장 짙게 배어있는 아홉 살 여름방학의 이야기. 할머니 댁에 내려가 나물 뜯고 물장구 치고, 물고기도 잡으며 모기 쫓으며 마당 평상에서 잠들곤 했던 기억들... 아마 가장 즐거웠고 소중했던 아직도 잊지 못하는 여름방학 일 수밖에 없었던 건 바로 그 것 때문이었을 것이다. 흙과 물, 산과 들은 놀이터였고 배움터였다. 그래서인지 나는 노란 네모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이 갔고 와닿는 것이 있었다. 엄마, 아빠, 가족들, 그리고 이웃과 주변사람들...아이의 눈으로 비춰본 어른들의 모습과 이 세상 모든 일들...그것은 노란 네모가 가난한 산꼭대기 집에서 살고 있음으로 인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만약, 노란 네모가 그저 부유한 어느 부잣집의 아이였다면 그의 아홉 살 인생이 이렇게까지 의미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쌍한 것은 아니랴. 가난한 것은 그냥 가난한 거야. 가장 불쌍한 사람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나는 어머니의 이 대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궁금한 점은 또 있었다.“토굴 할매는 스스로도 자기가 불쌍하다고 생각할까?” 어머니는 한참 생각하다가 말했다.“아니, 그렇지 않을 거야. 어떤 사람도 불쌍하지는 않아. 단지 불쌍하게 보일 뿐이지.”그렇다면 토굴할매에게도 살아갈 이유는 있다. 어머니의 이 평범한 말은 내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평생을 떠나지 않았다. 』이 구절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불쌍하다, 혹은 불행하다, 부족하다는 올가미로 자신의 가둔다. 그리고 헤어나오지 못한다. 사실은 불쌍하고 불행하고 부족하지도 않은데 또 그런 일들이 그리 유쾌하고 좋은 일이 아닌데도 자꾸만 자신이 만든 늪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런 우리에게 노란 네모는 말한다."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고자 한다면 정말 불쌍해진다.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대로 어떤 사람도 정말 불쌍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구태여 불쌍함을 구걸 받으려 할 필요는 없다."그렇다. 우리는 스스로 불쌍하거나 불행해질 필요가 없다. 다만 더 부유해지고 더 행복해질 필요는 있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위협적이면서도 엄청난 위력을 가진 말이 없다.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바로 그것을 달동네 맨 꼭대기 집의 노란 네모가 가르쳐 주고 있다. 이렇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알면서도 깨닿지 못했던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보도록 해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소중함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7.01.19| 4페이지| 1,000원| 조회(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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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프랑스교육의 역사
    1. 프랑스 교육의 역사프랑스는 전형적인 국민적 민주주의 국가, 즉 공화국으로서 대통령의 주도하에 세계평화를 수호하는데 앞장을 서고 있다. 이와 같은 전통은 17세기 절대 왕정의 최고 번영기를 거쳐 18세기 말의 시민혁명으로 구제도를 타파하고 수 백년 내려오는 계급주의적 폐쇄 사회를 개방 평등 사회로 쇄신하여 대중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보편적인 사상을 뿌리내렸다. 프랑스 인들은 고유한 문화전통을 지니고 다양성과 통일성을 존중하는 민족이다. 프랑스인의 이와 같은 기질은 교육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어쩌면 그들의 이러한 보수주의적 성향은 다른 한편 교육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수 차례에 걸친 교육 개혁의 실패로 이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프랑스 교육 역사에서 프랑스 혁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금까지 지켜져 오고 있는 교육에서의 일반적인 원칙들은 혁명으로 인해 고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프랑스에서의 교육은 혁명이전에도 교육이 국가적인 관심사라는 생각은 여전하였으며, 프랑스 혁명시기 교육은 특히, 정치적 자유와 특히 언어의 통일을 통하여 강한 국가 의식의 열쇠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우선, 혁명 이전의 교육에 대해 논해보자면, 교육면에 있어 프랑스는 유럽의 다른 어느 국가들보다 아마도 더 좋은 조건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중등학교, 기술 연구소, 대학교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학교들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들은 대체로 개선될 필요가 있었고 불합리하게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들 상호관계가 유기적이지 못하였다. 이는 교육의 국가적 조직체계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또한 거의 모든 학교들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교회의 지배나 감독 하에 있었다. 이렇게 국가는 교육문제에 대해 매우 제한된 정도만의 관심을 보였다. 초등교육부터 대학교나 고등교육의 다른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 있어 교육에 대한 시설이 부족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와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명백한 개혁의 필요가 있었다는 것도 분명지불하고 완전히 무료인 학비 혜택을 본다. 1996∼1997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GDP의 7.4%와 프랑스 국가 예산의 37.2%를 교육비가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교육비 지출은 1650달러, 초·중·고·대학생 1인당 7483달러의 교육비가 지출되고 있다. 또한 국립 이외의 사립 학교들의 경우도 기업이나 다른 기관들의 재정 지원으로 학생들은 다른 영어권 국가들의 학비해 비해 상당히 저렴한 돈으로 학업을 마칠 수가 있다.셋째, 프랑스교육은 엘리트위주의 특수 교육과 일반 대중을 위한 보통교육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하여 최근 들어 대중교육의 문이 점점 넓어지고 대다수의 지도층이 "그랑제꼴"에서 배출됨에 따라 두 교육 제도상의 격차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지금까지 알아본 것은 프랑스 교육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특징에 관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초등 교육에서부터 대학 교육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프랑스 학제에 따른 특징들을 살펴보자.일단 프랑스는 정규교육 과정 이전, 즉 취학 전 교육이 상당히 발달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규교육 과정은 아니지만 취학 전 아동의 교육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가자.취학 전 교육은 탁아소(Cr che)와 유치원(Ecole maternelle)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보통 2세에 입학하여 취학연령인 6세가 되기 전까지인 4년 동안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3개의 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받는다. 유치원에서는 주로 말과 노래, 몸동작 등으로써 의사 표현을 배우는데 이 단계에서는 주로 놀이 를 통해 지도하며, 유치원 상급반에서는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를 배운다.다음으로 정규교육 과정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교육(Ecole primaire)을 알아보자.초등학교 교육은 5년제로 6-11세 해당하는 학생들이 받는 교육으로서, 간식과 식사비는 학부모가 일부 부담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상 의무교육이다. 이러한 초등학교 교육은 유치원과 연계성을 가지고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운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는 일반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원하는 학생은 제2, 제3외국어, 고대어, 미술, 기술 등의 과목을 자유로 선택할 수 있다. 졸업반에서는 철학과 체육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적성과 미래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로 선택할 수 있다.기술 고등학교는 산업 기술학, 실험 기술학, 의사 화학, 예술, 관리 분야의 과정을 이수한 후 18개 계열 중 하나의 바깔로레아에 응시하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많은 계열이 단순화되었다.) 일반 기술 바깔로레아 취득 후에는 별도의 대학 입학시험 없이 바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직업 고등학교는 꼴레쥬를 졸업한 학생(15-16이상)중에서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된다. 여기서는 2년간의 교육을 실시하는데, 직업 적성 자격증(CPA)이나 직업교육 증서(BEP)를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직업 고등학교는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 조처로서, 일반 교육을 받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라도 장기간의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하게 함으로서 미래를 대비하게 하고, 원하는 경우 직업 바깔로레아를 취득하면 고등 교육에 해당하는 대학에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다.대학교육을 보면 프랑스에서는 대학 입학 시험이 따로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는 학위의 바깔로레아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 등록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여기서는 대학이나 그랑제꼴(Grandes Ecoles)같은 상급학교와 고등기술면허(BTS:Brevet de Technique Superieure) 과정으로 나뉜다.한국의 전문대학격인 2년제 BTS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극히 실무적인 일반전문직을 담당하여 국가기간 산업의 중추를 이룬다. 한국에서도 전문대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률을 상회하고 있는데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회계, 경영, 요식, 숙박, 관광, 항공, 운수 등 여러 부문의 BTS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월등한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최고의 취직률과 안정된 사관 베르트완에 의하여 전후 최초의 제도개혁이 이루어져 행정명령 제 59-45호{) 1959년 1월 1일 기산 6세가 되는 프랑스인이나 외국인 아동은 성에 관계없이 16세에 이르기까지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에 16세까지의 의무교육기간을 규정하였다. 이 개혁안의 기본 과제는 민주화로써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의 기회를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능력 적성에 따른 교육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혁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14세까지 실시하던 의무교육을 16세까지로 연장하고(실시는 1967년부터) 둘째 초등학교에서 기초교육은 원칙적으로 11세까지로 하고 11세에서 13세까지는 관찰과정으로 하며, 셋째 기술교육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현행 교육제도의 기초가 되는 베르트완 개혁안에 따라 중등교육에 관한 학교체계가5종으로 정리되었고 이러한 내용은 오늘날까지도 기본적인 중등교육의 학교체계로서 계승되고 있다. 이어서 1963년, 푸셰(Fouchet) 개혁안이 뒤따르는데 이는 중학교를 세 개의 계열로 나누어 조직하자는 안이다. 이윽고 1975년 모두에게 중학교를 이라는 이른바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을 실시하자는 해비(Haby)개혁이 정립된다. 1975년 7월 11일 이른바 해비 개혁법에 의하면 콜레쥬는 모든 아동이 중등교육을 이수하는 기관 이며 초등교육은 중단없이 중등교육에 연계한다 . 즉, 종래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리쎄의 저학년 주기, 콜레쥬, 교육 콜레쥬 등 3가지 진로 방향으로 흩어 놓는 방식을 폐지하고 초등학교의 중급학급 제2차년도 과정을 마친 모든 학생들이 단일한 콜레쥬의 제6학년에 전원 입학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차별을 없애도록 했다. 중학교 과정이 의무화 되자 갑자기 중학교 건물을 지어야 할 긴박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렇게 해서 1965년부터 1975년까지 약 10년 동안 무려 2354개의 중학교 건물이 신축되었다.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죠르즈 퐁피두는 하루에 하나씩 을 선언했다고 전해진다.1989-현재 : 과반수 예비 고사제를 실시하였으며, 1971년 의무교육 재정교부금법을 통해 의무교육비를 국고에서 지원하였고 1972년 방송통신대학이 설치되었다. 또한 교육과정이 이전의 교과 중심 교육과정이 아닌 생활 중심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1973년 반공교육의 강화가 이루어졌고, 1974년에 실업 교육의 진흥, 교육의 지역 간 균형 발전, 사교육비 부담 경감, 대도시 인구 집중 억제 등을 위한 고교평준화제도가 실시되는 등 여러 가지 교육개혁이 단행되었다.제5공화국 시기의 정부는 정치적으로는 정권의 정당성 획득, 경제적으로는 경기침체로 나타난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 때 교육은 정권의 체제유지를 위한 기제로 국민의 결속과 지지를 받는 데 이용되었다.1980년 7·30 교육개혁{) 1980년 7월 30일 국가보위 비상 대책 상임위원회가「교육 정상화 및 과열 과외 해소 방안」을 발표. 그 기본 방안은 다음과 같다.1대학입학 본고사를 폐지하고 내신성적과 예비고사 성적만으로 대학 입학자 선발2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의 축소 3대학 졸업 정원제 실시 4전일 수업제 대학운영5대학 입학정원의 확대 6방송 통신 교육의 강화 7교육대학 수업 년한을 4년으로 확대8교육세 신설 9대학 시설 확충과 교원 처우 개선 및 범국민적 과열과외 추방 캠페인 전개으로 대표되는 제5공화국은 비교적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개혁에 대한 노력을 중시하며, 헌법에 평생교육 조항을 삽입하였다. 또한 국정지표의 하나로서 교육쇄신과 문화창달 을 설정하고, 한국 교육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인 과열과외를 해소하기 위한 7·30 교육개혁 을 추진하였다. 전인교육 및 정신교육, 과학교육 및 평생교육의 4대 원리를 교육개혁의 원칙으로 삼고, 이에 따라 의무교육 연한 연장 및 의무교육 재원확보를 위한 교육세의 부활과 평생교육 진흥을 헌법에 명문화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유아교육법, 사회교육법의 제정과 개방대학 제도 도입 등 일련의 조치를 시행하였다. 평생교육의 강조는 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서 교되었다.
    교육학| 2007.01.19| 13페이지| 1,500원| 조회(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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