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움직임발레를 보고 처음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은 어렸을 때 보았던 EBS 발레공연 프로그램이었다.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허리와 우아한 다리의 동작에 놀랐던 감정은 생각이 난다. 별빛을 모아놓은 듯 하늘하늘한 드레스에 가느다란 몸매, 가볍게 뛰는 몸짓, 부드러운 곡선이 이 세상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이때의 감동으로 나도 언젠가 이렇게 아름다운 동작을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후 간신히 어머니께 부탁해서 무용학원도 잠시 다녀 보았으나 너무 늦게 배운 탓에 기본적인 동작들만 배우고 내가 원하는 것은 배우지 못한 채 중학교를 가게 되었다. 학교를 가게 된 뒤에는 서서히 그때의 감동은 사라지고 현실의 시험, 생활에 매달린 채 살아가게 되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실 한 번도 무용공연을 찾아가서 본적이 없었다. 기본적인 지식도 모르고 공연에 대한 정보도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무용분야의 직업을 가진 사람도 없었고, 나의 감동도 이미 차가워 져버렸다. 그래서 이번 ○○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발표회가 나의 어릴 적 무용에 대한 감동을 되살려줄 것 같은 기대가 들었다.특히 이번 졸업 작품 발표회는 우리 대학교 무용학과의 마지막 발표회로써,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우리 학교 강당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시내의 극장 홀을 빌려서 시행되었다. 매끈한 바닥에 은은한 조명이 비춰져있고 발표회 하는 주인공들의 가족쯤 보이는 사람들이 꽃을 들고 앉아있었다. 학과의 친구들도 재잘거리며 이야기 하고 우리들도 어떤 공연이 될까 하며 설레는 마음을 지닌 채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처음은 간단한 인사말과 소개로 시작되었는데, 그 후 공연은 초청된 강사의 공연과 학생들의 공연이 교대로 이루어지며 발표회가 이루어졌다. 외국무용과 한국무용이 혼합된 형태였는데, 나로서는 무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연보다 자신을 발견하고 배우는 과정에 선 학생들의 발표가 더 인상적이었으므로 학생들의 공연에 대한 나의 느낌을 차례대로 이야기해 보겠다.첫 번째 학생은 과대표 김은아의 공연으로 주제는 ‘지난 기억들’이었다. 무용안무에 대한 기본지식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우선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공연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모든 편견을 버리고 동작이나 표정 등 무용의 미적요소를 받아드린다는 나의 생각이다. 공연의 내용은 팜플렛에 적혀있는 대로 하루하루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고, 그립기도 슬프기도 한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해 본다는 의미가 있었다. 은은한 조명위로 검은 타이즈 아래로 숨겨진 날렵한 몸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시간에 얽매이고 하루하루 기계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동작의 계속과 멈춤으로 조화롭게 표현 하였고, 정지된 동작들 사이에서 보이는 작은 움직임은 그 움직임이 표현하고자하는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었고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그런 동작들을 보면서 나는 나의 추억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학교에서 시간표대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며 또 여가를 즐기는 반복되는 시간들 속에 생기는 그립고도 아름다운 추억들. 그리고 계절의 변화도 느낄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한 서글픈 감상마저 떠올랐다. 음악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그녀의 동작에 따라 나의 추억도 이리저리 굴러서 음악에 흘러가고 있었던 것이다. 몸의 유연함과 그로인한 부드러운 몸짓의 이미지가 그녀의 지난 기억들에 관한 의미를 잘 드러내었고 나에게도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두 번째 학생은 김지연으로 제목은 ‘인형’이었다. 간단하고도 신기한 주제라서 처음부터 관심이 갔는데 팜플렛에 적혀있는 내용을 보니 틀, 이상향, 자유와 시작이라는 관념적인 이미지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녀는 현실, 교육의 제도에서 벗어나 다른 한 걸음을 내딛어 목표를 향해가고 이상향을 뛰어넘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는데 공연이 정말 열정적이었다. 모든 예술에는 ‘열정’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감정이 있어야지만 아름답게 예술로써 승화될 수 있는 것이다. 그로인해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그들의 마음마저 뒤흔들어 상처를 내고 아물게 하는 과정을 반복을 통해 그들을 더욱 견고하고 성숙하게 한다. 예술을 감상하고 창작하는 것은 성숙의 아픔을 겪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공연은 졸업생의 도움을 받아 두 명이서 동작을 표현했는데 각자 내면에 있는 표정을 그대로 얼굴에 잘 담아내고 있었다. 절제 있고 역동적인 동작을 통해 이상향을 향한 자신의 큰 의지를 나타내었고 자유의 느낌이 나는 부드러운 몸의 유연성을 통해 흐르는 듯한 해방감을 맛보았다. 이 작품을 보며 나 역시 내가 꿈꾸었던 미래의 모습에 대해 돌이켜 보았는데, 잊고 있었던 열정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모두들 이렇게 자신을 위해서 충실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제자리걸음만 하는 나는 과거에 머무는 고물 같았다. 이 공연을 계기로 다시 나의 모습에 대해 성찰하게 되었고 열정이 가득한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하게 되었다.세 번째 학생은 반호정으로 주제는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들처럼’ 이었다. 앞 공연과는 다르게 이상향에 대한 열정보다는 우주의 근본 질서인 계절의 변화에 따라 순환되는 생명의 죽음과 탄생에 대해 표현하였다. 광활한 대지에 피어난 꽃이 아니라 비어있는 텃밭에 잠시 뿌리내린 작은 생명. 피어난 한 송이의 꽃. 길지 않은 세월의 시간을 접고 어디서 불어오는지 모를 바람에 꽃잎들이 흩어지고 짧지만 소중했던 기억들을 떨어진 꽃잎에 남기며 생을 마감한다. 이는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시간의 흐름위에 서로 다른 흔적을 남기며 떠난다는 것을 작품에 나타내었는데 음악과 안무가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처음에는 잔잔한 곡으로 작은 생명의 숨결을 표현하듯 손끝 발끝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가냘픈 형태를 나타내었다. 꽃이 피어나는 듯한 동작이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웠는데 몸을 뒤로 젖혀 목을 앞으로 뺀다거나 엎드려 두 다리를 쫙 펴고 한 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너머로 옮기는 동작 등이 크고 시원시원해서 절정기를 맞은 꽃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꽃잎이 떨어지는 듯한 그 안무는 우아함 그 자체였다. 하늘하늘 거리는 몸짓이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았다. 바람이 밑에서 받쳐주는 듯 너무 가벼워 보였다. 하지만 결국은 죽음의 모습을 나타내니 우울하고 쓸쓸한 존재의 공허함이 드러났다. 생명의 순환은 고대에서부터 이어온 우주본질의 철학이다. 나도 커다란 시간의 흐름 속에 짧은 생을 마감하고 어딘가에 나의 기억을 남겨놓을 것이라 생각하니 존재의 엄숙함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이번 작품은 4가지의 색다른 학생들의 작품 중에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자신의 존재에 갇혀있는 여러 생각들을 생명의 본질 속에 담아냄으로써 삶을 성찰하게 하였다.
제2장 플라톤(Platon ,기원전 428~348)1. 동굴의 비유- 매일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평생 동안 계속 동굴 안에 묶여 있는 죄수 와 같아서 오직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동굴의 벽만 볼 수 있다.↓- 벽면에는 담 위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여러 동물들의 그림자만 비치게 된다.↓- 그들은 벽면의 그림자 외의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그것이 진정한 것인 양 믿고 이야기 할 것이다.↓- 플라톤 Q: 몇몇 죄수들이 고개를 돌려 타오르는 불과 여러 가지 상들을 직접 보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점차 시력을 회복하고 처음에는 담 위로 지나가는 여러 상들이 진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잠시 후 그들은 이런 상들이 벽에 비치는 그림자보다 더욱 큰 실재성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됨↓- 이런 대상들이 사실상 가장 진정한 것이며 동굴 안에서 보았던 여러 상들이나 벽면에 비친 그림자는 단지 커다란 실재성을 지닌 모사 또는 반영일 뿐임을 깨닫게 됨2. 도덕적 삶에 대한 정의(正義)- 트라시마코스: “나는 정의가 다름 아닌 더 강한 자들의 이익이라고 주장한다.”정의란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것, 즉 더욱 강한 자, 통치자들의 이익이며 복종하고 섬기는 자들에게 해가 되는 것. 정의롭지 못한 것은 참으로 순진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을 조종하기 위한 것이다.- 플라톤 저술: 정의 중에서도 참된 정의만이 정의로운 사람의 삶이 정의롭지 못한 사람의 삶보다 더 좋고 행복한 것이라는 점과, 정의롭지 못한 사람의 삶은 사실상 매우 비참하다는 점을 드러냄.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에 대한 공격 포함3. 도덕에 대한 회의적 견해- 사람들이 정의로운 것은 오직 한 사회의 도덕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붙잡혀서 처벌받을 것이라는 점을 두려워하기 때문임 (ex. 기게스의 반지)→ 도덕에 대한 회의적인 관점을 표현* 플라톤의 논증- 도덕적인 삶이 비도덕적인 삶보다 좋다는 점을 논증- 도덕적인 삶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타산적인 삶이나 당시의 사회적 인습에 따르는 편안한 삶보다 우월할 것이라는 점을 증명 → 도덕적 삶의 정당화4. 세 종류의 선* 글라우콘의 세 종류의 선(1) 오직 그 자체만으로도 선한 것들(2) 그 자체만으로도 선하고 도한 그것의 결과도 선한 것(3) 그 자체로는 부담스럽고 성가시지만 그 결과는 선한 것* 플라톤의 도덕적 기준- 도덕성의 기준은 임의적인 인습이 아니라 자연적 본성을 반영->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것-> 모든 인간은 동일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5. 이상과 본질* 이상의 실재성을 강조 → 우리가 도달하려고 애쓰는 이상, 즉 현실적인 것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의 흔적들(1) 각 개인과 국가로 하여금 목적을 추구하는 행위를 하도록 만드는 궁극적 목적의 역할(2) 우리가 일상적인 세계에서 접하는 모든 현실적인 것들, 모든 사실들을 측정하고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기준→이러한 이상은 사실상 현실적인 것보다 더욱 큰 실재성을 지닌다.- 이상은 영원불변하는 것인 반면 현실적인 것들은 끊임없이 존재하였다가 사라지기를 거듭하는 것, 이러한 이상을 자신의 인식론과 형이상학의 영역에서는 형상들이라고 부른다.- 형상들은 감각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성을 통해서(수학적 사고) 드러나는 것과 같은 순수한 지성을 통해서 인식된다. 이상적인 대상들의 불변하는 실재성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이성이다.- 형상들은 사물의 본질이며 완전하고 완벽한 실재성을 지니고 있는 본질적 속성* 선 그 자체, 즉 선의 형상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바로 그러한 세계의 실재 모두에 대한 궁극적인 원인 → 선의 형상은 마치 태양과 같은 것이어서 그 빛이 사물들을 보이게끔 만들어 주며 그것의 능력과 그것이 제공하는 바가 사물들이 현존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것6. 국가와 개인* 인간의 본성에 관한 두 부분(1) 국가 또는 사회에 대한 이론(2) 개인으로서의 인간(또는 영혼)에 대한 심리학적 이론→우리가 사회, 정치 이론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하여야 한다고 생각- 국가와 개인 사이의 유추 관계가 성립하고, 국가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 개인의 많은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구성원 각자의 타고난 능력과 재능에 따라 노동의 분화, 즉 조직화된 국가가 기본적인 욕구들을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 시민들의 세 계층(1) 수호자 계층: 지도자 또는 통치자가 될 사람들, 법률을 제정하고 전시에 국가를 지휘, 가능한 폭 넓은 지성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혜라는 덕을 필요로 하는데, 깊은 철학적 사색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을 말한다. 최선의 지식은 선의 이데아이고 이것이 바로 통치자가 가져야할 정의로운 국가의 근본이다.(2) 보조자 계층: 국내에서 법률을 실행하는 역할과 더불어 적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전투에 참가, 용기는 전사들의 특징적인 덕이라 할 수 있는데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며 어떠한 고통, 쾌락, 욕망, 공포에 굴복함이 없이 무서운 것들과 무섭지 않은 것들에 관한 올바르고 합리적인 견해를 한결 같이 잃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3) 생산자 또는 경제 담당자 계층: 농업이나 공업 또는 무역에 종사하여 음식물, 옷, 주거 그리고 사치품 등을 제공, 인내 또는 절제로써 욕망과 감각적인 쾌락을 적절히 조절하여 성공적인 생산을 하여야 한다.→최소한 이러한 방식이 이상적인 국가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며, 이상적인 국가는 사람들 사이에 타고난 본성의 차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각자에게 알맞은 책임과 사회 적 역할을 배분한다.- 절제는 지혜, 용기와 같이 국가를 현명하게 하고 용기 있게 하여 그 일부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에 확장되고 모든 계급을 통해서 작용하는 것 →국가에 있어서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의 진지하게 이루어지는 합의- 세 계급의 국민 각자가 자기의 천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 가지 일을 맡아 이에 충실할 때 정의로운 나라가 된다.(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까지 포함)7. 이상 국가를 위한 교육- 누구의 자식이던지 상관없이 그저 타고난 능력에 맞게 교육을 시켜서 사회에서 능력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플라톤이 생각한 공동체의 모습- 수호자들의 어린 시절 교육의 대부분은 체육과 음악, 그리고 다른 예술로 구성되는데 체육은 육체적 훈련을 음악, 예술과 같은 미적 교육은 정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교육들은 선에 이끌리고 악을 멀리 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 어린 시절의 교육을 통해 통치의 역할을 담당하기에 적절한 젊은 수호자들을 선발해 지적인 주제들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한다. →플라톤이 인간의 지적 활동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였던 수학이 교육의 중심- 이러한 교육은 훌륭한 정치가들을 만들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서, ‘철인교육’이라 불린다.- 교육의 주된 목표 중의 하나는 각각의 계층이 자신들의 고유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회가 이성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8. 플라톤의 민주주의에의 도전- 플라톤에게 있어 민주주의는 매우 열등한 형태의 정부 구조로 생각되는 반면, 민주주의 신봉자들로부터는 플라톤의 이상국가가 지나치게 엄격한 권력 중심의 독재 국가로 보이기 때문에 양측 대립- 플라톤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가 시민 전체를 위한 최대한의 행복을 보장해 주는 국가의 모습을 지향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호자들은 통치를 함에 있어 이성에 따라야만 하고 그것은 시민 전체를 만족시키고 최대한의 행복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피 터 스합리적 도덕성과 건전한 인격의 형성을 위한 교육1) 교육사상(1) 배경- 도덕교육의 보수전통적 입장과 지보적 입장 사이에서 균형, 양자결합을 시도- 도덕교육의 본질 : 자라나는 세대들로 하여금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2) 인격특성- 유목적적이고 자율적인 실천인- 입법적 기능(자기규범), 집행적 기능(도덕적 의무 실행), 심판적 기능(자기징벌과 갈등)- 규칙과 원리를 따르는 일이 내면화, 성향화되어 일관성과 통합성을 이루는 것2) 도덕성 발달단계① 자아중심적 단계? 도덕 규칙을 자기 중심적 관점에서 보고 행동하는 단계? 도덕규칙 : 벌의 회피와 욕구의 만족을 위한 수단? 벌을 피하고 보상을 얻기 위해 도덕규칙에 순응하는 태도? 도덕적 삶에 관한 긍정적인 경험과 바람직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 및 자극이 잘 주어져야 함? 모방과 연습을 위한 충분한 기회 제공? 정적 강화를 부여하여 도덕적 행동에 만족하는 경험을 많이 가지도록 함? 도덕규칙을 엄격하고 일관성 있게 적용 + 애정으로 돌보고 수용하는 태도② 규칙 준수의 단계? 도덕 규칙의 타당성에 대한 관념은 없으나 규칙을 그 자체로서 바라보고 이에 순응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단계? 도덕규칙 : 동료집단이나 권위적 존재의 의지에 의해 그 근거가 부여됨? 도덕 규칙을 따르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능숙하게 준수?실천하는 능력 발달? 콜버그가 말하는 착한 소년-소녀 정향의 단계에 해당? 모방?동일시 학습, 도덕규칙의 타당성에 관한 이해, 도덕적 삶에 대한 반성적 숙고③ 자율성 성취의 단계? 도덕규칙을 타당성과 적절성의 측면에서 반성적?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받아들임? 그것에 기초하여 도덕규칙에 대한 자기 자신의 진실되고 진정한 신념을 형성하는 단계?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비도덕적으로 이끄는 성향에 대항, 자율적으로 도덕규칙 실천? 여러 가지 도덕 학습과 경험이 주어져야 함을 강조? 직접적 경험, 규칙의 반성적?비판적 검토, 도덕원리에 입각한 추론능력 계발? 사려있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즉각적 만족이나 충동을 연기할 수 있는 능력 증진? 도덕규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는 습관의 형성? 소극적 측면의 의지 : 두려움이나 유혹에 저항하는 힘? 적극적 측면의 의지 : 도덕규칙과 선을 능동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3) 도덕교육적 접근: 교육에서의 적용(1) 타율적?인습적 도덕성 → 자율적?합리적 도덕성① 자율적 도덕성은 점차적, 단계적 발전: “전통과 습관의 뜰을 지나 이성의 궁전으로”② 먼저 습관(자동적 행위)을 형성하고 그 이후에 이성을 계발 ex) 운동선수의 훈련③ 도덕 교육의 궁극적인 본질과 목적 :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도덕성의 단계에 이르도록 하는 것④ 난점 : 습관의 형성과 이성의 계발 사이에는 서로 대립되는 측면이 있다는 점. 습관은 자율적 행위를 뜻하는 것으로서 이성의 개재를 배제하는 개념인데 이 습관의 형성에서 그것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이성의 계발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습관을 통해 도덕적 이성의 육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니 여기서 도 덕교육의 역설이 발생한다.⑤ 도덕교육의 역설 해소 :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습관, 도덕적으로 느끼고 의욕 하는 습관 등등 도덕적 이성과 합리적 자율적 도덕성의 발달에 중요하게 관련되는 성향 과 능력의 습관도 있기 때문. 또한 제대로 형성된 습관은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도덕성 의 발달에 오히려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다.타율적 도덕성합리적 도덕성의미외적 권위와 도덕 규칙에 대한 엄격한 해석에기초하여 판단하고 행동하는 도덕성도덕규범을 합리적 근거 위에서 반성적으로검토하여 받아들이고, 기본적 원리에 준거하여판단한 규범에 따라 행동하는 도덕성도덕규칙개인의 외부에 존재하며신성하고 변경 불가능한 것근본적 도덕원리와 도덕규칙에 대한합리적 이해, 단련된 지성, 비판적 사고도덕적 행동동기규칙을 따르지 않았을 때 가해지는 벌에 대한두려움이나 자기욕구의 만족 또는 외적 보상이성적 선택에 근거한도덕적 실천과 행동의 수행관련개념인습적 도덕성자율적 도덕성관련개념의의미반성없이 늘 해오던대로 따라 하는,또는 하라고 하니까 도덕규칙을 따르는 성향의미와 근거에 대한 합리적 이해를 통해내면화된 도덕 규칙에 따라자기 신념 위에서 자발적으로 도덕행위를 실천도덕규칙준수이유권위, 또는 사람들이 두루 옳다고말하거나 행하는 것이기 때문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와 행동한 바에 대해 스스로 결정한 기초, 자기 주도적으로 도덕적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2) 도덕적 이성의 발달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건전한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 강조a. 권장: 사랑과 신뢰에 바탕한 인간관계, 엄격함과 자애로움의 균형, 통제와 독립의 조화 칭찬, 보상에 의한 강화, 설득을 통한 이해, 훌륭한 행동과 삶의 모습에 대한 모방 …b. 반대: 주입, 세뇌, 위협과 강압, 조건화 …(3) 내용의 학습 + 형식의 학습 (연계와 통합)을 통해 가르칠 내용→ 구체적 내용이 없이 형태만으로 존재하는 도덕은 불가능내용에 관한 학습이 없이는 도덕의 합리적 형식의 발달이 설명될 수 없다 (콜버그비판)내용의 학습을 거쳐 형식의 학습으로 발전되어 가도록 해야 한다.① 도덕 규칙과 원리에 대한 습득: 규범의 합리적 이해를 통한 내면화② 합리적 열정의 계발(정의적 요소): 신념화와 실천을 담보하는 것③ 인격 특성을 이루는 덕성의 계발 : 도덕교육에서는 인간의 구체적인 도덕적 자질과 품성의 계발, 도덕적 습관의 구축, 인격 도덕성의 형성을 위한 도덕적 덕의 육성 등이 중요함을 역설- 도덕규칙 : 사람을 해하지 않기, 진실 말하기, 계약 이행과 같이 어떤 가능한 사회적 조건하에서도 정당화될 수 있는 기본 규칙, 특정 사회나 공동체 또는 특수한 시기와 상황에 적용되는 상대적이고 특정한 규칙, 어떤 규칙에 합당한 이유를 부여하는 바로 그 활동에 전제가 되는 절차적 규칙 등- 도덕원리 : 공정, 이익의 고려(감정이입, 인간에 대한 정감 포함), 자유, 인간 존중① 고도의 특수한 덕 : 시간 지키기, 청결 단정, 정직, 검소, 예절- 사회적 규칙들이 내면화되고 특수한 유형의 행위들이 습관화되어 나타나는 것으로서, 그러한 습관화를 위해서는 경험을 통한 학습, 강화, 행동의 반복에 의한 교육이 필요- 습관화를 도모하되 도덕규칙을 외적으로 강요하여 단순히 몸에 붙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에 대한 지적 이해를 통해 내면에 자리잡도록 하면서 동시에 이를 습관 형성으로 이끌어야 한다.
< 난초 >Ⅰ. 작가 소개1. 작가소개이병기(1891∼1968)시조 시인이며 국문학자. 전북 익산 출생이며 호는 가람(嘉籃)이다. 1920년대 중반 최남선, 이은상 등과 함께 시조 부흥 운동을 일으켰다. 1925년 에 ‘한강을 지나며’를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며 시조 시인으로 출발했으며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되어 일경에 피검되기도 하였다. 대표 작품에는 (1939)과 (1966) 등이 있다.2. 가람의 작품 세계가람은 현대 시조를 예도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특히 난초, 수선화, 매화 등을 사랑하여 이를 제재로 청초, 우아, 담백한 멋을 풍기는 시조를 주로 썼다. 또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여 시조에 사실적 기풍을 도입했고 청신하고 예리한 감각적 표현에 성공하였다. 따라서 그는 난초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을 남긴 대표적인 시조 시인 중 한 사람이다.Ⅱ. 내용정리1. 핵심정리갈래: 현대 시조(장별 배행 시조), 연시조성격: 사실적, 서정적, 묘사적, 관조적제재: 난초주제: 난초의 깨끗하고 고결한 성품에 대한 예찬특징: 섬세한 감각과 절제된 언어로 난초의 고결한 외모와 세속을 초월한 본성의 아름다움을 신비롭게 형상화 하였다.출전: (1939)2. 작품의 이해와 감상이 시조는 난초의 청신한 외모와 고결한 품성을 예찬한 4편 7수의 연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시된 제 1수에서는 난초가 막 피어나는 순간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제 4수에서 1연은 섬세한 관찰과 감각에 바탕 하여 난초의 청아한 외양을 묘사하였다. 절제된 언어와 독자의 시각적 감각을 자극하는 표현을 통해 난초의 겉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내는 한편, 은연중에 난초의 본성, 고결한 기품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한편 제 4수에서 2연은 난초의 내면세계를 노래하며 세속을 거부하는 기품을 신비롭게 형상화 하였다. 특히 난초에 인격을 부여하는 의인화의 수법을 구사하여 시상 발흥의 대상인 난초와 서정적 자아가 동일시되는 경지를 표현하고 있다. 결국‘우로 받아’사는 것은 난초의 본성일 뿐만 아니라 세속적인 것을 꺼리며 정결하고 고고한 삶을 살려고 하는 시적화자의 바람이기도 하다. 이처럼 화자는 대상의 외양과 내면을 조화롭게 묘사하며 난초의 청초함을 예찬하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고결한 삶과 심성을 일깨워 준다.3. 난초의 형상화이 시에서의 핵심은 시적 화자가 단순히 난초의 외양을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속성까지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적 화자가 난초를 의인화 시키고 감정을 이입시킴으로써 가능해 지는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난초는 청초하고도 고결한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Ⅲ. 학습활동 문제 풀이※자율 학습1. 제 1 수와 관련하여 다음 물음에 답해 보자.(1) 빛과 온도를 동시에 뜻하는 시어를 찾아보자. 볕(햇볕)(2) 제 1장에 그려진 서정적 자아의 모습이 연상시키는 인물을 말해 보자.시 속에 나타난 목소리의 주인공을 서정적 자아라고 하는데 여기서 난초가 막 피어나는 순간의 모습을 신선하게 노래하고 있는데 이 때 난초는 아무 때나 피지 않고 대개 사람들이 잠든 사이 ‘서늘바람’을 좇아 피게 된다. 따라서 제 1장에 그려진 서정적 자아의 모습은 책을 들고 졸다가 서늘바람에 선뜻 잠을 깨게 되며 이 때 어떠한 예감을 가지게 된다. 즉, 그렇게 기다리던 난초꽃 두어 봉오리가 바야흐로 벌어지는 순간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그 비밀스런 광경을 모처럼 대하게 된 희열감에 서정적 자아는 깊은 감명을 받은 상태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서정적 자아의 모습이 연상시키는 인물은 마치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해맞이를 갔다가 잠이 들었지만 새벽바람에 잠이 깨어 막 떠오르는 해를 본 사람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다.2. 제 4수 제 1연의 난초에 대한 묘사는 결국 난초의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아보자.제 4수 제 1연은 한마디로 난초의 외양을 묘사 하였는데 이는 가는 잎새와 굵은 대공, 자줏빛과 하이얀 등과 같이 난초의 형체와 색상, 촉감 등을 대조시켜 심상을 부각시켰으며 시적화자는 섬세한 관찰과 감각에 바탕 하여 난초의 청아한 외양을 묘사하였다. 따라서 절제된 언어와 독자의 시각적 감각을 자극하는 표현을 통해 결국 난초의 외양을 사실적으로 그려 내는 한편, 은연중에 난초의 본성, 고결한 기품을 그리려고 하였다.3.제 4수의 1연과 2연에 드러나는 시적 화자의 진술 태도는 같지 않다. 그 태도의 차이를 설명해 보자.제 4수의 1연은 난초의 외양을 묘사하고 있으며 2연은 난초의 청초한 삶, 즉 난초의 외양이 아닌 본성을 예찬하고 있는데 먼저 시적 화자는 1연에서 난초의 외양을 예리한 감각으로 포착하여 강유의 조화를 이루는 군자의 기품과 색채의 대조를 통해 선명한 시각적 심상을 제시하고 있다. 즉, 절제된 언어와 독자의 시각적 심상을 자극하는 표현을 통해 난초의 외양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한편 은연중에 난초의 본성, 고결한 기품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반면 2연에서는 난초의 내면세계를 노래하며 세속을 거부하는 기품을 신비롭게 형상화 하였다. 예를 들어 정한 모래, 우로와 같은 표현을 통해 난초의 청초한 삶을 예찬하였는데 특히 난초에 인격을 부여하는 의인화의 수법을 구사하여 시상 발흥의 대상인 난초와 서정적 자아가 동일시되는 경지를 표현하고 있다. 결국‘우로 받아’사는 것은 난초의 본성일 뿐만 아니라 세속적인 것을 꺼리며 정결하고 고고한 삶을 살려고 하는 시적화자의 생활태도를 난초에 감정 이입시킨 것이다. 결국 시적화자의 진술 태도의 차이를 말하면 1연에서는 난초를 사실적으로 겉모습을 묘사하여 난초의 본성을 떠올릴 수 있게 진술 하였다면 2연에서는 난초의 내면세계를 노래하여 난초의 기품을 예찬하는 태도로서 진술하였다.
형식주의 비평1.형식주의 비평의 개괄 및 역사문학비평은 작가, 독자, Text, 사회?세계의 관계 속에서 탄생하는데 형식주의 비평의 경우 Text의 형식에만 치중하여 나타난다. 즉, 형식주의 비평이란 문학을 언어적 형식 또는 언어적 구조로 보고 작품 그 자체에 내재한 문학의 존재성, 독자적 자율성 등을 객관적으로 밝히려는 비평방법이다. 형식주의 비평은 문학비평의 현대화라 말할 수 있으며, 역사주의 비평에 대한 비판으로 1920년대 초반에 소련에서 형성되었는데 형식주의 비평은 그 근본적 미학이론에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서 유도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문예작품에 있어서 부분들의 구조적 통일성, 형식, 심리적 영향 및 윤리학과 미학(아름다움)의 구별 등을 강조했는데, 이는 플라톤이 작품의 내용 및 사회·도덕적 영향을 강조한 것과 상반되고 있다. 즉 형식주의 비평의 근원은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비교 속에서 알 수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모방이 모방이라고 하여 모방을 이야기 하였지만 작품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그는 모방보다는 작품 구조에 대한 인식을 중시하여 모방을 하더라도 작품이 갈등구조, 즉 플롯의 일정한 구조를 따를 때 독자들은 고조되었던 갈등이 해소되고 연민을 느껴 결국 카타르시스를 준다고 하였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표현론에 영향을 주어서 표현론은 자율성론, 쾌락론, 예술지상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 이후 모더니즘에도 영향을 주어 결국 형식주의 비평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그 사상적 배경을 제공한 것이다. 반면 플라톤은 이상세계인 이데아가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그는 이데아의 1차적인 모방을 통해 현상화 되어 생성된 것이 현실세계라면 작품세계는 이데아로부터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작품세계는 이데아가 아닌 현실세계를 모방한 2차 모방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상주의자인 플라톤의 입장에서는 문학은 불완전한 것이며 이상적인 공화국에서 시인은 추방되어야 한다는 시인 추방설을 주장하였다. 따라서 플효용론적 시각에서 파악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방론, 즉 효용론은 교훈적인 시각을 강조하여 이후 사회성이 내포된 리얼리즘으로 그 흐름이 연결된다. 이러한 흐름이 결국 사회, 문화적인 비평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형식주의 비평의 원류는 아리스토텔레스에 있다고 무방하다. 그러나 형식주의 비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이론은 18세기 말엽의 칸트가 말한 ‘무목적의 목적성’, 즉 예술을 철학 등과 분리시켜 독립적으로 보아 미 자체가 목적성을 지니며 미가 추구될 때 무관심성(관조)가 나타난다고 하는 예술의 자율성론이 있으며 19세기 코울리지에게서도 형식주의 비평에 대한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2.형식주의 비평의 전개과정[러시아 형식주의->러시아 쫓겨남 프라그주의->영미 신비평]소련에서 형성된 형식주의자들은 사회주의 체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쫓겨나 체코 프라하에 영향을 주어 프라그 구조주의를 형성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소쉬르로 그는 언어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임의적, 자의적이라고 하며 이를 통해 문학작품 반영론을 비판하였다. 문학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규칙과 체계가 있어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로만 야콥슨에 의해 구조주의가 형성되고 이것이 미국의 신비평(New criticism)을 형성하게 된다. 신비평은 기교의 본격적인 발달을 보여주며 문학의 독립적, 자체적인 발달을 보여준다. 이는 시와 소설에서 기법들을 개발시키고 체계화 시켜 문학매체에 대한 고유한 매체 자의식을 획득하게 하였다. 자의식이란? 회화를 형성시키는 요소는 선, 면, 색체 등이라면 문학을 문학이게 만드는 요소는 언어이다. 즉 일상 언어와 시적언어를 구별하여 문학의 전문화를 이루게 하였는데 이는 언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형식주의자들이 언어에 대한 관심을 먼저 보여주는데 그들은 문학을 문학이게 하는 것은 문학성이라고 하며 문학성을 언어의 특수한 질서를 말한다고 한다. 특히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 제창한 특수 기법 중에는 낯설게 하기가 있는데 낯설게 하기라는 것은 문학 시적 대상을 특수언어로 명명하는 방법으로 대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이다. 다시 말하면 문학은 언어와 문자에 의한 예술이므로 표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낯설게 하기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즉 예술은 삶의 경험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써 습관적인 것에 대립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일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견해이다. 예를 들어 길이 넥타이처럼 풀어져 있다는 시의 한 구절에서 길이라는 사물을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 생소한 넥타이로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시의 경우 음운조직, 통사적인 측면, 의미론적 측면에서 기존의 질서를 깨트려 애매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즉 음운 면에서는 일상어와 다르게 문학어를 사용하고, 통사적인 면에서는 일상적인 통사 질서를 다르게 하였다. 그리고 의미 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의미를 사용하였다. 소설의 경우 Fabula(이야기) Suzet(플롯)을 일상화된 스토리 전개를 차단하여 낯설게 하기를 나타낸다. 결국 형식주의는 언어를 새롭게 사용하라는 문학의 전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신비평은 1930년대 영미모더니즘에도 영향을 주어 T.S 엘리오트도 이를 받아들인다. 그는 신비평의 수사법을 객관적 상관물로 이야기 하는데 객관적 상관물이란 작품은 작가의 정서를 직접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서를 나타낼 때 공식이 되는 한때의 사물, 정황, 일련의 사건으로서, 그 정서를 곧장 환기시키도록 제시된 외부적 사실들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시인의 정서적 상태를 객관화된 상관물로 나타내는 것이다. 엘리오트는 결국 객관적 상관물이란 개념을 통해 작가나 작품의 소재들은 작품화되기 이전에는 잡다한 외부적 요인일 뿐이며 이러한 외부적 요인들이 적절한 형상화 과정을 거치면서 내적 조화와 통합을 이룬 자족적인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한 셈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1950년대 중반부터 신비평을 받아들여 60년대에 형식주의가 유행하게 되고 70년대에는 구조주의가 유행하게 된다.3.형대표적인 학자들의 주요내용형식주의 비평의 대표적인 학자들로는 영미 형식주의에서는 엘리오트와 리처드, 윔사트, 비어즐 리가 있으며 러시아 형식주의에서는 로만 야콥슨, 슈플로브스키, 토마 셰프스키 등이 있다. 이들의 이론을 살펴보면 먼저 영미 형식주의자 엘리오트와 리차즈는 1920년대에 신비평을 하나의 운동으로 시작하였다. 특히 엘리오트는 이란 논문을 통해 형식주의를 이야기 하였는데 이 논문에서 형식주의의 기본개념이 되는 3가지 점을 주장하고 있다. 첫째, 문학사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 신작품의 출현에 따라 항구적으로 재정리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둘째, 예술가의 체험은 작품 속에 응집되어 독자들의 관심사는 작품을 창작한 작가가 아니라 작품 그 자체라고 하였다. 셋째, 예술가의 정서와 개성은 그 자체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으며 예술 작품 속으로 사라진다고 하였다. 한편 리처드는 인간의 다양한 경험과 충동을 시의 재료로 최대한 포괄하는 시를 ‘포괄의 시’로, 그리고 배제의 원칙에 의해서 특수하고 좁게 한정된 경험을 질서 있게 보여주는 시를 나쁜 시 ‘배제의 시’로 보았다. 포괄의 시는 ‘아이러니’에 의해 가능하다고 하며 ‘아이러니 시론’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이러니가 모순·상반되는 경험을 한 자리로 끌어들여 그것에 균형·조화를 부여하는 시적방법, 즉 ‘상반되는 충동들의 균형’을 뜻하며, 그것이 시의 중요한 장르적 특징을 갖는다고 하였다. ‘상상력의 힘’도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는데 상반되고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에 균형과 조화를 부여하는 힘을 상상력으로 설명하였다. 그 후 리처즈의 견해는 영미 형식주의 이론가들에 의해 더욱 발전 구체화되는데 워렌의 ‘아이러니’는 물론이고, 브룩스의 ‘역설’개념이나 앨런 테이트의 ‘긴장’ 등은 결국 아이러니와 관련되는 이론들이라 하겠다. 한편 임사트와 비어즐리는 역사주의비평에 대한 비판으로 의도의 오류, 감정의 오류, 발생의 오류를 주장하였는데 의도의 오류란 작품 창작의 주체인 작가의 의도가 곧 작품의 의미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윔새트와 비어즐리의 공동 논문 에서 유래했다. 그들은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의미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것을 혼동하는 데서 작품의 이해, 평가에 잘못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들에 따르면 시는 비평가나 작가의 소유물이 아니라 탄생되는 순간 곧바로 작가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세계 속으로 떠나며 따라서 시는 작가의 것이 아니라 대중에 속한다는 것이다 .즉 작가의 의도나 생애가 작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의 오류란 문학 작품의 의미나 가치를 작품에 대한 독자의 정서적 반응에서 찾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작품에서 받는 독자들의 감동이나 영향은 독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것은 극단적인 인상주의, 상대주의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발생의 오류는 작품의 결과가 아닌 발생점에만 연구를 쏟았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따라서 형식주의 비평은 작품자체를 중요시하며 비평에 있어서 과학화, 전문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문학을 ‘문학적이게 하는 것은 문학성이다’라고 하며 여기서 문학성은 언어의 독특한 질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언어적 기법이 발전되었으며 수사법에 담겨있는 의미, 기법에 담겨있는 의미를 잘 알기위해서는 형식주의 비평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러시아 형식주의자들 중에 슈클로브스키는 러시아 형식주의의 선구자였으며 그가 주창한 이론은 ‘낯설게 하기’이다. 문학은 언어와 문자에 의한 예술이므로 표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낯설게 하기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야콥슨은 문학적 언어는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추는 ‘자기 초점적(self-focused)인 것이라고 본다. 즉 그 기능은 외부에 지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형식적 자질에 다시 말해서 언어적 기호 자체 사이의 상호 관계에 의해서 문학의 특성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또한 토마셰프스키는 산문 양식에 있어서는 낯설게 하기와 전경화의 관점에 따라 사건과 구성을 파블라(fabula)와 슈제트(sjuget)라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