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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평가A+최고예요
    Ⅰ.머리말수용미학은 1960년대 말 서독 문예학계에서 시작된 문학연구의 한 방법론이다. 이것은 문학작품의 이해와 평가를 독자, 즉 수용자의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여기서 이란 문학작품을 읽고 소통하는 행위, 즉 수용자 중심적인 문학연구 자세를 가리키고 있다. 이란 문학연구에 있어서의 이론을 의미한다. 즉 수용미학이란 수용자 중심적인 문학연구이론이다. 독자는 책을 읽음으로써 전달되는 경험을 통해서 소통적인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작가는 나름대로 이상적인 독자를 정해 놓고 글을 쓴다. 그래서 텍스트와 실제 독자간에는 서로 일치가 되지 않는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빈자리를 메워가며 읽는다. 이와 같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독자의 새로운 상상력은 독서 과정에서 빈자리를 메워가게 된다. 그리고 독서가 다 끝나서 상상적인 대상을 총체적으로 상상하게 된다. 즉 텍스트 전체를 획득하게 될 때까지 한편으로는 머릿속에 계속 상상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상상을 수정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박완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이 작품이 전화라는 소통매체를 사용하여 수화자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이 작품은 이러한 수용미학적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텍스트가 될 것이다.Ⅱ. 서사분석① 형님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옴② 증조모님 제사를 잊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③ 공중전화박스에서 집 전화번호를 잊어버림④ 연락 없이 늦게 귀가함에 대한 딸들의 성화 - 죽은 아들과 시집 못간 큰딸에 대한 이야기 및 시집 살이⑤ 친구 명애 아들 및 친정조카 혼사에 손도 맞음⑥ 민가협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형님의 태도⑦ 형님 아들 혼사와 죽은 아들(창환)에 대한 기억⑧ 아들의 죽음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 함ㄱ. 중요한 것이 안 중요해지고 안 중요한 것이 중요해짐ㄴ. 제삿날이 중요하지 않다.ㄷ.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봐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보느냐를 중요하게 여김ㄹ. 물건을 장만하는 것 보다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함ㅁ.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안 보이는 것이 더 능(Referent : Referentielle)메시지 : 시적 기능발신자 : 감정표시 기능 (Message : Poetique) 수신자 : 능동적 기능(Destinateur : Emotive) 접촉 : 친교 기능 (Destinataire : Conative)(Contact : Phatique)약호 : 메타언어적 기능(Code : Metalinguistique)2. 소통 매체로서의 전화 특성전화는 시각이 배제된 대신 음성매체가 갖는 강한 구술성과 더불어 송신자 - 수신자 쌍방통행의 동시 발생적 대화이면서 시선이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가 하면 차마 바로 보고 얘기하지 못하는 거북한 이야기도 전화로는 가능하고, 아무에게도 들킬 염려가 없는 사적 언어의 소통 회로 구실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간적 거리를 두고 수신자가 전제되어 있기는 하지만 시간적 동시성을 가짐으로써 즉흥적 연행성이 가능하고 그만큼 언술은 역동성을 갖게 된다. 서사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화야말로 서사물의 화자 - 수화자 관계에서 지금까지 화자(narrtor)연구에 치중한 나머지 경시되었던 수화자(narratee)의 위상을 뚜렷이 드러내주는 서사담론이라고 하겠다.그럼 이러한 전달매체로서의 전화를 직접 접촉대화와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자.직접 접촉대화전화표정, 눈, 신체, 손, 방향 등의 비언어적 시각적 징표인 패러랭귀지 사용.→ ① 피드백 작용.② 주의신호.③ 태도암시.④ 언어채널지지.⑤ 만남 조절(차례 차례 말하기).∴언어적 신호보다 강력한 힘을 지닐 수도 있다.① 사람들이 비인간화됨.② 일중심의 대화.③ 문체의 과장ㆍ비임의적일가능성이 크다.④ 피드백이 없다. → 극단적, 비타협적이 되기 쉽다.⑤ 원거리의 익명성, 공격성, 무례함이 드러난다.3. 발신과 수신체계이 작품에서 수화자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실제 작가 →내포작가 → 화자 → 피화자(수화자) → 내포독자(이상독자)→ 실제 독자이렇듯 수화자의 존재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화자의 존재가 경시된 것이 사실이다. 면 동서는 서술을 듣는 자란 의미에서 수화자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텍스트 층위의 화자 - 수화자 관계가 언술 층위의 시점 교체로 서사 전달이 이중적인 데다 이 작품은 또 전화라는 매체의 속성상 언술은 직접 대화이나 서로 만나지는 못하는 간접회로의 담론이다.서사문학의 본질적 형식원리가 서술자이다. 서술자의 상대는 1차적으로 텍스트 안의 수화자일 것이고 그밖에 작중인물, 서술자 자신이나 내포독자, 실제독자 등에게로 향하게 될 것이다.수화자는 텍스트 안에서 화자의 이야기를 듣는 청자(narrative - audience)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고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 화자의 존재는 언제나 수화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수화자는 전화텍스트처럼 스토리에 연루되거나 혹은 그와는 상관없는 특정개인으로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대상으로서 화자에 병행하는 존재로써 나타날 수 도 있다.이 작품에서는 ‘듣고 있네, 계속하게나’를 제외하고 화자의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가끔씩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텍스트 안에서 구체적으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텍스트 (괄호 안의 숫자는 책에서의 페이지를 뜻함)비고듣고 있네 계속하게나 (18)직접그저께가 증조모님 제사 였다구요? (18)형님도 잊어버리셨다구요? (18)우리집 동호수는 안 잊어버렸냐구요? (21)그래도 자식들이 말이라도 그렇게 하는 걸 고마운줄 알라고요? (24)형님도 죽 쒀 온 적 있으시다구요? (25)형님, 밍개협이 아니라 민가협이라니까요. (26)아이구 깜짝이야, 그 소리에 뭘 그렇게 화를 내세요? (26)별걸 다 갖고 시집살이 시킨다구요? (26)자격지심이라구요? (27)그건 창석이도 마찬가지였다구요? (28)형님 제발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29)언제는 언제에요, 욕십 때라니까요. 형님 제발 육십하고 육이구하고 헷갈리지 좀 마세요. 그걸 어떻게 안 헤갈리느냐구요? (30)그런 날짜는 그렇게 잘 외면서 증조모님 제삿날은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까먹었느냐고요? (3요? (38)형님 지금 울고 계신거 아뉴? (43)간접┌추측┌평서형│ └의문형└대신-의문형Ⅳ. 맺힘과 풀림의 텍스트 구조1. 화자 - 수화자 관계 측면(거리→공감)이 소설에서 화자-수화자 모두 도시 중산층 중년 여성들로 미망인이란 개인적 상처과 ‘모진 세상’을 살아온 시대적 상처를 겪은 사회적 신분의 동질성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의 가깝고도 먼 거리의 정도가 나타난다. 이러한 거리의 정도에 의해 이 둘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이질성동질성화자수화자어법적 측면해요체(비격식 언술)수다하게체(권위적 언술)침묵전화담론이어서 집적대화이나 시각적 패러-랭귀지가 없다.심리적 측면정보량 많음아니무스 여성주체적 삶현실비판적역사의식정보량 적음아니마 여성현모양처 페르소나현실순응역사의식 무지시집살이 상처과부설움(애틋한 속마음)물질적 속물근성자유초점화사회적 측면가부장적 기존질서 거부민주주의형이상학거부질서유지(증조모제날)권위주의자연종교 숭배중년의 도시 중산층 미망인이들은 같은 여자이고 큰 슬픔을 함께 지닌 인물로써 서로에게 동질성에서 오는 연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경쟁자(아들에 대한 가치관)로서의 묘한 적대감이 뒤섞인 이질성에 의해 서로에게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다시 이 글의 마지막에 가서 모성의 원리를 통한 두 인물의 화해를 가져옴으로써 이 작품에서 수화자는 역동적이라 할 수 있다.이 소설의 발단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형님은 나에게 여간해서는 먼저 전화를 거는 법 없이 늘 ‘나’가 먼저 전화를 걸었음을 통해 동서 사이가 소원하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감적 거리에로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공감은 동서쪽에서 건 전화가 계기가 되긴 하지만. ‘나’쪽에서도 동서 자신 스스로의 여성적 삶에 대한 회의를 갖고 애틋한 속마음이 있음은 ‘여자끼리의 직감’으로 동서에 대한 연민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특히“형님 그나저나 그 독한 세상을 우리가 다 살아내기나 한 걸까요?”라고 텍스트에서 세 번이나 반복되는 이 문장은 ‘나’가 동서에게 동질성을 확인하는 질문으로서 두 사람 모두도 그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평생 입사식을 치뤄야 하는 한국 여성의 삶은 불안정 자체였던 것이다. 즉, 가족이라는 사적 관계가 공적 영역이기도 한 여성의 시집살이로, 동질성에서 오는 연민과 경쟁자로서의 적대감이 뒤섞인 콤플렉스 때문에 “동서 시집이 시어머니 시집보다 무섭다”는 속언까지 생겨났다.② 사회적 문제 - 가정 내적 문제가 가정 외적 시대?사회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서로의 감정 뒤엔 전체적 자아를 위해 희생한 아들(창환)을 둔 어머니의 긍지(나)와 개인적 자아의 만족을 위해 대기업 엘리트 사원이 된 아들(창석)의 어머니(형님)라는 자부심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것이 겉으로 자식 비교 우위론 같지만 실상 우리 삶의 선택의 두 가지 방식인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문제는 이것이 겉으로 자식 비교 우위론 같지만 실상 우리 삶의 선택의 두 가지 방식인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이것을 모성으로 수렴했을 때 체제 옹호적이고 현실 순응적인 동서를 비난만 할 수 없다는 ‘나’의 인식이 있게 되고 동서 또한 아들 창환의 죽음이 민주화 때문이고 단순 가담이든 아니든 시대적 아픔을 개인적 아픔으로 실천한 영웅적 최후라고 미화해서라도 참척의 슬픔을 잊어보려는 ‘나’의 “태산같은 설움”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진 세상”, “독한 세상”의 시대적 상처가 모성 원리에 닿았을 때 ‘나’와 동서 사이의 맺혔던 감정의 응어리가 풀림을 맞이하는 것이다. (즉, 사회적 문제로 이질성을 느낀 ‘나’와 ‘형님’은 결국은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통곡의 벽을 허문 울음’이라는 것이다 - 망고 이한울이 생각) 그것이 언술 층위에서 화자인 ‘나’와 수화자인 동서 사이의 침묵의 언어, 통곡의 벽을 허문 울음이며 의미의 층위에서 상처의 치유, 모성적 자아의 회복인 것이다. 텍스트의 화자-수화자의 거리가 공감으로 바뀌는 것을 역동적 수화자라 이름 한 바 있다. 물론 이 수화자를 역동적이게 한 데는 맺힘-풀림의 플롯구조
    인문/어학| 2016.08.24| 5페이지| 3,000원| 조회(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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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사의 시대구분 문제점 평가A+최고예요
    『한국문학통사』시대구분에 관한 의문-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설정을 중심으로-- 목 차 -Ⅰ. 들어가는 말Ⅱ. 한국문학사의 개념과 범위Ⅲ. 한국문학사의 문제점Ⅳ. 나가는 말Ⅴ. 참고 문헌과 목 :담당교수 :학 과 :학 번 :이 름 :Ⅰ. 들어가는 말고전문학사를 배우게 되면 먼저 문학사의 시대구분과 만나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에 문학사를 고대문학-고려시대문학-조선전기문학-조선후기문학-개화기문학으로 나누어 배웠다. 이러한 구분법은 기본적으로 고대-중세-근대의 구분법에서 출발하여 왕조별로 세분한 것으로, 고등학생 시절 이를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 들였다. 그러나 대학에 와서 문학사를 배우게 되자 고등학생 시절 배웠던 문학사 시대구분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선 문학사라는 것은 문학 그 자체뿐만 아니라 경제 ? 정치 ? 사상 ? 종교 ? 어문생활을 비롯해 인간 생활에 관련된 수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서 서술되어야 하는데, 고등학교 시절 배운 문학사는 편의상 왕조에 따른 정치사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물론 수많은 요소를 다 고려하여 문학사를 서술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에 수많은 문학사가가 도전하여 각기 성과를 내놓고 있지 않은가. 여태까지 나온 문학사 중 단연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는 광복 후 남북한을 통틀어 한국문학사 연구의 지적 흐름의 총화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학통사』는 기존 문학사의 성과를 아우르면서 70년대 이후 한국학을 주도한 내재적 발전론의 성과를 총집약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한국문학통사』는 문학사의 전개를 시간 ? 문학갈래 ? 담당층이라는 3원축의 입체 구도를 통해 설명하고 한국문학사의 시대구분을 통해 동아시아문학사, 나아가서는 세계문학사의 시대구분을 통괄하는 일반이론을 정립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뛰어난 문학사도 완벽할 수는 없으므로 공부하면서 의문은 생긴다. 필자가 『한국문학통사』를 공부하면서 가지게 된 가장 큰 의문은 시대구분에서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의문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를 임다. 그러므로 이들 노래를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배경설화나 산문기록에 유의해야 한다.고대가요는 3가지로 고구려 유리왕이 지은 황조가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우리나라 최초 서정시이다. 그리고 민중이 지은 구지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서사시로써 가락국 건국신화를, 마지막 공후인은 여옥의 슬픈 이야기를 배경으로 창작한 것으로 여심을 표현한 서정시이다.(3) 고대문학의 특징이 시대에는 신화와 설화와 같은 이야기 위주에 문학이 많다. 물론 당대의 문헌에 기록되지는 못했어도 서사성이 짙어서 후대의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전까지의 지역적이고 부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가 본격적인 왕권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있어서 왕의 권위를 세우고 민중들을 결집시키고 강력한 국가로 만들고자 신화를 많이 이용했다고 본다. 너무 황당한 이야기가 많아서 역사적 사실로 믿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전까지 구비되던 작품들이 한사군 설치이후 한자가 전파되고, 한자를 통해서 기록문학으로 정착하였다.2)삼국, 남?북국 시대의 문학(1) 한문학의 성립(1) 한자, 한문의 전래와 한문학 유산지리상 중국과 근접하고 있었던 고구려는 한문화의 영향이 가장 빠르고 컸다. 소수림왕 2년에 태학을 세워 자제를 가르쳤다. 장수왕 2년에 세웠다는 광개토대왕비와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서 등을 통해 한문학의 발달을 살필 수 있다.백제의 한문학은『삼국사기』에서 찾을 수이다. 기록에 의하면 왕인이 논어와 천자문을 일본에 가르치고, 무왕 때에는 자녀를 당에 보내 국학에 입학시켰다 한다. 고구려보다 늦었지만 백제의 한문학 또한 그 수준이 이르렀을 것이다.지리상 가장 남쪽에 있어 중국 문화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늦을 수밖에 없었던 신라의 한문학 유산으로는 진흥왕의 순수비와 김후직의 간렵문, 그리고 진덕여왕의 치당태평송등이 있다. 진덕여왕의 치당태평송은 신라의 외교문서로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으나 이규보의 지적대로 사대적이다. 또한 신라의 통일삼국 이후 경당유학이 활발해지고, 이들이 당의 문물을 직접 접하면서 된 시조와 가사와 한문학과 소설 특히 금오신화 조선초부터 임란 이전까지 나온 작품들이 대상이 된다.(1) 훈민정음 창제와 국문학의 출발고려중엽 이후 깨어나던 민족의식은 조선의 건국과 더불어 완전히 각성되어 모든 제도의 건설과 정비에 있어 원동력이 된다. 국자 훈민정음의 제정은 세종대왕 한 사람만의 힘에 의해서 창제된 것이 아니라 민족의 역량이 세종대왕을 통해 표출된 것이다. 우리의 말과 글로 우리의 정서를 표출할 수 있게 되었다.『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이 대표적 작품이다. 조선 전기에는 고려의 뒤를 이어 시가문학이 난숙해 갔다.(2) 악장, 시조, 가사악장은 조선 건국과 함께 생겨난 시가 문학으로, 국가의 잔치나 행사가 있을 때에 궁중 음악에 맞추어 부르던 시가를 말한다. 처음에는 한시체?경기체가?속요 등의 형식을 빌려 썼을 뿐 일정한 형식이 없었다. 그러다가 세종 때에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용비어천가』가 지어짐에 따라서 조선의 악장은 발전한다. 그러나 악장은 조선 건국의 송축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주로 지배 계급을 중심으로 수용되었기 때문에 대중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조선조 초기에만 유행하고,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쇠퇴하였다. 건국 초의 개국 공신들이 조선 건국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찾고, 새 왕조에 대한 송축과 임금의 만수 무강을 비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용비어천가』는 2절 4구 형식의 시가로서, 훈민정음 창제 후 실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지은 최초의 한글 문헌이다.시조의 기원은 외래 기원설과 사뇌가->속요->시조->가사의 순으로 발전했다는 재래기원설이 있다. 시조발생시기는 고려 말엽에 생성되어 여말선초에 형식이 완비되고, 17?8세기에 전성기를 보이다가 19세기에 이르러 쇠퇴기로 접어들었다고 본다. 조선 전기의 시조는 사회적 변화와 맥락을 같이 한다. 즉 초기에 건국과 더불어 조선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던 고려유신의 회고의 노래가 중심을 이루고, 단종을 위한 사육신들의 충의의 노래와 같은 유형의 작품이 나왔다. 이후 정치의 안정으로 실생활설, 조선의 개하기인 갑오경장 이후로 보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개화기의 문학양식이 아직도 체계적으로 구명되어 있지 않는 것이 실정이다. 이는 첫째로 고전 문학과 신문학이 별개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연구되어서 연속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이 분야의 자료의 정리가 부족하다. 세 번째는 학계의 관심이 이 시기에 부족하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학을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것으로 보아 문학 자체를 하나의 영역으로 보아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당시 개화를 통해서 변한 모습들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2) 근?현대 문학사의 시대구분* 1890 ~ 1910년대의 문학종래의 개화기의 의미에 대해서 단순히 서구문명의 유입으로 근대 문화의 시작기에서 전통적 질서가 서구문명과의 접촉을 통해서 보완?발달되었다고 새롭게 인식하였다. 또한 서구 문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문학도 자기보호와 개화적 시대변화를 배경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였다.개화 가사는 4,4조 음수율을 바탕으로 신문의 논평을 그대로 율문 형식에 담았다. 개화사상, 애국독립 사상, 부국강병 등의 저항정신을 형상화 한 작품이 많다. 창가는 학교의 음악교과나 찬송가의 영향을 받았으며, 서양 악곡에 가사를 붙이는 과정에서 우리의 리듬감각으로 자리잡았다. 신소설은 흥미위주 내지는 계몽을 목적으로 쓰였다. 주제는 자주독립, 선진문물 교류와 과학의 발달, 인습과 미신타파 등이 있다. 역사 전기소설은 역사성과 문학성이 공존하는데, 영웅적인 존재가 외세에 항쟁하는 민족주의를 고취시키는 내용이다. 이광수의 근대소설은 자아와 민족계몽의식을 장편을 통해 표현한다.* 1920년대 문학3.1운동 이후에 형성된 문학들로 리얼리즘과 같은 서구 문예사조를 들여오고 동인지 활동을 시작하였다. 전통 시가의 인식이 새롭게 시작되는데 전통을 재인식했다는 것과 집단적 감정에의 관심, 율격의 계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당시 유명한 시인은 ‘님의 부재’를 통해서 해방과 고 ? 윤세평, 안함광, 『조선문학사』3권, 교육도서출판사, 1956.윤세평, 『광복 전 조선문학』, 1958.문학연구실, 『조선문학통사』2권, 1959.저자 미상, 『조선문학통사』, 교육도서출판사, 1960.한룡옥 ? 김하명 외, 『대학용 조선문학사』, 조선문학출판사, 1962.신구현 ? 리용수 외, 『조선문학사』10권(미완), ?, 1962.필자가 대략 조사해 본 바로도 남한에만 18종, 북한에 6종으로 총 24종이나 있다. 정확한 비교를 하자면 24종 모두를 비교해야 하겠지만 필자의 능력이 부족하므로 대표적이라고 생각되는 두 종과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비교한다. 우선 이병기 ? 백철의 『국문학전사』, 조윤제의 『국문학사』의 시대구분을 살펴보고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살펴본다.* 이병기 ? 백철의 『국문학전사』이병기와 백철은 『국문학전사』에서 문학사 시대구분의 기준을 기계적으로 시대적인 기간이나 왕조의 갱질(更秩)같은 데 의거 하지 않고 문학작품의 내용과 형식상의 주요 특징을 중요하게 참조하면서 문학사적 획기성을 서술하는데 주력을 다하여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국문학전사』에서는 크게 고전문학사와 신문학사로 사적 구분을 하였다. 그럼 이제 시대구분의 실제를 간략히 살펴보자.1) 고전문학사고전문학사라는 것은 근조 문학까지, 즉 개화기 이전의 전체적인 고대문학사의 과정을 포함한 시기이다. 고전문학사를 다시 여조 이전의 문학과 근조문학으로 나누었다. 먼저 여조 이전의 문학을 살펴보면, 이 시기는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시기로 국문학의 근원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본다. 이 시기를 세분하면 삼국 이전을 원시종합예술의 시기로, 그 이후를 각각 삼국시대의 문학, 통일 신라 시대 문학, 고려 시대 문학으로 하였다.다음 근조 문학을 살펴보면, 이 시기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시기로 국문학이 본격적으로 등장 ? 발전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 시기에 와서 우리나라 문학이 양과 질적인 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이 시기를 소설의 펼친다.
    인문/어학| 2016.08.24| 21페이지| 4,500원| 조회(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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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기이_전기소설 발생의 기재기이의 역할을 중점으로
    企齋記異(기재기이)- 전기소설 발생의 기재기이의 역할을 중점으로 -1. 전기소설의 개념2. 형성배경3. 발생과 전개4. 구조5. 특징6. 신광한의 1) 등장시기와 그 구조2) 작가연구 & 창작배경3) 성격4) 줄거리5) 수록작품 연구7. 기재기의 문학사적 의의와 위상8. 기재기이에 관한 논문 연구과 목 :담당교수 :학 과 :학 번 :이 름 :제 출 일 :1. 전기소설의 개념전기라는 말은 기(奇)를 전(傳)한다는 뜻으로, 원래 배형(裴)의 저서에 《전기》라는 이름의 소설집이 있었다. 그 이전, 육조시대(六朝時代)의 소설이 귀신(鬼神)·괴이(怪異)의 세계를 묘사하여 '지괴(志怪)'라고 일컬어진 데 대하여, 당나라 때의 소설은 인간의 여러 모습을 그려나가게 되어 전기라는 호칭에 잘 어울리게 되었다.수(隋)나라 왕도(王度)의 《고경기(古鏡記)》나 초당(初唐) 때 씌어진 작자 미상의 《보강총백원전(補江總白猿傳)》 등에는 아직도 지괴소설적인 요소가 남아 있으나, 중당(中唐)에 이르러 심기제(沈旣濟)의 《침중기(枕中記)》나 이공좌(李公佐)의 《남가태수전(南柯太守傳)》은 몽환(夢幻)의 인생을 그리는 데 뛰어났고, 원진(元)의 《회진기(會眞記)》라고도 하는 《앵앵전(鶯鶯傳)》, 백행간(白行簡)의 《이왜전(李娃傳)》, 진홍(陳鴻)의 《장한가전(長恨歌傳)》 등은 모두 남녀간의 연애에서 취재하여 염려(艶麗)하다.전기소설의 작자는 대개 당시의 문인들로서 문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설작품으로서의 구성도 세련되어 있다. 또한 송대(宋代)에도 악사(樂史)의 《녹주전(綠珠傳)》 등 유사한 작품이 나타났으나, 전기소설은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근대 이후, 루쉰[魯迅]이 엮은 《당송전기집(唐宋傳奇集)》에 그 명작들이 수록되어 있다.한편, 한국의 경우에는 갑오개혁(甲午改革) 이전에 나온 고대소설 가운데 전기소설의 형태로 씌어진 작품이 많으며, 국문학에서 전기소설이라고 할 때는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의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좁은 의미로는 현실의 인간생활을 떠나 천상(天上)·명부(冥府)의 독자적인 사회 역사적 기반, 그리고 그에 따른 소설적 토양의 성숙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서사 문학상의 일대 변모를 초래한 당대 사회의 현상적 요인으로는 중국과의 교류, 시정적 분위기의 확대, 불교의 대중화, 사회모순의 심화, 전통사회의 분열. 상하층의 문화 교섭 등을 들 수 있다.삼국통일 이후 특히 경주를 중심으로 무르익어 가던 시 정적 분위기는 불교의 대중화와 물리면서 서사세계의 중요한 변모를 초래했다. 신화적, 전설적 경이를 추구하던 종전의 불합리한 세계 인식은 점차 합리성에 기반한 현실적 세계관 내지 인간관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서정적이고 일상적인 인간이 서사문학의 새로운 관심과 탐구의 과제로 제기됨에 따라, 전기문학의 소재로서, '기이한 경험'의 성격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상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 나게 되었다. 이전과는 다른 생활과 의식을 보유하게 된 당대인들은, 현실 사회를 구하는 다양한 부류적 존재들의 특이한 경험을 전기문학의 형상적 소재로 삼아, 그에 대한 자신들의 인식을 담아내게 되었다.3. 발생과 전개우리나라 소설은 전기적 요소를 간직한 한문소설에서부터 출발한다.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한국 고소설의 효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민중에서 구전되던 설화, 고려의 패관문학, 가전 등의 서사적 전통 위에 중국전기소설인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 졌다. 이처럼 전기적 요소를 간직한 한문 소설은 고소설의 출발을 보여 줌과 동시에 국문 소설이 나오기 전에 임제의 ‘원생몽유록’ ‘수성지’ ‘화사’등이 나와 가전과 몽유 양식의 전통 속에서 전개되어 크게 세 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치게 된다.그 첫 단계인 나려시대에는 설화로부터 소설로서의 독자성을 확보해 나갔고, 둘째 단계인조선 전기에는 첫 단계와 구분되는 전기소설의 비약적 발전을 이룩했다. 셋째 단계인 조선중기에는 전기소설의 지속적 발전으로 현실적 지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타 계열의 소설양식과 다양한 변주를 이루게 된다.요컨데 전기소설은 한국 초기소설사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에 간행된 신광한(申光漢)의 작품집으로 총 4편의 수록작품이 있다.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과 〈서재야회록(書齋夜會錄)>이 각각 꽃과 문방사우를 의인화한 몽유담 계통의 작품이라면,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와 〈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은 주인공이 신선 또는 영혼과 만나는 명혼담(冥婚談) 계통의 작품이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충실히 계승한 전기소설(傳奇小說)이라고 할 만하다. 《금오신화》 이후 전기, 혹은 전기체 작품들이 소설로 변환하는 문학사적 현상을 보여준다.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간행되기도 했다.2) 작가연구 & 창작배경조선전기에는 전대 전기문학의 창작 경험과 그 저변의 민간문학적 토양, 그리고 수용기반의 확대 등의 제반조건이 구비되면서 본격적인 전기소설의 시대적 분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위에 김시습과 같은 빼어난 방외인 작가의 역량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 와 같은 높은 수준의 전기소설이 산출될 수 있었다. 의 뒤를 이어 조선전기의 傳奇小說史를 장식한 작품이 申光漢(1484~1555)의 이다.신광한은 작품의 내용을 심각한 갈등이 아니라 대중에게 교훈적인 의미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 같은 성격으로 인해 는 문인들 사이에서 비교적 부담없이 읽혀질 수 있었고, 과 같은 작품은 국문본으로도 번역되면서 제한적이나마 전기소설의 향유층을 민간 대중에게까지 파급시키는 결과를 낳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 성격은 비교적 순탄했던 그의 관료생활, 그리고 선초 관인 문학의 성격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3) 성격신광한의 학문, 정치적인 역정을 살펴보면 그가 사림파에 속하는 인물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의 성격 역시 조선전기 사림파의 문예관과 관련지어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나 에서는 대립적 현상과 소외된 삶에의 번민을 극복하려는 사림파의 처사적 수양관, 자연관이 작품의 주제의식으로 제시되어있다.신광한은 선초 관각문인과 김시습의 저작물을 직접 접하고 수. 안빙은 꿈속에서 나비에게 인도되어 한 동네 어귀로 들어가 파란 옷을 입은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를 따라 인간 세상이 아닌 듯한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두 시녀가 안생을 맞이한다. 안빙은 요(堯)의 맏아들인 단주(丹朱)의 후손이 다스리는 조원전(朝元殿)에 들어서게 된다. 안생은 들어가다가 선악(仙樂)과 함께 수백 명의 시녀가 꽃가마로 모시고 나온 여왕을 보고 인사를 한다. 여왕도 답례하고 이부인과 반희(班姬)를 불러오라 이른다. 이 때에 문밖이 떠들썩하며 조래선생( 緖 徠先生) · 수양처사(首陽處士) · 동리은일(東籬隱逸) 등이 나타나 여왕에게 배알하다. 그리고 모두 안생을 보고 반가워한다. 이 때에 이부인이 여왕에게 아뢰어 옥비(玉妃)를 불러 같이 놀자고 한다.옥비와 같이 부용성주(芙蓉城主) 주씨(周氏)가 도착한다. 성대한 잔치가 벌어진다. 안생은 아직 먹어보지 못한 진귀한 음식들을 들면서 수십 명이 연주하는 풍악과 춤을 감상한다. 또, 여왕은 아름다운 기약은 막히기 쉽고 좋은 일은 또 있기 어려우니 시편을 각각 지어 서운함을 풀자고 제안한다. 좌중은, 돌아가면서 한 곡씩 노래한다. 옥비가 먼저 노래를 불렀다. 여왕은 이 노래를 듣고 슬퍼하며 칠언율시를 지어 보이며 안생에게 화답하라 한다. 안생이 화답하고 나서 주씨에게 차례를 넘긴다. 주씨는 조래선생에게, 조래선생은 수양처사에게, 수양처사는 동리은일에게 넘긴다. 술잔이 한 차례 돌아간 뒤에 안생이 물러갈 뜻을 고한다. 여왕은 이부인과 반희에게 가무로 전송하도록 하고 또 많은 선물을 준다. 안생이 문을 나오자 한 미인이 절을 하며 개원 말(開元末)에 양비(楊妃)에게 죄를 얻어 아직 승당(升堂)하지 못하였노라 말한다. 갑자기 땅이 깨지는 듯한 뇌성을 듣고 안생은 눈을 뜨게 된다. 깨어보니 한바탕 꿈이었다. - 서재에서 밤에 네 벗을 만나다 -기재기이의 두 번째 작품, 서재야회록 역시 사물을 의인화한 몽유록 형태의 작품이다. 네 벗이란 곧 문방사우로, 치의자는 벼루, 탈모자는 뚜껑 없는 조종전(朝宗殿)의 청령각(淸那閣)으로 안내되었다. 그 곳에는 동선(洞仙) · 도선(島仙) · 산선(山仙)의 삼선이 초대되어 있었다. 최생은 그들과 함께 현부인(玄夫人) · 개사(介士)의 노래와 춤으로 즐겁게 지냈다. 최생은 용왕의 권유로 용궁회진시(龍宮會眞詩) 30운(韻)을 써서 서로 화답하였다. 최생이 용궁에 관심을 보이자 동선은 자신도 인세(人世)에서 왔음을 말하였다. 그는 최생에게 목숨을 연장하는 선약(仙藥)을 주며 10년 후에 봉래도(蓬萊島)에서 만날 약속을 하고 작별하였다. 최생이 대문을 나와 학을 타고 무주암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미 수 개월(數月)이 경과하였다는 것이다. 최생은 그 뒤에 세속에 관심을 두지 않고 생활하였다. 그 마친 바를 알지 못하였다. - 하생이 기이한 인연을 만나다 -〈하생기우록>의 주인공 하생은 태학생으로 선발되어 과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는 낙타교 (駱駝橋) 아래에 있는 복사(卜師 ; 점쟁이)의 집을 찾아가 점을 쳤다. “ 장차 부귀를 누리나 금일은 불길하다. ” 는 점괘를 얻었다. 그 날은 중추절(仲秋節)이었다. 하생은 시름에 겨워 길을 헤매다가 한 소옥(小屋)을 찾아 노숙을 청하게 되었다. 그 집에는 한 절세가인이 시비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녀도 자신의 꿈 이야기를 말하며 자신과 하생이 천생연분임을 말하였다. 그 날 밤에 두 사람은 운우지락(雲雨之樂)을 이루었다. 새벽이 되자 그녀는 자신이 죽은 혼령임을 말하였다. 상제의 명으로 다시 이승에 살아나게 되었으며, 하생과 연분이 있어 가우(佳偶)를 맺었으니 자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하면서 신표로 금척 ( 金尺 ) 하나를 주고 이별하였다. 두 사람이 서로 헤어져 돌아서니 무덤 앞이었다. 여인의 친정 노복들이 하생이 금척을 가진 것을 보고 무덤을 도굴한 도둑으로 몰았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여인의 부모를 만나 겪은 일을 말하고 황급히 무덤을 파헤치니 여인이 다시 살아났다. 그들은 삼생지연(三生之緣)을 말하고 부부가 되었다. 그 뒤에 하생은 등과하게 되었다. 이들은 40여
    인문/어학| 2016.08.24| 8페이지| 3,500원| 조회(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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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만식 탁류 - 식민지적 근대성의 현실반영을 중점으로
    채만식 < 탁류 >- 식민지적 근대성의 현실반영을 중점으로 -1 근대 도시의 매혹과 폭력성도시의 팽창은 자본주의의 발전과 맥락을 함께 한다. 그래서 근대 도시를 ‘자본에 의해 설계된 거대한 기계에 비유하기도 한다. 군산은 1899년 개항되어 일본인을 위한 전관거류지, 즉 치외법권 지역으로 조성된 식민도시이다. 군산과 비슷한 시기에 개항을 한 목포 등의 신식도시들은 한결같이 직교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 같은 도시 구조에는 식민지적 근대화를 기획한 주체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한국의 식민지적 근대화는 어디까지나 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타자로 규정하고 전유하며 진행되었다. 일제 식민 권력은 구도시와 신도시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식민지적 근대성을 부각시키려고 하였다. 그것은 식민지적 근대화에 내재한 폭력성을 은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군산과 목포 등이 개항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게 된 것과 달리 근대 이전 경제나 정치 문화 중심지였던 강경과 전주가 침체 일로를 걷게 된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로 일제는 경부철도를 부설하면서도 금산, 논산, 공주, 강경 등 기존의 문화-상업중심지를 지나지 않고 건설비를 줄이고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단 구간인 옥천-대전-회덕 구간을 택했다. 그에 따라 도로와 철도 등 근대화의 상징물들은 시간과 공간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좁히면서 환상과 질시, 그리고 냉소가 교모하게 뒤섞인 채로 우리 민족에게 다가온다.미두장은 군산의심장이고 전주통(全州通)이니 본정통(本町通)이니 해안통(海岸通)이니하는 폭넓은 길들은 대동맥이다. 이 대동맥 군데군데는 심장 가까이 여러 은행들이 서로 호응하듯 옹위하고잇고 심장 바루 전후좌우에는 수만은 중매점(仲買店)들이 전화줄로 거미줄을 처노코 안저잇다.(탁류, 서울대출판부, 1997, 8-9쪽)탁류에 등장하는 군산은 근대적 계획 도시의 면모를 띠고 있다. 인용문을 검토해 보면, 미두장이 타락한 공간의 핵심 부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주통이니 본정통이니 해안통이니 하는 폭넓은 길들은 대동맥이다’는 표현은 그것들이 미두장 앞뒤를 지나간다는 뜻만을 함의하고 있지는 않다. 마찬가지로 미두장을 ‘호응하듯 옹위하고 있는’ 은행, 미두장 주변에 있는 수많은 중매점 또한 미두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미두장, 전주통을 비롯한 대로, 은행들, 미두장 주변의 중매점들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성격을 지니는 공간인 것이다. 이 공간들은 제국주의와 결탁한 식민지적 자본주의 체제, 즉 자본의 축적 과정에 기여하는 도시 기호들이다. 그 기호들은 거미줄처럼 상호작용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식민지 조선 민중들을 수탈하고 있는 것이다. 군산은 도시의 심장부터 타락한 공간이다. 그것은 중심부에 미두장을 개설한 존재의 의도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러한 공간 배치는 물론 일제에 의해 이루어졌다. 우리는 탁류에 나타난 도시의 기호가 조선인을 주변인으로 내모는 비인간적 성격을 그 본질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작품 속 조선인들은 근대성에 묻혀 식민지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초봉의 어머니 유씨가 그 대표적 인물인데, 그녀는 식민교육을 통한 신분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과도한 교육열을 보이고 있다. 유씨는 식민지 치하의 근대성이 의미하는 바를 확실히 모르면서 초봉을 식민지 질석에 몰아넣고 만다.정주사를 비롯한 조선의 농민들이 도덕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미두에 빠져 거짓 욕망을 추구하고 있다고 단순히 말할 수는 없다. 정주사로 대표되는 조선인들의 욕망은 식민지적 자본주의에 매개된 욕망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 군산이 근대적 공간의 상징이라면 충남 서천은 전근대적 공간의 상징이다. 서천 용당에 살던 정주사는 13년간 서천 군청 군서기를 지내다가 도태되지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식구들을 거느리고 똑딱선으로 강을 건너 군산으로 이주한다. 정주사네 가족의 이주는 식민정책, 민족모순의 결과였다. 정주사에게 근대화되어 가는 대처 군산은 유토피아로 비친 것이다. 그는 식민지적 구조의 본질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정주사는 도시를 문명의 상징, 진보와 문화의 결정체로만 인식한다.그러나 도시는 식민지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그 구성인의 대부분인 하층민에게는 궁핍한 삶을, 자본가에게는 엄청난 부를 주었고 계급적 갈등, 계층의 반목과 도덕적 타락, 가치의 혼란을 주었다.2 탈주 욕망과 길 없음의 인식‘탁류’는 몰락의 서사와 생성의 서사가 병행하고 있지만, 주인공 초봉 이야기, 즉 몰락의 서사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현상적으로 보면 이 소설은 탁류 인생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그렇지만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이 소설을 해석해 내면, ? Y탁류 ? Y는 일제 강점 혹은 근대화로 인한조선과 조선인들의 물적?Y정신적 황폐화를 그려낸 소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특히 초봉에게 초점을 맞추면, Y ?탁류 Y ?는 한국 역사와 근대화 속에 드러난 제국주의적 폭력을 깊이 인식하고, 식민지적 자본주의와 결합한 권력이 자국 내의 가부장제와 얽혀 여성의 수난을 어떻게 구성해 왔는지를 형상화한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탁류’는 식민지적 근대성을 형상화하기 위해 미두 이야기를 통해 제국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한 양상을 먼저 제시한 다음, 자본주의와 가족주의(가부장주의)가 결합한 모습을 보이고, 다시 자본주의와 남근주의가 결합한 모습을 그려낸다. 작가는 피식민지 여성인 초봉의 파멸이 제국주의자본주의, 가족주의, 남근주의가 결합한 복합적 메커니즘에 의해 타자화된 결과로 그려내고 있다. ‘인간기념물’ 정주사는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타자이다. 정주사의 내면화된 폭력 체험은 가족, 특히 초봉이라는 희생양을 향하고 있다. 서양의 근대화는 비서양을 희생으로 하는 식민주의와 표리일체의 것이었다. 이 점에서 일제에 의한 조선의 근대화도 예외가 아니었다. '탁류‘의 작가는 조선의 근대화는 그 자체로 폭력성??식민성을 내포하는 것으로서, 본질적으로는 폭력을 용인하고, 식민성과 표리일체를 이룬다는 사실을 형상화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탁류‘에 등장하는 다수의인물들은 도구적 인간관을 지니고 있다. 일그러진 근대의 표정은 초봉을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가정 내적 폭력으로 형상화되고 있다.‘탁류’는 식민지 근대체험이 가족주의적 사고를 강화시켰으며 그것이 안으로 폭력성을 감추고 있음을 드러낸다. 근대에 이르러 집과 가족은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한다. 근대에 이르러 집은 공공성을 상실하고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 공간으로 변환된 것이다. 그것은 일로 대변되는 삶의 흐름을 절단하는 공간이 된다. 집이라는 공간-기계는 이제 삭막한 세계와 아늑한 천국, 공적 영역과 사생활의 영역이라는 구획적 분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근대인들은 외부 세계가 삭막해질수록 가족주의적 공간에 갇히고 싶은 욕망을 지니게 된다.논리적으로 말해, 가족주의는 한 개인의 개성이 중시되는 근대화의 논리로 볼 때 근대화와는 역행된다. 자신의 정체성을 가족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봉건주의 사회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사고양식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사람의 대부분, 특히
    인문/어학| 2016.08.24| 4페이지| 3,000원| 조회(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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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전(雲英傳)- 목 차 -Ⅰ. 머리말Ⅱ. 『운영전』의 창작Ⅲ. 작품 구성상의 특징(액자 구성)Ⅳ. 작품의 의미Ⅴ. 맺음말Ⅰ. 머리말은 중세적 이념과 봉건 제도 속에서 궁녀 운영과 유생 김진사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애정 전기 소설, 몽유소설이다. 최치원(崔致遠)으로부터 ‘금오신화’, ‘기재기이’를 거쳐 ‘주생전’, ‘위경천전’, ‘상사동기’에 이르는 애정전기소설의 흐름을 이어받고 있으며 여러 편의 한문본과 한글본이 존재하며 17세기에 창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 소설의 흐름을 살펴보면 17세기에 이르면서 조선조 초기 전기소설처럼 내면화된 갈등 양식은 더 이상 드러나지 않고 모든 작품들이 구체적인 환경과 인물, 탄탄한 서사적 갈등 구조를 통해 사실성이 강화되어 나타나는데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 소설이 바로 이다.이 밖에도 운영전은 여성인물(특히 사회적 제약을 많이 받는 궁녀)을 전면적으로 등장시킨 점과 여성이 서술자로서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점, 우리나라 고소설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절박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다는 점 등 이전의 소설과는 다른 양상으로 주목할 점들이 많다. 본 과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관점으로 운영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Ⅱ. 『운영전』의 창작이 작품의 창작 시기에 대해서는 17세기설과 18세기 이후 창작설로 의견이 나뉘어 있다. 학계에서는 17세기 창작설이 대체로 인정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17세기는 우리 서사문학사에서 소설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전 시대의 흐름을 잇고 있는 한문소설과 더불어 국문소설이 다양하게 창작되면서, 질량 면에서 서사문학사를 풍부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문학사 이전에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변화의 시기로 인식되고 있다. 임진란 이후 조선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면서, 전기로부터 후기로 이행하는 징후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표출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그리하다.17세기의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이전 시대와는 다른 문학사적 지형을 이루어내었는데, 『운영전』은 그 변화를 선두에서 체현하고 있는 작품들 중의 하나이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편폭의 확대, 소재의 확장, 현실 반영의 심화라는 면에서 전대의 작품에 한층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며, 전대의 소설들이 보여주던 환상적 필치가 약화되거나 제거되고, 현실의 인과관계에 따라 사실적으로 생을 그리고 있다는 점 등에서 현저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또한 창작배경은 추측컨대 광해군의 행적과 관계되리라 생각한다. 운영전의 서사를 주도한 인물들은 대부분 불행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종말이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안평대군과 자란을 제외한 중심인물은 모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큰 비약일 수 있으나 명확하게 창작연대와 창작당시의 시대상은 알 방법이 없고, 내용과 견주어 보자면 광해군이 형제들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폐위한 처사에 대한 저항의 의도로 지어진 정치적인 텍스트로 이해된다. 사건의 발단 동기와 그 경과는 어찌되었건 간에, 정권 다툼의 결과로 인한 골육상쟁으로 수많은 인물들이 살상되고 권력의 부침을 겪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쟁의 와중에서 피해를 입은 인사들이 광해군의 처사에 반발했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더구나 그들은 권력투쟁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내세울 만한 명분이 있었다. 불효를 저지르고 우애를 저버린 사람을 왕으로 모실 수 없다는 것이다. 광헤ㅐ군의 처사가 당시에 심각한 정치적 갈등을 야기 시켰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반발을 샀을 것임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권력 투쟁에서 패배한 인물 가운데 누군가가 세조 시절의 안평대군 사건을 빗대어서 소설을 짓고, 그것을 돌려 읽으면서 동지의식을 공유하려고 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그래서 필자는 소설의 실제 작가가 서인이나 남인 혹은 소북파의 인사들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굳이 정권 다툼에서 패배한 특정한 당파의 인물이라고 못박지 않아도 좋다. 광해군의 통치 방식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그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 위해서 『운영전』을 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Ⅲ.작품 구성상의 특징* 액자구성은 ‘유영’이라는 한 선비가 수성궁의 경치를 구경하던 중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가 꿈속에서 겪은 이야기로, ‘유영의 꿈’이라는 외부액자, 그 속에 안평대군 성시(盛時)에 ‘김진사’와 ‘운영’이 나눈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담은 내부액자로 구성되어있다. 의 액자구조를 도식화 하면 다음과 같다.이 도식을 보면, 겹겹이 둘러싸인 액자는 제일 내부에 위치한 ‘운영’과 ‘김진사’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내부 청자인 ‘유영’과, 동시에 ‘유영’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문학적 장치로서 기인한다. 위 도식은 왜 ‘운영전’이 이들의 이야를 재구해 내는데 액자형 구조를 취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1차적인 해답을 제시한다.종래의 액자형 서사물-, , , , 몽유록계 소설 등-에서 액자는 내부의 이야기에 신뢰성을 주기 위한 것이 주목적으로 그 기능이 단순하였다. 그 구체적인 예를 보면, 는 조신이 꿈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지만, 그런 인간의 욕망이 부질없음을 깨닫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는 ‘조신의 꿈’이 액자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액자 내부의 이야기가 사실인 것처럼 믿게 하는 기능만을 하고 있을 뿐이며 이중적인 액자의 사용은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의 액자구조는 이런 단순성에서 벗어나 작품을 복합적으로 구조화시키고 있다. 즉 의 액자는 내부이야기에 대한 신뢰성 획득은 물론이거니와 내부서사와 외부서사의 의미의 겹쳐 쓰기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는 문학사적으로 이 전대의 액자 소설보다는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액자 소설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근거가 된다.Ⅳ. 작품의 의미『운영전』은 우리 소설사에서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단지 갈등구조의 형상이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그 형상이 소설 장르의 핵심징표인 '자아와 세계의 상호 우위에 입각한 대결' 지점을 장르적 관점에서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어학| 2011.10.11| 5페이지| 3,000원| 조회(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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