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 소감문 김하늘5월 7일 첫 출근의 하루는 너무나도 길었다. 출근 전부터 기대반, 걱정반으로 전날 잠을 설쳤었다.처음 온 부산여자중학교는 너무나 어렵고, 낯선 공간이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것들이 궁금했고, 교생실습을 하는 동안 이루어야 할 과제, 유의사항은 너무나 많았다. 혹시나 실수는 하지 않을까, 선생님, 아이들과는 어떻게 관계해야할까, 어떤 아이들이 있을까 많은 것들이 궁금했다. 또, 교생 실습 후 많은 사람들이 교사라는 직업에 질려, 진로를 전향한다는 말에 괜한 걱정이 앞선 것 같기도 하다. 시작부터 내 마음은 걱정과 염려, 두려움만이 가득했던 것 같다.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는 동안 그리도 가지 않던 시간은 조금씩 흘러가기 시작했고, 처음엔 우리 반 아이들 이름도 잘 모르고, 마냥 어색해 조심스러워했던 내가 어느 새 거리낌 없이 이름을 부르며 아이들과 장난치고 있었다.그리고 여유가 생겨남에 따라 학교생활 역시 보이지 않던 다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학교는 뭐든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것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대학교 교육학 시간에 배웠던 이론적인 것들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했고 내가 중·고등학교 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다양한 교사의 업무와 학교 운영 시스템들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했다.그 곳에는 선생님들의 세계가 있었고, 반대로 아이들끼리의 세계도 있었다. 또 아이들과 선생님의 세계도 있었다. 그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자면 내 학창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다보면 마지막 결론은 항상 똑같았다.‘아, 그 때 그 선생님도 다 알고 계셨겠구나.’수업기술이나 담임 역할에 대해서도 나의 지도 선생님, 남태식 선생님께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상담업무 외에도 수업 중 학생들의 행동을 통해 학생 성향 역시 파악할 수 있다는 점,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학생들이 좋아하고 학생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교사의 노력과 애정 등도 교사의 중요 임무라는 것들이다.이 같은 담임 역할 외에도 나의 담임 교사이자 지도 교사이신 남태식 선생님으로부터 국어 교과 교사에게 요구되는 수업 스킬이나 사소한 주의집중부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교육 실습 기간 동안 두 번째로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누가 뭐래도 아이들이었다. 교생 실습을 오기 전 겁을 먹었던 것은 아이들에 대한 두려움도 컸다. 매스컴에서 다루듯 요즘 학생들은 너무나 기고만장하고, 겁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했다.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일 뿐이었다.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고자 노력했고, 아이들은 그런 내마음을 알아주었는지 마음을 열고 받아주었다. 1학년 1반 교실에서 가장 먼저 말걸어준 은수. 얼핏보면 껄렁껄렁해보이고, 버릇없어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은수의 가정환경과 여러 가지 것들을 함께 보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참고하여소속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제출자김하늘제출일14.05.29는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학교로 알려진 서머힐을 설립한 니일의 스승인 호머 레인이 쓴 저서이다. 그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한국의 교사, 부모, 사회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와 그의 생각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그래도 그의 주장을 받아들일 때,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도록 잘 받아들여야 탈이 없을 것이다.시사점은 여덟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다. 첫째, 과정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교육현실에서 실수하는 아이들은 흔히 ‘부진아’, 심하게는 ‘낙오자’로 찍히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는데,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대신 교사나 출판사가 요리하여 밥상까지 차려준다. 아이들은 숟가락으로 밥을 뜨기만 하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하기 마련인데, 이를 용납하지 않는 한국 교육현실에 큰 시사점이다. 둘째, 교사나 부모가 아이를 대신해 너무 많은 일을 해주는 것도 해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근 신조어인 헬리콥터맘, 매니저맘을 들 수 있다. 이는 한국 교육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단어로, 헬리콥터맘은 아이주변을 맴돌며 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 매니저맘은 아이의 등교시 학교에 데려다주고 하교시 픽업하여 학원으로 데려다주고 마치면 집으로 데려오는 엄마들을 일컫는데, 마치 연예인의 매니저와 같다해서 생긴 신조어이다. 이 단어들은 긍정적인 뉘앙스보다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풍긴다. 오냐오냐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까지 엄마들이 대신해줌으로써, 아이들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온실 없이는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이는 중등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헬리콥터맘, 매니저맘들이 이 책까지는 아니더라도, 두번째 시사점만이라도 본다면 좋을 것같다. 셋째, 성의 문제를 종교적, 도덕적 개념과 연관짓지 말고 생리학적, 생물학적으로 다루자는 것이다. 나는 ‘성’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키워드가 ‘부끄러움’, ‘죄’, ‘금기’ 이러한 부정적인 것이다. 그 이유는 내가 어린 시절 성교육을 받을 때,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개념과 연관해서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어머니께서 성경에 나온 ‘혼전순결’에 관한 구절을 설명해주시면서 성(性과) 관련된 행동을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며,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하셨다. 또, 학교에서는 그것을 일컬어 ‘나쁜 것’, ‘불량한 학생들이나 하는 짓’이라 하곤 했다. 자연스레 나는 그러한 가르침들이 내면화되어 ‘성’을 떠올렸을 때 ‘신비롭고 신성한 것’이라거나, 과학적 사실이 떠오르기 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물론 성인이 되어 전자의 생각을 갖게 되었지만, 어린 시절에 오랫동안 받은 교육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양이다. 이러한 우리나라 성교육 관점에 세 번째 시사점은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본다. 성을 생리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것으로 객관성을 띈 설명을 아이에게 해준다면, 오히려 왜곡된 성의식이 싹틀 가능성이 적어질 것이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교육현실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성문제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마음 아픈 것은, 종교적이고 도덕적 개념과 결부된 성교육으로 인해 상처받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성폭행을 당한 이들은, 자기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했다고 스스로를 가두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넷째, 어른들이 만든 규칙에 무조건 따르게 하는 것은 의존심만 길러주는 결과를 낳고, 창조적인 충동을 억눌러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른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했다간 ‘말대꾸 하지마’ 라는 말과 함께 무서운 표정으로 주눅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부모와 자식, 교사와 제자간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의식적으로 주관을 없애게 하며, 후에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되는 큰 요인이다. 또, 우리나라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교사의 의견과 일방적인 지식으로 무장된 아이들은 위와 같이 성장할 것이다. 네 번째 시사점을 교육현장에 적용한다면, 주입식 교육보다는 토론수업을 지향하는 방식을 택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이 변화되어야 할 것이고, 또 이를 위해서는 대학교를 가지않아도 취업이나 승진 및 사회적 지위에 차등을 받지 않는, 능력을 인정받는 사회로 변모해야할 것이다. 비정상적인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아틀란티스’를 꿈꿔본다. 다섯째,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권위에 대한 반감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놀이를 할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은 자기주장의 경향이 계속 남아있을 것이고, 그 아이는 장차 누구와도 어울리기힘든 존재로, 따돌림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요즘,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 시설은 내가 어릴 적보다 훨씬 좋아졌는데도 말이다. 인터넷을 하다가 본 건데, 요즘 강남에서는 놀이터에 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면 ‘저 애의 엄마는 뭐하는 사람이야?’ 라고 한단다. 과거보다 권위에 대한 반감이 클 아이들이, 그것을 해소할 시간과 장소가 허락되지 않는다니 안타깝다. 그래서 어르신들께서 ‘요즘 것들은 지밖에 몰라!’ 라고 혀를 끌끌 차시는 건지도 모른다. 놀이터 대신, 교실이나 학원에 가두고 지식을 주입하면, 아이들이 잘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교육현실에 비춰보았을 때, 다섯 번째 시사점은 큰 의의가 있다. 여섯 번째는 교사가 학생들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권위적인 행동이나 언행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고, ‘교권 추락’의 예를 보여주는 사건, 사고가 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서 교사 입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언행을 더욱 근엄하게하는 것, 두 번째는 교사로서의 지위와 권위를 내려놓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다. 여섯 번째 시사점에 근거했을 때, 두 번째 방법을 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첫 번째 방법을 취했을 때는, 안그래도 교사의 권위에 반발감을 가지고 반항하는 아이들에게 권위로서 ‘제압’하려 한다면 아이들은 더더욱 심하게 반항할 것이고 교권추락의 문제는 곯아갈 것이다. 반면 아이들이 도전할 만한 권위 자체를 내려놓으면, 도전목표가 없어지므로 아이들은 이내 흥미를 잃고 다른 것에 흥미를 보일 것이다. (단, 동급생 및 후배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으로 흥미를 갖지 않도록, 교사가 지도해야한다.) 이러한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일원이 될 수 있고, 학생또한 사교육의 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사제간의 정서적 교감을 하면서, 궁극적으로 교사는 진정한 의미의 ‘학급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목학교현장실습/장승우 교수님제출자국어국문학과 1102327 김하늘제출일2014.04.111. 단원명1.한국 문학의 특질과 흐름2)조선 시대의 문학2. 단원 학습의 목표? 이해면: 작품을 통해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을 적어볼 수 있다.? 태도면: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을 작품에 스스로 적용시켜볼 수 있다.3. 학습 지도 내용 및 지도상의 유의점1) 학습 지도 내용: 은 그 주제가 효행과 윤리의식에 매여 있으므로 현대인들이 수용하기에 무거운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가 합리적 질서를 구현하고 있는데, 특히 경판본 은 판소리와 관계없이 창작된 작품으로 보여 이런 합리성을 강하게 추구한다. 그러나 완판본에서는 그와 달리 많은 갈등 문제들이 제기되어 부부갈등, 부녀갈등, 가부장제라는 사회의 일차 구조에 대한 갈등, 빈천의 경제적 갈등, 상하의 신분적 갈등들이 드러난다. 의 다양성으로 인해 학습 목표 설정에 어려움을 주는 부분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 작품은 효성이라는 선을 통하여 현실세계의 어려움을 탈피하고 초월적 세계를 지향하려는 의식을 담고 있음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항상 의 곁에는 효와 가족사랑, 사회봉사, 그리고 인간적 감동이 함께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완판본 에 뺑덕 어미가 등장하여 심봉사를 괴롭히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판소리계 소설의 구성상 부정적 인물로 설정된 것이고 별도의 악인들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인간의 각종 갈등들은 선 지향의식으로 극복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이 작품을 교육함에 있어 가장 큰 전제는 삶의 온갖 갈등을 극복하고 감동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는 지도의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다. 초월적 세계란 특별히 만들어진 별도의 자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지향하는 선 의식 속에서 이루어짐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1) 지도 계획은 문학 교과서 지학사 하(권영민)권에 나오는 완판본의 일부 내용을 가지고 찬반 논쟁 협동학습모형(PRO-CON)을 적용하여 수업지도안을 계획해 보기로는 합당한 근거를 생각하면서 지적 성숙을 가져올 수 있는 활동이다. 수업에 앞서 전시 수업 때 4명으로 구성된 모둠을 만든다. 대부분의 모둠수업이 그렇듯이 이질적인 집단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교사는 찬반 논쟁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진행 순서, 유의사항, 토론자들이 지켜야 할 규칙 등과 다음 시간에 토론할 주제를 미리 알려 준다.②수업지도안각 모둠은 역할에 따라 이끔이(사회 및 진행),기록이(기록 및 발표),칭찬이(칭찬 및 분위기맨),지킴이(시간 관리,학습지 배부)로 나누어 4명의 모둠원들로 구성한다. 모둠 안에서 주제에 대하여 각각 2명씩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나눈다.4명 모두 찬성이거나 반대일 경우에도 의도적으로 찬반을 2명씩 나누어서 자신의 본래 생각이 아니더라도 그 입장을 생각해보며 주장하고 근거를 제시하도록 한다. 이것은 너무 한쪽으로만 의견이 모이는 것을 방지 하고 소수의 의견을 보호하는 것으로 찬반의 입장을 동등하게 들어보기 위함이다.이끔이는 토론 순서를 이끈다. 본시 수업에서 논쟁할 주제는 “심청,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제물로 죽다. 심청은 과연 효녀 심청인가?”이다. 각 모둠은 2명씩 심청의 행동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을 펼칠 사람을 정한다. 의견을 펼치는 순서는 ‘찬성자1-반대자1-찬성자2-반대자2’이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이 주장을 할 때 그 주장과 근거에 대하여 간단한 메모를 해두고 기록이는 자세히 써둔다. 칭찬이는 고개를 끄덕이든지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며 논쟁이 감정적으로 흐르면 제지시킨다. 지킴이는 한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발표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1분을 잰다. 이 과정이 끝나면 메모를 읽어보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상대방의 주장과 근거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학생들은 자신이 했던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2차 토론에는, 순서를 바꿔서 ‘반대자1-찬성자1-반대자2-찬성자2’의 순서로 상대방 주장에 대한 타당성과 동감의 말을 먼저하고 최종 자신의 생각을 재정게 된다. 그러므로 찬반 논쟁 협동학습은 지적 갈등 상황은 물론 긍정적 목표 상호 의존성과 긍정적 자원 상호의존성 모두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2)찬반 논쟁 협동학습 모형(PRO-CON)을 적용한 수업 절차① 정보 조직과 결론 도출: 학생은 제한된 경험과 불완전한 정보에 기초해 잠정적 결론을 내린다.② 자신의 입장 발표: 학생은 자신의 주장과 이유를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한다.③ 반대 관점을 경험: 학생은 다른 관점을 가진 학생들의 주장을 경험하고 서로의 주장을 비판한④ 개념갈등과 불확실성 경험: 학생들은 개념적 갈등을 경험한다.⑤ 지적 호기심과 관점채택: 학생들은 보다 분명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는 욕구과 관점의 변경을 통해 보다 분명한 입장을 선택하려고 노력한다.⑥ 재개념과 종합 및 통합: 학생들은 더 수집된 정보와 재개념화로 자신의 입장을 종합하고 통합한다.(3) 판소리계 소설 지도 적용의 장점과 단점 예상① 장점 :PRO-CON 모형은 모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협동학습 구조로서 구성원 개인들이 가진 다양한 지식과 정보, 가치와 의견들을 나누게 되므로 토론이 풍부하여지고 경쟁 학습 구조에서보다 구성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논쟁을 하게 된다.그러므로 판소리계 소설 교육에서 뿐만 아니라 어떠한 수업에서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형이다. 논쟁은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본래 논쟁을 이용한 수업은 사회과 교육에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꼭 사회 과목뿐만 아니라 어떠한 과목이든지 단원의 특성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가치화하여 주장하고 의견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종합하는 논쟁 수업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다.그런 점에서 볼 때, 찬반의 입장으로 나뉘어 논쟁하며 모둠 안에서 협동학습을 하는 PRO-CON 모형은 많은 과목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판소리계 소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전의 가치라 하여 무조건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비판해보고 입장을 나누어 자신육에 이 모형을 사용할 때 논쟁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미숙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소설 내용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흘러서 고전소설이 주는 가치를 부정하는 데에 이를 수 있다.판소리계 소설에서의 논쟁이 전혀 의외의 곳으로 흘러, 예컨대 놀부의 행위가 근대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이 될 수 있으며 은 그런 가치를 조장하는 작품이라는 주장이 세력을 얻을 위험도 있다. 아울러 평가 및 보상구조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과제의 성공 여부가 불안정하므로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3) 지도상의 유의점? 단원 지도상의 유의점① 판소리계 소설이란 판소리 사설이 소설로 정착된 것이다. 따라서 판소리 사설과 판소리계 소설 사이에는 질적 차이가 별로 보이지 않으며 부분적인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이를 이해한다.’는 대목에서, 분절적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본시에서의 유의점① 수업 준비 면: 수업 시작 전에, 4개의 조로 나누어 놓고 PPT와 준비물을 잘 준비한다.② 전개 면: 모둠활동 시 동선을 다양하게 하여, 동기를 유발하고 질문이나 참여를 통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조에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때, 참여를 하지 않거나 잡담을 하는 학생에게 부정적인 표식은 지양해야 하고, 지시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③ 발문 면: 발문을 할 때에는 지목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자발적인 대답을 유도하는 방식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④ 보상 면: 정답을 말했을 때, 직접적인 칭찬보다는 학생의 답을 ‘칠판에 적는’ 것과 같은 행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다. 정답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에게 질투심이나 반감 등과 같은 정서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함이다.4. 교수 학습 계획(총 시간)시간 배당학습 내용수업 모형준비 자료비고1차시50분의 근원 설화인 효녀지은 설화, 관음사 연기 설화를 학습하고, 판소리 와 판소리계 소설 의 특질을 이해한다문제 해결 모형PPT,활동지, 교과서전시2차시50분의 내용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정해 토론해본다.찬반 논쟁 협동학습 모이요.? 심청이랑 심봉사랑 뺑덕어멈, 상인들이요.? 네PPT동기유발(인지적 측면)5’‘흥부전’에서 ‘흥부가 정말 선인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발표를 유도한다.? 여러분, 흥부전에서 누가 착한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이죠?? 흥부가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 한번 말해볼까요?? 혹시 놀부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 한번 말해볼까요?? 자, 이렇게 우리 친구들마다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고, 그 시대에 미덕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현대에는 미덕이 아닐 수가 있지요.질문을 듣고 잘 생각해본뒤,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 흥부가 착한 사람이고, 놀부는 나빠요.? 그 이유는 형에게 수모를 당해도 참고, 예의를 갖췄어요./ 그 이유는 불쌍한 제비를 돌봐주었어요.? 그 이유는 지금 사회에서는 부를 축적해서 자기 가족들을 잘 돌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흥부가 노력도 안하고 그냥 얻으려고 하는 태도를 형으로서 고쳐주려고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다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그 시대와 지금 시대가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학습목표제시30’PPT를 통해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따라 읽도록 한다.? 오늘 학습 목표는 다음과 같아요. 다같이 읽어볼까요?큰 소리로 학습목표를 따라 읽으며 인지한다.? 1.의 주제에 대해 찬성/반대 입장에서 토론할 수 있다. 2.방법과 규칙을 지켜 토론할 수 있다. 3.상대방과 나의 의견을 종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PPT전개37’모둠찬반토론학습목표 1&210’전 시간에 설명했던 찬반논쟁 협동학습을 재소개한다.? 지난시간에 설명했지만,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할게요. 찬반 논쟁 협동학습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각자 찬성, 반대 측면에서 의견을 생각해보고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각 의견들을 정리해보고 최종적인 의견을 도출해보는 것이에요. 이번 수업에는 정답이 없고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느냐, 그리고 상대의 의
1. 교원의 자질교원의 자질이란, 교사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비교적 영속성이 있는 개인적 특성 및 교직에 관한 태도이다. 이러한 교사의 자질은 교육을 통해 길러지고 향상되어야 한다. 또한 학생의 바람직한 행동특성이 어떤 것이며 교사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무엇으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 교사의 자질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면, 학교에서 필요한 자질과 사회에서 필요한 자질로 나누어 보고 있다. 학교에서 필요한 자질로는 학급담임으로서 자질과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들고 있다. 사회에서 필요한 자질로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미래지향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교원의 자질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할 것들이므로, 교원의 역할과 관련지어 서술해보려 한다.먼저, 건강한 교직관을 가져야 한다. 교직관이 정립되어있지 않으면, 수많은 변수가 있는 교육현장에서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여기서 더 나아가, 건강한 교직관을 가져야 한다. 교직관이 정립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건강하지 못한 것이라면 곤란할 것이다. 이러한 건강한 교직관을 뿌리로 하여, 교사의 자질들이 줄기를 뻗어 나갈 것이다.첫째, 삶의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교사가 학생과 단순히 정보지식을 주고받는 사이가 아닌 인간적 교감을 나누기 원하듯이, 학생 또한 교사와 긴밀한 인간관계를 통한 인간적 유대를 형성하고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것을 얻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주는 인생 선배로서,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학생과의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교사라면, 교과 지도자의 역할은 잘 수행할지 몰라도, 삶의 안내자로서의 역할은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둘째, 사회화 모델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가치관과 영민함을 지녀야 한다. 학생에게 교사는 단순한 사람이 아닌 사회의 가치관 및 규범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학생들은 교사의 언행을 통해 ‘사회화’를 하게 되기 때문에, 교사는 특정 종교나 정당을 지지하는 표현을 삼가야한다. 이렇게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함과 동시에, 사회공동체의 통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도덕과 관련된 문제나 맞춤법과 같이 담화공동체가 동의한 규정들, 약속된 지식체계 등이다. 과거에는 앞의 예와 관련하여 절대적인 기준, 일종의 정답을 요구했다면 최근 교육계의 동향은 통념에 대하여 학습자 개개인의 의견과 근거를 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때, ‘적극적’이라는 표현에 유의해야 한다. ‘적극적’이라는 표현이 양자의 극단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전자는 일제식 수업을 조장하고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고, 후자는 극단적 상대주의를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요구할 경우 오히려 혼란을 가중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와 후자의 적당한 선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너무 극단적인 가치관은 미성숙한 학습자들에게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사회화의 모델로서 사회보편적인 가치관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하므로 교사는 보편적 가치관을 지녀야하고, 현대사회는 급변하므로 현재 보편적이라고 느끼는 가치들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영민함을 지녀야 한다.셋째, 비계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Vygotsky에 따르면 아동이 현재 혼자서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인 실제적 발달수준과, 자신보다 유능한 성인이나 또래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인 잠재적 발달수준간의 차이인 ‘근접발달영역’이 존재하는데,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현재 발달수준 뿐 만 아니라 잠재적인 발달수준 역시 학습자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적절한 비계(성인이나 유능한 또래에 의해 제공되는 조력)을 제공하여 잠재되어있는 학생의 발달수준을 실제적 발달수준으로 끌어올려야한다. 즉, 근접발달영역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Vygotsky는 인지발달영역에 국한하여 이야기했지만, 정의적 영역에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정의적 영역 중 태도와 흥미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흥미도 없고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영역을, 교사가 적당한 비계(동기유발, 학생의 경험과 결부시키기)를 제공하여 학습자에게 유의미한 영역으로 변화시켜서 흥미를 갖게 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교사는 지시자가 아니라 조력자,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비계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잠재적 발달수준을 모두 파악해야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학생에게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다.
『홍길동전』은 누구나 소설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홍길동전』이 왜 설화나 시, 수필이 아니라 소설인지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 이러한 비전공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전공자로서 『홍길동전』이 왜 소설인가에 대해 장르론적 시각에서 논해보려 한다.이를 논하려면 우선, ‘소설이란 무엇인가’ 라는 명제에 부딪히게 된다. 소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문학’이다. 문학이란 작가가 그 시대와의 소통 속에서 얻어지는 결과를 문학이라는 언어로 표현한 고도의 정신적 결과물이다. 이러한 문학은 개입여부와 관계양상을 기준으로 장르류로 나뉜다. 장르류라는 관점에서 볼 때 소설은 서사라는 장르류에 속한다. 서사는 작품 외적 세계의 개입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이 있고 작품 내적 세계와 자아의 대립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서사문학은 다시 자아와 세계의 관계양상에 따라 신화, 전설, 민담, 소설로 나눠지는데, 『홍길동전』은 여기서 자아와 세계의 상호우위에 입각한 심각한 대결양상을 특징으로 한 소설이라는 장르종에 속한다.여기서 자아란 행위 주체의 의식과 행동이고, 세계란 행위 주체의 의식과 행동을 제외한 모든 것이다. 그리고 자아와 세계의 대결은 사건으로 구현되고, 상호대립의 주체는 인물이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홍길동전』이 왜 소설인지를 알 수 있다.장르종으로서의 소설의 성격은, 소설과 같이 서사문학적 성격을 지닌 설화와의 비교를 통해 선명해진다. 소설은 서사문학의 꽃이라고 하는데, 달리 말하자면 서사성이 가장 짙은 것이 소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설화는 서사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된다. 서사성은 한마디로, ‘대립’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설화도 서사에 속하므로, 대립하지만 그 양상이 다르다. 신화는 자아와 세계에 두루 통용되는 ‘포괄적 질서’로, 전설은 자아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세계의 경이’로, 민담은 세계의 사정에 구애되지 않는 ‘자아의 가능성’으로 대립양상이 구현된다. 반면에 소설은 자아와 세계의 상호우위에 입각한 대결의 심각한 양상의 대립이 구현된다.장르종으로서 소설의 대표적인 성격이 자아와 세계의 극심한 대립양상이라 본다면, 『홍길동전』 속에서 이러한 심각한 대결양상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분석하여, 『홍길동전』이 소설인 장르론적 근거를 찾아보자.우선 사건은 ‘호부호형 하지 못하는 서얼의 인간다운 삶을 추구 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이는 자아와 세계로 구체화 된다. 자아는 ‘호부호형 하고 싶은(의식과 행동) 길동(행위주체)’이고, 세계는 ‘길동의 의식과 행동을 묵인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이다. 다음, 관계양상은 자아와 세계의 대결로 구체화되는데 그 예를 찾아보겠다. 먼저 세계가 우위에 입각한 부분은 ’공은 길동이 어릴적 호부호형하면, 즉시 꾸짖었다.’ , ‘초란의 시기와 질투로 인한 길동의 고난’ 등의 예가 있다. 자아가 우위를 점한 예는 ‘길동이 특재와 관상녀를 죽인 사건’과 ‘탐관오리들이 백성들에게 부정한 방법으로 취한 재산들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는 사건’, ‘자신을 잡으려는 임금과 그 부하들을 술수로 따돌리는 사건’ 등이 있다. 단편적으로 우위에 점한다고 했지만, 유기적으로 볼 때, 항상 자아와 세계가 상호우위에 입각하려하는 심각한 대결양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