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최고의 교육』Ⅰ. 서론대학원에 진학한 후 첫 수업을 듣게 되었다. (중략) 교수님이 나한테 “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나는 대답한 후 “...맞을까요?”라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교수님은 “그게 맞아요. 아무렇게나 대답하세요. 그냥 생각나는 거 다 던져요.”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게 참 기분이 뭐랄까, 씁쓸하고도 편안했다. 왜 나는 학부를 졸업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생각을 내지 못할까? 과연 나는 열린 교육자가 될 수 있을까?( 개인 일기, 2022. 03. 02)대학원에 들어와서 듣게 되는 수업들은 필자에게 놀라움과 경이로움, 새로움과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필자 스스로 본인은 어떤 교육을 들어왔으며, 어떤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자일지 고민하게 되었다. 대학 진학과 졸업의 일차적인 목표가 취업으로 설정되고, 교사 양성과정의 대학생들도 좋은 교사가 되는 길이 여러 현장체험과 학점 관리, 그리고 임용 합격을 위한 암기를 잘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이연선&정혜영, 2020). 그렇다면 임용을 빨리 합격하고, 월급을 많이 주는 곳에 취직하는 교사가 좋은 교사일까? 좋은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학부 수업과 대학원 수업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과 방학 중 보조교사로 공립 단설 유치원에서 일하면서 현장의 교육 시스템에서 느낀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졸업과 동시에 임용 합격을 하여 현장 교사로 일하고 있는 필자의 친구와 전화를 하였다. 전화 당시 친구는 유아들과 활동을 하기 위해 소위 ‘키트(Kit)’라고 불리는 구조적이고 무엇을 바로 만들 수 있도록 미리 준비된 재료(노정아, 2022)들을 구입하고 있었다.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 중 놀라웠던 것은, 현재의 누리과정이 놀이중심 및 유아중심을 성격으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많은 부분이 교사에 의해 계획되고 유아의 요구보다 유아를 포함하지 않은 유아의 미시체계 구성원들의 요구직업에서 아직 8개의 일자리는 만들어지지도 않은 직업이라 한다. 이러한 교육 현장 속에서 ‘성공’의 포커스는 취업에 두면 안 된다. 아이가 변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주체적이며 타인과 함께 맞설 수 있는 사회적인 성인이 되는 것에 두어야 한다.필자는 이 책을 읽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필자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부모가 여기는 자녀의 성공을 넘어, 유아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는 주체적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가? 그 해답을 책을 읽고 사유함을 통해서 찾고자 한다.Ⅱ. 교육의 실행 주체로서의 교사의 중요성현재 2019 개정 누리과정은 교육과정의 대강화를 통해 교사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교사가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자율성을 가지고 융통성 있게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가기 위함이다. 유아는 자신이 놀이함을 통해 자연히 떠오르는 자신의 전체적인 경험에 기반하여 자신의 경험을 재구성한다. 지금 재구성하는 경험에서 배움은 경험이 아니라 다시 재해석되어 다시 이해하는 ‘만들어가는 배움’이 될 수 있다(임부연, 2022). 즉, 타인에게 주입식이나 정형화된 개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유아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존재이다.책에서도 저자는 아이들은 카드 게임을 하면서 암기력을 기르고 사각형 모양을 익힌다고 한다. 아이들은 천성적인 창의적 사고력을 가지고 색지에 졸라맨을 그리며 가족의 초상화를 표현하고 으깬 감자를 휘저으며 감자 그릇 속에서 대양의 파도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교사로서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은 책에서 제시하는 미래가 원하는 아이의 역량을 그들이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다. 그 방식에 정답은 없지만 옳고 바름은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폭발하는 정보의 시대에서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무엇이 필요한지 골라낼 수 있도록 심을 보였다. 그러자 그 모습을 발견한 교사는 유아가 집어 든 악기를 회수하며 “오늘은 블록 데이니까 블록으로만 놀아야 한다고 했지? 다시 저기 블록 영역에서만 노세요.”라고 유아에게 말하였다.저자는 “학교는 스스로를 개혁하고자 하는 엄청난 노력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0년 동안 별로 변한 게 없기 때문에 립 반 윙클(Rip Van Winkle)이 현대 학교에 가면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일 것이다.”라는 타임에 실렸던 글은 정말 옳았다고 말한다.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한다는 엄청난 교육 개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의 실행 주체인 교사가 현장에서 유아에게 필요한 교육을 이해하지 못하고 올바르게 실천하지 못하면 이는 안 하느니만 못한 실천 사례가 된다.당시 학부생이었던 필자는 교사가 유아가 자발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놀이를 지속할 수 있고 나아가 스스로 배우는 블록데이를 실천하려면 교실을 블록 방(교실 전체를 다양한 블록 교구로 채운 방)으로 만들어 주는 대안을 생각해 보았다. 경력 교사의 교육과정 실천을 통해 배움과 의구심을 동시에 얻은 사례이다.과거부터 지금까지 유아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인 것은 교사의 전문성이다. 특히 2019 개정 누리과정이 도입되고 실행되면서 유아교사의 역할이 ‘활동을 계획하여 가르치는 자’에서 ‘유아의 놀이를 통한 배움을 지원하는 자’로 변화하였다(김대욱, 2021). 이는 유아 교사가 더 전문성을 가지고 유아의 자율적인 놀이상황을 지지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아교육 현장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주체는 교사와 유아이다. 그리고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유아에게 배움의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것이다.Ⅲ. 미래사회에 필요한 교육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는 지금 아이들에게 앞으로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이 하게 될 일을 교육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학부모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영어 특성화 활동으로 익히는 영어 실력은 핸드폰으로 영어 원서 사진을 찍으면 몇 분 걸리지 않아 페이지의 문자를 추출하여 단순히 많은 양의 지식을 가진 유아가 아니다. 깊은 학습은 우리가 실제로 배운 의미를 사용할 수 있을 때 일어난다. 그러나 학부모, 학교 그리고 교육산업은 학습내용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해왔다.필자는 학부 2학년 재학 당시 본가와 가까이 위치한 병설 유치원에 교육봉사를 다녔다. 유아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들어간 교실에서 교사가 필자에게 한 유아를 칭찬하였다. “지민(가명)이가 얼마나 똑똑한지 아세요? 다른 애들 다 시끄럽게 놀 때 혼자서 스케치북에 글자를 쓰고 수학 계산을 한다니까요.”라면서 자리에 없는 유아의 스케치북을 보여주는 교사를 보며 필자는 이상함을 느꼈다. 아이는 시끄럽게 놀면서 역량을 키워나간다. 숫자 두 개를 상황의 맥락과 의미 없이 더하고 빼는 만 4세의 유아가 자라서 스마트폰을 발명할 정도의 인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필자가 교육실습을 나갈 때는 만 3세의 유아가 19단을 외웠다. 1단부터 시작해 19곱하기 19까지 외는 아이의 모습을 처음 봤을 때는 신선하였다. 옆 반에서 실습하는 학생들까지 신기해하며 매일 아이의 19단을 감상하였다. 그러나 필자가 19단을 순차적으로 외는 아이에게 “민준(가명)아, 15곱하기 2가 뭐야?”라고 물었을 때 아이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때 필자는 이 아이는 머리에서 산수를 하며 놀이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1부터 19까지 순서대로 외운 것을 내뱉는 활동만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필자는 깨달았다.이제는 학습내용의 정의를 넓혀 아이들에게 보다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방식을 찾아야 할 때다. 기계적인 반복에 의한 암기는 아이들이 자신의 지식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지 않는다. 민준(가명)이가 19단을 외우는 모습을 보며 부모와 교사, 그리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이 감탄하였다. 그들은 19단 외우기를 마친 아이에게 똑똑하다고 칭찬한다. 민준이는 본인이 19단을 외우면 받을 수 있는 칭찬과 감탄에 더 반복적으로 외웠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19와 19를 곱하는 것의 의미를 알지 못번 방학 때 강당에서 활동을 하다가 안전사고가 난 이후로 유아들은 방학 내내 바깥놀이와 강당 사용을 금지당했다. 물론 교실에서도 유아들은 ‘앉아서’하는 놀이만이 허용되었다. 둘째, 일주일에 3일 이상은 미술, 과학 등의 키트 활동을 진행하여야 했다. 이는 유아의 요구에 따라 융통성 있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방학 때 유아들이 하는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정해진 날에 결과물을 완성시켜 가져가야 하였다.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키트의 부속품들을 설명서대로 조립하는 것을 유아들은 답답하게 여겼다.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찾아보라”고 하면 “무엇을 하라”고 지시를 받았을 때보다 더 잘한다고 한다. 유아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키트 활동은 유아들에게 “무엇을 하라”라고 말하는 지시 그 자체이다. 유아들은 설명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못 견뎌 했고 직접 시도해보고 실패하며 탐구해볼 생각이 없었다. 필자에게 시도도 하지 않은 채 키트를 가지고 와서 못 하겠다고 외치거나 해달라고 말하였다. 재료가 부족하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아이들은 “안 되잖아요!”하고 짜증을 냈다.저자는 아이들에게 장난감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이는 모험과 발견의 기회를 박탈한다고 말한다. 지식이 많은 성인이 뭔가를 알려준다면 아이들은 이미 정답으로 정해놓고 창의적 탐구를 하지 않고 시도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해진 결과를 본 아이들은 원하는 대로 쉽게 되지 않으면 흥미를 잃는다. 아이들은 수없이 넘어지면서 걷는 법을 익힌다. 자신감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는 도전해보는 ‘의지’이며 자신감을 얻기 위한 1단계는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다. 하지만 정형화된 교육에 갇힌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싫어하고 실패하기를 무서워한다.미술 키트를 가지고 활동하는 유아는 클레이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모양이 잡히지 않자 화를 냈다. “선생님, 안 되잖아요!”라고 외치는 유아에게 필자는 “선생님 지금 다른 친구 .
유아의 인권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한 유아교사의 교권침해 현상, 이대로 괜찮은가?학생의 인권과 교권의 충돌은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이다. 예전 교육현장에서는 교사의 권위에 비해 학생의 인권은 다소 주목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학생인권조례의 시행 등으로 인해 학생의 인권을 자각하고 부각되기 시작함의 로써 학생의 인권은 나날이 중요시되는 반면 그로 인해 교사의 권리와 권위는 터무니없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유아교사의 경우는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인 발달을 위한 교육과 보육의 역할을 동시에 시행하며 원의 행정적인 업무까지 동시에 처리하는 존재이다. 특히 유아 교사의 경우는 일상생활이나 놀이를 통한 경험 중심 교육을 통해 유아의 발달 및 생활습관 형성을 이끌어 내는 경우가 많아 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이 유아의 교육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출산 현상으로 인한 유아의 품귀 현상과 관련하여 유아의 인권이 나날이 중요시되는 반면, 유아교사는 그저 '보육'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의 취급과 원장과의 관계나 학부모의 관계에서 철저히 '을'의 입장으로 놓이고 그 결과 유아교사의 우울성이나 비관성은 높은 수준, 직무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경향이 많다. 이와 관련해 유치원 교사의 교권이 침해된 사례와 현황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교권확립 방향에 대해 논술한 고자 한다. 유아교육법 제2조에 따르면, 유치원은 '학교'로 규정되고 유아를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유아교사는 초·중등교사와 마찬가지로 경제 적·사회적 지위와 신분의 우대를 보장한다. 하지만 연일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아동학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의 설치 의무화로 인하여 유아 교사를 교육을 시행하는 주체가 아니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부정적 시각의 발생이나 유아교사는 지식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사회 인식을 이유로 유아교사는 전문가의 취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초·중등교사에 비해 학부모나 원장, 또는 발달이 미성숙한 유아들에게 받는 감정노동의 사례가 많고 그에 따른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저출산의 현상이 계속 지속되면서 유아의 수가 많이 감소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가정과 사회에서 유아의 인권은 향상되었으며 국공립 유치원이 아닌 사립유치원에서는 더 많은 재정적 이득을 위하여 한 명이라도 유아를 더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있어 유아의 인권은 예전에 비하여 상승하였다.유아는 아직 언어적이나 신체적, 도덕적으로 미성숙하고 발달 과정 중 관심을 얻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는 경향이 생겨난다. 또한 아동학대가 발생하더라도 아직 언어적으로 미성숙해 부모에게 학대를 알리는 일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어 학부모가 유아를 대변해서 그 들의 인권을 제시하고 과보호하는 경향이 종종 생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유아교사의 교권이 침해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긴다. 김희진(2017)의 연구에 따른 사례를 살펴보면, 한 사립유치원의 교사는 학부모가 직장어린이집으로 원아를 옮기고 싶어 유아들을 퇴소 시킨 일이 발생 후 교사회의에서 원장은 "애 관리 못하면 교사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등의 발언을 하여 교권이 침해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하였다. 다른 교사들은 학부모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반말, "니가 선생이야?"등의 존칭의 격하나 유치원 교사는"초등, 중등 선 생님과는 다른 애 보는 사람."등의 발언을 듣고 폭력성을 느끼거나 자신의 역할이 교사보다는 보모로 전락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였다. 또는 아이에게 난 상처를 본 부모가 이유를 아이에게 묻자 아이는 교사에게 폭행당한 흔적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였고 그날 부모는 아이 가 다친 사진과 함께 장문으로 "당신 경찰서 가고 싶냐?"등의 언어를 포함한 언어적 폭행을 교사에게 행하였다. 결정적으로 내가 이번 과제에서 유아교사의 교권침해에 대하여 사례를 분석하고 논술하게 된 이유는 올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보육교사 자살 사건 때문이다. 세종시의 어린이집의 학부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유아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받는다고 느끼고 어린이집의 보육교사에 게 신체적 폭행과 함께 "역겹다. 너도 시집가서 너 같은 애 낳아라."등의 언어적 폭행을 가하였다. 또한 CCTV에 유아 학대의 정황이 없자 고소를 진행하였고 수사를 통해 학대의 흔적이 없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이후에 지속적으로 세종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였고, 어린이집 운영에 문제를 느낀 원장으로 인해 강제퇴직을 당하게 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뉴스에 보도되는 이 사건을 읽고 유아교사의 인권이 유아에 비해 터무니없이 추락해 버렸다고 느끼게 되었다. 또 실제로 유치원 관찰을 나갔을 당시 6세 남아가 교사의 의자를 밀어 교사가 넘어지게 되었으나 유아는 "내가 이래도 선생님은 저한테 아무것도 못하잖아요."등의 부모에게 말하겠다는 뉘앙스의 협박성 발언을 하였고 교사의 인권 추락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인권침해를 느낀 유아교사들은 회의감, 정체성 혼란, 억울함과 화병, 불편함과 자책감, 직업적 회의감과 감정의 대물림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이는 유아들에게 날카롭게 대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관찰기록 (7. 21)ㅇㅇ이 비즈를 줄에 꿰고 있다. 교사가 “ㅇㅇ, 힘들면 선생님이 도와줄까?”라고 묻는다. ㅇㅇ이 “괜찮아요. 제가 할 수 있어요.”라고 답한다. ㅇㅇ이 비즈를 꿴 줄을 묶으려고 시도한다. 교사가 옆에서 지켜본다. ㅇㅇ은 “어 왜 안 묶이지?”라고 말한다. 교사가 “남은 줄이 너무 짧네.”라고 말한다. ㅇㅇ이 “이렇게 하면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제일 끝에 있는 비즈를 하나 뺀다. ㅇㅇ이 혼자서 줄을 묶고 팔찌를 완성한다. 교사에게 내밀면서 “선생님! 선물이에요.”라고 말한다.ㅇㅇ이가 교사에게 와서 “강아지 놀이 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어떻게 하는 놀이야?”라고 묻는다. ㅇㅇ가 책상을 가리키며 “저기 강아지 집을 만드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책상 밑에 들어가면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묻는다. ㅇㅇ가 ”저번에도 이렇게 놀았어요. 하나도 안 위험해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선생님이 어떤 놀이인지 볼게. 저기 높은 책상에서 조심 해야 돼.”라고 말한다. ㅇㅇ는 ㅁㅁ이와 보자기와 벽돌 블록을 가지고 책상에 둘러 강아지 집을 만든다. 집이 완성이 된 후 교사에게 ㅇㅇ가 와서 ”선생님. 여기 우리집 이예요.”라고 말한다.관찰기록 (7. 22)ㅇㅇ이가 간식을 먹고 교사에게 와서 “나도 저 놀이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안 끼워줘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어떤 놀이야?”라고 묻자 ㅇㅇ이가 “강아지 놀이요. 강아지 많아서 나도 집사 하고 싶은데 집사도 못한대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유아들에게 다가가서 “집사 한 명 더 같이 놀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아이들이 “강아지도 집사도 너무 많아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이미 친구들이 많이 놀이하나봐. ㅇㅇ이랑 놀이할 친구?”라고 말하자 ㅁㅁ이가 “나랑 놀아.”라고 답한다.ㅇㅇ이가 교사에게 와서 “나 종이접기 할래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무늬 색종이를 주며 “ㅇㅇ이가 접고 싶은 거 접자.”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컴퓨터를 가리키며 “저기 튀어나오는 뱀 접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종이접기 영상을 정지하였다가 재생하며 유아들과 종이접기를 한다. 다른 유아가 “아, 나 여기서 못 접겠어.”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에이, 너무 쉬운데.”라고 말하자 교사가 “선생님이랑 친구들 종이접기 도와줄 사람?”이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내가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친구들 색종이를 접어준다.관찰기록 (7. 25)ㅇㅇ이가 물감을 휴지로 찍는다. 교사에게 가져가서 “선생님 이것봐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와, 물감이 휴지에 이쁘게 퍼지네.”라고 답하자 ㅇㅇ이가 “이쁘다.”라고 외치며 자신의 자리로 간다. ㅇㅇ이가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반복하여 휴지에 찍고 문지른다. 교사에게 다가가서 “선생님. 이거 제가 만들었어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와, 휴지에 알록달록 이쁜 무늬가 생겼어.”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이거 어떻게 들고가지?”라고 말한다. 교사가 이면지를 깔며 “여기 위에 놓고 물감을 잘 말려서 들고가자.”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웃으면서 종이 위에 휴지를 펼친다.교사가 바닥에 흰 전지를 붙인다. ㅇㅇ이가 교사에게 다가가 “선생님 이게 뭐예요?”라고 묻는다. 교사가 “뭘까요?”라고 답하며 물고기를 그린다. ㅇㅇ이가 “물고기다! 여기 바다야.”라고 외친다. 다른 유아들이 교사와 ㅇㅇ이 주변으로 다가간다. 유아들이 “바다에는 미역 있어.” “나는 돌도 그릴래.”라면서 바닥에 바다를 그리기 시작한다. ㅇㅇ이가 “나는 배 그릴래.”라고 말한다. ㅁㅁ이가 “바다에는 배 없잖아.”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아니야. 배 있어. 배 그릴거야.”라고 말한다. 유아들이 “바다에 배가 왜 있어.”라고 말한다. 교사가 “ㅇㅇ이 잠수함 그리고 싶어?”라고 묻는다. ㅁㅁ이가 “잠수함 배 맞아.”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응 잠수함.”이라고 말하며 잠수함을 그리기 시작한다.관찰기록 (7. 26)ㅇㅇ이가 간식을 먹고 교사에게 와서 “나도 저 놀이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안 끼워줘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어떤 놀이야?”라고 묻자 ㅇㅇ이가 “강아지 놀이요. 강아지 많아서 나도 집사 하고 싶은데 집사도 못한대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유아들에게 다가가서 “집사 한 명 더 같이 놀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아이들이 “강아지도 집사도 너무 많아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이미 친구들이 많이 놀이하나봐. ㅇㅇ이랑 놀이할 친구?”라고 말하자 ㅁㅁ이가 “나랑 놀아.”라고 답한다.ㅇㅇ이가 교사에게 와서 “나 종이접기 할래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무늬 색종이를 주며 “ㅇㅇ이가 접고 싶은 거 접자.”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컴퓨터를 가리키며 “저기 튀어나오는 뱀 접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종이접기 영상을 정지하였다가 재생하며 유아들과 종이접기를 한다. 다른 유아가 “아, 나 여기서 못 접겠어.”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에이, 너무 쉬운데.”라고 말하자 교사가 “선생님이랑 친구들 종이접기 도와줄 사람?”이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내가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친구들 색종이를 접어준다.관찰기록 (7. 27)유아들이 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실험을 한다. 교사가 사포를 문지르는 유아들에게 “얘들아, 어떤 느낌이 나요?”라고 묻는다. ㅇㅇ이가 “따뜻해요. 나 이거 알아요!”라고 말한다. ㅇㅇ이가 “열 에너지!”라고 외친다. 교사가 “어떤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었을까?”라고 묻자 ㅇㅇ이가 “음... 지금 이거요.”라고 말하면서 사포를 들어보인다. 교사가 “친구들이 사포를 문지르는 운동 에너지가 ㅇㅇ이가 말한 열 에너지로 바뀌어서 만지면 따뜻해졌네.”라고 말한다.교사가 스피커로 ‘신호등’ 노래를 틀자 ㅇㅇ이가 교사에게 다가와 “나 이 노래 엄청 좋아해요.”라고 말한다. 교사가 “ㅇㅇ이가 많이 좋아하는 노래구나.”라고 답한다. ㅇㅇ이가 가사를 크게 따라부른다. ㅁㅁ이가 ㅇㅇ이에게 다가가 “뭐 불러?”라고 묻자 ㅇㅇ이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야.”라고 말하면서 박자에 맞춰서 몸을 흔든다. ㅁㅁ이가 “나도 할래.”라고 말하며 따라서 흔들자 ㅇㅇ이가 “아니야. 이렇게 추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박자에 맞춰서 ㅁㅁ이에게 동작을 알려준다. ㅁㅁ이와 ㅇㅇ이가 노래를 부르며 함께 동작을 한다.
문학의 이해 성북동 비둘기목차 01 전문 02 핵심 정리 03 시어의 대립적 의미 관계와 그 효과 04 비둘기의 상징적 의미 05 06 작가 소개 시대적 배경을 통해 본 ‘ 성북동 비둘기 ’1. 작가 소개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1968 - 본관은 전주 ( 全州 ). 호는 이산 ( 怡山 ). 함경북도 경성 출신 . 아버지는 김인준 ( 金寅濬 ) 이며 , 3 남 3 녀 중 장남이다 . -1917 년 경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 , 1920 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중동학교로 옮겨 1924 년에 졸업했다 . 1926 년 일본 와세다대학 [ 早稻田大學 ]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였다 . 1932 년 대학졸업 후 귀국하여 1933 년 모교인 중동학교의 영어교사가 되었다 .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하여 , 1941 년 일본경찰에 붙잡혀 3 년 8 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 - 광복 후에는 문화 및 정치의 표면에서 활동하였다 . 중앙문화협회의 창립 , 민주일보 사회부장 ,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출판부장 , 미군정청 공보국장 등을 거쳐 , 정부수립 후에는 대통령 이승만 ( 李承晩 ) 의 공보비서관을 지냈다 . - 이후에는 주로 경희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자유문학가협회를 만들어 위원장직을 맡고 , 『 자유문학 ( 自由文學 )』 지를 발행했다 .1. 작가 소개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1968 - 시집으로 『 마음 』 (1949), 『 해바라기 』(1957), 『 이삭을 주울 때 』(1965), 『 성북동 비둘기 』 (1969), 『 반응 』(1971), 『 김광섭 시선집 』(1974), 『 겨울날 』(1975) 과 자전문집 『 나의 옥중기 ( 獄中記 )』(1976) 등이 있다 . - 광복 전에 쓰여진 초기 시는 현실 부정과 자기 연민 , 기다림 등으로 일관되어 있는데 , 이는 1930 년대 후반의 암울한 시대 상황으로 인한 지식인의 우수와 비애를 그린 것이다 . - 광복 후 발표된 중기시의 주제는 비교적 다채롭다 . 『 마음 』 은 자연에 대한 몰입과 영어의 체험 , 광복의 기쁨 등을 담고 있으며 , 『 해바라기 』 는 전쟁으로 인한 상실의 비애와 향일성 ( 向日性 ) 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 후기시인 『 성북동 비둘기 』 에서는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삶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인 관심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 말년에는 회고와 삶에 대한 초월을 주제로 한 시를 썼다 .2. 전문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1968 성북동 산에 번지 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 만이 번지 가 없어졌다 .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 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 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 1 연 번지 : 사람들의 집 , 현대 문명 비둘기 : 자연을 대표 번지 : 비둘기의 보금자리 , 자연 돌 깨는 산울림 : 문명 , 개발의 소리 – 인간 문명의 폭력성 ( 청각 ) 가슴에 금이 갔다 : 비둘기가 입게 된 마음의 상처를 시각화 함 6. 새파란 아침 하늘 : 시각적 이미지 7. 마지막 2 연 : 인간을 사랑하는 비둘기의 모습 문명에 의한 환경 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비둘기 ( 상황 제시 )2. 전문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1968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 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 ( 鄕愁 ) 를 느끼다가 산 1 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 2 연 메마른 골짜기 : 파괴된 자연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 문명의 횡포 / 인간 문명의 폭력성 3.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 : 보금자리를 잃고 쫓기는 모습 4.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 자연에 대한 그리움 , 자연을 파괴한 현장 ( 시각적 , 후각적 ) 5. 마지막 2 연 : 파괴된 보금자리에 대한 향수 때문 과거의 보금자리를 그리워하는 비둘기 ( 상황 제시 )2. 전문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1968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 ( 聖者 ) 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 가 되었다 . 03 사랑과 평화의 새 : 비둘기의 과거 모습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 삶의 터전도 , 공존하던 인간도 잃은 비둘기 쫓기는 새 : 문명에 의해 파괴된 자연 , 소외된 인간의 상징 사랑과 평화를 상실한 채 쫓기는 비둘기 ( 의미 제시 )갈래 주제 성격 비판적 , 상징적 , 우의적 자유시 , 서정시 , 주지시 근대화 과정에서 파괴된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과 향수 점점 비인간화되어 가는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 3. 핵심 정리 특징 의인화를 통해 우의적으로 표현함 . 구체적으로 상황을 제시 ( 묘사 ) 한 뒤에 주제를 집약시킴 ( 서술 ) 청각 / 시각 / 후각 / 촉각 등 다양한 감각적 심상을 활용함4. 시어의 대립적 의미 관계와 그 효과5. 비둘기의 상징적 의미6. 시대적 배경을 통해 본 ‘ 성북동 비둘기 ’ - 1960 년대부터 급격히 진행된 근대화 , 공업화 는 그 긍정적인 면만큼 어두운 면도 파생시켰다 . 이 시는 서울의 한 동 ( 洞 ) 인 성북동의 변화를 비둘기의 눈을 통하여 바라보고 있다 . 물질 문명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외형적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 내면적인 세계에까지 확대시키고 있다 . -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로 자연 생태계와 인간의 순박성이 점차 상실 되어 가고 있는 세태에 대해 경종을 울려 주는 작품이다 . 비둘기를 의인화하여 현대 문명을 비판하고 자연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는 우의적 ( 寓意的 ) 성격 을 보인다 . '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전달자 ' 라는 일반적 상징의 의미를 지녔던 ' 비둘기 ' 는 급기야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황폐해진 자연으로부터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매체 가 되고 말았다 . 삶의 터전을 잃은 비둘기의 이야기를 통해 참다운 삶의 회복을 희구한 이 작품은 인생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자연과 문명의 대립 관계 를 보여 주고 있다 .6. 시대적 배경을 통해 본 ‘ 성북동 비둘기 ’ - 이 시는 비둘기를 축으로 하는 사랑과 평화라는 이상과 , 문명으로 인한 비정한 현실을 대비시키고 있다 . 비둘기를 소재로 하고는 있지만 사실은 인간이 사랑과 평화를 상실했음을 비판 한 것이다 . 그러한 주제를 바닥에 깔고 비둘기의 불행한 처지에 대한 연민을 표면에 내세우고 있다 . - 요컨대 , 시인이 본래 말하고자 한 바는 인간이 처해 있는 비정한 현실 이고 , 인간이 사랑과 평화를 저버리고 살아가는 사실에 대한 슬픔의 감정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 - 따라서 , 이 시의 ' 비둘기 ' 는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비유적 장치 에 해당한다 . 이처럼 주제를 강요하지 않는 이 시의 간접적인 어법이 직설적인 주제 표현보다 더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THANK YOU FOR LISTENING{nameOfApplication=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