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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현대인과 중독심리 기말고사 개념 정리본
    현대인과 중독심리 기말고사 개념 정리본
    - 일이나 특정 활동에 중독된 것으로, 중독현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 미화되는 측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 보여지는, 보상을 획득하는 유일한 중독이라는 특징, 사회적 인정, 승진, 번안을 획득하기도 함 - 일주일에 50시간 이상의 비율은 23.1%로 성인 4명 중 1명 꼴,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순위, ‘과로사회’.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일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 부분이다. 따라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일 중독을 구분하고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고 모호한 작업 - 자동차 판매 업계에서 꾸준히 1위를 기록하는 한 분의 일상 예시(동영상): 평일의 80%이상 일에 사용, 가족과의 관계 좋지 않음, 가족에게 퉁명스러운 말투, 아빠의 높은 성취도를 보고 자라면서 긴장과 불안이 애한테 자리 잡아 있음 1) 정의 및 발달사 - 일중독(workaholic): 끊임없이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나 일에 대한 강박적인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 -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만큼 일에 과도하게 헌신하는 것 - 정신의학에서 최근에 등장한 개념으로 다양한 문화권에선 일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 일중독이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관점을 벗어나 ‘일중독자’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구분하려고 함 - 과도한 일로부터 오는 정신없이 바쁜 상태는 개인적인 문제와 친밀한 관계의 회피와 관련될 수 있음 - 성과와 성취 위주의 가치관, 뭔가를 하지 않으면 초조해짐, 자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행동, 엄격한 식사, 사람 관리 등 다른 중독적 경향들이 함께 나타남 - 일중독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높은 불안, 스트레스, 분노, 우울감이 나타남 - 더 높은 직업 스트레스, 완벽주의, 건강상의 문제, 남에게 자신의 일을 위임하지 않는 경향성으로 업무의 효율성이나 융통성, 진행 속도를 떨어뜨림 - 결혼생활의 갈등, 가정생활 및 사회적 관계에서 역기능 초래
    학교| 2023.04.21| 34페이지| 8,000원| 조회(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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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현대인과중독심리 중간고사 개념 정리
    현대인과중독심리 중간고사 개념 정리
    1 주차: 중독에 대한 이해1. 중독이란 무언인가어디에 ‘중독’되었다 or 무엇이 ‘중독적’이다中毒(생체가 약물, 독물, 독소의 독성에 치여서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일) - 물질중독의 한 정의addiction(~에 사로잡히다, ~의 노예가 되다중독 용어의 변천사상당히 부적절하고 파괴적인 행동들을 초래하는 것, 조절 불가능한, 성적 행동 ➡️ 성 중독, 도박 중독산업혁명 및 대량생산이 진행되면서 단조로운 시간들, 외로움, 고립 등의 심적인 고통을 달래기 위한 물질 중독의 문제가 부각됨➡️ 주로 술, 약물들, 아편들근래에는 범위와 대상들이 더욱 확장됨➡️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 음식 중독, 쇼핑 중독, 운동 중독, 일 중독, 관계 중독, 종교 중독관련용어사용(Use)물질(행동)을 특정한 목적을 위해 쓰거나 활용남용(Abuse)물질(행동)을 규정된 목적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여 개인의 심신, 사회, 직업 기능의 손상 초래개인이 인위적으로 자신의 정신 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사용할 때➡️ 남용이 심화되면 중독예시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 붕뜬 느낌을 받기 위해 감기약을 한꺼번에 복용한 경우의존(Dependence)물질(행동)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남용의 부작용과 내성과 금단증상으로 대표되는 의존성을 발달시킨 상태물질 중독 영역에서 중독이라는 강한 어감을 가진 용어 대신에 대체해서 사용되기도 했음내성(Tolerance)물질(행동)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일어나는 결과로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종전에 사용하던 물질(행동) 수준보다 더 많은 양이나 시간을 사용Ex) 수면제를 하나만 먹어도 잠을 잘 잤는데 이젠 세, 네 알을 먹어도 효과가 미미함 = 내성이 생긴 것!금단증상(Withdrawal symptoms)물질(행동) 사용을 갑자기 중단하는 경우 유발되는 불쾌한 신체, 심리적 증상Ex) 카페인 중독의 경우, 커피를 하루만 안 마셔도 두통과 어지러움증 같은 신체적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신경이 날카롭고, 초초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 등 정서적 금단 증상도취약만성적 음주 → 신경전달 물질에서 가장 중요한 세로토닌의 감소를 초래→ 분노 조절 어려움, 공격성 증가, 충동성 증가 등을 초래변연계(대뇌피질, 생명 관장)와 전두엽(대뇌피질 앞머리)의 손상→ 충동 억제 어려움, 감정 조절 어려움해마 손상 → 단기기억 상실, 건망증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는 면역반응기능을 떨어뜨려 폐렴과 같은 미생물 감염이나 영 양 결핍 초래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유발된 복부비만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급격히 증가시키 며, 관상동맥질환은 알코올성 심근 경색증 및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을 유발음주량이 많아질수록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및 간 경화 등의 간 기능 이상 초래내분비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발기능력 감소, 고환의 위축, 남성 호르몬 감소, 정자 수 감소, 불규칙한 생리주기, 불임 및 성기능 장애를 경험함정서 및성격예민하고 불안정한 정서 양상매사에 걱정과 두려움이 많고 쉽게 불안해하거나 자기연민에 빠져 우울해 함(알코올은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능력과 이성적인 판단 능력을 저하시켜 자살이나 자해 행동을 촉발. 실제로 알코올중독자의 자살시도율은 일반에 비해 10배 이상 높으며, 알코올중독자의 55%가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자살 시도를 경험했고, 이들 중 95.2%는 알코올과 관련하여 자살을 시도했다고 응답함알코올 중독자들은 부인, 합리화, 축소 및 투사 등의 방어기제를 주로 사용. 이는 음주로 인하여 생기는 많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음주 문제 심각성과 본인이 중독자란 사실을 인정하지 않게 함부인술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들을 들여다보지 않으려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축소자신의 문제를 단순화 및 축소화시키는 것투사자신 안에서 나타나는 결점들을 타인이 그렇다고 들여다보는 것남을 쉽게 믿지 못하고 피해의식을 갖는 경향. 중독으로 인한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림. 또한 작은 일에도 쉽게 자극을 받아 수시로 감정적으로 폭발시키고 행동화 (acting-out)하는 경향자신에 대해 무가치하게 여기며 관계 갈등을 경험하고 대인관계를 )3) 금연 준비 전략의 실행① 금연 이유 명료화ex. 금연 위기 대처 문구를 항상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키기② 재발 위험 상황 탐색 & 대처 준비가장 잘 참지 못할 것 같은 상황 우선 순위 목록 적어보기, 대처 방법 준비하기③ 금연 시작일 정하기최대한 많이 알리기, 도움 청하기, 과중한 업무/스트레스 상황 피하기, 생활의 변화/이동 경험하기, 심적인 여유가 있을 때 시작하기④ 금연에 따른 보상(강화) 계획흡연 비용이 보이는 저금통에 저금하기, 장기적 금연 위해 사회적 자원 활용하기4주차: 물질중독_약물1. 약물의 이해약물의 정의및 특징물질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급성적, 만성적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류Ex) 카페인, 알코올, 담배, 대마, 환각제, 흡입제, 흥분제, 기타물질약물물질(Substance), 마약(Drug), 향정신성 의약품(Psychoative medication) 포함. 이들을 '약물'로 통칭향정신성물질(Psychoactive drug)로서 기본적으로 뇌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인간의 정서, 사고, 판단력, 인지 및 행동을 변화시키고 왜곡하는 물질약물 중독특징① 생리적인 내성과 금단② 물질 사용에 대한 통제력 상실③ 물질 사용의 결과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문제들약물의분류천연유도물질① 아편, 모르핀, 헤로인 등약리작용으로는 중추신경억제제로 진정 및 진통의 의학적 용도강력한 도취감과 신체 조정력 때문에 남용 가능성이 매우 높음(a)아편마약의 조상, 진통작용, 나른한 느낌, 도취감 유발양귀비(앵속, poppy)의 덜 익은 꼬투리에서 유액을 말려 채취한 마약의 일종(b)모르핀아편의 주요 활성 성분을 분리, 추출, 정제한 것아편의 10배 이상의 진통작용, 의학계에서 가루, 액상, 알약 형태의 진통제로 많이 사용됨(c)헤로인모르핀을 화학적으로 처리/변형시킨 것강력&작용 시간이 빠름, 금단증상이 심함→ 많은 사람이 중독되는 마약류로 부상미국을 중심으로 진통제 처방 규제하기 시작→ 고통을 마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헤로인은 사용할수록 고통에 더 민감해 성향, 도박 활동이 흥미의 대부분 차지, 대박을 칠 것이라는 한쪽으로 치우친 낙관주의적 사고 강함실패할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평가함/염두에 두지 않음돈을 따는 시점에도 털고 일어나지 못하는/몽땅 재배팅하는 성향스릴감과 긴장감 만끽함경쟁적, 자기주장이 강함, 권위에 저항하는 경향이 강함자기관리 안 됨, 엄청난 스트레스 → 고혈압, 위궤양, 두통 같은 신체적 증상/우울증, 조울증, 기분장애와 같은 정서적 문제/알코올, 약물 남용 문제/반사회적 인격 장애, 자기애성, 충동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계선적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음20% 이상 자살 시도 INCLUDEPICTURE "/Users/yoojeonglee/Library/Group Containers/UBF8T346G9.ms/WebArchiveCopyPasteTempFiles/com.microsoft.Word/page17image57962064" * MERGEFORMATINET DSM 준거(APA,2013)지난 12개월 동안 9개 준거 중 4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 ‘도박 장애’로 진단(집착, 추격매수, 내성, 금단, 조절실패, 현실도피, 현실적응 실패, 거짓말, 재정 파탄 몰락). 정신건강의학과 서비스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 혹은 감별진단을 할 때에 유용. 신뢰도나 타당도, 진단의 정확성 등에 대한 경험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비판이 존재CPGI 준거(Canadian Problem Gambling Index)지역사회 기반의 상담 서비스를 받으러 온 사람들을 위한 심리평가나 사례개념화, 예방 서비스 대상자를 선별하는 과정에 유용9문항, 비교적 스스로 평가하기 쉬움, 성인용/청소년용성인도박중독실태가장 최근 발표된 유병률은 5.3%로,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문제성 도박자)은 46만명으로 추정됨도박중독 국가 유병율(한국 5.3%, 미국 1.5%, 캐나다 1.8%, 영국 2.5%, 호주 3.7%)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 경험 8.2%(실직 등 경제적 폐해, 이혼, 폭력, 술약물 남용, 그밖에도 낮은 자기 존중감, 대인관계 기술의 빈약, 충동성, 문제해결 능력의 부족현실에서의 성공 경험이 적을 경우, 가상 공간에서의 대리 보상 경험 추구3. 인터넷 사용 장애의 치료인터넷 중독의 평가일상생활의 적응 및 만족도: 스트레스의 정도, 주요 스트레스 원, 대인관계, 대안, 신체적 건강 상태인터넷 사용: 시기, 용도, 장소, 불법적 행위 여부, 커뮤니티 가입 여부인터넷 사용 관련 태도: 개인의 욕구, 개인의 인식, 자신의 문제 의식, 변화에 대한 준비도, 치료에 대한 필요성, 협조도심리적 변인 - 행동적/인지적/정서적 평가행동적 평가인터넷 중독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 어떤 개입이 필요한지 결정→ 인터넷 사용시간,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행동 목록들 평가인지적 평가개인이 인터넷 사용에 갖고 있는 역기능적인 신념, 인터넷 과몰입에 빠지게 만드는 자동적 사고 탐색정서적 평가우울에 대한 객관적 평가, 정서적 충동성, 공격성, 자기통제력, 자기 존중감,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자원들에 대한 정도 파악가족 및 대인관계: 현실의 대인관계, 가족들의 인식공존질환: 우울증, 주의력 결핍 장애, 학습 장애 등 → 재발가능성 높기 때문인터넷 중독 치료에서고려할 사항인터넷이 사용자의 어떤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이로 인한 이차적 이득이 무엇인지치료의 목표 – 사용의 금지(X), 인터넷 사용에 대한 통제력의 향상스스로 변화의지를 갖도록 돕기(치료적 신뢰관계 형성, 자발적 실천가능한 목표설정)치료의 관건은 가족의 역할 (가정 내에서 적절한 대처)행동수정 계획표와 사용 관찰 기록지 작성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여가 활동 선택하고 실행스트레스 탐색 및 스트레스 대처 개입재발방지 개입건강한인터넷 사용(1) 인터넷 사용 전반에 대한 질문- 인터넷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가- 인터넷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인터넷 사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인터넷 사용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가- 인터넷 사용에 대한 통제력이 있는가- 인터넷 사용으로 극 통제
    학교| 2022.12.01| 35페이지| 8,000원| 조회(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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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브루타 질문수업(DR하브루타교육연구회) 독후감
    ‘하브루타 질문수업’ 독후감사실 이 책은 이전에 다문화가정 봉사활동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안을 찾던 중 처음 접하게 되었다.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아이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말을 거는 등 많은 시도를 해보았다. 하지만, 아이가 질문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소극적이어서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었다. 이후 아이와의 소통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내가 질문하는 방식은 오히려 아이에게 수동적인 답변을 요구하게 되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였고, 대안을 찾던 중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하브루타 수업 방식에서 착안한 ‘질문 꼬리잡기 놀이’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과 내가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꼬리를 물며 질문하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놀이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에게 이를 제안했고, 처음에는 호기심이 많아 질문하는데 재미를 붙인 첫째 아이를 중심으로 놀이가 진행되었는데, 둘째도 형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흥미를 느꼈는지 자연스럽게 말문을 트고 함께 질문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질문 없이도 먼저 신나서 이야기하고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변화하였고, 아이들과 질문들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 질문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얻어가는 것들이 많았다고 느꼈다. 이 경험을 통해 수업 방식에 대한 나의 고정된 사고를 바꾸게 되었고, 이러한 하브루타 수업 방식을 실제 수업에도 적절히 적용한다면 학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듯 하브루타 교수법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EBS에서 진행한 ‘학생들은 결코 질문하지 않는다’라는 주제의 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학생이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생각들에 대해 많은 공감할 수 있었다. 초등, 중등, 고등,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각각의 수업은 모두 다르지만, 생각해보면 수업 시간에 질문이 있냐는 교사의 말에 손을 들거나, 자발적으로 질문하는 학생은 늘 극소수였다. NTL의 학습 효율성 피라미드에서 학습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으로 서로 설명하기, 실제 해보기와 같은 참여적 학습법을 제시하듯이, 내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참여하는 수업’, ‘학생 중심 수업’이다. 그러나, 사실상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학생의 참여가 수동적인 ‘배움 중심 교육’이기 때문에 이러한 학습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질문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식 교수법인 하브루타 교육이 배움 중심 교육과 학생 주도적 교육이 공존할 수 있는 교수법으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 하브루타 교수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었다.먼저, 토론과 질문이 주를 이루는 하브루타 수업 방식을 도덕, 국어, 사회와 같은 과목에 적용한다는 것은 이해가 갔지만, 이를 다른 교과목에, 특히 영어에 접목하여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영어로 말하기도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질문하는 두려움까지 버릴 수 있을지 말이다. 책에서는 하브루타 수업 방식의 기초대로 먼저 영어 질문 만들기와 토론 및 pair work와 같은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영어 성취 수준이 낮은 아이에게는 기를 세워주고, 영어에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는 아이가 만든 질문을 칭찬하며 질문을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릴 수 있도록 돕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조사하고 나서야 저자의 말에 공감할 수 있었다. 학교 영어 수업에서는 정확한 지식 전달이 중요하기 때문에 강의식 수업이 주를 이루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브루타를 영어 수업에 적절히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주입식에 익숙한 초기 단계의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교사의 격려가 선행되어야만 하고, 학생이 영어로 자신의 논리를 펴고 질문을 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자료 선택에 있어서도 매우 신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탐구가 필요하겠지만, 일방적으로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그저 수업을 듣는 강의식 수업보다 능동적 학습인 대화와 질문이 필요한 토론 학습일 때, 학생이 수업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영어를 직접 말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질 기회가 되어 영어학습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학습자 간의 협력, 즉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학습자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하브루타 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에 대한 의문은 책에서 제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유대인의 교실과 우리 교실의 가장 큰 차이가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교사의 역할은 ‘가르치는 것’이라고 우리는 보통 생각하는데, 교사가 하브루타 수업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많은 질문을 분류하고 연결하여 교과의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시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질문이 막힌 아이에게는 질문을 던져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질문을 해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대화를 시켜놓고 마냥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대화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중간중간 질문들을 통해 학생들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면, 학습자 주도 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책을 읽는 과정에서 ’하브루타 수업 방식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실제 수업에 적용할 때 어떤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지’와 같은 의문들을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에 실제 교단에 섰을 때 영어라는 과목과 하브루타 교수법을 실제로 접목하여 진행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브루타 질문 수업이라는 제목에서처럼 하브루타를 학교 수업에 적용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이를 가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봉사활동에서 아이들과 함께 질문 놀이를 진행한 경험을 떠올리면, 교사의 입장에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질문 놀이들을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아이들과의 관계에도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 책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인성 요소들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초등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브루타 수업방식을 적용한 구체적 수업안을 제시하고 있어, 초등학교와는 학습 목표가 다르고 과목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요구되는 중고등학교에서의 적용에 대해선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중등영어교사를 꿈꾸는 나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 하브루타 수업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하브루타 수업은 정해진 모형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의 어떤 수업 모형에서라도 ‘질문과 대화’를 넣으면 시작할 수 있고 아이들 스스로 시간과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면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하브루타 수업의 중고등학교 적용 가능성과 더불어 영어 과목에서의 구체적 교육 방안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실제 교사가 되어 교단에 섰을 때 영어 수업에 이를 꼭 한번 적용하여 교사의 질문보다 아이들의 질문이 많은, 교사의 목소리보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큰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창작| 2021.06.20| 2페이지| 3,000원| 조회(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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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권재원) 독후감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 독후감이 책은 그동안 내가 교육 관련 책으로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임용고시나 교육철학에 대한 학술적인 내용이나 교실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의 구체적 해결책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말하는 교사, 즉 저자이신 권재원 선생님께서 ‘교사’라는 직업과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념과 실제 교단에서 활동하시면서 깨달으신 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교사를 꿈꾼다면 반드시 생각해 보았어야 하는 것들을 이 책을 읽어가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1장에서는 그동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통념들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교사라는 직종에 대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우상과 통념들이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교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그 어떤 책보다 교사로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고민을 현실적으로 안겨주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원하도록 이끌어주는 전문적 사랑이 필요하다는 가장 와 닿았다. ‘싫더라도 필요한 것을 하라.’ ‘너 잘되라고.’ 이 말들은 학창 시절 내가 가장 자주 들었던 말이자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학생의 시선이 아닌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으로써, 아이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내가 믿는 것’을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학생들에게 이런 말들로 강요하고 있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당장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주려는 조급함이 앞서 아이들이 내가 주는 것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사로서 비취지는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원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2장에서는 교육학에 등장하는 다양한 학자들을 근거로 내세워 교사의 직업이 주는 즐거움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교실을 대하는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었다. 교사가 스스로 기획하고 구상하고 집행하기에는 상세하게 규정된 국가 교육과정과 교과서, 이미 만들어지고 구조화된 교육내용들은 지나치게 통제되어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무엇이든 최종적으로 교육이 행해지는 곳은 바로 교실이고, 실제로 이러한 교실에서 구상과 실행을 모두 감당하고 학생들과 면대 면으로 관계를 쌓는 이는 교육부도 국가도 아닌 교사이다. 언젠가 교단에 서게 되었을 때 정해진 길을 따라만 가지 않고 재미있는 교실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지금은 예비교사로서 교실 사정에 따라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하여 나만의 수업을 기획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기 보다는 예비교사로서 새로운 각오를 많이 쌓을 수 있었다. 교실 안에서의 시간을 교사로서의 성장을 즐기는 시간으로 여기며 살아가자. 쉬운 쪽이 아니라 재미있는 쪽을 선택하는 교사가 되자. 교실 밖에서도 끊임없이 교육적 고민을 가지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교사가 되자. 훗날 교사가 되었을 때 교사라는 직업이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이 내게 찾아온다면, 이 책을 다시 읽으며 ‘교사’로서 나태해지지 않도록 새로운 각오를 써 내려 가야겠다고 다짐했다.3장에서는 교사와 학교를 망친 7가지를 귀신에 비유하며 꼼꼼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교육에서 공교육, 학교 교육을 망친 것이 무엇인지, 교사로서 조심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7가지의 귀신 중에서도 문서 귀신과 관련된 내용이 흥미로웠다. 사실 늘 교사가 하는 많은 행정업무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 생각했던 교사의 업무는 담임의 업무를 제외하고는 수업을 담당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많은 행정업무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 새벽에 수업을 준비하셨다는 분들이 참 많았다. 사실 교사에게는 수업이 우선이고 학생들을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데, 교사가 수업 연구보다 공문 처리에 시간을 더 쏟는 모순된 일이 많은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 제대로 교육을 하고자 하는 교사라면 행정업무 부담이 수업에 큰 지장을 줄 경우 이런 업무는 거부해야 하며,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최선을 다하고 행정 사무는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사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 가장 공을 쏟아야 하는 일은 문서 처리가 아니라 가르치는 일이자 학생과의 관계와 이해의 확장이기 때문이다. 아직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어떤 역할들을 수행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이런 모순들에 빠지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4장에서는 권재원 선생님께서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념들을 읽으면서 앞으로 나는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살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번도 나의 교육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설정해본 적이 없었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교사로서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해 보았다. 나는 학생들에게 기억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모든 아이에게 나의 열정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사랑하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우선순위로 삼는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다.교사란 무엇인지, 교사란 무엇을 하는지, 교사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몰랐던 ‘교사’라는 직업의 현실적인 부분들을 깨닫고, 내가 기존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교사가 꿈꾸는 교육 현장이 아닌 교사가 마주쳐야 하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수행하는 역할은 내가 생각하는 ‘교사’와는 조금 거리가 멀었지만, ‘교사’라는 직업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독후감/창작| 2021.06.20| 2페이지| 3,000원| 조회(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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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징비록 서평
    징비록 서평 평가B괜찮아요
    임진왜란, 과연 “자랑스러운” 역사인가- 김연수, 『징비록』, 위즈덤하우스, 2007 -이순신과 거북선, 그리고 의병과 3대 대첩으로 기억되는 외세 극복의 ‘자랑스러운’ 역사 임진왜란. 우리나라가 숱한 국난을 잘 극복해왔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역사의 자랑이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수 많은 희생자들을 낳은 전쟁들이 정말 ‘예견되지 않은’ 비극일까?흔히 ‘임진왜란’ 하면 조선통신사로서 일본에 간 김성일과 황윤길 두 사람의 엇갈린 보고를 먼저 떠올린다. “필시 병화가 있을 것”이라고 한 황윤길과 달리 김성일은 “그러한 정상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반대로 말했다. 그러나 김성일은 당시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동인이고, 황윤길은 광해군을 세자로 추천했다는 이유로 선조의 미움을 받은 서인이었기에 김성일의 의견만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결국, 조선이 무방비 상태로 임진왜란을 당하게 된 원인을 ‘당쟁’에서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징비록』을 읽는다면 그 누구도 임진왜란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비극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 징후가 이미 너무나 명확했고, 당시 조선의 임금, 조정과 지배층, 심지어 일반 백성까지도 일본이 곧 쳐들어올 것임을 예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조선은 이를 알면서도 대책조차 세우지 못한 채 일본에 무방비하게 당할 수 밖에 없었을까?문제는 전쟁이 일어날 줄 조선 하늘 아래 모두가 알았지만, 어느 누구도 안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안다고 말하는 순간 나라 전체가 전시동원체제로 들어가야 하고, 그것은 조선의 전적인 개혁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배층의 특권을 제한해야 했으며, 주자학적 패러다임도 변화해야만 했다. 하지만 조선의 그 누구도 이 같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자신도, 조선을 지배하는 사림의 반대를 극복할 자신도 없었다. 그게 임금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조선 지배층은 나라와 백성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개혁’이 아닌,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권력’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고, 1592년 왜군은 조선을 침략했다.『징비록』은 임진왜란을 겪은 류성룡이 지난 날을 반성하고 앞날을 대비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 후손에게 남긴 회고록이자 반성문이다. 류성룡은 선조 시기에 도체찰사와 영의정으로서 전쟁과 관련된 중요한 임무를 맡았고, 여러 중책을 맡은 다른 신하들과도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이토록 자세히 기록할 수 있었다. 류성룡은 훌륭한 정치가이자 행정가였는데, 임진왜란 당시 류성룡의 제안은 전란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임진왜란에 이순신 장군을 추천한 것도 바로 그였다. 『징비록』에는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임진왜란 발발의 원인과 전황이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에는 임진왜란의 원인 및 경과, 조정의 실책, 조정에 대한 백성들의 비판 등을 담고 있다.전쟁은 무려 7년이나 계속되었지만, 조선에는 늘 뭐가 많이 없었다. 조선군은 전쟁이 일어날 때도,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없었다. 군사를 가지려면 돈이 있어야 했으나, 그 누구도 돈을 내려 하지 않았다. 임금은 제 나라의 백성도, 군사도 두려워 군사를 두지 않았다. 나라의 반 이상을 적군이 점령하여 나라가 곧 망하게 생겼는데도, 사대부와 임금 그 누구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굶주린 백성이 도적이 되자, 임금은 이미 항복한 적군을 시켜서 제 백성을 죽이라 했다. 백성은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희생했으나, 임금과 지배층은 백성을 보호하지 않았다. 결국은 나라가 망하든지, 누군가가 도와주든지 해야 했고, 그렇게 조선은 중국에게 완전히 의존해버렸다. 중국군이 조선에 들어오자, 조정은 무장 세력이 백성의 손에 있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의병마저도 해산해 버렸다. 그렇게 조선의 안보는 완전히 중국의 손에 쥐어졌다.나의 기억 속 임진왜란은 늘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였지만, 『징비록』에 담겨있는 류성룡의 기억 속 임진왜란은 마냥 ‘자랑스러운’ 역사가 아니었다. 오랫동안 매우 평안했다는 이유로 전쟁에 대한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조선, 그리고 민족과 국가가 위험에 처하는 것보다 변화와 개혁을 더 두려워한 기득권과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 모두가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시그널’들을 알면서도 무시했다. 자기자신의 안위는 뒤로하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 온몸을 던져 싸워준 이들이 있었기에 임진왜란이란 지독한 전쟁에서 우리 민족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역사는 임진왜란의 끔찍한 비극을 경험하고도 ‘징비’하지 않은 우리에게 관대하지 않았고, 병자호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는 비극을 반복해왔다.류성룡이 경계하고 징비한 일들이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앞에 현실로 일어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불과 몇 백 년 뒤, 우리는 결국 일본의 식민지 국가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 왜 우리는 치열하게 자강하지 못했는가? 왜 오직 명나라에만 의존하는 정책에만 따랐는가? 왜 자국을 튼튼히 만드는 일에는 소홀했는가? 19세기말, 대한민국은 이런 질문들을 치열하게 질문하고 대답해야만 했다. 1945년 광복은 독립을 바란 모두에게 축복이고 기적이었지만, 자주 적인 독립이 아닌 외세에 의한 독립이라 점에서 한편으로는 ‘빚’이기도 했다. 『징비록』을 읽고 난 후 스스로에게 자문해본다. 과연 21세기 대한민국은 자강했는가? 『징비록』에서 본 조선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 정치권의 모습이 조선과 다른 게 무엇인가. 또 다시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바로 알아야하고, 역사의 밝은 면만이 아닌 어두운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를 가져야하며, 독립의 힘을 키우고 실천해야 한다. 역사에서 무엇을 깨달았고 반성했는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해야 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1.04.19| 2페이지| 3,000원| 조회(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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