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도 가득한 사회심리학-‘내 마음도 몰라주는 당신, 이유는 내 행동에 있다’를 읽고-학번 학과 이름나는 고등학생 때 다양한 사회의 문제들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다양한 글들도 많이 보곤 했다. 또한, 대학교에 와서는 ‘사회학적 상상력’이라는 사회학과에서 개설된 교양을 들으며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회학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심리학 개론 시간에 잠시나마 배운 사회심리학도 굉장히 재미있게 배웠었다. 특히, 사회학과 비슷하면서도 그와는 다르게 단순히 어떤 사회문화 현상을 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회문화 속의 인간에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더 흥미로웠다. 그러나 내가 개론시간에 배웠던 실험들은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실험과 같이 흥미롭지만 다소 무거운 것들이 대다수였다. 그래서 내게 사회심리학은 재밌기도 하지만, 꽤나 일상과는 거리가 있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이 전우영 교수님이 쓰신 ‘내 마음도 몰라주는 당신, 이유는 내 행동에 있다’라는 책을 읽고 달라졌다.이 책은 사람들이 살아가며 직접 느꼈을 일상적인 상황들을 분석하고 있었다. 우리가 매일 보는 광고나 드라마, 예능에서부터 한때 뉴스에서 자주 나왔던 사건들, 심지어 옆 학교인 카이스트생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차등 등록금제까지 분석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밀그램의 복종실험과 같은 실험은 그저 신기하기만 했는데, 이 책에 나온 실수실험과 같은 실험들을 보며 굉장한 몰입을 하기도 하고, 과거의 내 상황과 비교해보며 그 사건들을 다시 분석해 보기도 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생각에 깊게 잠겼던 두 이야기가 있었다. 하나는 ‘우리 속 원숭이들이 만들어 낸 규범’이라는 소제목 속에 있는 원숭이 다섯 마리의 이야기였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섯 마리가 있을 때 만들어진 우리 속의 규범이 원숭이가 각각 한 마리 씩 계속 새로운 원숭이로 교체되어 우리 속의 원숭이가 모두 초반에 규범이 만들어질 때의 원숭이가 아니더라도 그 규범이 유지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고등학교 때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고등학교 때 기숙사에 살았는데, 기숙사 내에는 다양한 규범이 존재했다. 학칙에 정해진 기숙사 규칙뿐만 아니라 사소한 생활의 규범도 많았는데, 이는 언제 정해진 것인지 모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 것들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다들 자기 선배들이 그렇게 해왔으니까 자기도 그렇게 했고,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알려주어 계속 규범들이 유지되고 있었다. 불편한 것도 같지만 그게 규칙이니까 따라야지 하고 모두가 따랐었다. 그런데 내가 3학년 때, 기숙사 회의에서 한 규칙이 왜 그런지 묻는 후배의 질문이 있었다. 그 후배의 질문에 나와 친구들은 딱히 해줄 말이 없었었다. 그냥 선배들이 그래왔기에 따랐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차마 그냥 따랐다고 하기는 그래서, “예전에는 지금과는 상황이 조금 달라서 저 규칙이 맞았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기엔 안 맞는 것 같네.”라고 나름대로 추측해서 둘러 대고, 그 규칙을 결국 바꾸었다.생각해보면 일상생활에서의 많은 규범들이 이유도 모른 채 ‘다수가 해왔으니까’라는 이유로 행해지고 있었다. 물론 그런 규범들의 대부분은 필요하고, 좋으니까 있는 것이지만 때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가 필요한 것들도 있고, 찬찬히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있었다. 만약 한 후배가 의문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그것을 공론화 하지 않았다면, 우리 속 원숭이가 바나나를 향해 달려가는 다른 원숭이를 막았듯이 그렇게 변화할 기회를 직접 차단한 채 ‘다수’에게 편승하여 계속 있었을 것이다. 다수가 했던, 이라는 타이틀에는 안정적이고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 말이다.두 번째 이야기는 자기충족적 예언에 대한 이야기다. 기대는 우리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변화시키고, 나아가 우리의 변화된 행동으로 타인의 행동도 변화시킨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기대를 기초로 한 예언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이 자기충족적 예언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크릿’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R=VD (Realization = Vivid Dream)’ 등이 이에 속한다. 나는 중학교 때 ‘시크릿’ 책을 보고 코웃음을 쳤었다. 상상하고 그렇게 살면 내가 원하는 것이 굴러들어 온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생기길 바래 침대를 큰 사이즈로 바꾸고 베개도 두 개를 사고 있는 것 마냥 생활했더니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그냥 허황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에서 로젠탈의 꿈나무 효과 실험을 보고선, 물론 공간을 만들어 남편이 생긴다는 것 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자기충족적 예언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 자기충족적 예언의 핵심은 ‘믿음’같은데,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의 인식이 변화해 알게 모르게 나의 행동 또한 변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자기충족적 예언처럼 거창한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 또한 새삼 느꼈다. 똑같은 실수를 해도, ‘얘는 꿈나무인데, 어쩌다 이랬지? 실수인가보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통나무나 썩은나무인 아이가 실수를 한다면 ‘쟤가 그럼 그렇지, 뭐’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는 ‘낙인 효과’와도 맞물리는 것 같다. 자기충족적 예언이 긍정적이고 자발적이라면, 부정적이고 타의적인 것이 낙인효과 아닐까? 플라시보 효과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효과 같다. 아무튼 이래서, 나는 어쩌면 시크릿과 같은 자기충족적 예언이 완전히 허황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다.
수많은 순간들에 붙잡힌 소년의 성장기록, 보이후드학번 학과 이름보이후드는 개봉 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영화였다. 12년 동안 찍은 영화라니, 심지어 그 이유가 재정적 문제 같은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성장’을 위해서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여러 사정이 겹쳐 개봉 당시 보지 못하고, 그 뒤엔 긴 러닝 타임 때문에 다소 주저했던 영화였는데, 강의 덕분에 마침내 보게 되었다.처음에 영화에서 집중하여 본 것은 주인공인 메이슨이었는데, 마치 종단관찰연구를 하는 듯한 기분으로 보았다. 특히나 영화에서는 단순히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인물의 말을 통해 내적인 변화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마치 영화 ‘트루먼쇼’의 하이라이트만 편집 된 트루먼쇼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점점 진행될수록 메이슨 말고도 다른 가족들의 성장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령 메이슨의 어머니는 인생에서 이혼과 같은 많은 사건들을 겪었는데, 이로 인해서 인지 영화의 후반부에서 메이슨을 떠나보내며 “이제 내 인생에 남은 건 죽음뿐이야!”라며 에릭슨의 발달단계인 ‘통합 대 절망’에서 절망과 같은 모습을 폭발해낸다.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조망한 것이다. 메이슨의 아버지의 경우엔, 원래는 베짱이와 같이 살았지만 ‘애니’와 재혼을 하고부터 흔히 말하는 ‘고지식한 아버지 상’으로 성장했다. 뒤늦게 사회통념상의 아버지의 역할을 습득한 것이다. 이렇듯, 영화는 메이슨의 성장하는 시간에 발맞춰 다른 사람의 성장의 시간도 보여주었다. 그래서 단순히 ‘Boyhood’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Whole Life’를 담은 것 같았다.하지만, 어쨌든 제목이 ‘Boyhood’인만큼 영화의 주요 흐름은 철저하게 메이슨이었다. 특히, 어머니가 메이슨이 대학으로 떠날 준비를 할 때 절망감과 우울감에 빠져있었음에도 그것을 뒤로 하고 떠나는 메이슨이 나오는 장면의 배경음악에서 뒤늦게야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So let me go’를 외치는 배경음악은 부모님의 보호 하에 살아가던 보이후드의 경계를 넘어 오롯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려는 메이슨 본인의 이야기였던 것이다.영화는 메이슨의 6살 시절부터 시작한다. 처음에 등장하는 메이슨은 너무나 천진난만하게 “물을 공중에 대고 잘 겨냥해서 쏘면 그게 말벌로 변해요!”라고 말한다. 아직 논리적인 인지능력이 발달하지 못해 말벌이 있는 곳에 물을 뿌려 말벌이 나온 것을 물이 말벌이 변한다고 한 것이다. 이 대사는 영화의 엔딩부분과 비교하면 인지능력이 정말 천지차이로 발달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돌화살촉을 만들기 위해 돌멩이를 깎이나 안 깎이나 연필깎이에 돌려봤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도식의 동화와 조절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슨은 무언가를 넣으면 깎여서 나온다는 연필깎이의 도식에 돌도 동화를 시켜봤지만 안 된다는 걸 알았으니 조절을 통해 도식을 수정했을 것이다. 아동기 시절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두 번째 새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머리카락을 잘렸을 때이다. 그때 메이슨은 “내 머리잖아요”라며 어머니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렇게 징징댈 정도로 머리카락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메이슨은 수업시간에 같은 반 여자아이가 ‘니 머리 정말 nice해’라고 쪽지를 보내자 웃으며 머리를 마음에 들어 했다. 이는 메이슨이 머리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보여지는 머리가 이상할 것이라 싫어했음을 보여준다. 즉 아동기의 발달에 맞춰 메이슨은 타인의 의견, 그중에서도 또래의견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던 것이다.중학생이 된 메이슨은 점점 또래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부모와 공유하지 않는 시간이 많이 생겼다. 이 과정에선 물론 일탈도 포함됐다. 보면서 신기했던 것은 흡연같은 일탈행동을 어머니가 알면서도 눈 감아 주는 것이었다. 이것이 미국 문화의 산물인지, 아니면 어머니가 특이한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청소년기에 접어든 메이슨은 앞 서와는 달리 나이를 먹은 것이 확 티가 났다. 이전에 아동기에는 어머니의 머리변화로 시점 변화를 파악하고 있었는데, 청소년기부터는 메이슨을 보며 알 수 있었다. 특히, 신체적인 부분에서교수님 말대로 눈 아래, 하관 부분이 많이 길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실감한 부분이었다.아동기 시절에 겪는 위기는 대부분이 가정 내의 위기이고 메이슨 외적인 위기였다. 잦은 어머니의 이혼과 재혼, 그리고 이사가 그 예이다. 그러나 점점 성장해가면서 겪는 위기가 내면적으로 변하게 된다. 재능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고민…. 이는 에릭슨의 이론에 따르면 메이슨이 마땅히 거쳐야 할 발달단계이며, 피아제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 만한 충분한 인지적 성장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외적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영화에서는 특히 이성관계의 외적위기를 크게 보여주었다. 여자친구였던 시나가 바람을 핀 것이다. 물론 그런 가정 외의 위기 사건을 잘 넘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하게 도와준 것은 가정, 그 중에서도 아버지였다. 물론 아버지가 주거지 상의 가정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영화 전반에서 아이들의 내면과 함께한 것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였다. 아이들의 속마음과 함께 하는 것이 함께 사는 어머니가 아니라 따로 사는 아버지라는 것은 엄청 신기했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면 어머니는 아버지와는 달리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기에 그럴 여력이 없던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화적 요소로서 같은 남성인 아버지가 그런 조언자가 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을 수도 있다. 아버지는 인생을 앞서 경험한 자로서, 메이슨이 나아갈 길의 안내를 도와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아버지가 중간 중간 아이들에게 조언자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것이 비고츠키가 말한 비계설정이구나 싶었다.
스마트교실의 효용에 대한 고찰제출일전공과목학번담당교수이름스마트교실의 효용에 대한 고찰‘수업’이라는 단어를 듣고 연상되는 것을 말해보자. 교과서, 연필, 분필, 공책……. 우리는 대부분 이런 단어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오 년, 십 년 뒤의 아이들은 어쩌면 우리와는 달리 이런 단어들 대신 태블릿, 터치, 인터넷, 게임 등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정부에서는 ‘스마트교실’을 전면시행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교실’은 기존의 교과서가 아닌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을 일컫는다. 이런 스마트교실은 스마트기기의 소형화, 경량화로 기기의 휴대가 편리하고 충분한 무선 네트워크 속도가 보장됨에 따라서 가능케 되었는데, 현재 전면시행을 목표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스마트교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학습의 단점이 보완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은 다소 수동적이고, 주입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스마트교실에서는 그런 방향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없다.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교실에서는 학생이 능동적으로 기기를 이용하여 학습해야 하고, 학습의 부진점을 쉽게 파악하여 그에 따른 보충학습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학생은 능동적,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학습에 비해 학생의 흥미를 끌기 쉽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기존의 학습은 교과서나 프린트물을 이용하여 진행되는데, 이는 다소 밋밋하여 학생의 흥미나 집중도를 떨어트린다. 그러나 스마트 교실에서는 동영상·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학습을 통해 학생의 흥미를 쉽게 일으킬 수 있고, 학생의 집중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 스마트 교실은 이런 점들을 통해 기존 학습보다 더 큰 학습효과를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새로운 교과서를 받는 날, 열 몇 권의 교과서를 낑낑대며 집에 들고 간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교실에서는 더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무겁고 많은 교과서가 가벼운 단 하나의 스마트 기기에 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아이들이 무거운 가방으로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유치원,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의 국정교과서의 연간 발생 권수는 1억 1천만 부로 모두 천연펄프종이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 교과서가 모두 스마트기기에 담긴다면, 연간 30년생 원목 110만 그루를 살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만 1천t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학습차원에서만 아니라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스마트교실은 매우 유용하다 할 수 있다.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고, 스마트교실도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건강상의 문제이다. 스마트교실에서는 전자기기를 이용해 학습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사실상 온종일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동의 경우 어른보다 머리뼈가 얇고 뇌의 혈류속도가 빨라 전자파를 더 잘 받아들이고 전자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기에 학생들은 3시간 이상 사용 시 눈과 머리가 아프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30~70시간 정도 사용 시에는 ADHD 발병 위험이 4.34배 증가하기도 한다. 또한, 오랜 시간 액정을 쳐다보는 것은 눈 깜빡임을 줄이고 건성안을 유발하여 각종 각막염과 근시, 난시로 이어진다. 어린이의 경우는 발병뿐만 아니라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아직 이런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는 마련되지 않았다.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스마트교실은 아이들의 정서와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달이 이루어지는 어린 시기부터 스마트기기에 익숙해지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그 문제 중 하나는 '팝콘 브레인(popcorn brain)'이다. 팝콘브레인은 아이들이 게임과 같은 사이버 세계의 빠르고 강한 정보에는 익숙하게 반응하지만, 책과 같은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뇌가 반응하지 않게 된다는 이론이다. 이런 팝콘브레인은 아이들이 현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서 스마트기기에 더욱 몰입하며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팝콘브레인뿐만 아니라 공감능력의 결여라는 심각한 문제 또한 생길 수 있다. 2~7세의 아이들은 본디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나,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서 또래와 함께 생활하며 자기중심적 사고를 탈피하고 타인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른다. 그러나 스마트기기는 ‘혼자’ 이용하는 것이기에 아이들의 공감능력 성장을 저해한다. 공감능력의 결여는 학교폭력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다. 학교는 지식을 쌓는 공간일 뿐 아니라,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공간이어야 하는 스마트교실이 발달을 저해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스마트교실은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도 있지만, 그 자체가 시행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오작동이나 고장에 인해 곤란을 겪은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스마트교실에서도 그와 같은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라면 스트레스를 조금 받는 문제이지만, 수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의 오작동과 고장은 수업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문제일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교실에서는 교과서의 역할을 대체하는 콘텐츠가 중요한데, 일부 과목·단원만 제작된 콘텐츠는 지속적인 스마트교육을 불가능하게 한다. 콘텐츠의 양뿐만 아니라 질도 큰 문제인데, 기존 종이 교과서를 PDF로 전환하는 등의 질 낮은 콘텐츠도 스마트교실의 시행을 막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스마트교실은 구축 시 많은 돈이 든다. 그러나 콘텐츠의 문제로 들인 돈에 비해 활용도가 낮다는 것은 스마트교실의 시행을 재고하거나 유보해야 하는 요인이다.2011년, 교육과학기술부는 스마트교실이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갈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이 있다고 하며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문명의 발달로 생각이 글로 적혀져서 이용된 것처럼, 글이 데이터로 전환되어 이용되는 ‘혁신’이 정보화 시대라 불리는 지금 이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점에 비해 큰 단점을 가진 혁신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일까?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다가 ‘인(人)’마저 잃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는 스마트 교실, 시범 운영 중 드러난 다양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전까지 전면보급은 시기상조이다.
동화 속을 산책하는 낭만 여행-13박 14일의 독일어권 국가 여행-제출일과목담당교수전공학번이름1Ⅰ. 여행 동기빨간 모자 이야기, 피리 부는 사나이,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 이런 동화들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림형제의 동화들은 어린 시절을 함께했고, 지금도 웹툰 등에서 다양하게 리메이크 되어서 나와 함께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 나의 아이도 그림형제의 동화를 읽으며 자랄 것이다. 그만큼 그림형제의 동화들은 재미있고, 매력적이며, 다양한 상상을 가능케 한다. 이런 동화의 배경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잠시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 즐겁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림형제의 발자취를 따라, 그리고 또 다른 동화들을 따라 13박 14일 동안 독일의 Marchen 가도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와 독일어권 국가인 벨기에를 여행할 것이다. 특히, 중심으로 가는 Marchen 가도에서는 여러 소도시들을 지나가며 호젓한 작은 마을의 운치를 느끼고, 동화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숲들을 거닐며 책을 읽었을 때의 그 감성에 빠져들고 여유를 가지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Ⅱ. 여행 코스IN 독일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am Main ? 하나우 Hanau ? 슈타이나우 Steinau ? 알스펠트 Alsfeld ? 카셀 Kassel ? 한 뮌덴 Hann. Munden ? 자바브루크 Sababurg ? 트렌델부르크 Trendelburg ? 하멜른 Hameln ? 하노버 Hannover ? 함부르크 Hamburg ? 브레멘 Bremen ? 쾰른 Koln ? 벨기에 안트베르펜 Antwerpen ? 브뤼셀 Brussel OUTⅢ. 여행 준비? 여행 날짜 : 2월 7일~21일 (13박 14일)? 예상 경비 : 1,943,930원 (비행기값+유레일 패스) + 578,750원 (숙박) + 750,000원 (여비)= 총 3,272,680원? 항공편 및 숙소 예약 및 여행자보험 가입? 패스러’의 동상도 있다. 타우누스 정원 한 쪽에는 구오페라하우스가 있다. 원래 오페라하우스로 쓰이던 콘서트 홀이나, 새로 오페라 하우스가 지어지면서 오래됐다는 뜻의 Alte가 붙었다고 한다. 한 쪽에서는 유로화의 상징인 조형물이 있는 유로타워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독일의 유명한 드럭스토어인 DM은 발포비타민이 특히 유명한데, 발포비타민을 사서 여행 중 먹으면 좋을 것이다. 괴테하우스는 괴테의 생가로, 4층으로 되어있는 20여개의 방이 있다. 이곳에서는 오디오가이드가 한국어 버전으로 있어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 괴테 광장을 지나면 프랑크푸르트 최대 번화가이자 쇼핑천국인 차일거리가 나온다. 이곳을 구경하면서 위병소이자 감옥이었던 바로크 양식의 건물인 하우프트바헤를 지나 갈레리아 백화점을 구경할 것이다. 그리고 뢰머광장에서 점심을 먹는데, 점심은 독일의 족발이라는 슈바인스학센과 독일 맥주를 마실 것이다. 아이제르너 다리는 도보로 지나는 다리로, 많은 자물쇠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영화박물관은 촬영이나 콘티 등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관람 및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작센하우젠은 하루를 마감하기 좋은 거리라고 한다. 곳곳에 맥주집이나 레스토랑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저녁과 프랑크푸르트의 명물이라는 아펠바인 Apfelwein을 마시면 좋을 것이다.● 2월 9일 (월) : 하나우‘RE’ 프랑크푸르트(오전 8:34) ? 하나우(오전 8:53) ? 하나우 시청사 ? 이야기꾼 마리 헤센플루크 생가 ? 그림형제 학교 ? 그림형제 약국 ? 헤센 인형박물관 ? 와일드파크 ? ‘RE’ 하나우(오후 6:48) ? 슈타이나우(오후 7:20) 하루 숙박 (ibis Fulda City)● 하나우는 200년 정도 된 조용한 중소도시로, 그림형제가 태어난 도시이다. 작고 별로 볼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나, 메르헨 가도가 시작되는 뜻깊은 장소이기에 가보기로 했다. 이야기꾼 마리 헤센플루크는 개구리왕자나 장미공주와 같은 유명한 이야기를공원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럽에서 제일 큰 산상공원이다. 그림형제 박물관 중 카셀의 그림형제 박물관이 가장 큰데,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그림형제의 초상화, 작품, 동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원래 귀족들이 거주했던 벨뷔 궁전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헤센 주립박물관은 헤센 지역의 역사, 민속, 고고학 등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벽지박물관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헤센 지역에서 출토된 공룡의 화석 등 지역의 오랜 역사에 걸친 자연의 기록들을 전시한 곳이다.● 2월 12일 (목) : 한뮌덴, 자바부르크, 트렌델부르크숙소 ? 시청사 ? 강철수염박사의 약국 ? ‘BUS’ 한뮌덴(오후 1:10) ? 자바부르크(오후 1:50) ? 자바부르크 숲 ? 자바부르크 성 ? 장미정원 ? ‘BUS’ 자바부르크(오후 5:42) ? 트렌델부르크(오후 7:44) 하루 숙박 (Hotel Burg Trendelburg)● 한뮌덴은 작은 도시로 강철수염박사라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잘 알려지지 않은 동화의 배경이 된 동네다. 강철수염박사는 18세기의 실존했던 돌팔이 의사라고 한다. 한뮌덴은 베라강과 풀다강이 만나 베저강을 이루는, 물이 많은 동네라 다리와 물레방아 등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시청 앞에서는 삼십분 마다 한 번 씩 중앙에 있는 시계에서 인형들이 튀어나와 인형극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강철수염박사의 약국은 강철수염박사의 이름을 딴 약국으로, 거길 보러 가는 김에 목조가옥, 센스있는 간판 등 다양한 소도시의 정취를 느껴볼 것이다.● 자바부르크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배경지로, 장미 공주의 성이라고도 불리는 자바부르크 성이 있다. 그곳은 현재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장미 공주의 성답게 대부분의 음식이 장미꽃 컨셉이라고 한다. 자바부르크 성을 둘러싸고 있는 숲은 헨젤과 그레텔의 모티브가 된 (오후 3:20) ? 함부르크(오후 4:35) ? 시청사 ? 알스터호수 ? 하루 숙박 (제너레이터 호스텔 함부르크)● 하노버는 박람회로 유명한 도시라, 그 도시 자체에는 특별한 것이 많이 없다. 대신 친절하게도, 하노버의 길바닥에는 관광지를 연결해 놓은 선이 있어 쉽게 관광지와 상점가 들을 찾을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는 1852년 완성된 후기 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피가로의 결혼’을 초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에기디엔 교회는 지붕이 없고 외관만 있는 교회이다. 2차 대전 때 파괴된 건물을, 전쟁의 희생자와, 전쟁의 비참함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노버 신 시청사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이 시청사는 강 건너에서 볼 때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또한 시청사 내부를 들어갈 수 있는데, 로비는 하노버의 폭격 전-폭격 후-복원 후-현재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형을 볼 수 있다. 또한 시계탑 위의 돔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곳에 올라가면 하노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양카펫박물관은 16세기부터 20세기의 동양의 카페트와 유리, 도자기, 작은 그림 등 다양한 이슬람권의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이다. 삼면이 육지였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이 여행 코스 중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있는 도시로, 생선 요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일단, 지하철 Jungfernstieg 역에 내리면 함부르크의 상징인 알스터 호수를 볼 수 있다. 또한 근처의 사청사는 내부 입장이 가능한데, 전시를 하곤 한다.● 2월 15일 (일) : 함부르크, 브레멘숙소 ? 미니어처 원더랜드 ? 유람선 ? 플란텐 운 블로멘 공원 ? ‘ICE’ 함부르크(오후 4:46) ? 브레멘(오후 5:41) ? 시립공원 ? 마르크트 광장 ? 시청사 ? 성 페트리 대성당 ? 브레멘 음악대 동상 하루 숙박 (Townside Hostel Bremen)● 미니어처 원더랜드는 함부르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실내에 세계 명소, 도시, 철로 등의 우스 등 다양한 건물 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 있는 조각상 등 많은 볼 거리가 있는 거리이다. 슈노어지구는 아기자기한 집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관광객을 위한 상점과 카페가 줄지어 있다.● 쾰른은 대성당으로 유명한 도시다. 라인강변과 거리를 조금 산책하고 대성당은 다음날 돌아볼 것이다. 루드비히 박물관은 루드비히 부부가 소장하던 350여점의 현대미술품을 기증받아 설립된 미술관으로, 피카소부터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호엔촐레른 다리는 대성당 근처에 있는 다리로, 밤에는 불이 켜지는데 하얀 불이 켜진 대성당과 노란 불이 켜진 다리의 조화가 아름답다고 한다.● 2월 17일 (화) : 쾰른, 안트워프숙소 ? 쾰른대성당 ? 초콜렛 박물관 ? ‘IC’ 쾰른(오후 12:44) ? 안트워프(오후 3:34) ? 안트워프 역 ? 쇼핑타운 ? 성모마리아 대성당 하루 숙박 (Antwerp Student Hostel)● 쾰른대성당은 632년간의 대공사로 만들어진 세계 3대 건축물 중의 하나로, 축구경기장 크기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대성당의 탑은 높이 100m로 533개의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한다. 탑을 올라가면 라인강과 쾰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초콜렛 박물관은 초콜렛의 제조과정, 옛날 초콜릿 등 초콜렛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이다. 그리고 박물관 한 쪽에는 직접 초콜렛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안트워프는 벨기에의 제 2의 도시고 물류의 중심지이다. 안트워프 중앙역은 유럽에서도 고풍스럽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기차역으로 황금 장식들과 시계를 볼 수 있다. 또한 안트워프의 시내는 화려한 장식의 유럽풍 건물들이 즐비하다. 성모마리아 대성당은 동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파트라슈와 네로가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죽음을 맞이했던 곳이다. 안트워프에는 박물관이나 루벤스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더 있는데, 하루를 묵은 후 더 볼 것이다.● 2월 18일 (수) : 안트워프숙소 ? 안트베르펜 왕립 미술관 ? 플랜틴-모레터스 뮤지엄 ? 루벤스다.
‘라포형성 위해 필요한 7가지 기술’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Ⅰ. 서론사회복지실천에서 관계라는 개념은 일반적으로 사회사업에서 작업 및 원조 분위기를 창출하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상호 정서교류, 역동적 상호작용, 감정적, 인지적 및 행동적인 연관을 의미한다. 이때 관계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상호작용의 산물로, ‘라포(Rapport) 형성’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라포는 단순히 사무적인 접촉이나 의사소통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여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상태이다. 라포가 제대로 형성된다면 둘 사이의 관계가 편안하며 서로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라포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면 긴장되고 불편한 관계가 초래되고, 비협조, 무시, 좌절, 고립 등의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상담 초기 과정에서 좋은 라포를 형성할 줄 알아야한다.비에스텍(Biestek,1957)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에 대해 수용, 비밀보장, 개별화, 비심판적 태도와 같은 윤리적 행동을 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클라이언트에게 최대한 자기결정, 의도적 감정표현, 통제된 정서적 관여 등을 허용해 줌으로써 라포가 생성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라포 형성을 위해 필요한 7가지의 기술을 사례와 함께 알아볼 것이다.Ⅱ. 본론라포 형성을 위한 7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다.A. 개별화클라이언트는 개별적인 인간으로 대우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마음을 열어야 하며,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클라이언트가 처한 상황이나 사회적 위치, 용모 등으로 섣불리 판단하지 않아야한다. 그리고 클라이언트를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객체로 이해해야 존중해야 한다.클라이언트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다소 늦은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그때까지 클라이언트가 잠을 자고 있었다면 사회복지사는 쉽게 ‘저 사람은 게으르고 나태하군.’이라고 판단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무의식적으로 비우호적이며 편견적으로 대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는 고정관념, 섣부른 판단에서 벗어나 개인의 독특성을 알고 이해하는 개별화의 원칙을 기본적으로 지켜야한다.B. 의도적 감정표현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는 그것이 부정적인 감정일 때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클라이언트가 긴장을 풀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개방할 수 있는 물리적 · 심리적 환경을 조성해야하며, 클라이언트의 감정 표현을 독려하고 표현된 감정을 경청하여야한다. 이때, 설사 그것이 부정적 감정이더라도 클라이언트의 감정표현을 비난하거나 충고하는 등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한 클라이언트가 종종 이유 없이 화가 많이 나는 것을 고치고 싶다고 사회복지사를 찾아 왔다.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이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는데, 만약 “그렇게 하시면 안 되시죠.”와 같은 클라이언트가 비난 받는다고 느낄만한 발언이나 반응을 한다면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불편한 관계로 상담이 흐지부지 끝날 것이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많이 힘드셨겠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경청하였고, 단순히 표면적인 화를 내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유년기의 상처 등과 같은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까지 끌어낼 수 있었다. 이렇듯 대화 초반의 의도적인 감정표현은 클라이언트의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라포를 형성해 더 깊은 대화를 가능케 하는 요소이다.C. 통제된 정서적 관여인간은 자신의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인이 공감하고 이해해줄 때 깊은 신뢰감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표현한 감정에 민감성을 가지며, 그것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반응으로 대해야 한다. 또한,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까지도 민감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며 정서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감정에 동화되어서는 안 된다. 사회복지사는 목적을 항상 인식해야하며, 통제되고 조절된 반응을 보여야 한다.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가 비슷하게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이야기하는 등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이는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에게 깊은 신뢰를 가지고 억눌려왔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만약 사회복지사가 이야기 중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몰입해 자신의 감정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그것은 통제된 정서관여를 하지 못한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D. 수용수용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적절히 반응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때 수용의 대상은 선한 것(The good)이 아닌, 참된 것(The real)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장점, 약점, 바람직한 성격, 그렇지 못한 성격 등 부정적이거나 파괴적인 행동과 태도까지도 포함해 클라이언트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다루어 나가야한다. 이때, ‘수용’과 ‘동의’의 차이를 인식해야하는데, 수용은 비정상적인 태도나 행동을 시인하는 동의가 아니다. 따라서 수용의 본질적 의미인 ‘여러 약점을 가진 개인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주의해야 한다.어머니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고 공경하거나 존경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클라이언트가 있다. 사회복지사가 앞에 있음에도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거나 거부하는 등 거친 태도를 보인다. 이렇게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의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했지만, 사회복지사는 이를 저지하거나 꺼리는 듯한 반응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주었다. 이후의 만남에도 계속되는 사회복지사의 수용적 태도로 인해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에게 마음을 열었고, 변화하려는 조금의 의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수용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편견이나 가치관으로 판단하지 않는 행동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존경, 그리고 인간행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겸비해야함을 알 수 있다.E. 비심판적 태도가족과 동반자살을 시도했다 실패한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에게 이를 솔직히 털어놨다. 동반자살이 사회통념상 다소 비난받을 만한 일임에도, 사회복지사는 이를 비난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로 인해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에게 더 깊은 속내를 털어놓게 됐다.이렇듯, 클라이언트는 비난을 받을 위험을 느끼지 않을 때 사회복지사에게 신뢰감을 가지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를 비난하거나 심판하는 듯한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클라이언트의 태도나 행동에 대한 평가적 판단은 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