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 어떤 교육적 역량을 가지는가 ?” 「김정민 · 김영철 (2009) 사진의 교육적 역량 탐색 : 벤야민의 관점에서」를 읽고목차 1. 서론 - 교육에서의 기존의 사진의 역할 - 선행 연구 검토 - 연구의 관점 2. 본론 - 기존 교육에서의 관점과 본 연구에서의 관점 차이 - 사진의 역사와 그 역량 - 회화 예술의 퇴락과 사진 기술의 진보 - 사진의 역량 - ①인식 수단 ② 비평언어 ③ 창작요소 - 사진의 교육적 역량 - ①인식 수단 ② 비평언어 ③상상적 창작 3. 결론교육에서의 기존의 사진의 역할 “ 보조적인 수단 ” 교육적 자료 제시의 방식 ( 교과서 ) 선행연구 1. 이기복 . 황홍섭 (2000). “ 구성주의적 사회과 교육을 위한 사진자료 활용방안 . ” 수업에서 직접적 제시나 설명이 어려운 ‘ 공간적 이해 ’ 를 위한 수단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과학실험 등 설명 이해를 돕고 내용 전달력을 높이기 위함선행 연구 검토 선행연구 2. 김남수 (2003).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연구 .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 사진으로 환경배우기 ’, ‘ 동네에서 사진찍기 ’ 등이 가능 사진 찍고 보는 활동이 교육활동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시사 매체가 ‘ 언어적 속성 ’ 을 지님 , 일종의 ‘ 글쓰기 ’ 로서 사진 찍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 ( 예 , 환경과학 내용 제시 , 환경 문제 소개하는 수단으로서 언어적 설명 대신 사진 찍기 활용 ) 연구의 한계 : 수업 지원 자료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함 .연구의 관점 사진의 역량을 그 활용 범위나 분야에 있어서 특정한 부분에 국한시키지 않고 그 자체로 드러내고자 함 . 벤야민 (Walter Benjamin) 의 관점 차용 : “ 모든 문화현상들은 그 사회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표현이다 .” - 사회화적 틀로부터 벗어나 교육의 역할을 드러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 : 기술복제 시대의 사진 기술의 발명과 발전이 역사적 전승 양식의 분해를 촉발하고 촉진하는 하나의 기제가 될 수 있다 .기존 교육에서의 관점과 본의 형성으로서의 사회화는 대항 - 주체의 형성으로서의 교육과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님 ”사진의 역사와 그 역량 벤야민 : “ 복제기술과 더불어 발전한 사진 이라는 시각예술의 장르로 , 전통적 예술론과 미학은 재구성 될 수밖에 없었다 .” 재구성 작업에 의한 변화 ( 벤야민 관점 ) 1. 무의식의 영역을 폭로하는 기술을 통해 표현의 가능성이 극대화되었다 . 2. 제작 경비와 포맷을 극소화하여 문화적 산물들의 보급이 유리해졌다 . 3. 복제기술을 통해 민주화하는 잠재력을 내포할 수 있게 되었다 .회화 예술의 퇴락과 사진 기술의 진보 17 세기 이전 , 카메라 오브스쿠라 (camera obscura ) – 화가들의 밑그림을 얻기 위한 용도 19 세기 초반 , 헬리오그래피 ( helio-graphy ) 19 세기 중반 , 다게레오타이프 (daguerreotype) – 비교적 선명하고 사실적인 디테일 - 사진의 대중적 시작 (By 벤야민 ) 훗날 허셜 (Herschel) 에 의해 찍힌 화상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는 화학 처리 해결 벤야민 , ‘ 다게레오타이프와 회화 사이에서 오는 사고의 차이 ’, ‘ 다게레오타이프의 미래적 가능성 ’ 에 주목함 : 다게레오타이프가 회화를 죽여버렸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 인내를 요하는 일은 죽였지만 사고를 요하는 일은 더 강조시킨다 . 사진술이 더 발달하게 되면 ( 모든 역량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 ) 예술이 사진의 도움을 받으려 할 것벅모스 (Buck- Morss ) 벤야민의 주저인 “ 아케이드 프로젝트 ” 의 중심테마를 ‘ 예술과 테크놀로지 ’ 의 관계로 평가 벤야민은 회화의 리얼리즘이 허구적 과시임을 강조 . 자연을 정확히 모방하는 사진의 발명으로 이미지의 대량 복제가 가능해지면서 명작의 유일무이함 ( 아우라 ) 가 파괴되었다 – 사진술의 발명이 예술의 퇴락을 가져왔음 주장 예술작품의 ‘ 유일무이 ’ 함 , ‘ 지금 여기 ’ 의 가치를 무용화한다고 주장 예술가의 작품세계 , 사진술의 도움으로 더욱 과학적인 것으로 변모하게 됨 ,( 사진 ) 이 그것을 고립에서 구원하고 예술에 대한 시각 자체를 바꾸게 했다 . 정리 예술작품의 ‘ 아우라 ’ 는 인간을 과거의 관념에 가두는 신화적 . 마법적 요소를 가지고 대중을 마취시키는 데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극복되어야 함 . 사진술의 발달이 아우라의 극복에 영향을 줌 사진술은 예술의 퇴락을 가져왔지만 지각과 표현의 수단으로서 사용될 여지를 가진다 . ( 과거의 관념에 가두지 않음 ) 회화 예술의 퇴락과 사진 기술의 진보사진의 역량 – ①인식 수단으로서 벤야민은 카메라 기술을 정신분석에 비교하는 작업을 대중 집단에 적용 , “ 정신분석이 꿈의 세계를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무의식 세계를 밝혀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기술의 사용은 그것이 보여주는 세계를 통해서 대중의 꿈을 반영한다 ” 사진은 인지 경험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 ( 여러 이유로 보지 못했던 사물과 풍경들 관찰 가능 , 세밀 , 정확하게 인지 경험의 영역 확대 ) 대중에게 평가의 기회를 가지게 해 줌바르트 (Barthes) 사진은 “ 겪고 , 수행하고 , 바라보는 세 가지 실천의 대상 ” ( 세 실천에 따라 촬영자와 지시대상과 구경꾼이라는 서로 다른 실천의 대상을 만들어낸다 ) 사진을 찍거나 피사체가 되는 것보다는 사진을 바라보는 ( 인식 ) 것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할수 있다 . ‘ 사진은 타자로서의 자기 자신의 도래 ’ 사진의 역량 – ①인식 수단으로서바르트 (Barthes) 사진을 지각하는 방식 1) ‘ 일반적 양식 - 스투디움 ’: 자신의 배경지식에 따라 , 작가의 기교에 따라 다소간 양식화 , ‘ 사진들에 대해 느끼는 평균적인 정서 ’, 사회화에 속함 2) ‘ 인상적 양식 - 푼크툼 ’: 일반적 장면 ( 스투디움 ) 에 반동 , 깨트림 , 사진에 활력을 불어넣음 사진을 지각하는 요소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따라 ( 푼크툼의 작용 여부 ) 인상적인 것으로 남을 수 있음 . 사진의 역량 – ①인식 수단으로서벤야민 (Benjamin) 사진에 스투디움 , 푼크툼 양식보다 더 정교한 이데게 함 사진의 역량 – ①인식 수단으로서벤야민 (Benjamin) “ 솜씨 좋은 사진가는 항상 소묘가나 화가와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 아니 그 이상으로 … 각 국민의 예술정신에 고유한 성격은 … 각국에서 탄생한 작품 속에서 ….. 분명한 모습을 드러낸다 .” 사진이 어떤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은 작가가 의도하는 비판이나 대항의 힘을 가지게 함 ( 예 , 나치 독일 치하에서의 유대인의 핍박 등을 드러내는 사진 ) 사건의 진상에 대한 일반 여론의 주의를 환기 사진의 역량 – ②비평언어로서사실성 , 객관성 ( 초기 사진의 사회적 활용성 ) + 대항언어로서의 특성 - 찍혀져 있는 사진 자체를 수용자의 입장에서 얼마만큼 진실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사진 인식에 걸려있는 문제 ) - 이 혼동으로 교묘하게 사진을 이용하기도 함 단순 비판을 넘어서는 역사적 저항 - 역사에 대한 반발 내지는 저항의 요소 , 어두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인간적 저항 사진의 역량 – ②비평언어로서박진성 ( 迫進性 ) :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저항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 - 고의적 선동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함 ( 나치 , 사진을 정치적 선전술로 이용 ) 정리 비평언어로서의 사진은 비판 , 저항 , 선동 등의 역량을 지님 사진의 역량 – ②비평언어로서누가 어떤 의도로 찍느냐에 따라 사진의 풍기는 감성이 다양해질 수 있음 사진을 다른 장르에 비해 훨씬 사실적이라고 느끼지만 , 작가의 선별적이고 변형적인 의도에 따라 만들어질 수 있음 편집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의 매체적 성격에 따라 더욱 변형 가능성 → 사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 프로이트 (Freund) 사진 창작 조류의 두 가지 흐름 1) 시대의 관심사를 표현 2) 개인적 예술적 열망을 실현하는 수단 V 사진의 역량 – ③창작요소로서포토몽타주 (photo-montage) : 초기 사진의 기록적 성격에서 드러나는 기계적 구성에서 벗어나 의미와 상관없는 사진들 조각의 모음인 콜술적 표현의 수단 개인적 체험을 표현하는 수단 예 , 연시를 모아 뜻이 통하는 사진과 함께 배열 풍부한 감성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시도 사진의 역량 – ③창작요소로서정리 창작 요소로서의 사진은 임의적 배치에 의한 관점 형성 , 대중 전달적 구성의 형성 , 체험의 전달 수단으로서의 창조적 역량을 가짐 사진의 역량 – ③창작요소로서사진의 교육적 역량 - ①인식 수단으로서 사진의 내면 : 사진가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 그 시대에 덧씌워져 있는 가면 직접적 전달수단보다 훨씬 다양한 해석이 가능 , 인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 작가 또는 그 시대의 가면을 인식함으로써 , 그것이 기능하는 신화적 이미지를 간파 인식의 전환을 맞게 함 예 ) 국교 입학 사진 : 젊은 나이의 부모님 , 기념할거리 , 차려입은옷 , → 인식의 전환공동체 , 사회비판 , 정치체제에 대한 저항 등에 이용 계급 투쟁의 가공할 무기로서의 힘 발휘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정서적 호소에 의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임 작품에 숨은 비평의도를 포착 , 파악 예 ) 탑이 안보인다 - 문화재 보호라는 허울 속에 갇혀 있는 탑에 대한 안타까움 - 유리벽에 대한 묘한 반발심 사진의 교육적 역량 – ②비평언어로서사진의 교육적 역량 – ③상상적 창작으로서 프레임 자체의 강력한 재구성의 힘을 통해 다양한 개성 표현 , 예술적 상상력 표현 사진의 기능이 “ 주제의 기록이라는 차원보다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개성적 , 예술적 해석으로서 읽혀지게끔 ” 되어 있음 어떤 방식으로 찍는가 . 무엇을 담고 뺄 것인가 프레임의 재구성 , 생각의 폭을 확대 , 사고 범위를 극대화 예 ) 하늘 의자 :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는 상상력의 크기결론 기존 사진의 역량 : 이해와 전달 새롭게 발견한 사진의 교육적 역량 ① 인식의 수단 – 시대적 가면 발견 ② 대항 언어 – 비평 . 선동 . 투쟁의 원동력 ③ 창작 수단 – 표현 . 구성 . 관점의 형성 → 사진의 여러 실천 방식을 통해 사고를 필요로 하고 확장시키게 되는 것정해진 의미 전달 ow}
감상문- -감상문차 례Ⅰ. 들어가며Ⅱ. 작품감상1. 김상미 ? 내 안에서 자라나는 문학2. 김언 - 감각의 말이자 침묵의 말3. 손세실리아 ? 단호한 이별 통보4. 손현숙 ? 이 순간의 마음5. 이대흠 ? 세상은 짐승들의 것6. 조정권 ? 시인은 빈자로 남는다7. 천양희 ? 내 속엔 언제나 비명이 살고 있다Ⅲ. 마치며Ⅰ. 들어가며는 시인세계에서 109명의 시인들이 마음 속에 밑줄쳐진 시구, 마음이 사무치도록 시인의 영혼을 전율시켰던 시구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단 몇 줄의 시구가 시인의 뇌리를 번쩍이게 했던 놀라움을 느끼면서 나는 이 중 6편의 시구를 골라 그 시구를 음미하면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Ⅱ. 작품감상11. 김상미 ? 내 안에서 자라나는 문학나도 감히 상상(想像)을 못하는 거대한 거대한 뿌리에 비하면……―김수영, 「거대한 뿌리」에서사람들도 나도 땅 위에피어있는 꽃이나 나무로만 그 꽃의 색깔을 보고, 그 나무의 크기를 가늠한다. 땅 속 깊숙이 그 생물을 지지하고 양분을 공급해주고 있는 ‘거대한’ 뿌리는 생각하지 않은 채. 당장의 보이는 떡잎을 보고, 시시하게 여기고 있다.2지금 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비록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초라한 대학생의 행색이지만, 분명 내 안에 내재되어 나를 지지하고 양분을 공급해주고 있는 나의 ‘거대한 뿌리’가 있다. 나도 그 것이 어떻게 생긴 ‘뿌리’ 인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내 안에 어떠한 큰 힘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게 믿고 가끔 몰아치는 비바람과 차가운 시선들을 견뎌내고 있다.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뽑히지 않는 뿌리, 나를 지켜주는 뿌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나는 나의 뿌리를 살찌우러 학교에 간다.2. 김언 ? 감각의 말이자 침묵의 말이 무언의 말하늘의 빛이요 물의 빛이요 우연의 빛이요 우연의 말죽음을 꿰뚫는 가장 무력한 말죽음을 위한 말 죽음을 섬기는 말고지식한 것을 제일 싫어하는 말/이 만능의 말겨울의 말이자 봄의 말/이제 내 말은 내 말이 아니다?김수영, 「말」에서말에 대한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시이다. 나도 말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 ‘무언의 말’ 또한 말이다. 그 무언의 말도 유언의 말 못지않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아마 유언의 말보다도 몇 천배 많은 무언의 말이 존재할 것이다. 그 무언의 말은, 누군가에게 하고 있지만 그 누군가가 들어선 안 되는 말. 나에게 하는 말. 순간순간의 깨달음의 말. 눈물을 흘리며 덮고 있는 증오의 말. 감히 소리치지 못하는 두려움의 말.. 그 말들을 내 뱉었을 때의 한 사람을 죽음의 벼랑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사탄의 유혹 같은. 죽음의 말. 고지식한 것을 제일 싫어하는 시인의 말. 예술가의 말. 무엇으로 변신 가능한 나무상자 속의 말. 사람의 마음에 폭설을 내리기도 하고, 새싹을 돋아나게도 하는 계절 같은 말.. 그리고 ‘이제 내 말은 내 말이 아니다’. 내 머리를 통해 내 입으로 나왔지만, 한 번 뱉어버리게 되면, 그 말은 더 이상 내 말이 아니다. 상대를 향해 달려가는 비수가 되던. 내가 부재할 때에도 상대의 귓가에 아른거리며 고이 남아있을 향기가 되던. 그 말은 누군가의 머릿속에 파고 들어가 온갖 장난을 치면서.. 그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혹은 절망에 빠뜨리기도 할 것이다.3. 손세실리아 ? 단호한 이별 통보여자는 함께 있으면 계집이 되고 헤어지면 어머니가 된다―정진규, 「이별」에서계집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예전에 여자는 태어나서 자라면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아이를 낳고, 아이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 일생이었다. 그저 남자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서의 지위밖에는 없었다. 그러므로 이 시에서 말하는 계집은 아직 어머니가 되지 않은 여자 사람 정도로 추측해 보았다. 그러나 나는 계집으로서의 삶도. 어머니로서의 삶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 개인으로서 삶을 살고 싶다. 예전부터 그랬다.1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 여자다운 삶은 무엇일까? 남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남자는 예전부터 사회적인 지위도 있었고, 여자에 비해 자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남자도 아버지로서의 삶이라는 무겁지만 떼어버릴 수 없는 짐을 지고 식구들을 책임져야하는 위치에 있다. 남자들은 이런 ‘짐’을 내세우며, 여자들에게 어깨를 펴고 턱을 들고 다닌다. 그리고 여자들은 약한 척, 여린 척을 하며 그런 남자들의 어깨에 기댄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지.. 그렇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 싫다. 계집도 되기 싫고, 어머니도 되기 싫고, 그저 인간으로서만 존중받고 싶다.4. 손현숙 ? 이 순간의 마음그 누구도, 하느님도 따로 한 봉지 챙겨 온전히 갖지 못한 하루가 갔다―문인수, 「최첨단」에서손현숙시인은 말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일 뿐이다. 어제의 당신이 오늘의 당신이 아니듯이,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사랑한다는 말은 ‘영원히’라는 말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감정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일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사람은 매일 세수하고, 매일 세 끼를 먹고, 매일 몇 시간이라도 자야 산다. 그것이 사는 것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행복한 일. 불행한 일. 별의별일을 다 겪을 수 있는데, 날아갈 듯이 행복한 날도 어느 날 갑자기 불행해지고, 죽을 것 같이 불행한 날도 찾아오다가도 다시 잠잠해질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매일 닮았지만 다른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누구도. 하느님도. 전지전능하다는 신마저도. 따로 한 봉지 챙기지 못한다는 시구. 나의 가슴에도 와 닿는다.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신마저도 따로 챙겨둘 수 없다는 것은 의문이 되기는 하나. 신도 못하는데 우리 인간은 당연히 못하는 거라고 다독여주는 것 같아 충분히 위로가 된다.1사랑을 하거나. 절망에 빠져들거나. 온전히 다 간직 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토닥여주자. 우리는 이 순간의 마음을 당장 고백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나와 당신들의 하루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어느 곳으로 가고 있고. 우리가 ‘약’이라고 믿고 있는 ‘시간’도 ‘자신’이 죽으면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이 순간의 만남도 소중히, 이 순간순간 숨쉬는 일도 소중히 여기자.5. 이대흠 ? 세상은 짐승들의 것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이성복, 「그날」에서5인간들은 모두 병들었다? 아마 인적 드문 산 속 절간에 수도승이나, 수도원의 수도자들은 인간들이 모두 병들었고 세상도 병들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수도승이나 수도자들이나 갓난아기까지도 모두 병든 것을 알겠다. 병이 들수 밖에없는 세상이다. 그리고 병이 들 수 밖에 없는 몸이다. 인간의 몸. 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인간이니까. 아무리 산 속에 들어가도. 아무리 캄캄한 성당에 들어가도. 누군지도 모르는 속삭임에 우리는 유혹받고 있다. 그것을 괴로워했던, 갓난아기들은 세상에 나올 때 이미 울음으로 그 공포를 극복하고. 우리는 그 유혹들을 마약처럼 즐기기도 하고, 달아나기도 하면서 이 자리에 있다. 사람마다 병든 정도는 다르겠지만. 모두 병들었고. 병든 것을 잊은 채 매일 서서히 지워져가는 기억에 의지하면서 매일 새로운 병에 걸려 우리는 죽어가고 있다.6. 조정권 ? 시인은 빈자로 남는다지난 여름은줄곧 난행(亂行)만 당하고겨우 한 줄의 시를 써서 수습하고…‥빈자(貧者)로다. 빈자로다. 나 이 땅의 일등 가는 빈자로다.―정진규, 「곳곳에 가을이 당도하였으매」에서조정권시인은 이 시의 빈취(貧臭)를 좋아했다. 조정권시인은 정진규시인과 한동네에서 살았는데, 그들이 추구했던 순수시의 빈취성에는 상처받을 수 없는 순결과 도도한 처녀성이 자만심으로 살아 있었다고 하였다.
제8장. - 모든 연구의 목적은 단순한 자료 수집이 아니라 수집한 자료에서 의미를 도출해 내는 것.- 자료에서 의미를 도출하는 과정에는 논리적 오류, 개인적 편견, 직업적 편견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음.- 이 장에서는 연구 결과에 대한 해석, 연구 결과가 실제와 이론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함.◆ 설계·개발연구의 기여- 연구수행의 목적: 해당 분야의 지식 기반을 확장- 연구자에게 필요한 능력:· 그 분야의 연구 문헌에 대한 연구자의 식견· 업무현장의 요구에 대한 통찰· 학문과 실제에서의 발전을 촉진할 새로운 연구에 대한 안목- 연구 결과 해석 시 염두에 둘 점:· 지식 기반의 확장· 새로운 연구 안내· 새로운 이론의 기초 정립1. 설계와 개발 지식 기반의 확장- 일반적으로 연구문제는 업무현장에서 도출되거나 새로운 테크놀로지 또는 이론적 이슈에 관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해당 분야의 지식 기반과 연결되어 있음ex) Ryan, Hodson-Carlton과 Ali(2005), 대학교육 온라인 간호학 강좌 설계 및 실행에 관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연구 수행→교수 실제에 대한 함의와 모형개발에 관련된 학문적 함의를 논의. 실제 문제에 대한 기여와 설계 및 개발 지식기반에 대한 공헌 의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음- 설계 개발 연구는 특히 ‘설계자 및 설계과정’에 관한 지식기반에 가장 많은 영향. 연구가 진행된 환경에 관한 맥락적 정보와 연구결과는 그 연구를 일반적으로 해석할 때 매우 중요함.(p.212. 그림 8-1 참고)ex) 산출물 및 도구 개발과정은 그것이 일어나는 조직(기관)의 풍토, 자원, 특성에 상당한 영향을 받음2. 설계 및 개발 이론의 기반 형성- 모든 연구와 마찬가지로 설계·개발 연구의 궁극적 목표도 이론 구성이라고 여겨짐. 그 연구결과가 새로운 이론 개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현존 이론을 어떻게 지지하거나 반박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 많은 연구는 특정 설계 및 개발 프로젝트에 뿌리를 두고 있음. 연구결과는 맥락 의존적(context-specific)임- “어떻게 맥락 의존적 자료로부터 일반화된 이론을 구축할 수 있는가?”(George, Bennett(2005), 사례 연구가 이론적 개념의 최적 지표, 새로운 가설, 새로운 변인, 인과적 관계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확인하는 데 좋은 수단임을 주목함)- 연구자들이 연구결과에서 이론적 의미를 찾을 때 확인할 점1) 연구 결과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결정2) 그 연구 결과와 다른 연구자의 연구결과 간의 관계를 발견하고 이해3) 통합된 지식기반에 지지된 일반적 원리를 확인3. 후속 연구의 기반 형성- 연구는 비슷한 주제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후속 연구에 대한 지침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 성찰 과정은 연구결과의 완전한 함의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계가 됨.ex) Rowland, 1992 / Perez&Emery, 1995 ? 전문가와 초보자의 교수설계 수행의 차이 확인 → 지식을 쓸모있게 하기 위해 실무자가 더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초보자를 전문가처럼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방법은? 초보자에게 좀 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면 전문가처럼 행동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더 알아야 하는가?◆ 산출물 및 도구 연구의 연구결과 해석- 산출물 및 도구 연구의 주요 목적:· 산출물 및 도구의 설계와 개발 과정· 산출물 및 도구의 사용1. 산출물 및 도구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의 교훈- 산출물 및 도구 연구 개발 과정에서 집중할 점:· 최종 산출물의 복잡성· 설계와 개발 프로젝트의 복잡성, 범위, 자원· 산출물이 지향하는 사용방법· 설계자/개발자, 사용자의 능력과 배경 산출물 및 도구 설계와 개발 과정 연구의 결론과 근거 자료도출된 주요 결론주요 근거 자료· 권장된 산출물 및 도구의 설계와 개발 과정· 효율적인 산출물 및 도구 설계와 개발에 도움이 되는 조건· 도구/산출물의 특성· 프로젝트 프로파일(예, 범위, 가용자원 등)· 연구참여자 프로파일(예, 설계자/개발자, 설계팀, 의뢰인, 사용자/학습자 등)· 진행중 자료(예, 설계자/개발자의 수행, 설계자/개발자의 문제, 의뢰인의 과제, 내용 전문가의 직무)· 실무 사례와 프로젝트 문서· 설계 및 개발 환경(예, 상부 조직, 설계 조직의 특성 등)2. 산출물 및 도구 사용에서의 교훈- 산출물 및 도구 사용 연구의 쓰임· 교수적 산출물이나 프로그램의 사용(주로)· 비교수적 산출물 및 도구 관련 연구(예, Nguyen, Klein과 Sullivan의 연구(2005), 기업 및 산업 환경에서 세 가지 유형의 전자 수행 지원시스템의 사용성 비교한 실험연구)- 산출물 및 도구 사용 연구의 목적· 산출물 및 도구의 사용방법 제시, 그것의 사용을 촉진하는 조건 제시· 산출물 사용의 영향을 기술하고 그러한 영향력을 보장하는 조건을 확인하는 것· 도구 및 산출물의 효과와 영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그 도구 및 산출물 자체의 개선점에 대한 자료 생성- 산출물 및 도구 사용 연구의 방법· 사례연구, 심층면담 등(설계와 개발 과정 연구에 사용된 방법)· 평가 연구방법, 조사연구, 구조화된 전문가 검토, 실험설계 등- 산출물 및 도구 사용 연구의 자료(기술적, 설명적 자료 필요)· 산출물이나 도구 그 자체· 산출물을 사용하는 사람(학습자와 교수자, 필요하다면 관련 사용자)· 산출물이 사용되는 맥락(교수맥락과 전이맥락 모두) 산출물 및 도구 사용연구의 결론과 근거 자료도출된 주요 결론주요 근거 자료· 권장된 산출물 및 도구 사용 절차· 산출물이나 도구의 성공적 사용 을 촉진하는 조건· 산출물 및 도구 사용의 영향· 산출물 및 도구의 긍정적 영향을 촉진하는 조건· 산출물이나 도구의 개선점· 산출물/도구 특성· 연구참여자 프로파일(예, 의뢰인, 사용자/학습자, 교수자)· 맥락에 대한 기술(예, 교수맥락, 전이 맥락)· 평가 자료(예, 학습자/사용자, 교수자, 조직적 효과)◆ 모형 연구의 연구결과 해석1. 모형 개발연구의 연구결과 이해- 새로운 모형을 구성할 때 종합할 점· 현재 또는 과거에 완료된 실제 설계 및 개발 작업· 관련 연구 문헌· 설계 및 개발 전문가 의견의 종합- 새로운 모형이나 개선된 모형에서 반영하는 것1) 실무 설계 및 개발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2) 전문가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특정 직무환경의 관심사항이나 제약사항에 맞추어 개발되는 경우도 다수임.- 모형 개발 연구의 다양한 형식· 설계 및 개발 환경을 기술· 실제 과제와 프로젝트에서 수행된 과제들을 기술하는 자료를 수집· 설계자의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활동· 종합 및 일반화, 절차적 모형 도출 모형 개발연구의 결론과 근거 자료 도출된 주요 결론주요 근거 자료· 새로운 설계 및 개발 모형(포괄적 호는 구체적 단계들)· 기존 설계 및 개발 모형의 개선· 프로젝트 파일(예, 범위, 가용 자원)· 연구참여자 프로파일(예, 설계자/개발자, 의뢰인, 내용 전문가)· 설계 및 개발 환경(상위 조직, 설계 조직의 특성)· 진행 중 자료 또는 회상적 자료(예, 설계자/개발자의 수행, 문제와 태도, 의뢰인의 과제와 태도, 내용 전문가의 과제)· 조사와 면담(예, 설계 및 개발 전문가, 연구문헌)2. 모형 타당화연구의 연구결과 이해- 타당화 연구의 결론에서 도출되는 것· 이것이 이 환경에서 산출물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올바른 방법인가? 모든 단계가 포함된 올바른 순서인가?· 이 모형은 사용 가능한가, 실용적인가, 비용 효과적인가?· 이 모형의 사용에 따른 산출물은 효과적이고 흥미로운가?· 산출물이 사용자의 일상적인 행동에 변화를 촉진하는가? 그 변화가 상위조직에 유익한가?- 타당성을 파악하는 주요 유형1) 내적 타당화(모형의 구성요소와 계열의 확인)· 기술적 자료 생성, 설계자의 의사결정 및 문제해결의 과정과 결과 기술2) 외적 타당화(모형의 효과 확인)· 평가 자료를 근거로 이루어짐. 학습자나 교수자의 관점에 근거하여 모형의 영향과 관련된 결론을 도출하거나, 조직 전체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 결론을 내림, 설계자나 개발자 자신에 대한 모형의 영향을 다루기도 함 모형 타당화연구의 결론과 근거 자료 도출된 주요 결론핵심 근거 자료· 모형의 구성요소와 계열의 확인(즉, 내적 타당화)· 설문조사와 면담(설계 및 개발 전문가, 연구문헌)· 설계자/개발자의 수행, 문제, 태도· 사용자 지각과 보고· 모형 효과의 확인(외적 타당화)· 평가 자료(예, 학습지/사용자, 교수자, 조직적 효과)· 맥락에 대한 기술(예, 설계맥락, 교수맥락, 전이맥락)3. 모형 사용연구의 연구결과 이해- 모형 사용연구의 결론· 특정 모형을 사용할 때 따라야 하는 절차는 무엇인가?· 어떤 조건이 모형의 성공적 사용을 촉진하는가?· 모형 사용시 발생하는 성공이나 실패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모형 사용연구의 결론과 근거 자료 도출된 주요 결론주요 근거 자료· 모형 사용을 위해 권장된 절차· 성공적 모형사용을 촉진하는 조건· 모형사용의 성패에 대한 설명· 프로젝트 프로파일(예, 가용 범위, 자원)· 연구참여자 프로파일(예, 설계자/개발자, 의뢰인, 내용 전문가)· 설계 및 개발 환경(예, 상위 조직, 설계 조직의 특성)· 진행 중 자료 또는 과거 자료(예, 설계자/개발자 수행, 문제와 태도, 의뢰인의 과제와 태도, 내용 전문가의 과제)◆ 해석과 관련된 이슈· 특정 프로젝트 자료에 근거한 일반화· 조직의 관심 다루기1. 일반화와 특정 프로젝트 자료
임정훈, 김미화.(2018). 플립러닝 수업컨설팅을 위한 수업분석 도구 개발(교육공학연구 34권 1호 수록)「플립러닝 수업컨설팅을 위한 수업분석 도구 개발」 요약과 의견 정리최근 교육체제가 교수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플립러닝’이 도입되어 학교 교육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플립러닝’이란 수업의 핵심 내용들을 사전에 가정에서 동영상 등의 자료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학습하고 난 뒤, 교실에 와서는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교수자와의 질의응답, 동료와의 팀프로젝트, 토론 등의 학습자 중심의 활동을 수행하는 학습 방식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에 KBS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뒤 새로운 교수법으로서 초중고교, 대학에 널리 확산되어 활용되고 있다.플립러닝에 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다양한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플립러닝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다른 수업 모형들에 비해 구체적인 설계 가이드라인이나 구조화된 학습 활동에 대한 안내가 없다는 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단지 온라인 사전학습과 오프라인 교실활동이라는 단순한 개념으로 이해될 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수업 설계 및 실행이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수업의 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효과의 일관성도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실제 학교 현장에서도 구체적인 설계 및 실행, 가이드라인이 없는 플립러닝을 꺼리거나 행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마지못해 명목상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이 연구에서는 ‘수업컨설팅’을 들며 플립러닝의 질관리 및 기능 개선을 위한 수업컨설팅을 위해 수업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업컨설팅은 교수자가 수업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수업에 대한 자기성찰을 통해 수업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 교육현장에는 플립러닝에 관한 마땅한 수업컨설팅 도구가 개발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 이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이 생겨난다.플립러닝 수업컨설팅에 대한 분석 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기존 문헌을 탐색하였으며 이를 통해 분석 도구 초안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문항은 2회에 걸쳐 6명의 전문가에게 타당도 검증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문항의 타당성, 내용의 중요성, 내용 타당도(CVI), 평정자간 일치도(IRA)를 확인하였다. 2회에 걸친 타당화 과정을 통해 분석도구 초안의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고, 특히 2차 검증에서는 반드시 점검하여야 하는 필수문항을 선정하고 최종 검토를 통해 최종 분석도구를 개발하였다.다수의 연구와 이 연구에서 플립러닝의 수업 단계를 수업 전, 중, 후 3단계로 분리하였으며 기존 문헌 탐색을 통해 단계별 수업 활동 영역으로 수업 전은 사전학습을 위한 강의 동영상 준비, 면대면 수업 준비로, 수업 중은 사전학습 점검, 미니 강의, 맞춤형 학습, 질의 및 응답, 학습자 중심 활동, 결과 발표 및 마무리로, 수업 후는 수업 결과물 공유 및 평가, 성찰로 수업 분석 문항의 초안을 구성하였다.전문가 타당도 검증을 통해 총 48개의 문항이 선정, 이중 30개의 필수 문항을 선별하였으며 2차 타당도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20개의 문항이 선정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플립러닝 수업 분석도구의 개발 및 활용과 관련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① 그동안의 연구에서 덜 강조되었지만 플립러닝의 수업 특성을 고려할 때 ‘수업 후 단계’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점, ②성공적인 플립러닝을 위해 교수자는 사전자료와 수업 중 활동의 연계성을 특히 중시해야 한다는 점, ③ 플립러닝 수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 중심 활동에 맞추어, 각 활동의 특성에 기초한 분석기준, 문항들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는 점, ④ 연구 결과로 나온 이 도구에서의 기준들이 모든 플립러닝을 진단하거나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하지만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문항(요소)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 ⑤ 이 도구가 플립러닝의 자체진단 또는 수업컨설팅을 위해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