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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 독후감상문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 독후감상문
    소설 ‘아몬드’ 독서감상문누군가가 베스트셀러라고 하며 『아몬드』를 추천했다. 정작 본인도 다 읽지 않았으면서 나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길래, 어이없다는 듯 책장을 펼쳤다. 그런데 결국 나 역시 책을 덮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외치고 말았다.“‘아몬드’꼭 읽어봐!”설레발 같지만,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베스트셀러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콧방귀를 뀌며 의심했던 나조차 깨닫게 됐다.처음 이야기를 접했을 때, 나의 짧은 지식은 윤재를 사이코패스로 몰아갔다. ‘알렉시티미아’라는 개념을 모르고 있었기에 사이코패스의 의학적 용어쯤으로 오해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얘가 정말 사이코패스야?’라는 의문만 가득했고, 이 책 또한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를 미화한 작품’은 아닐까 경계하며 읽었다. 베스트셀러 중엔 그런 책도 있었으니까.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했을 때, 나는 작가가 말하고자 한 핵심을 비로소 깨달았다. 바로, 나조차도 ‘편견’이라는 필터를 통해 윤재를 바라보고 있었던 그 순간이었다.윤재는 사이코패스와는 이질적인 존재였다. 그의 내면에는 오히려 간질간질한 감정의 씨앗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는 사건 속에서 감정을 ‘학습’하려 하기보다 ‘이해’하려 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이해하고자 했던 태도 자체가 이미 감정의 발현이자 정서적 반응의 시작이 아닐까.사이코패스라면 의문조차 갖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알렉시티미아’에 대해 몰랐기에,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윤재를 한 겹 덮인 눈으로 바라보았다.학교에는 수많은 소문이 떠돈다. 누가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수군거림과 추측, 왜곡, 단정이 범람하는 공간. 그런 공간 속에서 윤재 같은 아이들은 튀지 않는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는 결국 사건의 중심에 놓였다. 그 반에 진짜 괴물이 있었기 때문이다.곤이에게 누명을 씌우고, 윤재에게 ‘할머니가 죽는 걸 보니까 어땠어?’라고 무심하게 묻던 그 아이. 누구도 그 아이의 ‘호기심’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았다.그저 지켜봤고, 침묵했다.정작 휩쓸리지 않고 제 목소리를 냈던 사람은 도라뿐이었다.. 도라는 곤이에게 단호하게 말했다.“왜 그러는 거야?”이처럼, 나는 도라를 통해 ‘나’라는 존재를 지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했다.윤재는 감정을 보이기에는 더 많은 고민과 학습이 필요했고, 도라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굳건히 서 있어야 했다. 결국, 이 둘만이 스스로 그은 ‘선’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서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윤재와 도라 같은 아이보다 곤이 같은 친구들이 훨씬 더 많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먼저 상처를 주는 쪽을 택하지만, 그 선택은 언제나 외로움으로, 혹은 더 강한 존재 앞에서의 약자로 이어진다.윤재의 시선을 따라가며 우리는 곤이의 행동이 얼마나 ‘못난’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곤이는 엄마의 생전 모습을 타인에게 빼앗겼고, 아버지의 애정도 받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런 곤이가 안쓰럽긴 하지만, 그의 패악질은 도저히 감싸줄 수 없었다. 주먹을 휘두르고 욕을 내뱉는 모습은 분명히 별로였다. 동시에, 그 안에 얼마나 여린 아이가 숨어 있었는지도 보였다. 그래서일까. 곤이를 미워할 수는 없었다.윤재가 마지막에 이런 말을 한다.“네가 상처 입힌 사람들에게 사과해. 진심으로. 네가 날개를 찢은 나비나 모르고 밟은 벌레들에게도.”처음엔 이 문장이 이 소설의 주제인가 싶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윤재는 곤이의 ‘착한 마음’을 알기에 그런 말을 건넨 게 아닐까. 곤이가 그 마음 때문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스스로 상처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이처럼 곤이를 진심으로 염려하는 윤재가 과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일’ 수 있을까. 작가는 소설 속에서 ‘진짜 괴물’들을 교묘하게 배치함으로써, 윤재가 괴물이 아님을 드러낸다.‘진짜 괴물’은 철사형만이 아니다.아이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자기 아이를 방임하고, 그럼에도 윤재를 비난했던 슈퍼 아저씨. 아이들의 반응을 즐기던 반 아이. 이들이야말로 괴물 같았다.소설의 마지막에 윤재가 미소를 짓는다. 이 장면을 통해 ‘윤재의 성장’으로 읽힐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보다는 내내 이런 질문을 안고 읽었다.‘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그리고 마침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곤이의 아버지를 통해 찾게 됐다.작품 속 어른들은 대체로 불편했다. 작고 어린아이에게 쏟아지는 칼날 같은 말들, 행동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읽는 내내 그들의 태도는 낯설지 않으면서도 너무 불편했다. 윤재의 엄마, 할머니, 그리고 빵집 아저씨가 오히려 ‘아주 좋은 사람’처럼 보일 정도였다.
    독후감/창작| 2025.07.30| 3페이지| 1,000원| 조회(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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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 (미겔데세르 반테스) 독후감
    돈 키 호 테독후감상문저자 : 미겔데세르 반테스옮김 : 붉은여우돈키호테를 이야기 하면 ‘미친 사람’ 이라는 말이 따라 나온다. 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그를 가리켜 ‘미쳤다’라고 표현하는 걸까.나는 이전에 이 이야기를 완독하지 못하고 머리를 절레 저으며 책을 덮은 적이 있었다.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 돈키호테가 풍차와 싸우던 장면이었다. 이야기의 흐름도 이해할 수 없었고 이 남자 ‘돈키호테’를 정말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지루한 이야기를 내가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다시 찾지 않았던 이야기이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심경의 변화는 돈키호테를 꺼내들게 했다.라만차의 돈키호테.그는 요즘 말로 금수저다. 조상으로부터 많은 농토를 상속 받아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기사의 무용담을 그린 책을 무척이나 좋아해 밤낮 쉴새 없이 읽다 어느새 그는 스스로 ‘기사’가 되어 있다.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갑옷과 투구를 쓰고 늙은 숫말을 타고 여행을 떠난다. 스스로 편력기사가 되어버린 금수저의 신사가 돈키호테다.돈키호테는 자신만의 공주를 위해 편력한다. 수많은 적과 싸우고 정의롭게 남을 도우며 시종 산초 판사와 함께 세상을 헤쳐 나간다.그의 적은 노새에게 물 먹일 때가 되어 우물가로 왔던 마부, 커다란 풍차, 지나가던 수도사, 초원의 양떼, 범죄자를 이송하던 경찰… 등으로 매우 다채롭다. 이 적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누구도 돈키호테를 건드리지 않고 지나가던 길이었다는 것이다. 풍차는 제자리에 있었고. 아무관련 없는 이들은 돈키호테에게는 온갖 이야기를 가진 악당으로 납치범이 되기도 하고 마법사가 되어 돈키호테에게 공격 받아야 했다.돈키호테는 자신이 만든 허상에 갇혀있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처음에는 산초판사를 시종으로 두려고 했을 정도로 현실에 대한 인지가 있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돈키호테는 허상에 자신을 완전히 가두어 버렸다. 그의 시종인 산초판사 역시 처음에는 그를 비웃으나 말미에는 돈키호테의 공주, ‘둘시네아’의 존재를 믿고 돈키호테의 편지를 전해주려 한다.이야기 내내 왜 이렇게 돈키호테를 미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걸까. 이토록 잔인하게 돈키호테를 대하는 것일까 싶은 의문은 글의 말미에 풀렸다. 돈키호테를 다시 마을로 데려가려 하는 신부님과 주막 주인은 돈키호테를 보며 기사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주막 주인은 기사소설을 보면 힘이 나고 따라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신부님은 그 소설들은 오락성일 뿐이라 이야기 한다. 주막주인은 기사소설이 ‘소설’이 아닌 ‘수필’처럼 받아 들였던지 허구라는 것에 매우 놀란다. 이때에서야 돈키호테를 통해 기사소설을 비판하는 것을 알아차렸다.주막주인은 보통의 사람이다. 과거에 존재 했던 ‘기사’에 대한 소설을 보며 ‘허구’가 아니라 과거에는 그러했을 것이라 여기며 설레어 하는 우리들이다.이상한 돈키호테. 내 눈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돈키호테. 기사소설을 너무 읽어 자신이 편력기사가 되어버린 금수저 돈키호테. 이야기를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다르게 생각해 보았다.돈키호테를 ‘기사소설’ 그 자체로 보아봤다.소설은 허구이고, 허구가 현실을 걸어 다닌다. 현실을 거니는 ‘허구’는 현실과 어긋나 있어 부딪힐 뿐이다. 저 혼자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어느 것도 현실과 맞물리지 않는다.돈키호테의 옆을 따르는 시종 산초 판사는 돈키호테가 ‘섬’을 준다는 말에 돈키호테를 쫓아간다. 처음에는 그를 비웃지만 종내에 그는 아내에게 ‘마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지지도 못한 ‘섬’ 때문에.산초는 결국 ‘허상’을 원하다 허구에 점차 빠져든다. 주막 주인이 말했다. 기사소설을 보면 힘이 나고 따라해보고 싶었다고. 허상으로 인해 힘이 나고 허상을 얻기 위해 허구를 따라 쫓았다. 나는 산초를 기사소설만을 쫓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보았다.두근거림과 신남을 쫓아 반복해서 읽지만 남은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착각뿐이다.돈키호테를 ‘기사소설’ 그 자체로 보면 작가가 얼마나 소설을 비난하는지 알 수 있다. 잔인할 정도로 얻어 맞는 돈키호테는 한쪽 귀가 잘리고 여기저기 뼈가 부러진다. 기사소설을 찢어발긴 형상이었다.돈키호테를 그렇게 보지 않아도 잔인하게 그렸다. 금수저의 돈키호테. 일할 필요 없는 돈키호테. 기사소설에만 빠져 살았던 그는 소설 밖을 알지 못한다. 그에게는 기사소설이 현실이었기에 소설속의 기사처럼 편력기사가 되었어도 걸음걸음 현실과 부딪혀 얻어맞는다.비난하려는 것은 알겠으나, 그럼에도 잔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돈키호테는 대체로 몰매를 맞는다. 그 역시 남을 공격하지만 돈키호테에게는 배로 돌아온다. 물론 상상과 다른 현실이 그러하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폭력적이지 않나싶을 때 작가의 생애 한줄을 보았다.[작자는 전쟁에 참가하여 왼쪽 팔을 잃었고, 귀국 도중 해적의 포로가 되어 5년간 노예 생활을 하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당장에 작가에 대해 찾아보았고 몇 줄 읽지 않고도 돈키호테가 그토록 잔인하게 얻어 맞는걸 이해할 수 있었다.작가는 군인으로 레반토 해전에 참가해 부상을 입었고 귀국도중 해적에게 잡혀 노예생활을 5년간 했다. 그런 그에게 기사소설이라니.사실 그는 기사소설을 돈키호테가 몰매를 맞듯 두들겨패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비난을 아주 조금 이해했다.이전에는 너무 재미없던 돈키호테.이 사람은 치매일까, 정신이상자 일까 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던 돈키호테.지금에서야 돈키호테가 이야기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고 글의 말미에서야 작가의 의도를 이해했다.‘돈키호테’라는 인물을 통해 현실에 벗어나버린 사람과 오락성 글에 대해 비판하고 산초를 통해 허상을 쫓다 허구에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비판한다. 이해하지 못할까봐서 신부님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기까지 한다.
    독후감/창작| 2022.08.25| 5페이지| 1,000원| 조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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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오웰 '동물농장' 독후감
    동 물 농 장저자 : 조지오웰옮김 : 도정일이야기는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이 늦은 밤에 헛간에 모여 나이 많은 돼지, ‘메이저’의 연설로 시작한다. 그는 인간의 횡포로 인한 불행을 이야기 하고 혁명을 통해 인간을 몰아내고 자유로워져야 함을 말한다.메이저가 죽고나서 혁명은 농장주 존스로 인해 굶게 되는 동물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혁명은 성공하고 인간인 존스를 내쫓고 동물들은 메이너 동장을 장악한다.‘메이너 농장’의 이름이 ‘동물농장’으로 바뀐다.혁명을 성공한 이들은 인간을 혐오한다. 젊고 똑똑한 돼지들은 7계명을 헛간벽에 적고 인간을 따라하는 것은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동물농장의 7계명1. 무엇이건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다.2. 무엇이건 네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친구이다.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된다.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된다.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된다.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된다.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동물들의 입장에서 이 당연한 7계명은 어느 순간 돼지들의 입맛에 맞게 바꿔진다. 똑똑한 돼지들과 나이 많은 당나귀인 벤저민을 제외하면 제대로 글을 읽을 수 있는 동물이 없기 때문이었다.돼지들은 평등을 논하지만 자연스레 ‘직위’를 가져간다. 돼지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똑똑하지 않은 다른 동물들을 관리˙감독하고 지휘한다. 젊은 돼지 나폴레옹과 스노볼은 서로의 의견에 반대하며 내내 싸우지만 둘의 행보가 다르지 않다. 남의 새끼를 사냥개로 키워낸 나폴레옹에게 스노볼을 농장에서 쫓겨나가고 그로부터 스노볼은 동물농장의 공공의 적이 된다. 이슈가 생길 때마다 나폴레옹은 스노볼을 들먹였다. 그 이후 등장하지 않는 스노볼은 나폴레옹의 입으로부터 동물농장을 위협하는 적이 된다. 이때에서야 동물농장이라는 글이 쓰여지게 된 배경, 그 시대가 궁금해졌다.나폴레옹의 행동을 보며 나는 북쪽에 있는 유명한 그 일가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너와 나의 공동의 적을 만들어 함께 으쌰으쌰 하는 그들. 이후 정보를 찾아 보았더니 ‘동물농장’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 즈음, 그 혼란하고 격렬한 시기에 출판되었고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작품으로 유명했다. 그들이 생각나는 이유가 있었던 거다.나폴레옹이 만들어낸 ‘스노볼’이라는 공공의 적을 함께 비난하고, 분노한다. 동물들은 그가 했던 행동을 잊고 나폴레옹과 젊은 돼지들의 말에 따라 기억을 왜곡한다. 벽에 적힌 7계명을 기억하지 못해 글을 아는 이에게 읽어달라고 하지만 바뀌어버린 7계명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원래 그랬던가?’ 하고 넘어갈 뿐이다. 동물들은 나폴레옹의 사냥개가 스노볼을 쫓아내었던 것보다 그 공포를 기억한다. 나폴레옹의 말을 틀리지 않았다.그럼에도 의심의 싹이 자라나 불만이 터져 나오려 할 때 나폴레옹은 그들을 스노볼과 엮어 ‘배신자’의 감투를 세워 처형한다. 충격적인 폭력에는 이유가 있다. 그들이 스노볼과 결탁하여 동물농장을 망가트리려 했기 때문이다. 동물들의 죽음은 모두 처음 외에 등장하지 않는 ‘스노볼’ 때문이다.돼지 나폴레옹은 영리하고 영악하다. 돼지 외의 다른 동물들은 글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며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로 우둔하게 나온다. 똑똑한 이가 하는 말이니 그것이 맞다 여기며 자유를 부르짖던 동물들은 밭을 갈고 풍차를 만들기 위해 돌을 옮긴다. 까마귀가 말하는 ‘슈거캔디 마운틴’의 세계를 꿈꾸고 무너져 버린 풍차를 다시 세우면 희망이 생길 것이라 여긴다. 하나, 둘 몸은 병들고 죽어간다. 혁명은 과거의 이야기처럼 남아 있을 뿐이다. 돼지들은 인간과 교류하고 동물들은 인간과 카드게임을 하고 술을 마시는 돼지들을 바라본다. 마지막에 그런 문장이 있다.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전쟁, 독재를 내려놓고 이야기는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다. 북쪽의 그들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고, 정치를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더 가깝게는 우리의 주변에도 동물농장은 존재한다.똑똑한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주위에 없을까? 과연 스탈린과 북쪽 그들만 있을까?그렇지 않다. 나는 나폴레옹이 현금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수표로 받지 않고 현금을 받겠다’라고 똑똑한 척을 하며 하얀 종잇조가리를 현금으로 믿었을 때 생각나는 이들이 있었다. 나폴레옹은 제 우둔함으로 사기를 당했으면서 ‘스노볼’을 들먹인다. 스노볼과 결탁하여 ‘우리를 속였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본인이 사기를 당한 것이면서 교묘하게 공공의 적을 가져와 당한 것은 ’우리‘로 엮는다. 본인의 욕심이었으면서 잘 되지 않았을 때 교묘하게 남의 탓을 하는 이들이 떠올랐다.뿐만 아니다. 나는 많은 동물들을 주변과 겹쳐 보았다. 특히 오랜 세월을 사는 당나귀 벤저민은 어린시절 ‘너희가 뭘 아냐’라고 말하는 어른들 같기도 했고 지금의 나 같기도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기대하지 않으며 이것이 너희가 원하는 방향은 아닐 것임을 알고 있지만 그는 한발 물러 서 있다. 저 돼지들이 왜 저러는지 어렴풋 알고 있지만 그는 끼어들지 않는다. 언제나와 같은 행동을 할 뿐이다. 그게 꼭, 어린 시절 보았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어른. 지금의 나 같았다.벤저민은 자신이 존경하던 친구 복서를 잃는다. 그는 행동하지 않았고, 우직한 말 복서는 풍차를 건설 했을 때 가졌던 희망을 잊지 못해 노쇄한 몸으로 풍차를 재건하다 쓰러진다. 복서를 병원으로 보내겠다고 하지만 벤저민은 복서가 실려가는 마차의 글을 읽었다. 말 가죽과 기름을 짜내는 곳이었다. 뒤늦게 소리쳤지만 복서를 실고가는 마차의 말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복서는 병들어 마차를 벗어나지 못했다. 내가 벤저민이었더라면, 나는 움직이지 않았던 나를 탓했을 것이다. 복서는 우직하게 자신의 일만 했다. 사냥개를 쉽게 밟아버리는 힘이 있었음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만 했다. 그게 꼭 우리네 부모님 같았다.‘슈거캔디 마운틴’을 외치는 까마귀는 사후세계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죽으면 슈거캔디 마운틴에 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곳에서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며, 항상 먹을 것이 넘쳐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죽은 뒤에 갈 수 있는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살아있는 동물이 어찌 할 수 있을까. 까마귀는 꿈같은 이야기를 퍼트린다.
    독후감/창작| 2022.08.23| 5페이지| 1,000원| 조회(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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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설계와의 협력(사례 애플파크)
    설계와의 협력(사례 애플파크)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설계와 협력 (사례, 애플파크)건축물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야기 하면 생각나는 것이 하이테크 건축이고, 하이테크 건축을 이야기 하면 최근의 지어진 건축물 중에는 ‘애플파크’를 떠올리게 된다. 이 건축물은 하이테크 건축의 대명사라 불리는 노만포스터가 설계한 건물로 애플의 두 번째 사옥이다.▲Apple park▲ 옥상부 상세태양광에너지, 바이오 가스 연료전지 에너지, 기타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100% 신재생 에너지 구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바이오 가스 연료 전지 에너지나 기타 재생 에너지를 끌어 들이거나 구동시키는 데에는 도시에 깔려 있는 기존의 설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100%에 도달하지는 못한다.애플 사옥의 지붕과 별도의 주차장 지붕에 놓인 태양광 패널은 근무시간동안 요구되는 전기의 75%를 생산하는데 이 양은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전기를 7KW라 가정 했을 때 2400채의 가정에 공급이 가능한 양이다. 본관은 9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주차장의 패널은 4.5MW, 9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그 외에 필요한 전기는 태양광 농장에서 구매한 전기를 공급 받는다.▲HVAC 시스템 ▲복도 내부사진각층 창에는 쉐딩블레이드가 슬래브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데, 쉐딩블레이드는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함으로 복도에서 일어나는 대류 현상에 일조하게 된다. 이 대류 현상은 슬래브를 형성하는 중공 콘크리트로 인해 따뜻한 온도 혹은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게 되고 중공 사이로 삽입된 수관은 20~25도의 온도를 통제하는 것으로 쉐딩블레이드, 콘크리트, 수관의 합작이다.쉐딩블레이드 안쪽의 홈은 공기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여 내부의 대류현상과 함께 외부와 내부의 공기가 순환되고 중공 콘크리트는 그 내의 구멍에서 환기를 하며 자가 환기 시스템을 갖게 된다.▲애플 파크 평면도 ▲ 애플 파크 평면 다이어그램건물 원의 중심으로부터 바깥을 향하여 네 개의 기둥이 일선 상에 놓여 원을 따라 일정 간격에 놓여 있다. 코어(다이어그램 회색)은 옥상의 방사형 유리지붕과 연결되고 채광과 공기순환에 관여 하는 샤프트(다이어그램의 흰색부분)는 지붕에서 원형의 가운데 띠를 형성하고 있는 유리 지붕과 연결됨을 짐작할 수 있으며 기계실은 그 부분을 피해 놓여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애플 파크 단면단면에서 연속에서 나타나는 채광과 공기 환기 샤프트의 공간은 하늘색, 기계설비 공간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우주선’으로 보이기도 하는 애플파크의 모양은 스티브 잡스가 생전 원했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이 반영되며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최종으로 선정된 형태다.스티브 잡스는 자연에 녹아들 수 있는 낮은 층수와 건물은 사람끼리 개방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도 개방되어 연결되길 원했다. 내부에서는 화장실을 가는 동안에도 다른 공간과 사람들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것, 자연의 여러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또한 건물이 숨쉬기를 바라며, 설비로는 공조 파이프나 수도 파이프가 건물에서 보이지 않기를 바랬고, 인공적인 공기 순환을 싫어하고 환풍기를 싫어했다.전문가 못지않은 스티브 잡스의 조건 하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복합적인 부분이 함께 하게 됨으로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 애플파크의 복도만 보더라도 차양시스템, 유리, 중공 콘크크리트, 공기역학 전문가, 설비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만들어졌다.이 건축물을 보면 건축주의 요구조건이 충족을 되기 위해서는 설계 계획에서 여러분야가 협력되어야 한다. 건축주 혹은 건축가가 계획한 설계를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에 알맞은 구조가 필요하고, 실제 사용에 있어서 설비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기존에 요구된 조건이 충족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계획단계에서 함께 협력되어야 한다. 이런 부분을 더욱 심플하게 알 수 있는 건물이 애플 파크 옆의 전용 극장이다.잡스는 이 극장에 대해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로비는 ‘공원의 보석’으로 눈에 잘 띄는 공간이길 바랬다. 앞서, 잡스는 자연과도 소통되는 공간을 원했기 때문에 노만 포스터는 로비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과 구조물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였고 그로 인해 지상에서는 투명한 유리와 그 위에 앉은 거대한 원반만 눈에 띄게 된다.이런 모양을 갖추기 위해서 배관과 설비는 로비의 유리와 유리가 연결되고 있는 조인트 안에 숨겨져 있고, 2개의 엘리베이터는 천장과 맞닿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엘리베이터는 유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선형 가드레일을 통해 171도를 1번 회전하며 층과 층을 이동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의 복잡한 기계시설이 보이지 않아 로비의 투명성을 방해하지 않고 그 속에 녹아 있다.
    공학/기술| 2022.08.16| 5페이지| 1,000원| 조회(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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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신재생에너지 사례(애플파크)
    신재생에너지 사례(애플파크)
    Apple Park재생에너지 화석연료나 우라늄과 달리 고갈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총칭 태양열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지열 에너지 해양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폐기물 에너지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광선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변환 및 저장해서 냉난방 및 급탕 , 산업공정 , 태양열 발전 등에 이용하는 기술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광전효과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변환 및 저장해서 이용하는 기술 자연 바람을 이용해서 풍차를 돌리고 , 풍차의 기계적 에너지를 발전기를 통해 전기적 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얻는 기술 지표면의 얕은 곳에서부터 수 킬로미터 깊이에 존재하는 뜨거운 물과 암석을 포함하여 땅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파도의 움직임이나 , 조수간만의 차 , 바닷물을 흐름 , 바닷물의 상하 온도차를 이용하는 기술 나무나 볏짚과 같은 농산물은 물론이고 가축의 분뇨 , 사체까지도 포함하는 바이오매스 자원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 , 폐기물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 수력 에너지 물의 낙하차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 참고 :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쳐 부르는 말 .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 석탄 액화 가스화 석탄을 액체나 가스 형태로 바꿔 활용하는 것 . 디젤유나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액체연료를 생산하고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 연료 전지 에너지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발전장치 . 전기와 열을 동시에 이용가능 하다 수소 에너지 수소의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사용하는 기술 [ 수소 - 산소 연료전지 ] [ 미생물 연료전지 ] [ 폐기물 연료전지 ] 신에너지 (Advanced Energy) : 기존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 [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구성도 ]Apple Park (Apple Campus2) 위치 :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100% 신재생 에너지 구동 ( 태양광에너지 , 바이오 가스 연료전지에너지 , 기타 재생에너지 ) “net zero energy”태양 전지 패널 세계에서 가장 큰 광전지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건물 배기 시스템 Apple Park system 80% 녹지공간 광전지판 쉐딩 블레이드 배수관 입구유리지붕 기계 팬트하우스태양광 패널 애플 사옥 옥상 280 만 평방 피트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애플 파크 주차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몬트레이 카운티 130MW 태양광 농장 애플 사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사옥에서 근무시간동안 요구하는 전기의 75% 를 생산한다 . 이것은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전기를 평균 7KW 라고 가정 했을 때 , 2400 채의 가정에 공급이 가능한 양이다 . 애플 파크 내에 설치된 추장에의 태양광 패널에서는 각각 4.5MW, 9MW 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본관에 9MW 의 전기를 도움 줄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 그 이외에 부족한 전기에 대해서는 몬트레이 카운티에 위치한 태양광 농장에서 구매한 전기를 공급받게 된다 .HVAC 시스템 햇빛을 막아주는 쉐딩블레이드와 태양열을 받아들이는 유리벽으로 인해 복도내에서 천장의 콘크리트와 바닥의 콘크리트의 온도가 달라져 대류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 공간이 떠있는 중공 콘크리트로 인해 슬라브에서 천장에 위치하는 면과 바닥에 위치하는 면의 온도가 다르게 유지될 수 있고 이런 구조를 통해 냉방시설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된다 . 유리벽의 상부 공간을 통해 복도와 건물 내부 , 복도와 건물 외부의 공기가 순환되어 환기 시설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 중공 ( 中空 ) 콘크리트 평균 4x12m 4300 개의 석판 Shading blade 공기 태양 E블룸 에너지 박스 (bloom energy servers) 연료전지를 이용하여 독자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는 발전기 연료 전지 블룸 에너지 박스 전기 생산 시스템 애플사 연료전지 서버 애플 파크 (Apple Campus2) 캐롤라이나 쓰레기 매립지 4MW 전기 바이오가스증기와 연료를 음극판에 넣어 산화 시킨 후 뜨거운 공기를 양극판으로 흘려 보낸다 . 산소 이온이 전해질판을 통해 양극판에서 음극판으로 이동하고 산소 이온이 산화 연료와 결합하여 전기 , 물 , 열 그리고 적은 양의 이산화 탄소를 발생 시킨다 . 이때 물과 열을 회수하여 발전에 재활용 한다 . 블룸 연료 전지 작동 원리공기 환기 샤프트 시스템 기계설비공간체육관 애플파크 전기자동차 주차장 에너지 센터 강당 연구소 및 사무실 쓰레기매립지 바이오가스 ( 연료전지 ) 태양광전지 중앙 숲 전기 에너지 시스템 태양광전지 관개용 물 관리 남는전기 물 사용 최소화 자기환기시스템 ( 태양열에너지 ) 블룸에너지센터참고 * 홈페이지 한국에너지공단 Arquitectura Viva ( https://arquitecturaviva.com/works/apple-park-1 ) Foster+Partners ( https://www.fosterandpartners.com/projects/apple-park/ ) applegaztte( https://www.applegazette.com/apple-inc/new-detailed-renders-plans-of-apples-wheel-shaped-campus/ ){nameOfApplication=Show}
    공학/기술| 2022.08.16| 12페이지| 1,500원| 조회(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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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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