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동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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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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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폐아동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정상아동들과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이 보이는 두 가지 가장 흔한 특징은 안아주면 사람으로부터 신체적인 접촉을 피하기 위해 등을 뒤쪽으로 제치거나 안아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아 때는 아주 수동적이거나 지나치게 흥분된 아이라는 느낌을 준다. 수동적인 아이는 대부분 아주 조용하며 부모에게 거의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흥분된 느낌을 주는 아이는 부모가 깨어 있는 동안 계속해서 거의 쉬지 않고 울어댄다. 많은 유아들이 행동이 산만하고 주의의 결핍을 보이기도 하나 초기에 모든 아이가 다 그러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서 처음 몇 년 동안 어떤 자폐아동은 정상아동보다 더 빨리 말하거나 기어가기, 걷기를 하기도 하지만 현저히 늦어지는 아이들도 있다.
소아기의 자폐아동은 의사소통이나 사회 기술, 그리고 인식력 등이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진다. 또한 반복적인 행동(self-stimulatory behavior; 흔들거나 손뼉을 치는 행동처럼 특정한 목적 없이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자해(self-injury; 손가락 물어뜯기나 머리를 부딪치는 행동 등), 수면이나 음식 문제, 눈 맞춤이 없고 고통을 못 느끼거나 과잉-과소 행동, 주의력 부족 등의 이상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폐증에서 아주 흔한 특징 중의 하나는 동일성에 대한 고집 또는 고집스러운 행동이다. 많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정해진 대로만 하려고 하며,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마음이 혼란해지고 격노하게 된다. 흔한 예로는 매일 식사 때 같은 음식만 먹고 마시거나, 같은 색깔로 된 옷을 입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그 색깔만 입도록 주장하고, 학교를 같은 길로만 가려고 한다. 자폐아동의 증상은 유아기 때부터 인지, 언어, 사회의 측면에서 조금씩 발견되기 시작하며 증상의 양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저하게 나타난다. 자폐증의 초기 발현은 출생 후 30개월 전후로 하여 나타나는 것을 여러 연구에서 보여 주고 있다. 대체로 30개월 이전에는 아동의 발달이 정상적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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