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의 `한 말씀만 하소서` 를 읽고.

소개

박완서의 한말씀만 하소서 처음에는 이책을 읽고 어떻게 써야 할까 막막하였는데
정말 써야한다는 압박을 버리고 마음으로 책을 읽고 나의 일이라 생각하고 읽으니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독후감을 쓸수있었습니다. 받아보시고 도움많이 받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가는 앞날이 창창한, 살면서 속한번 썩히지 않는 아들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정말 살아가는 힘, 원동력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였던 존재가 하루아침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있다는 그 차체가 정말 사람의 시각과 머리로써는 이해하기 힘들고 절망의 나날들을 보냈었다. 한 말씀만 하소서 이 책은 소설도 아니요, 수필도 아니요, 자신만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즉, 일기인 것이다. 어떻게 사랑하는 자식. 그것도 5형제 중 달랑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아들이 죽고 어떻게 이 와중에 일기를 쓸 생각을 했을까? 역시 유명한 문인들은 뭔가가 틀려도 확실히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만약 나에게 서울대 의대생이고 현재 졸업반인 아들, 어떤 모임에 나가서든지, 친구, 친척, 지인들… 나의 커뮤니티가 형성된 모든 곳에서 나의 정말 모범적이고, 이 사회가 정말 필요로 하는, 남들이 정말 부러워 할 아들자랑을 했던 내가 하루아침에 아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그를 맞이했을 때 정말 어떤 느낌이 들까? 비록 머릿속에서 상상만 할 수 있을 뿐 솔직히 실감이 나지도 않고 그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오히려 남들이 겉으로는 위로의 말을 건네고 안되었다고 말을 할지 몰라도, 남의 불행이 곧 자기 행복인 듯 (인간은 원래 악하므로) 쓴 웃음을 날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지금은 자식이 없고 아직 학생신분이지만 박완서 작가의 구구절절한 실감나는 책의 본문을 통해 그 고통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온다.
내 아들이 죽었는데 이 세상은 88올림픽에 흥분해 있고, 내 아들이 죽었는데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정말 신이란 존재가 실체가 있었다면 멱살을 붙들고 묻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 이다.
책의 본문상에는 아들이 어떤 연유로 세상을 떴는지는 기술되어 있지는 않다. 아들이 죽은 이유가 어떤 일 때문에 죽은것이 정말 중요 할텐데 그 일이 본문 상에 나타나 있지 않다는 것에 의문이 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