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2.02.16
- 최종 저작일
-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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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게 된 동기, 작가에 대한 배경 지식,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인용), 책을 통해 깨달은 점/반성하게 된 점, 책을 읽고 나서 결심한 것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어나 문학 과목에 도움이 될 만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완서는 내가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한국 소설가 중 한 명이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국어 교과서나 국어 모의고사 지문 등에서 여러 번 들어 보았던지라 그 이름은 귀에 익었지만 정작 떠올리려니까 그녀의 대표작 한두 개 정도도 생각나는 게 없었다. 도서관 문학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박완서의 산문집을 발견하고 새삼 그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박완서가 소설가인지 시인인지 수필가인지조차 바로 생각해낼 수 없었다.
<중 략>
나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어서 그녀의 생애 일부분은 간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 외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사진조차 본 적이 없고, 다른 작품을 읽은 기억도 없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쓴 산문들을 읽으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명절마다 젊은 사람들 앉혀 놓고 세상 사는 얘기를 하기 바쁜 먼 친척 아주머니들, 텔레비전 토크쇼에 나와 열심히 의견을 피력하는 중년 여성 패널들, 하지만 보통은 학창시절의 국어 선생님들이 많이 떠올랐다. 나이는 쉰을 넘어 거의 예순을 바라보던 은퇴 직전의 국어 선생님들이 수업 진도를 나가는 틈틈이 해주는 충고와 현재 세태에 대한 날카롭지만 차갑지 않은 비판이 꼭 이런 식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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