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한말씀만 하소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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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스피스간호학시간의 과제였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한 말씀만 하소서를 읽고
임상에서의 경험과 제 경험을 접목시켜 썼습니다.
참고로 A+받았습니다. ^^
목차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한 말씀만 하소서>
본문내용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건, 호스피스 간호학 과제때문이 아닌, 임상 실습 중의 내 대상자 바로 그 분때문이었다. 4학년 2학기 마지막 성인간호학 실습으로 OO병원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그 분을 만났다. 꼳꼳히 굳은 몸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곳이라곤 눈동자뿐, Ventilator에 의지하여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어나가시는 그 분이 바로 내 학생간호사로써의 마지막 실습대상자였던 것이다. 신문과 뉴스에서만 듣던 바로 그 병, ‘루게릭병’을 처음 봤다는 이유만으로 마냥 신기하고 궁금한 마음에 그 분을 대상자로 하여 공부해보겠다고 나선 나는 그것이 얼마나 무모한 행동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분을 대할수록 그 질환에 대한 충분한 지식도, 환자분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도 지니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그 분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실습을 하면서 예전에 읽다가 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책장을 다시금 넘기게 되었다.
지은이 미치 앨봄은 자신의 영원한 스승인 모리 슈워츠의 삶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조명하였다. 누구나가 자신의 갑작스런 죽음선고 앞에서는 받아들이려하지 않고, 애써 외면하며 하루하루 생명에 매달려 애쓰기 마련인데, 모리 교수님은 자신의 마지막을 경건히 받아들이고 좀 더 나은 마지막을 맞기 위해 노력했다. 죽음을 앞둔 모리 교수님이 미치에게 남긴 마지막 수업들은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의 필요성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바른 태도였다. 하루하루를 일에 얽매여, 사람들의 틈바구니 속에 피곤하게 살아가던 미치에게 모리교수는 여유와 긍정적 마음가짐,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함을 안겨주게 되었다. 무엇보다 모리교수는 이 책을 읽는 모두에게 죽음이 암울하고 피해야만 하는 어두움이 아닌, 자신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고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